통상 사회초년생인 20~30대 소비자들은 가성비를 중요시하는 알뜰소비층으로 분류된다.

가격대비 품질이 좋고 양이 많은 메뉴에 대한 선호도가 높기 때문에 외식업계에서는 가성비를 극대화한 세트 메뉴를 활용해 2030소비층을 공략하고 있다.

◆곱창고 모듬구이 메뉴

곱창 프랜차이즈 ‘곱창고’는 곱창을 종류별로 즐길 수 있는 모듬구이 메뉴로 젊은 층 소비자들의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사진=잇츠컴와이드

곱창고는 곱창과 막창, 대창, 염통으로 구성된 곱창모듬구이와 곱창 대신 특양이 들어간 특양모듬구이 등 4가지 메뉴를 같이 즐길 수 있는 세트 메뉴를 판매하고 있다.

합리적인 가격대로 인해 가성비를 만족시켜 2030고객들이 특히 즐겨 찾고 있는 인기메뉴다. 이 외에도 한우곱창과 한우대창, 막창, 한우염통, 구워먹는치즈, 가래떡을 함께 먹을 수 있는 옛날모듬한판도 판매하고 있다.

◆육수당, 한정판매세트 4종 출시

서울식 국밥 브랜드 ‘육수당’은 2030소비자들을 위해 인기 메뉴와 사이드 메뉴를 합친 한정판매세트 메뉴 4종을 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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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육국밥과 콩나물국밥, 순두부국밥, 부대국밥 등 총 4가지에 작은접시수육과 직화간장불고기, 갈비만두, 떡튀김만두를 조합했다. 푸짐한 세트 메뉴를 구성해 1만원이 넘지 않는 가격에 판매한다.

단품을 구매했을 때에 비해 가격이 합리적인데다가 양도 푸짐해 든든한 한끼를 원하는 젊은 층 고객들의 만족도가 높을 것으로 보고 있다.

◆차돌6키로, 차돌박이 세트메뉴 구성

차돌박이 전문 브랜드 ‘차돌6키로’는 소 한마리에서 겨우 6㎏ 남짓 나오는 특수부위인 차돌박이를 합리적인 가격대에 제공하는 것은 물론 알찬 세트 메뉴까지 구성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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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차돌박이에 차돌박이 파전골, 셀프초밥, 키조개 관자구이, 메밀막국수 등의 메뉴를 활용해 4가지의 세트 메뉴를 구성해 가성비를 높였다.

특별한 메뉴지만 2030소비자들이 먹기에도 부담 없고 맛과 품질, 양 모두 만족시키며 점차 인지도를 높이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다른 연렁층에 비해 비교적 주머니가 얇은 2030소비자들은 메뉴를 선택할 때 가성비, 가심비 등을 따져 합리적인 소비를 하는 경우가 많다”며 “이에 외식업계에서는 세트 메뉴를 구성, 가성비를 추구하는 젊은 층 고객을 끌어들이고 있다”고 말했다.

파이낸셜투데이 김한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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