팝체인 재단, Blockchain X Contents서 구체적 청사진 제시
팝체인 재단, Blockchain X Contents서 구체적 청사진 제시
  • 한종해 기자
  • 승인 2018.06.13 13: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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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일본 도쿄 제국호텔에서 열린 팝체인 재단의 두번째 해외 밋업에서 손상원 대표가 '팝체인' 생태계 구축에 대한 청사진을 제시하고 있다. 사진=팝체인 재단
12일 일본 도쿄 제국호텔에서 열린 팝체인 재단의 두번째 해외 밋업에서 손상원 대표가 '팝체인' 생태계 구축에 대한 청사진을 제시하고 있다. 사진=팝체인 재단

팝체인 재단이 지난 12일 저녁 7시 일본 도쿄 제국호텔(Imperial Hotel Tokyo)에서 열린 해외 두 번째 밋업(Blockchain X Contents)에서 팝체인 프로젝트에 대한 구체적인 청사진과 기술 해법을 내놨다.

13일 팝체인 재단에 따르면 ‘지속가능한 콘텐츠 생태계 조성을 위한 탈(脫)중개화’를 부제로 내건 이번 행사는 ‘팝체인(POPCHAIN) 문화 혁명’을 이루기 위한 탈중개화 필요성을 거시적으로 조망하는 수준을 넘어섰다. 팝체인의 핵심기술인 ‘팝박스’(POPBOX)를 직접 시연하는 등 상세한 비즈니스 계획을 제시하면서 사업성을 구체화했다.

‘팝체인’은 기존 콘텐츠 유통 시스템의 대안으로 시작한 프로젝트다.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유통 시장의 독과점 등 제반 문제를 동시에 해결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참여자 모두가 즐기고 도우며 보상받는 ‘콘텐츠 문화 혁명’을 이루겠다는 것이다.

다카하시 가이낙스(GAINAX) 대표는 “수많은 창작자에게 더 많은 이익이 돌아가는 플랫폼은 큰 의미가 있고, 그 역할을 팝체인이 해줄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고, 나카노 남코인 대표는 “인공지능(AI)기술을 적용한 남코인 기술이 다양한 분야와 협업하며 성공했듯 팝체인도 그 성공 가능성이 풍부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손상원 팝체인 재단 대표는 기조 연설에서 자신이 뮤지션에서 블록체인 콘텐츠 사업가로 전향할 수밖에 없었던 사연을 들려주며 비즈니스 미션(Mission)을 제시했다. 손 대표는 “고등학교 때 드럼을 연주했고 대학 때는 친구들과 힙합을 했다. 음악이 너무 좋아 음악으로 생계를 꾸리려 했으나 지금 음악하는 친구는 단 2명 뿐”이라며 아쉬움을 표했다.

그는 이어 “콘텐츠 시장은 ‘블록버스터 법칙’이 지배한다. 상위 2%가 콘텐츠 시장의 80%를 가져가는 구조다. 나머지 98%는 예컨대 아르바이트를 하며 음악을 한다”며 구조적 문제를 짚은 뒤 “팝체인은 이같은 불공정 시장을 혁신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손 대표는 투자자들의 최대 관심사인 팝체인 상장에 대한 생각도 조심스럽게 드러냈다. 그는 “빗썸 상장은 현재 협의가 충실히 진행 중이며, 그와는 별도로 최고 수준의 거래소 한 곳과도 진지한 논의가 오가는 중”이라면서 “빠른 시일 내에 좋은 소식을 전해드리겠다”고 밝혔다.

‘팝박스’ 시연 역시 이번 행사의 주요 관심사였다. 비유컨대, 팝체인 생태계에서 팝체인이 소프트웨어라면 팝박스는 하드웨어다. 팝박스 운용자는 팝박스 구매 후 이를 네트워크에 연결해놓기만 하면 유휴 스토리지 및 대역폭 공급에 대한 보상으로 ‘팝체인캐시(PCH)’ 취득한다. 사물인터넷(IoT)의 진화와 함께 각 가정의 가전제품에 팝박스가 삽입돼 별도의 노력없이 PCH를 채굴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팝체인 개발 총괄을 맡은 양 쩡(Zheng Yang) 박사는 무선 인터넷이 연결된 팝박스를 QR코드를 이용해 모바일 앱에 연동시켰다. 실제 PCH가 채굴되는 현장을 선보인 것이다.

그는 이어 메인넷 런칭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양 박사는 “현재 개발팀에서 메인넷 테스트가 진행 중이다. 공개 테스트는 3개월 안에 진행되며 올해 말 정식으로 런칭할 것”이라고 밝혔다. 준비 중인 메인넷에 대해 미리 언급한 것을 두고선 “보통 완벽한 상태에서 메인넷을 공개하지만 팝체인 프로젝트가 탄탄한 기술 위에서 진행되고 있음을 보여드리고 싶었다”고 말했다.

팝체인의 전략적 제휴사인 종합 엔터테인먼트 기업 더이앤엠(THE E&M)의 남득현 대표이사도 참석해 E&M시장에서 블록체인의 확장 가능성을 설명했다.

파이낸셜투데이 한종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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