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약한 체질은 쉽게 쓰러지고, 작은 위기에도 흔들리지만 건강한 체질은 큰 난관에서 중심을 잡고 이겨낼 수 있다.”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지난 3일 기아 오토랜드 광명에서 열린 신년회에서 임직원들에게 체질 개선에 대한 중요성을 당부하며 한 말이다. 지난해 역대급 실적을 달성한 현대차·기아는 올해부터 대기수요 소진, 전기차 경쟁심화, 고금리에 따른 소비심리 둔화 등의 영향으로 실적 피크아웃에 대한 우려가 제기됨에 따라 끊임없는 변화와 체질 개선을 통해 위기 극복에 나선다는 방침이다.기아는 지난해 연간 누적 기준 99조8084억원의
6년 후인 2030년 글로벌 전기차의 시장 규모가 약 7000억 달러 수준으로 오를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이하 코트라)가 25일 발간한 ‘유럽 자동차 배터리 시장 동향과 진출 방안’에 따르면, 글로벌 전기차 시장은 오는 2030년까지 연평균 성장률 17.3%를 기록하면서 6937억 달러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됐다.특히, 2025년 7600만대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는 세계 전기차 운행대수는 2030년에는 2억2600만대로, 3배 수준까지 급증할 것으로 전망됐다.코트라는 “최근 각국이 전기차 보조금을 축소하면서
현대자동차그룹은 영국의 저명한 자동차상인 ‘2024 왓 카 어워즈(2024 What Car? Car of the Year Awards)’에서 ▲현대차 코나 일렉트릭이 ‘가족을 위한 최고의 소형 전기 SUV(Best small electric SUV for families)’ ▲기아 스포티지가 ‘올해의 패밀리 SUV(Family SUV of the Year)’ ▲EV6는 ‘올해의 패밀리 전기 SUV(Family Electric SUV of the Year)’ ▲EV9은 ‘최고의 7인승 전기차(Best electric 7-seater)
현대차·기아는 미국의 권위 있는 시사주간지 ‘U.S.뉴스&월드리포트’가 발표한 ‘2024 최고의 고객가치상(Best Cars for the Money Awards)’ 차종별 총 11개 부문에서 7개 부문에 이름을 올리며 가장 많은 상을 받은 브랜드의 영예를 안았다고 19일 밝혔다.현대차·기아는 ‘2023 최고의 고객가치상’에서 총 12개 부문 중 7개 부문 수상, ‘2022 최고의 고객가치상’에서도 총 11개 부문 중 6개 부문을 수상하며, 3년 연속 최다 수상 브랜드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최고의 고객가치상은 품질과 상품성뿐 아니
현대차·기아는 연구개발 부문 TVD(Total Vehicle Development)본부장 양희원 부사장을 사장으로 승진 임명하고, 새롭게 재편된 R&D본부장에 선임했다고 18일 밝혔다.신임 양희원 사장은 플랫폼 개발 및 설계, PM(Project Manager) 경험을 통해 차량 개발 전반에 대한 역량을 두루 갖춘 전문가로 꼽힌다.R&D본부는 신설된 AVP(Advanced Vehicle Platform)본부와 ‘One team’처럼 긴밀히 협력해 현대차·기아의 SDV(Software Defined Vehicle) 전략을 가속화하고,
르노코리아자동차와 기아, 제이스모빌리티에서 제작 또는 수입·판매한 3개 차종 10만4120대가 자발적 시정조치(리콜)에 들어갔다.국토교통부는 18일 해당 차종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돼 리콜에 들어간다고 18일 밝혔다.국토부에 따르면, 르노 SM3 8만3574대는 오는 26일부터 리콜에 들어간다. 국토부는 “브레이크 잠김 방지(ABS) 모듈에 연결된 접지 배선 불량으로 수분이 모듈 내부로 유입돼 화재가 발생할 가능성이 확인됐다”고 설명했다.또 기아 카렌스 RP 1만8944대는 지난 17일부터 리콜이 진행 중이다. 액화석유가스(LPG) 연
한국도로공사는 겨울철 강설 시 고속도로를 이용하는 운전자들에게 평소대비 2~3배의 차간거리 확보와 감속 운행을 통해 안전운전에 유의해 줄 것을 당부했다.17일 도로교통법에 따르면 도로주행 중 눈, 비 등으로 노면이 젖은 경우 강설량(강우량)에 따라 평소보다 20~50% 감속 운행을 하도록 규정하고 있으며, 앞차와의 차간거리를 충분히 확보해 운행 중 발생할 수 있는 돌발 상황에 대비해야 한다.한편, 기상청은 19일까지 전국적으로 눈 또는 비가, 18일부터 21일에는 강원 영동지역에 눈이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공사는 해당 지역으로 이동
현대자동차·기아·제네시스 브랜드(이하 제네시스)는 총 9개 제품이 미국 ‘2023 굿디자인 어워드(2023 Good Design Awards)’에서 운송(Transportation) 부문과 인터랙티브 미디어(Interactive Media) 부문 수상작으로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미국 굿디자인 어워드는 미국 시카고 아테네움 건축 디자인 박물관(The Chicago Athenaeum: Museum of Architecture and Design, 미국 일리노이주 소재)과 유럽 건축·예술·디자인·도시 연구센터(The European
국가철도공단 호남본부는 순천역에 중소·창업·벤처기업의 업무지원시설인 ‘KR스타트업라운지’를 16일 개소했다고 밝혔다.‘KR스타트업라운지’는 철도공단이 역사 내 유휴공간을 활용하여 중소·창업·벤처기업인을 위해 회의 및 업무공간을 조성하는 생활SOC 사업으로, 현재 전국 5개 역사(공덕역, 대전역, 벡스코역, 오송역, 동탄역)에서 운영 중이다.순천역 KR스타트업라운지는 6번째로 오픈한 창업지원시설로 역사 2층에 80㎡ 규모로 조성됐으며, 대회의실(최대 12명 수용) 1개, 소회의실(최대 8명 수용) 1개, 공용공간·코워킹존(15석)으로
현대차는 베네피아에서 블루멤버스로 포인트를 전환한 고객 대상으로 경품과 신차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블루멤버스 신년 이벤트를 3월 31일까지 진행한다고 16일 밝혔다.SK엠엔서비스가 운영하는 직장인 복지 플랫폼인 베네피아는 3700여개 고객사와 약 110만명의 고객사 임직원이 다양한 영역에서 편리하게 복지 혜택을 이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하고 있다.블루멤버스는 현대차가 2007년부터 운영 중인 멤버십 서비스로 블루멤버스 회원은 ▲신차 구매 ▲블루멤버스 제휴처 이용 ▲현대차 전용카드 사용 등을 통해 포인트를 적립하고 자동차, 주유, 보험
국내 대형 항공사(FSC) ‘빅2’인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합병이 유럽 경쟁당국으로부터 조건부 승인을 받을 것이란 소식이 전해졌다. 양사가 최종적으로 합병을 통과하면 매출 20조원, 항공기 200대 이상의 초대형 메가캐리어가 탄생하게 된다.15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EU 경쟁당국은 대한항공이 제출한 시정조치안에 대해 조건부 승인을 내릴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로이터통신은 현지 소식통을 인용해 아시아나항공 화물사업부를 매각하고 유럽 4개 노선에서 대체 항공사를 진입시키는 대한항공 시정안에 대해 조건부 승인을 내릴 것이라고 보도했다.
금호타이어와 한국교통안전공단이 결함타이어 조기 개선 및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전략적 제휴를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한국교통안전공단은 매년 약 270만대의 자동차 검사를 수행하고 있으며, 표준서비스 범위 중 ‘타이어’는 매우 중요한 항목으로 타이어 상태에 따라 부적합 판정을 시행하고 있다. 금호타이어는 검사소 방문 차량 가운데 타이어로 인해 부적합 판정을 받은 고객 및 점검이 필요한 고객을 대상으로 타이어 점검 서비스 시행 및 제품 할인권 제공 등의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금호타이어는 승용/SUV 타이어 제품을 20% 이상 할인가
호주오픈 공식 스폰서인 기아가 후원 23주년을 맞아 공식차량 전달식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글로벌 브랜드 캠페인에 나선다.기아는 11일 호주 빅토리아 주 멜버른 파크에서 기아 및 호주테니스협회(Tennis Australia)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2024 호주오픈 테니스 대회(이하 2024 호주오픈)’ 공식 차량 전달식을 가졌다고 밝혔다.이날 전달된 차량은 EV9 15대, EV6 10대, 쏘렌토 95대, 카니발 10대 등 총 130대다. 대회 기간 중 참가 선수, VIP, 대회 관계자 등의 이동과 원활한 행사 운영을 위해 활용될 예
KG 모빌리티(이하 KGM)는 2024 CES에 무선충전플랫폼 상용화 기술이 탑재된 토레스 EVX를 선보였다고 10일 밝혔다.토레스 EVX에 적용된 무선충전 기술은 WiTricity(와이트리시티)의 자기 공명 방식이 적용됐다. KGM은 무선 충전 글로벌 기업인 미국의 와이트리시티 및 무선전력 송수신 안테나 모듈 등을 개발하는 위츠와 협력해 무선 충전 기술을 개발 중에 있다. 지난해 5월에는 위츠 그리고 전기차 충전 인프라 기업인 GS커넥트와 무선충전 상용화를 위한 MOU를 체결한 바 있다.와이트리시티의 자기 공명 기술은 전력 소스와
기아 EV9이 자동차 시장 최대 격전지로 꼽히는 북미 시장에서 ‘SUV 명가’ 위상을 공고히 하고 있다.기아는 4일(현지시각) 미국 미시간주 폰티악 M1 콩코스(M1 Concourse)에서 열린 ‘2024 북미 올해의 차(NACTOY, The North American Car, Truck and Utility Vehicle of the Year)’ 시상식에서 EV9이 유틸리티 부문(이하 SUV 부문) ‘북미 올해의 차’로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기아는 이번 EV9 수상으로 2020년 텔루라이드, 2023년 EV6에 이어 5년간 3개
주거공간과 이동공간이 심리스(Seamless)하게 연결돼 이동에 가치를 더한다.현대자동차·기아는 삼성전자와 카투홈(Car-to-Home)·홈투카(Home-to-Car) 서비스 제휴를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주거공간과 이동공간의 연결성을 강화한다고 밝혔다.이번 협약에 따라 앞으로 현대차·기아 고객은 차 안에서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의 화면 터치 또는 음성 명령으로 다양한 전자 기기들을 원격으로 제어할 수 있게 된다. 반대로 AI스피커, TV, 스마트폰 앱 등을 통한 원격 차량 제어도 가능해진다.이는 현대차·기아의 커넥티드 카 서비스와
테슬라를 비롯해 현대, 포드, 닛산, 기아, 혼다 등 13개 차종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돼 리콜된다. 특히, 테슬라의 경우 반자율주행 기술인 ‘오토파일럿’ 문제로 대규모 리콜된다.4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테슬라코리아, 현대자동차, 포드세일즈서비스코리아, 한국닛산, 기아, 혼다코리아에서 제작 또는 수입·판매한 13개 차종 7만2674대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됐다. 이중 테슬라 모델만 6만5983대다.구체적인 리콜 대상은 ▲테슬라 모델Y 등 4개 차종 6만3991대 ▲모델X 등 2개 차종 1992대 ▲현대 제네시스 G80 등 2개 차종 24
한국도로공사는 갑진년(甲辰年) 새해를 맞아 지난 2일 김천 본사에서 임직원, 노동조합 및 관계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시무식을 개최했다고 3일 밝혔다.함진규 사장은 2024년은 공사가 김천 혁신도시로 이전한지 10주년이 되는 뜻깊은 해라며, 공사가 김천에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고속도로 건설, 유지관리에 매진할 수 있도록 노력해 온 임직원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이후 신년사를 통해 공사의 안전하고 편리한 ‘미래교통 플랫폼 기업’ 비전을 달성하기 위해 지속가능한 혁신과 이를 뒷받침할 성과를 구축할 것을 당부했다.이를위해 첫째로 공사의 핵
현대자동차그룹은 3일 경기도 광명시 ‘기아 오토랜드 광명’의 국내 최초 전기차 전용공장에서 2024년 신년회를 개최했다.‘같이 하는, 가치있는 시작’을 주제로 열린 올해 신년회에는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과 그룹사 경영진이 임직원들과 새해 메시지 및 그룹 미래 비전을 공유하는 자리가 마련됐다.정의선 회장은 새해 메시지를 통해 ‘한결같고 끊임없는 변화’와 ‘지속 성장’을 제시했다. 2024년을 한결같고 끊임없는 변화를 통해 지속 성장해 나가는 해로 삼아, 어려움에 흔들리지 않는 건강한 체질을 만들겠다는 의지다.정의선 회장은 “올해는 그
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2024년을 ‘디지털 新경영’의 원년으로 삼고 종합 모빌리티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한문희 코레일 사장은 신년사에 “새해에는 미래 모빌리티를 선도하고 철도 표준을 만들어가는 코레일이 되자”는 의지를 담았다.이를 위한 중점 추진 과제로 △유지보수 과학화를 통한 디지털기반의 안전혁신 △종합 모빌리티 기업으로의 전환 △사업 포트폴리오 재편을 통한 재무건전성 확보 △미래인재 양성 등을 선정했다.또한 ‘중대재해 Zero, 철도 사고·장애 50% 감축’을 목표로 2026년까지 안전에 5조원, 첨단기술 분야에
김한영 국가철도공단 이사장이 철도 중심의 미래 교통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실천 과제를 착실히 이행해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김한영 이사장은 2일 창립 20주년 신년사를 통해 “2050년 탄소중립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교통부문 탄소배출량을 2018년의 10% 수준인 920만톤으로 줄여야 한다”며 “이를 위해 철도수송분담률을 여객부문 40%, 화물부문 17% 수준으로 향상하는 것을 목표로 8개 부문에서 27개의 실천 과제를 도출했다”고 말했다.김 이사장은 국민의 교통복지 증진을 위한 편리한 철도 건설을 주문하기도 했다.그는 “다수의 철도역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