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대 금융지주의 올해 1분기 당기순이익이 1년 전보다 6000억원 이상 줄어들 전망이다. 홍콩 H지수 주가연계증권(ELS) 손실 배상에 따른 비용이 핵심 계열사인 은행의 1분기 실적에 반영되면서 전체적으로 실적 둔화가 나타난 것으로 보인다.4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4대 금융지주(KB·신한·하나·우리)의 올해 1분기 당기순이익 추정치는 4조3623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1분기(4조9697억원)보다 12.2% 감소한 수치다.회사별로 보면 KB금융의 1분기 순이익은 1조2268억원으로 1년 전(1조4992억원)보다
인도네시아 슈퍼뱅크에 10.05% 지분 투자 중인 카카오뱅크의 윤호영 대표이사가 그랩의 사외이사로 합류해 업계의 이목을 끈다. 윤 대표의 이사회 합류는 그가 이끄는 카카오뱅크의 성장세를 지켜본 그랩 측이 인도네시아 시장을 공략하는 디지털 은행 ‘슈퍼뱅크’의 새 성장을 도모하기 위해 진행한 것으로 풀이된다.4일 금융업계 등에 따르면 윤 대표는 지난 1일(현지시간) 그랩의 이사회에 합류해 감사위원회 업무를 담당하기로 했다. 감사위원회는 이사회에 설치되는 소위원회 중 하나로, 기업 경영을 감시한다는 점에서 윤 대표는 실질적인 감사 역할을
더존비즈온이 국내 4호 인터넷전문은행에 도전한다. 국내 최초의 중소기업·소상공인 특화 인터넷전문은행 ‘더존뱅크(가칭)’를 설립해 기업 데이터 기반 혁신 금융을 선보인다는 청사진이다.4일 더존비즈온에 따르면, 향후 설립될 더존뱅크는 더존비즈온이 보유하고 있는 방대한 양의 기업 데이터와 다양한 기업용 솔루션 경쟁력을 통해 기존 은행이 확장하기 어려웠던 중소기업·소상공인 영역에서 ‘포용금융’을 추진해나갈 계획이다.더존비즈온은 정확한 신용평가등급 자료가 없어 담보·보증에 의존하는 등 원활한 자금 공급이 어려웠던 중소기업·소상공인들에 주목했
하나은행이 첨단 인프라 환경을 갖춘 24시간 트레이딩 룸 ‘하나 인피니티 서울’을 개관했다.하나은행은 3일 오후 을지로 본점에 도전과 혁신의 ‘뉴(New) 하나 딜링룸 2.0 시대’를 열어갈 ‘하나 인피니티 서울(Hana Infinity Seoul)’을 열었다고 밝혔다.이날 개관식에는 김주현 금융위원장, 이복현 금융감독원장, 권오갑 HD현대 회장 및 함영주 회장, 그룹 관계사 CEO 등 약 50여명이 참석해 하나 인피니티 서울의 새 출발을 축하했다.하나은행 을지로 본점 4~5층에 새로 개관한 하나 인피니티 서울은 총 2096제곱미터
인터넷전문은행 ‘1호’인 케이뱅크의 혁신이 정체된 모습이다. 같은 해 출범한 카카오뱅크는 1위 자리를 굳건히 유지하고 있고 막내 격인 토스뱅크는 급속도로 성장하며 케이뱅크를 추격하고 있다.3일 금융권에 따르면 케이뱅크의 지난해 당기순이익은 128억원으로 전년 대비 84.7% 급감했다. 예상 손실에 대비해 쌓게 되는 충당금 규모도 1년 만에 2배 이상 늘어 2927억원에 달했다.케이뱅크 관계자는 “지난해 경기 변동에 선제적으로 대비하기 위해 충당금 적립액을 대폭 늘렸다”고 설명했다.대규모 충당금 적립 배경에는 연체율 상승이 자리잡고
KB국민은행이 올해 전국 지역아동센터 60개소를 대상으로 리모델링을 지원한다.3일 KB국민은행은 올해부터 지역사회와의 상생과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을 위해 지역아동센터에 대한 지원 대상을 기존 25개에서 60개로 대폭 확대하고, 지역아동센터 내 스마트 학습공간 또는 플레이 스페이스 등을 지원할 예정이라고 전했다.2017년 시작된 KB지역아동센터는 대표 사회공헌사업인 ‘KB 드림 웨이브(Dream Wave) 2030’의 일환으로 청소년의 쾌적하고 안전한 학습환경 조성을 위해 노후화된 유휴공간을 학습공간으로 리모델링하는 사회공헌 프로그램
우리은행이 지난 2일 서울주택도시공사(사장 김헌동)와 상생금융 업무 협약을 맺고 청년세대 주거문제 해결에 나섰다.3일 우리은행에 따르면 2일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서울주택도시공사 본사에서 진행한 이번 협약식에는 우리은행 조병규 은행장과 서울주택도시공사 김헌동 사장을 비롯한 많은 관계자가 참여했다. 이번 협약으로 우리은행은 금융권 단독으로 서울주택도시공사가 기획하는 청년주택 공급 사업에 참여하게 된다. 이를 통해 청년안심주택 등 청년주택 공급을 늘려 청년층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편안하게 거주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한다.구체적으로 ▲청년
MG새마을금고가 2024년 봄맞이 이벤트를 진행한다.3일 MG새마을금고에 따르면 해당 이벤트는 이달 한달간 진행되며 MG체크카드(VISA)를 보유한 회원 또는 신규 발급한 회원이 실적을 충족하면 추첨을 통해 총 2024명에게 모바일 상품권을 지급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이벤트 기간 중 ▲크림(VISA) ▲크림후불교통(VISA) ▲다원(VISA) ▲다원후불교통(VISA) ▲꿀(VISA) ▲미타임(VISA) ▲에어머니(VISA) ▲올유닛(VISA) ▲더나은(VISA) ▲더나은후불교통(VISA) 카드로 국내외 가맹점에서 10만원 이상 사용
IBK기업은행이 694억원 규모의 ‘민생금융지원방안 자율프로그램’을 시행한다.IBK기업은행은 지난 2월부터 실시 중인 ‘민생금융지원방안 공통프로그램’ 이자 캐시백 지원에 이어, 총 694억원 규모의 ‘민생금융지원방안 자율프로그램’을 시행한다고 2일 밝혔다.해당 프로그램은 보증료 캐시백 지원 등 416억원의 ‘은행자체 프로그램’과 서민금융진흥원 출연 및 저금리 대환 프로그램 지원 등 278억원의 ‘정책지원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있다.기업은행은 ‘은행자체 프로그램’으로 ▲청년·장년 창업기업 및 소상공인 대상 보증부대출 보증료 캐시백 지
신한은행은 신종자본증권(조건부자본증권) 4000억원을 성공적으로 발행했다고 2일 밝혔다.해당 신종자본증권은 5년 후 중도상환이 가능한 영구채로, 고정금리 연 4.19%다.신한은행은 해당 신종자본증권을 2700억원 규모로 발행할 계획이었으나 기관 투자자들의 많은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로 7480억원(2.8배수)의 유효 수요가 몰려 최종 발행금액을 4000억원으로 증액했다.신한은행은 인수단과의 소통, 적극적인 IR을 통해 다양한 기관의 참여를 이끌어 냈고 시중은행 최저 스프레드(국고채5년+85bp)를 달성할 수 있었다.신한은행 관계자는
신한은행이 기본이자율 연 4%에 최대 연 5%를 제공하는 비대면 상품 ‘신한 청년도약플러스적금’을 출시했다.신한은행은 2일 청년들의 자산형성을 지원하고자 ‘신한 청년도약플러스적금’을 출시했다고 전했다.청년도약플러스적금은 청년희망적금의 만기해지 금액을 신한 청년도약계좌에 일시납입해 청년도약계좌에 추가 납입을 할 수 없는 고객들을 위해 출시한 적금상품이다.가입대상은 신한은행 청년도약계좌를 보유하고 있으면서 해당 계좌에 청년희망적금 만기수령금을 일시납입한 고객이며 만기는 1년이다.‘신한 청년도약플러스적금’ 기본이자율은 연 4%이며 만기
하나은행이 ‘인공지능(AI) 해외송금 예측’ 서비스를 시행한다.하나은행은 해외송금 기업을 위해 해외송금의 시작부터 끝까지 전 과정을 실시간으로 조회할 수 있는 ‘AI 해외송금 예측’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2일 밝혔다.이 서비스는 무역결제의 주된 방식인 해외 송금 거래 전후의 편의성을 높여 경쟁력 있는 외국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하나은행이 해외송금에 영향을 주는 요인을 분석한 AI 알고리즘을 적용해 만든 서비스로, 독자적으로 보유한 특허 기술을 활용해 제공된다.하나은행의 기업 인터넷뱅킹을 통해 무료로 제공되는 ‘AI 소요시
KB국민은행(은행장 이재근)이 LG유플러스(대표이사 황현식)와 마케팅 업무제휴를 체결하고 LG유플러스 해외로밍고객을 대상으로 환율 우대 혜택을 제공한다고 2일 전했다.KB국민은행에 따르면 이번 업무제휴로 LG유플러스 로밍상품 가입 고객은 인천국제공항 터미널 내 1·2 환전소에서 로밍상품 가입 확인 문자를 제시하면 환전수수료의 50%를 할인받을 수 있다.대상 통화는 ▲USD ▲JPY ▲EUR 세 가지이다. 환율 우대 기간은 로밍 시작일 전일부터 로밍 종료일 익일까지이다.KB국민은행 관계자는 “이번 제휴로 많은 고객이 환율 우대 혜택을
토스뱅크가 지난해 4분기 순이익에서 케이뱅크를 앞질렀다. 인터넷전문은행 3사(케이뱅크·카카오뱅크·토스뱅크) 중 가장 늦게 출범한 ‘막내’ 토스뱅크가 인터넷전문은행 맏형 격인 케이뱅크를 이익 규모에 있어 앞지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토스뱅크의 올해 연간 흑자 전환이 전망되는 가운데 케이뱅크는 올해 기업공개(IPO)를 목표로 하고 있어 1위 카카오뱅크에 이어 2위 자리 수성에 관심이 쏠린다.2일 금융권에 따르면 토스뱅크의 지난해 4분기 순이익은 124억원으로 집계됐다. 토스뱅크는 3분기(86억원)에 처음으로 분기 단위 흑자를 기록한 이
케이뱅크가 자사 앱 내 현금 보상 서비스인 ‘돈나무 키우기’를 통해 이용자 수를 늘려가고 있다. 2일 케이뱅크는 지난달 11일 내놓은 ‘돈나무 키우기’ 서비스가 출시 3주 만에 이용자 수 60만 명을 돌파했다고 밝혔다.‘돈나무 키우기’는 게임 요소를 활용해 재미를 더하고 즉시 현금 보상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출석·임무 수행 보상형 서비스이다.돈나무를 키우기 위해선 매일 케이뱅크 앱에 출석하거나 앱 안의 다양한 미션을 수행하면 된다. 최종 성장단계(7단계)까지 돈나무를 키우면 100원에서 최대 10만 원까지 현금 보상을 받을 수 있다
SBI저축은행이 주 4일제를 시범 도입한다.SBI저축은행은 저축은행 업계 최초로 임금 삭감 없는 주 4일제를 시범 도입한다고 1일 밝혔다.SBI저축은행은 임직원의 복지 증대 차원에서 이달부터 월 1회 주 4일제를 시범 도입하고 본격 운영한다.이번에 도입한 주 4일제는 약 1년간 시범운영을 거쳐 조직 운영 및 생산성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는 것이 검증되면 점차 확대될 예정이다.SBI저축은행 임직원들은 시범운영 기간 동안 한 달에 한 번 금요일을 선택해 주 4일제를 할 수 있게 된다.주 4일제는 SK그룹, 삼성전자, 포스코 그룹
우리은행이 저녁 6시까지 문 여는 화상상담 기반 무인점포 2곳을 개점했다.우리은행은 무인점포인 ‘디지털익스프레스’ 강남교보타워점과 신사역점을 개점하고 오늘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고 1일 밝혔다.‘디지털익스프레스’는 화상상담 기반 무인점포다. 이곳을 방문하는 고객은 은행 창구 대신 디지털데스크와 스마트 키오스크 등 최신 디지털기기를 활용해 예금 가입, 대출상담, 해외 송금 등 각종 은행 업무를 처리할 수 있다.우리은행은 기존 영업점을 철수한 지역이나 유동인구가 많은 지역 위주로 ‘디지털익스프레스’를 개설해 전국적으로 10개의 ‘
IBK기업은행이 ‘중소법인 금융비용 경감 특별프로그램’을 시행한다.IBK기업은행은 지난 2월 금융위원회가 발표한 ‘맞춤형 기업금융 지원방안’의 일환으로, 경기부진과 고금리 등으로 경영애로를 겪는 중소기업의 이자부담 완화를 위해 ‘중소법인 금융비용 경감 특별프로그램’을 시행한다고 1일 밝혔다.‘중소법인 금융비용 경감 특별프로그램’은 정상적인 영업을 하고 있지만 금융비용 부담을 겪고 있는 중소법인이 해당 프로그램의 지원 요건을 충족할 경우, 대출금리 5%를 초과하는 기존 보유대출에 대해 최장 1년간 대출금리 5%까지(단, 최대 감면폭은
KB금융그룹이 1인가구의 경제자립을 위한 경제교육사업에 나선다.KB금융그룹은 1인가구의 경제자립 및 노후관리를 위한 경제교육사업에 나선다고 1일 밝혔다.이번 경제교육의 주제는 1인가구의 고립 해소·사회적 관계망 형성 지원으로 서울시와 함께 진행되며, KB금융그룹의 공익법인인 KB금융공익재단과, 서울경제진흥원, 국민연금공단이 참여한다.KB금융공익재단에서는 4월부터 ‘내 집 준비 설명서’, ‘꼭 알아야 할 금융 지식과 금융투자이론’, ‘쉽게 익히고 실천하는 소비지출관리’ 등 11개 주제로 31개의 강의를 진행할 계획이다.KB금융공익재단
…금융감독원이 연체율이 치솟고 있는 저축은행과 새마을금고에 대해 이달 현장 검사를 나선다. 저축은행업권은 지난해 5000억원이 넘는 순손실을 냈고, 연체율도 2015년 이후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새마을금고도 연체율이 최근 7%대까지 치솟으며 자산 건전성에 대한 우려를 보이고 있다.1일 금감원과 금융권에 따르면 금감원은 이달 저축은행과 새마을금고의 연체율을 살피는 등 건전성을 들여다보기 위한 현장 검사에 나선다.저축은행중앙회에 따르면 저축은행업권은 2022년 말 1조5662억원의 흑자를 기록했다. 그러나 지난해 5559억원의 순손실
금융위원회는 다음달 1일부터 고물가·고금리의 열악한 시장환경을 고려해 중견·중소기업들을 위한 11조원 이상의 은행권 지원 프로그램을 개시한다고 31일 밝혔다.이는 앞서 발표한 76조원 이상의 ‘맞춤형 기업금융지원방안’ 및 ‘민생활력 제고를 위한 취약 부문 금융지원 방안’의 후속 조치다.금융위는 “산업은행·기업은행 등 정책금융기관과 5대 은행(KB국민, 신한, 하나, 우리, NH농협) 등 은행권이 협업을 통해 기업 수요에 맞춤형으로 촘촘하게 대응하려 한다”고 설명했다.우선 5대 은행과 산업은행에서는 6조원 규모로 신성장 분야 진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