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투데이=김동준 기자] 전남도는 24일까지 한 달간 운항을 일시 정지한 아시아나항공 무안~베이징 노선이 25일부터 운항을 재개한다고 22일 밝혔다.중국 ‘사드(THAD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보복’ 여파로 지난달 중국 정부가 단체여행객 모집활동을 금지하면서 무안국제공항 이용객 급감함에 따라 아시아나항공이 무안~베이징(주 2회) 노선 운항을 일시 정지했다.이 때문에 전남도는 그동안 무안국제공항 활성화를 위해 중단된 노선의 대안으로 무안~일본, 무안~동남아 노선 신규 취항을 아시아나항공측에 지속적으로 건의해왔다.이런 가운데 아시아나항공측이 무안~베이징 정기노선을 25일부터 운항 재개하고 탑승률 재고를 위해 여행사 특가 상품을 개발하는 등 홍보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이와함께 광
[파이낸셜투데이=진보라 기자] 충북 제천시가 음식에 한약재를 넣은 ‘약선(藥膳)음식’을 전문으로 취급하는 거리를 조성하는 가운데 약선음식 핵심음식점에 어느 업소가 선정될지 지역 음식업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제천시는 제천시외버스터미널 앞 명동과 중앙동 일대에 충북도의 향토음식 특화거리 조성 계획에 따라 영창피아노 앞~CU제천월드컵점까지 800m 구간을 6월 초까지 ‘약선음식거리’로 만들기로 하고 최근 이 구역 내 90여 음식업소 가운데 62곳을 약선음식점으로 지정했다고 22일 밝혔다.약선음식은 음식에 한약재를 넣어 병을 치료할 목적으로 의학과 약학 이론에 기초해 약재와 약용가치가 있는 식재료를 유기적으로 배합·조리한 먹거리다.시는 이 약선음식을 식단에 한 가지 이상 취급하는 음식점을 약
[파이낸셜투데이=진보라 기자] 경남도내 백화점들이 쇼핑 비수기 4월 한 달 동안 봄 정기세일을 펼쳐왔지만 지난해 세일에 비해 전체적으로 매출이 하락 한 것으로 나타났다.백화점의 대표 상품인 ‘의류’ 매출이 전체적으로 감소했다.22일 경남 도내 롯데,신세계,대동백화점에 따르면 1년전 보다 2~5% 역신장했다.의류,식품이 4~5% 감소했으나 계절 특수를 감안해 가구, 생활가전, 잡화는 10% 신장했다.신규 아파트 입주와 신혼,이사철에 따른 가구, 가전 매출이 늘었다.지역유통업계는 경남지역의 소비자심리지수(CCSI)가 3월중 소폭 개선에도 불구하고 2014년 10월 이후 30개월째 전국 수준을 하회하고 있는 점도 소비에 영향을 미쳤다는 평가다.한국은행 경남본부의 3월 경
[파이낸셜투데이=김남홍 기자] 경북 영주시가 경상북도의 ‘2017 농식품 수출정책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22일 시에 따르면 영주시는 지난해 수출 달성도를 비롯해 수출기반 조성, 해외시장 개척 및 마케팅, 수출정책 참여도 등 4개 항목 12개 지표에서 골고루 높은 평가를 받았다.시는 지난해 중국 랑팡에서 홍보·판촉 행사 개최를 비롯해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그레이트 이스턴몰에 영주시 농특산물 홍보·전시 판매관을 개설하는 등 해외시장 개척 노력도 인정됐다.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신선농산물 GAP인증사업 확대, 홍삼가공품 품질인증제 시행 등 엄격한 품질관리로 영주시 농특산물의 경쟁력 강화에 주력하겠다”고 말했다.또 “신선농산물 수출경쟁력 제고사업 등 4개 사업에 총 11억여
[파이낸셜투데이=김남홍 기자] 유일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2일(현지시간)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회의 의장인 쇼이블레 독일 재무장관과 만나 보호주의 무역 확산에 공동 대응하기로 했다.이날 유 부총리는 대내외 불확실성에 대비한 우리 정부의 적극적인 경기 대응 노력과 함께 리스크 관리, 미래대비·구조개혁 등 정책적 노력을 소개했다.쇼이블레 재무장관은 독일도 저출산·고령화 문제가 심각함에 공감하고, 한국의 정책적 노력을 높이 평가했다.특히, 쇼이블레 재무장관은 “제조업 기반 국가는 무역 흑자, 서비스 기반 국가는 무역 적자인 경향이 있다”며 “독일의 무역 흑자는 공정한 경쟁의 결과”라고 강조했다.양국은 최근 보호무역주의 확산에 대응해 글로벌 교역 확대를 위해 긴밀
[파이낸셜투데이=김남홍 기자]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는 22일(현지시간) “글로벌 경기 회복세가 진행되면 수출 회복세도 이어지겠지만 통상 쪽에서 변화가 있으면 업종에 따라서 영향을 받을 수가 있다”고 말했다.미국 워싱턴 DC에서 열리는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중앙은행 총재 회의에 참석 중인 이 총재는 이날 열리는 기자 간담회에서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재협상 등 대미 통상압력이 수출 중심의 경기 회복에 찬물을 끼얹는 것 아니냐는 우려에 대해 이같이 주장했다.그는 “한미 FTA 협상이 어떻게 진행되는지, 미국이 의도한 부분은 무엇인지 불투명하다”면서도 “재협상 내용에 따라 부담을 안게 되는 업종도 있고 영향을 받지 않는 업종도 있을 것으로 본다”고 지적했다.최근 미국 재무부가
[파이낸셜투데이=김동준 기자] 보호무역주의을 둘러싼 미국과 국제기구 수장들 간의 갈등으로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중앙은행 총재회의에서 보호무역에 대한 언급이 제한적으로 이뤄졌다.한 달 전 열린 G20 재무장관·중앙은행 총재회의 공동 선언문에서 ‘보호무역주의 배격’이라는 단골 멘트가 사라진데 이어 이번 회의에서는 보호무역에 대한 논의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사실상 자유무역에 대한 공조체제가 흔들리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G20은 21~22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DC에서 열린 재무장관·중앙은행 총재 회의에서 세계경제 성장 모멘텀 유지와 하방 위험에 대응하기 위한 국제 공조 방안을 논의했다.이번 회의에서는 정책공조 등을 논의했던 예년과 달리 장밋빛 세계경제 전망이 주로 언급됐다.
[파이낸셜투데이=김동준 기자] 4월 미국 제조업과 서비스업 활동이 둔화하면서 7개월 이래 최저치를 기록했다.21일(현지시간) 시장조사업체 마르키트(Markit)에 따르면 4월 종합 구매관리자지수(PMI) 잠정치가 52.7을 기록했다. 이는 전월 53.0을 밑돌 뿐만 아니라 지난해 9월 이후 최저 수준이다.PMI가 기준점 50을 넘으면 경기확장, 밑돌면 경기위축을 뜻한다.제조업의 경우 PMI 잠정치가 52.8을 기록했다. 서비스업 PMI도 52.5를 기록했다. 시장은 제조업과 서비스업을 각각 53.5, 53.0으로 예상했기 때문에 두 지수 모두 이를 밑돈 셈이다.마르키트의 크리스 윌리엄슨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지난해 말 대선 이후 기대감에 고조됐던 제조업 부문이 최근 그 활력을 잃
[파이낸셜투데이=신혜정 기자] 필리핀 국방장관 등 군 관계자들이 남중국해의 분쟁 도서를 방문한 데 대해 중국이 강력히 항의했다.22일 중국 환추왕에 따르면 전날 중국 외교부는 루캉(陸慷) 대변인 명의로 낸 성명에서 "필리핀 관계자의 이번 행보는 남중국해 분쟁을 적절하게 처리하기로 한 양국 고위층의 공동 인식에 부합되지 않는다"면서 “중국은 이와 관련해 심각한 우려와 불만을 표시한다”고 밝혔다.중국 외교부는 또 이미 해당 문제와 관련해 필리핀 측에 항의했다고 주장했다.이에 앞서 AP 통신 등에 따르면 델핀 로렌자나 필리핀 국방부 장관을 포함한 군 관계자는 21일 군용 수송기를 타고 스프래틀리제도(중국명 난사군도, 필리핀명 칼라얀군도) 내 실효지배 중인 파가사섬(티투섬, 중국명 중예다오)을
[파이낸셜투데이=신혜정 기자] 북한 풍계리 핵실험장 인근에서 활동 징후가 포착돼 북한의 6차 핵실험 준비와 연관되는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21일(현지시간) 미국 존스홉킨스대학 산하 한미연구소의 북한전문웹사이트 38노스는 지난 19일 촬영한 풍계리 핵실험장의 위성사진을 분석해 “북한이 핵실험을 준비할 때 이용해 온 북쪽 갱도 인근에서 트레일러들이 관측되는 등 움직임이 확인됐다”고 전했다.38노스는 “위성사진에서 최근 버려진 폐기물은 보이지 않았으나 최소 5대의 탄광차가 폐기물 더미로 향하는 길에 있었고, 지원 건물 옆에는 소형 장비 트레일러 한 대가 세워져 있는 모습이 포착됐다”고 밝혔다.아울러 핵실험 장비로 추정되는 물체를 가리는 가림막은 평소처럼 덮여 있었고, 갱도 내 물을 밖으로
[파이낸셜투데이=이은성 기자]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는 22일 정보통신의 날을 맞아 “정보통신 기술로 정부를 혁신해 국민을 섬기겠다”고 밝혔다.문 후보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같이 쓴 뒤 "디지털기술을 활용하여 정책 결정의 민주성과 투명성을 획기적으로 높이고, 국민에게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그는 “우리나라는 김대중, 노무현 민주정부 10년을 거치면서 세계 최고의 정보통신 강국으로 올라섰다”며 “이제 우리는 지금 4차 산업혁명이라는 도전을 마주하고 있다. 미국, 중국의 기업들이 빅데이터, 인공지능 등 혁신기술을 선도하고 있으나 우리는 후발국인 상황”이라고 말했다.그는 “저는 이미 4차산업혁명 선도를 위해 세계 최고 수준의 사물인터넷망 구축, 5세대 통신(5G
[파이낸셜투데이=이은성 기자]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선후보가 22일 돼지흥분제 논란과 관련해 “이제 그만 용서해주시기 바란다”고 용서를 구했다.홍 후보는 이날 오전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45년 전의 잘못이다. 이미 12년 전에 스스로 고백하고 용서를 구한 일이 있다”며 이같이 전했다.그는 “제 나이 50세가 되던 해인 2005년에 어릴 적부터 그때까지 제가 잘못했던 일에 대한 반성문으로 ‘나 돌아가고 싶다’라는 자서전을 쓴 일이 있다”며 “30여개의 반성문 중에서 18세 때, 대학교 1학년 시절 S대생들만 하숙하던 홍릉에서 같이 하숙할 때 있었던 에피소드를 쓰면서 돼지발정제 이야기를 쓴 일이 있다”고 설명했다.그러면서 “책의 내용과는 다소 다른 점이 있지만 그걸 알고
[파이낸셜투데이=이은성 기자] 박지원 국민의당 대표 겸 상임선대위원장은 22일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에 대한 더불어민주당의 공세에 대해 “개는 짖어도 기차는 달린다”고 강조했다.박 위원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광주시민들이 안철수 후보에 대한 가짜뉴스 흑색선전을 시원하게 해명 해 달라고 요구한다”며 이같이 썼다. 그는 “제 고향이 진도다. 진돗개는 한번 물면 안 놓는다”고 덧붙였다.그는 “얼마나 양념을 퍼 부었으면 그걸 해명하라 하겠느냐. 안철수 비방 방법과 호남에서 이간질 방법 문건이 발각되었지만, 오리발을 내는 집이니 오죽 했겠느냐”며 “문재인, 홍준표, 유승민 후보들이 저를 공격하지만 대통령을 하겠다는 훌륭한 분들이 자기 소속당과 함께 박지원 하나 못 당하다니, 쯧쯧”이라고 비꼬았다.
[파이낸셜투데이=이은성 기자] 바른정당 유승민 대선 후보가 “울산에 자동차·조선산업을 기반으로 한 연구개발(R&D) 클러스터를 조성하겠다”고 공약했다.유 후보는 22일 울산시청을 찾아 기자회견을 열고 7대 지역 공약을 발표했다.유 후보는 “대한민국 산업화의 도시는 울산”이라며 “울산은 경제·문화·교육의 중심도시로 도약하기 위해 과감한 발걸음을 시작해야 한다”고 운을 뗐다.유 후보는 글로벌 자동차 생산 세계 5위의 핵심도시 울산을 강조하며 가장 우선적으로 “인공지능(AI) 기반 수송기기 핵심부품 생산거점 도시로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유 후보는 또 “전국의 조선해양플랜트관련 기관과 연계해 우수인력 양성을 위한 ‘국립 조선해양 플랜트 연구원’을 설립하겠다”고 약속했다.이
[파이낸셜투데이=이은성 기자]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 측 진성준 TV토론단장은 22일 송민순 전 외교부 장관이 문 후보가 청와대 비서실장 시절인 지난 2007년 유엔의 북한인권결의안 표결을 앞두고 북한의 의견을 물었다는 취지의 메모를 공개한 것에 “100보 양보해 사실이라 해도, 북한의 입장을 직접 물어 정확한 의중을 파악하고 확인한 것이 뭐가 문제냐”고 반박했다.진 단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2007년 11월은 10·4 남북정상회담이 열린 직후다. 정상선언에서 합의한 사항을 이행하기 위한 각종 후속회담이 줄줄이 예정돼 있고, 남북간에 직접 소통할 수 있는 창구가 다양하게 열려 있던 시기”라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우리가 무슨 일을 하든지 그 일이 상대가 있는 거라면 상대는
[파이낸셜투데이=이은성 기자]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는 22일 대구·경북(TK) 지역에 머무르며 문 후보 선거운동을 돕고 있는 김부겸 의원에 대해 “김부겸 동지가 쌓아 온 아픔을 딛고 일어서겠다. 꼭 지역통합, 국민통합, 나라다운 나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문 후보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김부겸 의원, 오늘만큼은 동지라고 부르고 싶다”며 이같은 편지글을 올렸다.앞서 김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참 힘듭니다”라며 “유세차도 못 대게 한다. 장사하는데 가로막지 말아 달라고 한다. 때로는 다가와서 ‘여가 어데라꼬 문재이이를 떠드노?(여기가 어디라고 문재인을 떠드냐)’라고 욕 하시는 분도 있다”고 유세 중 어려움을 토로했다. 김 의원이 글과 함께 첨부한 영상에는 한 시민이 유세 중인 김 의
[파이낸셜투데이=이은성 기자] 유승민 바른정당 대선 후보의 선거 유세 비용을 묻는 기자의 질문에 한 당 관계자는 이렇게 말했다. 창당 넉달, 조직 기반이 약한데다 정당 지지율도 낮은 상황에서 없는 사정에 큰 돈이 든다는 대선을 치르고 있는 탓이다.국가에서 지원하는 선거 보조금도 넉넉히 받고, 후보에 대한 지지율도 높아서 큰 자금을 융통할 수 있는 더불어민주당이나 국민의당, 상대적으로 여유가 있는 자유한국당과 달리 바른정당과 정의당은 그야말로 허리를 졸라매는 ‘절약 유세’로 이번 대선에 임하고 있다.400억~500억원 가량을 선거에 사용할 방침으로 알려진 타 정당과 달리 바른정당 유승민 후보와 정의당 심상정 후보 측은 각각 약 90억원, 50억원을 지출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 홍보물 제작 및 홍
[파이낸셜투데이=이은성 기자] 대선 후보들이 저마다 악재에 갇혀 돌파구를 찾기 위해 고민하고 있다.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주적(主敵) 발언’, ‘북한 인권결의안 논란’ 등으로 안보관을 공격받고 있다.문 후보는 철지난 색깔론, 제2의 NLL(북방한계선)조작사건이라며 정면돌파를 시도하고 있지만 경쟁 후보들은 이를 문 후보의 안보관을 불신하는 보수층을 결집하는 소재로 활용하는 모양새다.문 후보는 최근 2차 TV토론에서 ‘북한이 주적이냐’는 유승민 바른정당 대선 후보의 질문에 “대통령이 할 말이 아니다”며 확답을 하지 않아 경쟁 후보들로부터 뭇매를 맞았다. 이어 송민순 전 외교부 장관이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청와대 비서실장 시절인 지난 2007년 유엔의 북한인권결의안 표결
[파이낸셜투데이=박상인 기자] 한반도 사드 배치 여파로 중국 여행을 취소했다가 위약금 폭탄을 맞은 소비자들이 늘어 전체 해외여행 관련 불만 접수가 늘어났던 것으로 나타났다.22일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지난달 ‘1372 소비자상담센터’에 접수된 국외여행 관련 상담은 1556건으로 2월 1118건보다 39.2%, 전년 동월 1032건 대비 50.8% 급증했다.계약해제·해지와 위약금 관련 상담이 전체의 53.8%(838건)를 차지했고 여행상품 모집인원 미달로 계약 취소 통보 후 계약금 환급 지연 등 계약불이행(14.4%, 225건) 관련 상담도 많았다.학습지 관련 상담(486건)은 전월(341건)대비 42.5%(145건) 증가했는데 위약금 관련 상담이 전체의 55.8%(271건)로 계약해제·
[파이낸셜투데이=진보라 기자] 삼성바이오에피스가 자체 개발한 항체 바이오시밀러(바이오의약품 복제약) 처음으로 미국에서 판매 허가를 받고 미국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삼성바이오에피스는 21일(현지시간) 미국 FDA(식품의약국)로부터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렌플렉시스'(성분명 인플릭시맙)의 판매 허가 승인을 받았다고 밝혔다.렌플렉시스는 미국 제약사 존슨앤존슨의 항체의약품인 '레미케이드'의 바이오시밀러다. 지난해 전 세계적으로 연간 9조3000억원 이상 팔린 블록버스터 의약품이다. 류머티스 관절염, 궤양성 대장염, 크론병, 강직성 척추염, 건선성 관절염 및 건선 치료에 쓰인다.삼성바이오에피스는 지난해 3월 미국 FDA에 렌플렉시스 판매 허가를 신청하고 13개월만에 승
[파이낸셜투데이=김남홍 기자] 정부가 민관 합동으로 미국에서 취해지고 있는 철강 수입 규제 강화 움직임에 대해 적극 대응키로 했다.22일 철강업계에 따르면 산업통상자원부는 미국이 최근 유정용 강관(OCTG)에 대한 반덤핑 연례재심 최종 판정을 내린데 이어 국가 안보와 관련된 철강 수입 제한 관련 대통령 명령 발표하는 등 일련의 철강관련 수입규제를 강화하고 있다며 정부는 관련 동향을 예의주시하면서 업계와 공동으로 적극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미 트럼프 행정부는 지난 20일 대통령명령(Presidential Memorandum)을 통해 미 상무부가 '무역확장법'에 따라 철강 수입의 국가 안보 영향 조사를 실시하고 대통령에게 결과를 보고하도록 하고, 국가 안보 손상을 위협하는 수준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