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투데이=최민정 기자] 대법원은 재건축 추진 중인 아파트를 취득하고서 새 아파트를 분양받은 사람이 새 아파트를 5년 안에 양도한 경우 양도소득세 전액을 면제해야 한다고 판결했다.이미 양도소득세를 부과 받은 사람이 1000여명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져 본격적인 소송전쟁이 예상된다.대법원 2부(주심 김창석 대법관)는 김모(53)씨가 “양도소득세 부과 처분을 취소하라"며 서울 강동세무서장을 상대로 낸 소송의 상고심에서 원심처럼 원고 승소로 판결했다”고 26일 밝혔다.김씨는 2001년 재건축조합 조합원으로부터 재건축 중인 아파트를 취득했다. 이어 2004년 새 아파트를 분양받은 후 2008년 이를 다른 사람에게 팔아 양도소득 1억2000만원을 얻었다.김씨는 세무서가 양도소득세 33
[파이낸셜투데이=최민정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자사가 판매하는 점포 겸용 단독주택용지의 사업성을 분석하는 시스템인 ‘수요맞춤형 사업수익모델+α’를 개발했다고 26일 밝혔다.지난 8월 공동주택용지와 상업용지에 대해 사업성 분석 시스템을 마련한 데 이은 조치다.점포 겸용 단독주택용지는 상가와 주택을 한꺼번에 지을 수 있는 땅이다. 주거 수요와 임대 수요를 한꺼번에 충족시킬 수 있는 수익형 부동산으로 최근 인기를 끌고 있다.새로 개발한 시스템은 LH가 토지의 수익성을 분석해 제시함으로써 토지 수요자들의 투자 판단을 돕고 토지 판매를 촉진하기 위한다는 취지다.건축계획이나 사용자의 투자계획에 따라 다양한 값을 입력할 수 있게 설계됐고 실제 건축물 사례 분석과 설계사무소 자문 등을
[파이낸셜투데이=최민정 기자] 기업의 업무용 건물과 업무용 건물 신축·증축 부지 등이 기업소득 환류세제의 투자로 인정돼 과세 대상에서 제외된다.투자자문 등의 금융·보험용역에 부가가치세가 부과돼 관련 수수료가 오를 가능성이 있다. 코스피200 선물·옵션 등의 파생상품 거래로 발생하는 소득에 대해 10%의 세율로 양도소득세가 부과된다.26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소득세법 등 14개 세법의 시행령 개정안이 오는 26일부터 내년 1월16일까지 입법 예고하고 차관회의(1월22일), 국무회의(1월27일)를 거쳐 공포·시행된다.개정안은 가계소득 증대세제 3대 패키지 중 가장 관심이 쏠렸던 기업소득 환류세제의 과세 기준율과 과세 대상 등을 규정했다.기업소득 환류세제는 기업의 투자·임금증가·배당
[파이낸셜투데이=조규정 기자] 앞으로 무주택자이기만 하면 세대주가 아니어도 주택 청약을 할 수 있게 된다. 고령자·장애인이 있는 가구가 청약에서 당첨되면 최하층 주택을 우선 공급한다. 국토교통부는 이런 내용으로 '주택공급에 관한 규칙'을 개정해 26일 공포·시행한다고 25일 밝혔다. 개정된 규칙은 그간 청약 자격의 근간이 돼온 무주택 세대주 요건을 폐지하고 대신 무주택 세대 구성원이면 누구나 청약이 가능하도록 했다. 경제청약통장 가입자가 결혼해서 세대주 지위를 잃으면 청약 자격을 상실하는 등의 문제를 해소하기 위한 조치다. 다만 이때도 1세대에 1주택만 공급된다.소속 근로자에게 임대하기 위해 민영주택을 분양받으려는 기업에도 단지·동 또는 가구 단위로 주택을
[파이낸셜투데이=최민정 기자] 올해 법원 경매 시장이 뜨겁게 달아오르면서 수익형 부동산과 아파트의 전국 기준 낙찰가율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경매 물건이 줄어든 상황에서 저금리 장기화 등으로 수요자들이 몰렸기 때문으로 보인다.25일 법원경매전문회사 지지옥션에 따르면 올해 상가·점포·근린상가 등 수익형 부동산의 경매 낙찰가율은 평균 64.9%로 2001년 조사 이래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올해 경매시장에 나온 수익형 부동산은 19일 현재 2만6천646건으로 이 가운데 2만1천927건(진행건수)이 입찰에 부쳐져 24.5%인 5천362건이 낙찰됐다.평균 응찰자수도 작년보다 0.2명 늘어난 2.8명으로, 역시 2001년 조사 시작후 가장 많았다.수도권의 수익형 부동산은 올해
[파이낸셜투데이=최민정 기자] 9·1 부동산 대책 등의 효과가 주춤하면서 이사한 사람 수가 6개월만에 감소세로 돌아섰다.24일 통계청이 발표한 ‘11월 국내인구이동’에 따르면 지난달 이동자 수는 61만4000명으로 1년 전보다 1.5%(9000명) 줄었다.전년 동월 대비로 이동자 수가 줄기는 지난 5월(-0.1%) 이후 6개월만에 처음이다.정부의 부동산 대책 등 영향으로 이동자 수는 6월(0.1%), 7월(2.6%), 8월(4.4%), 9월(16.6%), 10월(5.1%) 등 그동안 5개월 연속 증가세를 보였다.통계청 관계자는 “부동산 대책 발표 등에 따라 최근 몇 달간 이사가 몰린 탓에 지난달에는 약간 둔화한 모습을 보였다”며 “이사를 조금 앞당겨서 한 사람들이 많았던 게 아닐
[파이낸셜투데이=최민정 기자] 내년 주택 분양 물량이 올해보다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하나대투증권은 24일 ‘부동산 3법’이 여야 합의에 따라 본회의를 통과할 것으로 보고 내년 주택 분양 물량이 올해보다 13%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부동산 3법이란 주택법·도시 및 주거 환경 정비법·재건축 초과이익 환수법 등의 개정안을 말한다.채상욱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세 정책 모두 재건축 활성화를 위한 대책으로 2014년 분양대기 물량 10만6000호를 고려하면 내년 분양 예상 물량은 전년대비 13% 증가한 38만호로 예상된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채 연구원은 향후 골조용 건자재 기업 등의 시장규모가 확대될 것으로 판단했다. 국내 주식 시장에 상장된 관련 업체로는 KCC와 LG하우시스, 동
[파이낸셜투데이=최민정 기자] 여·야가 23일 ‘부동산 3법’ 합의를 성공함에 따라 주택·건설업계는 “늦었지만 부동산 시장 활성화를 위해 필요한 조치”라며 한숨 돌렸다.최근 비수기에다 9·1부동산 대책의 약발이 떨어지면서 수도권을 중심으로 집값이 하락세를 보이고 거래가 줄어들고 있는 가운데 이번 여야 합의가 시장에 다시 활기를 불어넣는데 일정부분 기여할 수 있다는 점에서다.전문가들은 우선 건설업계의 숙원이던 민간택지 아파트에 대한 분양가 상한제가 사실상 폐지됨에 따라 재개발·재건축 등 도시정비사업이 종전보다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했다.주택산업연구원 김태섭 실장은 “조합원 추가부담금이 많아 사업추진이 어려웠던 단지의 경우 일반분양가를 높여 조합원 부담을 낮추면 사업 추진이 가능할 것”이라며
[파이낸셜투데이=최민정 기자] 내년 주택 매매시장의 상승세는 이어지겠지만 상승폭은 그리 크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정부의 잇따른 ‘부동산 규제 완화 정책’으로 시장이 회복세를 보였지만 단기 가격 상승에 대한 피로감과 후속 입법 지연 등으로 뒷심을 받지 못하며 식어버린 시장을 다시 반등시킬 만한 호재가 많지 않기 때문이다.전문가들은 올해와 마찬가지로 내년에도 기존 매매시장보다는 분양시장의 강세가 두드러질 것으로 내다봤다.한편 전세는 월세 전환 가속화에 따른 물량 부족과 재건축 이주 수요 등으로 강세를 보일 가능성이 크다.◆ 매매시장↑ 기조…상승폭 ‘주춤’23일 부동산 정보업체와 연구소 등에 따르면 내년 주택 매매시장은 수도권을 중심으로 소폭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올
[파이낸셜투데이=최민정 기자] 올해 전국에서 분양된 아파트 중 청약경쟁률이 가장 치열했던 단지는 삼성물산이 공급한 부산 금정구 ‘래미안 장전’으로 조사됐다.22일 부동산114가 금융결제원의 청약접수 결과를 분석한 결과, 올해 공급된 457개(12월 현재 기준) 단지 가운데 청약 경쟁률이 가장 높았던 단지는 지난 10월에 분양한 부산 래미안 장전으로 평균 146.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금정구 장전동 장전3구역을 재개발하는 이 아파트는 958가구 일반분양에 1순위 청약에만 무려 14만63명이 몰려 청약자수도 전국 1위 자리에 올랐다.청약자중에는 부산지역 거주자만 무려 13만2410명에 달해 당시 부산지역 1순위 청약자(36만4000여명)중 2.75명 중 1명꼴로 청약에 나선 것으로 분
[파이낸셜투데이=최민정 기자] 내년 전국적으로 27만가구가 넘는 아파트가 분양돼 신규 분양 시장이 올해 못지않은 대풍년을 이룰 전망이다.특히 내년은 청약제도 개편으로 1순위 자격이 완화됨에 따라 인기지역의 청약경쟁은 올해보다 더 치열해지는 등 청약시장 열기가 달아오를 것으로 보인다.22일 부동산써브가 공동으로 내년도 150여개 민간 건설사의 아파트(주상복합·오피스텔 포함) 분양계획을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21일 기준 전국적으로 총 27만6000여가구가 분양될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이는 올해 실제 분양된 약 32만가구(잠정)에 비해 4만4000가구 적은 것이다.그러나 아직 분양계획을 확정하지 못한 건설사가 적지 않고, 현재 계획보다 분양물량을 늘리겠다는 건설사가 많아 내년도 실제
[파이낸셜투데이=최민정 기자] 내년 1년간 부부 합산 연소득이 2000만원 이하인 저소득계층이 생애 최초로 주택을 구입할 때 빌려주는 대출금의 이자가 0.2%포인트 인하된다.19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서민가구의 주거비 부담 완화를 위한 10·30 부동산 대책의 후속조치로 22일부터 내 집 마련 디딤돌 대출의 금리를 이처럼 인하한다.이에 따라 연소득 2000만원 이하인 사람이 생애최초주택을 사기 위해 디딤돌 대출을 받으면 지금까지는 만기에 따라 연 2.4∼2.7%의 금리가 적용됐지만 앞으로는 2.2∼2.5%가 적용된다.국토부 관계자는 “30년 만기로 1억원을 대출받을 경우 이자 비용이 약 377만원(연 평균 약 12만5000원), 2억원을 대출받으면 약 750만원(연 평균 25만원) 줄어
[파이낸셜투데이=조규정 기자] 건설업계가 불황탈출의 신호탄을 쏘고 있지만 여전히 투자자들의 반응은 냉담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들어 코스피에 상장된 주요 5대 건설사의 증발한 시가총액만 3조원에 육박한다.특히 현대건설의 시총만 2조원 가까이 줄면서 전체 시총 규모 축소를 주도했다. 반면 건설업계 ‘큰 형님’인 삼성물산은 반등에 성공하며 눈길을 끌었다. GS건설은 유상증자에 성공하며 한 숨 돌리는 분위기다.1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국내 주요 건설사 중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돼 있는 5개 업체(삼성물산, 현대건설, 대림산업, 대우건설, GS건설)의 지난 18일 종가 기준 시가총액은 20조7202억원으로 집계됐다.이는 올해 주식시장 개장 당시(1월 2일) 이들 건설사의 시총이 23조6178
[파이낸셜투데이=최민정 기자] 주택을 소유한 국민은 지난해 동안 37만명 늘었고, 다주택자는 6만명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18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3년 개인별 주택소유통계’에 따르면 주택을 소유(공동소유 포함)한 개인은 1239만9000명으로 2012년보다 36만6000명(3.0%) 증가했다. 이는 국민 4명 중 1명꼴로 주택을 소유하거나 공동으로 주택 지분을 보유한 셈이다.주택 소유자는 1인당 평균 1.08호의 주택을 보유 중이다. 성별로 보면 남자가 58.1%로 여자(41.9%)보다 16.2%포인트 많았다. 이들의 평균 연령은 53.2세로 2012년보다 0.6세 많아졌다.40∼50대 주택소유자가 전체의 51.8%를 차지했고 60대 16.4%, 30대 15.1%, 70대 10.
[파이낸셜투데이=최민정 기자] 수도권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세가 지난주 수준에서 보합을 유지했다.18일 한국감정원 조사에 따르면 지난 15일 기준 전국의 주간 아파트 매매가격은 0.04% 오르며 지난주(0.05%)에 비해 상승폭이 소폭 감소했다.지난 한 달간 매주 0.04%씩의 오름세를 보였던 수도권이 금주 조사에서 0.02%를 기록해 상승폭이 절반으로 축소됐다.이 가운데 경기도는 0.03%로 지난주(0.05%)에 비해 오름폭이 둔화됐고 서울은 2주 연속 제자리걸음 상태다.계절적 비수기에다 부동산 법안 처리 지연 등의 영향으로 매수세가 더욱 위축된 모습이다.지방도 0.06%로 지난주(0.07%) 보다 오름폭이 줄어다. 제주도가 0.42%, 대구 0.15%, 울산 0.08%,
[파이낸셜투데이=최민정 기자] 공정거래위원회가 18일부터 약 5주간 제조·건설·용역 등 전체 업종을 대상으로 하도급 대금 지급실태에 대한 현장 직권조사를 시행한다.공정위에 따르면 올해 서면 실태조사의 수급 사업자 설문조사에서 하도급 대금 지급과 관련해 법 위반 혐의가 다수 포착된 회사 70곳이다.업종별로는 제조업 55개사, 건설 10개사, 용역 5개사다.이 회사들은 하도급 대금을 지급하지 않거나 늦게 지급하면서 이자를 주지 않고, 발주자로부터 대금을 현금으로 받고서 수급 사업자에게는 어음 등으로 지급한 혐의 등을 받고 있다.공정위가 하도급 대금 지급 관련 현장점검 조사에 나서는 것은 이번이 세 번째다. 지난 7∼8월 건설업종 131개사를 대상으로 1차 조사를, 지난달 제조·용역업
[파이낸셜투데이=최민정 기자] 최근 비수기로 제자리걸음을 보였던 서울 등 수도권 아파트 경매 열기가 다시 달아오르고 있다.지난달 떨어졌던 낙찰가율이 이달 들어 다시 오르고 고가 아파트들도 잇따라 낙찰이 이뤄지고 있다.17일 법원경매전문회사 지지옥션에 따르면 지난 1일부터 15일까지 수도권 아파트 낙찰가율은 89.3%로 지난달(87.5%)보다 상승했다.수도권 아파트의 낙찰가율은 지난 10월 89.1%로 연중 최고치를 기록한 뒤 11월에 일반 거래시장이 위축되면서 낙찰가율도 떨어졌다가 이달 들어 다시 상승세로 돌아섰다.서울 아파트 낙찰가율도 지난 10월 90.4%로 정점을 찍은 뒤 11월에 88.0%로 하락했으나 12월 들어 90.2%로 다시 90%를 웃돌고 있다.지지옥션 이
[파이낸셜투데이=최민정 기자] 내년에 국민주택기금을 통해 공급되는 공공임대주택이 올해보다 1만8000가구 늘어날 전망이다.국토교통부는 이런 내용을 담은 ‘2015년도 국민주택기금 운용계획’이 최근 국회에서 확정됐다고 17일 밝혔다.내년도 주택기금 조성·운용 규모는 올해보다 14.3%(6조6315억원) 늘어난 53조1443억원이다.▲ 민간 융자금 회수, 이자 수입, 법정부담금 수입 등에 따른 자체 재원이 올해보다 1조4453억원 늘어난 16조488억원 ▲ 청약저축 수입과 일반회계 및 복권기금 전입금 등 내부수입이 올해보다 5조179억원 증가한 16조8420억원 등으로 잡혔다.주로 이들 두 항목에서 수입이 늘면서 전체적인 조성·운용 규모가 커지게 됐다.이 가운데 여유자금으로
[파이낸셜투데이=최민정 기자] 올해 부산지역 아파트 매매시장은 ‘청약 광풍’을 몰고 온 신규 아파트와는 달리 미지근한 모습을 보인 것으로 조사됐다.16일 부동산 정보업체 부동산써베이에 따르면 올해 부산지역 아파트 매매가는 2.35% 오르는데 그쳤다.전국적으로 매매가격이 많이 상승한 대구의 10.95%나 충북의 6.89%, 경북의 5.11%보다 상승률이 훨씬 낮은 것은 물론이고 전국 평균 상승률 2.61%에도 못 미쳤다.지역별 아파트 매매가 상승률은 기장군이 4.57%로 가장 높았다.남구 3.83%, 연제구 3.01%, 수영구 2.99% 등이 그 뒤를 이었다.기장군은 3.3㎡당 평균 매매가격이 678만원으로 인접지역인 해운대구 905만원, 금정구 783만원에 비해 상대적으로
[파이낸셜투데이=조규정 기자] 경기 침체로 인해 불황을 겪고 있는 건설사들이 2조원대 소송전쟁에 시달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진행 중인 소송 규모가 가장 큰 기업은 대우건설인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대우건설은 5대 건설사 전체 소송가액의 40%에 육박하는 압도적인 소송액을 기록해 눈길을 끈다.17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공시된 분기보고서에 따르면 5개 건설사들(대우건설, 현대건설, 포스코건설, 삼성물산, GS건설)의 올 3분기 말(9월 30일) 기준 전체 소송가액은 무려 2조1885억원에 달했다.이 중 건설사들이 피소 된 소송액은 1조3127억원으로 전체 소송의 60.0%를 차지하며 절반을 넘었다. 건설사들이 원고로 제소한 금액은 8758억원으로 40.0% 수준이다.업체별
[파이낸셜투데이=최민정 기자] 내년 3월부터 실적공사비 제도를 대신해 실제 시장가격을 반영한 공사비 산정 방식인 ‘표준시장단가’ 제도가 도입될 계획이다.국토교통부는 “기획재정부, 행정자치부 등과 함께 6월부터 정부 합동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이런 내용의 실적공사비 제도 전면개편 방안을 마련했다”고 16일 밝혔다.표준시장단가 제도는 공사비를 산정할 때 현행 계약단가 외에도 시공단가와 입찰단가 등 다양한 시장 거래가격을 반영하는 제도다.이렇게 하면 공사비가 좀 더 현실화될 것으로 정부는 보고 있다.새 제도는 내년 3월부터 시행에 들어가지만 공사비 산정에 활용되는 세부 공사종목(공종)이 1960여개에 달하는 만큼 정착까지는 몇 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이는 모든 공종별 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