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투데이=김남홍 기자] 서울의 아파트 전셋값이 1년 새 2700만원 가까이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지역에 따라 상승액이 800만원대에 그친 곳이 있지만 4700만원 넘게 뛴 곳도 있었다.4일 KB국민은행 부동산 통계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의 아파트 평균 전셋값은 3억1341만원으로 작년 10월(2억8675만원)보다 2666만원(9.3%) 상승했다.서울의 아파트 평균 전셋값은 2011년 7월 2억5171만원으로 '2억5000만원 선'을 넘긴 뒤 올해 2월 3억25만원을 기록하며 2년7개월 만에 '3억원 선'도 넘겼다.2년 전인 2012년 10월(2억6752만원)과 비교하면 4986만원 상승했다.서울에서 2년 전 전세 아파트를 계약한 세입자가 같은 집에 살려고 계약을 연장하려면 5000만원
[파이낸셜투데이=진보라 기자] 은행의 주택담보대출 가운데 주택 구입 목적의 자금은 절반에도 못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3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올해 1∼8월 9개 은행의 주택담보대출 신규취급액 중 주택구입 목적의 대출은 48.4%에 그쳤다.주택 구입이 아닌 다른 용도의 대출이 절반을 넘은 것이다.2008년에는 주택구입 목적의 주택담보대출 비중이 63.2%에 달했으나 2011년 58.4%를 거쳐 2012년 46.6%로 떨어지고서는 2013년 47.1% 등 3년 연속 40%대에 머무르고 있다.대신 대출금 상환(18.8%), 생계자금(12.4%), 전월세 등 주택임대차(8.2%), 사업자금(1.6%), 학자금·자동차 구입 등 기타(10.3%)가 나머지 51.3%를 차지했다.최근 7년간의 주택담보대
[파이낸셜투데이=진보라 기자] 지난달 말 정부의 전월세 시장 안정대책이 발표된 가운데 전국의 전셋값 상승폭이 전 월에 비해 소폭 커진 것으로 나타났다.2일 한국감정원의 10월 전국 주택가격동향 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달 전국의 주택 전세가격은 0.33% 오르며 9월(0.31%)에 비해 오름폭이 확대됐다.전세의 월세 전환이 가속화되면서 지역별로 전세물건 부족 현상이 심화되며 강세가 지속됐다.수도권이 0.45% 오른 가운데 경기도가 0.52%로 전국의 시·도 가운데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그러나 9월(0.59%)에 비해 오름폭은 소폭 둔화됐다.지방은 대구(0.39%)·충남(0.34%) 등지의 가격 상승세로 0.22% 올랐다.주택유형별로는 아파트가 0.48%로 가장 많이 올랐고, 연립주택
[파이낸셜투데이=진보라 기자] 올해 전세대출이 사상 최대로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전세보증금을 내집 마련의 발판으로 삼을 수 있기는 커녕 거액의 전세대출을 받는 것이 보편적인 현실이 되면서 '렌트 푸어(전세 빈곤층)'만 양산하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2일 금융당국과 은행권에 따르면 지난 2011년 말 18조2000억원이었던 전세자금대출은 2012년 말 23조4000억원으로 늘어난 데 이어 지난해 말 28조원, 올해 8월 말 32조8000억원으로 급증했다.올해 들어 8개월 동안 4조8000억원이 늘어난 만큼 올해 연간으로는 7조원 넘게 늘어나 연말이면 전세대출이 35조원에 달할 것으로 금융당국은 전망했다.증가율로 따지면 한 해에 무려 25%에 달한다. 이는 올해 들어 10월까
[파이낸셜투데이=김동준 기자] 다음 주 분양시장은 막바지 성수기를 맞아 위례신도시 등 인기지역을 비롯한 전국에서 신규 물량이 쏟아질 예정이다.1일 부동산써브에 따르면 다음 주에는 전국 14곳에서 청약 접수를 하고 모델하우스 19곳이 새로 문을 연다.5일에는 포스코건설과 현대건설이 세종시 2-2생활권 P2구역 M3, M4, M5 블록에 짓는 '세종 더샵 힐스테이트'가 청약을 시작한다.29층짜리 아파트 28개 동, 전용면적 59∼133㎡ 1천694가구 규모로 공급된다.6일은 대우조선해양건설이 서울 은평구 진관동 상업3블록에 짓는 '은평뉴타운 엘크루'가 청약을 한다.20층짜리 아파트 3개 동으로 지으며 전용 59㎡ 단일 평형 146가구로 이뤄진다.7일은 GS건설과 대림산업이 경기 위례신도시
[파이낸셜투데이=김진태 기자] 서울 아파트 거래량이 6년6개월 만에 처음으로 1만 건을 넘어섰다.31일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이달 서울 아파트 거래량(신고 기준)은 30일 현재 총 1만147건으로 조사됐다.서울 아파트 거래량이 1만 건을 돌파한 것은 2008년 4월(1만2173건) 이후 처음이다.전문가들은 이달 31일 신고분까지 합하면 10월 거래량이 1만1000건 안팎에 이를 것으로 보고 있다.월 거래량이 많았던 2008년 4월은 서울 강북지역 아파트값이 고점을 찍었을 시기로 노원구(1683건), 도봉구(1441건)의 거래량이 나란히 1000건을 넘어섰다.당시 강남구(411건), 송파구(404건), 서초구(316건) 등 강남권의 거래량이 각 500건에도 못미친 것과 비교된다.올해
막바지 이사철…매매·전세 오름세 지속[파이낸셜투데이=김진태 기자] 가을 이사철이 막바지에 접어든 가운데 아파트 매매·전세가격 오름세가 이어지고 있다. 그러나 전반적인 상승폭은 둔화됐다.31일 부동산114 조사에 따르면 이번주 수도권 아파트 가격은 0.03%로 지난주보다 상승폭이 0.01%포인트 줄었다.서울이 0.04%로 지난주와 같았고 경기·인천은 0.02%로 지난주보다 0.02%포인트 떨어졌다.서울은 서초(0.17%)·금천(0.16%)·노원(0.11%)·동대문(0.07%)·양천구(0.05%) 등이 상승세를 보였다.서초구는 재건축 아파트값이 강세인 가운데 다음달 2일 조합원 총회를 앞두고 있는 반포동 주공1단지가 2천만∼2천500만원 상승했다. 강남·광진·강북구 등은 보합세다.10·30 전
[파이낸셜투데이=김진태 기자] 서울 구로구 천왕지구 내에 지하1층~지상9층 규모의 여성안심주택 96호가 처음으로 공급된다.서울시는 천왕지구 여성안심주택 입주자 96명을 다음달 10일부터 14일까지 모집한다고 31일 밝혔다.여성안심주택은 서울시가 범죄에 노출되기 쉬운 1인 여성가구의 안전과 생활패턴을 반영해 지은 맞춤형 임대주택이다.이번에 공급되는 여성안심주택은 출입구 바로 옆에 무인택배시스템을 설치하고, 수도, 전기, 가스 검침은 주택 외부에서 처리하도록 해 외부인의 출입을 최소화했다.출입문도 주출입구와 카드식개폐문으로 이중화해 외부인이 쉽게 안으로 들어갈 수 없도록 했다.또한 창문과 배관 등에는 방범창, 도난방지커버 설치는 물론 주출입구, 엘리베이터, 각층 복도 등 건물 곳곳에 CCTV를
[파이낸셜투데이=김진태 기자] 정부의 10·30 부동산 대책에는 사회취약계층을 겨냥한 주택 월세 대출을 신설한다는 내용이 담겼다.주택 매매 자금이나 전세 보증금 대출은 많지만 월세 대출은 처음이다.우선 대출 대상은 앞으로 소득이 생길 것으로 예상되는 취업준비생과 자활의지가 있는 기초생활수급자다.더 구체적으로는 ▲ 고교·대학을 졸업한 취업준비생 ▲ 근로 중인 기초생활수급자로서 '희망키움통장' 가입자 ▲ 근로장려세제(EITC) 가입자가 대상이다.다만 취업준비생의 경우 부모의 연소득(부부 합산)이 3천만원 이하이면서 부모와 따로 사는 만 35세 이하의 고등학교 이상 졸업생이어야 한다. 또 졸업한 지 3년이 넘지 않아야 한다.또 희망키움통장 가입자의 경우 통장 가입 요건인 '근로소득이 최저생계비의
[파이낸셜투데이=김진태 기자] 정부의 10·30 부동산 대책은 그동안 상대적으로 정책의 사각지대에 있던 비자발적 보증부 월세 가구를 주로 겨냥했다.전세가격 급등이 이번 대책이 나오게 된 배경인 점에 비춰보면 정부 대책은 시장의 기대와는 다른 지점을 조준하고 있다. 전세가 급등 완화나 전세난 해소를 직접 겨누지 않은 것이다.여기에는 '전세의 월세 전환'을 자연스럽고 불가피한 현상으로 보고 여기에 인위적으로 개입하지 않겠다는 정책 당국의 판단이 깔려 있다. 그 대신 이런 변화 속에서 원하지 않았는데도 월세로 돌아서게 된 비자발적 월세 거주자들의 주거비 부담이 갑자기 늘지 않도록 지원한다는 게 대책의 방향이다.국토부 관계자는 "전세에서 보증부 월세로의 전환 추세는 시장구조 변화에 따른 것인 만큼 인위적
[파이낸셜투데이=김진태 기자] 내년 1월부터 취업준비생과 일하는 기초생활수급자는 최대 720만원(2년치)까지 저리로 월세를 대출받을 수 있다.또 내년에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공급하는 매입·전세임대주택이 당초 계획보다 1만가구 늘면서 서울과 경기 남부 등 전·월세 불안지역에 집중 공급된다.국토교통부와 기획재정부, 안전행정부, 금융위원회는 30일 이런 내용의 '서민 주거비 부담 완화 대책'을 발표했다. 이번 대책은 전세가 급등으로 심화되는 주거 불안을 누그러뜨리기 위한 것이다.대책은 주로 보증부 월세 가구의 부담을 줄여주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사회취약계층을 위한 월세 대출이 새로 도입된다. 앞으로 소득이 생길 것으로 예상되는 취업준비생과 자활 의지가 있는 기초생활수급자에게 내년 1월부터 저리의
[파이낸셜투데이=신현호 기자] 포스코건설은 30일 포스코 제1직장주택조합 아파트인 ‘구리 더샵 그린포레’에 합리적인 분양가를 책정하고 수요자들의 요구에 맞는 다양한 평면을 구성해 분양에 나섰다고 밝혔다.경기 구리시 인창동 교문사거리에 조성되는 ‘구리 더샵 그린포레’는 지하 2층~지상 20층, 7개 동, 전용면적 74~114m², 총 407가구로 구성되며, 이중 289가구를 일반 분양한다.‘구리 더샵 그린포레’는 경기 구리시 내에서도 생활 인프라가 이미 잘 갖춰진 도심권역에 조성돼, 교육과 교통, 문화시설 등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와 북부간선도로 등의 광역교통망 접근성은 특히 우수하다. 강변북로와 올림픽대로 등을 통해 강남•북 진입이 수월하며 북부간선도로 진입도 쉬워 서울역과
[파이낸셜투데이=김진태 기자] 집을 가진 저소득 가구가 집을 수선할 경우 최대 950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게 된다.정부는 최근 정부서울청사에서 '제9차 사회보장위원회'를 열고 이런 내용의 '자가가구 주거급여 개편 방안'을 확정했다고 국토교통부가 밝혔다.주거급여는 현재 기초생활보장제도의 하나로 지급되고 있으나 내년부터는 따로 독립해 전·월세를 사는 가구에는 실제 임차료를, 자가가구에는 주택 개량비를 지원해주는 방식으로 전환된다.이번 방안은 이 가운데 자가가구에 지급할 주택 개량 비용의 기준을 마련한 것이다.이에 따르면 자가가구는 주택 상태에 따라 최대 950만원까지 주택 개량 비용을 지원받을 수 있다. 기존 제도에서 주택 개량의 지원 한도가 220만원에 그쳐 도배·장판 등 가벼운 수준의 수리만
[파이낸셜투데이=김진태 기자] 다음 달부터 내년 1월까지 전국에서 입주예정인 아파트가 6만6189가구(조합 물량 제외)로 집계됐다고 국토교통부가 최근 밝혔다.월별로는 11월 2만6741가구, 12월 2만1138가구, 내년 1월 1만8310가구 등의 입주가 예정돼 있다.지역별로는 서울 3302가구를 포함해 수도권이 2만4300가구이며 지방은 4만1889가구다.규모별로는 전용면적 60㎡ 이하가 2만1647가구, 60∼85㎡가 3만9196가구로 85㎡ 이하 중소형 주택이 91.9%를 차지했다. 85㎡ 초과는 5346가구에 그쳤다.공급주체별로는 민간이 4만5443가구, 공공이 2만746가구를 공급한다. 공공물량 가운데 경기(9660가구) 등 수도권의 비중이 전체의 61.6%로 높았다.주요 입주 예
[파이낸셜투데이=김진태 기자] 내년 3월부터 세대주가 아닌 무주택자도 국민주택 등 각종 주택에 청약을 신청할 수 있게 된다. 또 주택 청약 때 입주자를 선정하는 절차가 이해하기 쉽게 단순화된다.국토교통부는 9·1 부동산 대책의 후속조치로 주택 청약제도를 담은 '주택공급에 관한 규칙'을 이같이 개정해 30일부터 입법예고한다고 29일 밝혔다.국토부는 개정의 큰 방향으로 ▲실수요자 우선공급 원칙 최대한 견지 ▲국민이 알기 쉽게 청약제도 간소화 ▲지역별 수급 상황 반영 등을 제시했다.개정안에 따르면 우선 국민주택 등의 청약 자격을 무주택 세대주로 정하고 있는 것을 무주택 세대원으로 완화하기로 했다. 세대주가 아니어도 무주택 세대의 구성원이기만 하면 청약할 수 있다는 것이다.지금까지는 청약저축 가입자가
[파이낸셜투데이=김진태 기자] 올해들어 일반 주택거래시장이 회복세를 보이면서 법원 경매로 나온 수도권 아파트 물건수가 1년 전에 비해 절반 수준으로 감소했다.29일 법원경매정보회사 지지옥션에 따르면 10월 수도권 경매 아파트 진행건수는 총 1444건으로 연중 최저치를 기록했다.이는 경매 물건수가 사상 최대였던 지난해 10월의 3천23건에 비해 절반 이하(52.2%)로 감소한 것이다.이 가운데 유찰 물건을 제외하고 10월중 처음 입찰에 부쳐진 신규 물건수(신건수)는 총 898건으로 작년 10월(1580건)에 비해 43.2% 줄었다.특히 경기도 아파트의 경매물건이 많이 감소했다.경기지역의 경매 아파트의 10월 진행건수는 연중 최저치인 819건으로 1년 전에 비해 56.1%나 줄었다.이달 처
[파이낸셜투데이=김진태 기자] 이달 아파트 거래량이 2006년 이후 10월 거래량으로는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29일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28일 현재 10월 서울 아파트 거래량은 신고일 기준 총 8827건으로 집계됐다.이는 정부가 2006년 실거래가 조사를 시작한 이후 첫해를 제외한 역대 10월 거래량 가운데 가장 많은 것이다.부동산 전문가들은 정부의 연이은 부동산 대책 발표의 영향으로 거래가 늘면서 8∼10월 거래된 실적이 반영됐기 때문으로 풀이했다. 주택거래 신고는 계약일로부터 60일 이내에 하면 되기 때문에 실제 거래량은 1∼2개월 이후의 통계에도 영향을 미친다.올해 들어 서울 아파트 거래량은 2·26 임대차시장 선진화 방안 발표 후 6월까지 감소했다. 그러나 '7·24
[파이낸셜투데이=김진태 기자] 서울시는 올해 3분기(7∼9월) 서울시내 반전세 주택의 평균 전월세전환율은 연 7.2%로 올 2분기(4∼6월‧7.3%)와 비슷했다고 29일 밝혔다.전월세전환율은 전세 계약이 끝나고 재계약 시 전세금 일부를 월세로 전환할 때 적용하는 비율이다.자치구별로는 종로구가 8.5%로 가장 높았고, 강동구가 6.4%로 가장 낮았다.5개 권역별로는 도심권(종로·중구·용산)은 7.7%, 동남권(서초·강남·송파·강동)은 6.9%로 나타났다.도심권을 제외한 모든 권역에서 단독·다가구, 다세대·연립, 아파트 순으로 전월세전환율이 높았다.전세보증금 규모별로는 보증금 1억 이하의 평균 전환율은 8.2%로 1억을 초과하는 경우보다 2%포인트 이상 높았다.서울시 관계자는 "전세보증금을
[파이낸셜투데이=김진태 기자] 8월에 이어 9월에도 전달과 견준 미분양 주택 물량이 감소했다. 5월부터 석 달간 증가하던 미분양 주택이 9·1 부동산 대책 등에 힘입어 줄어든 것으로 분석된다.국토교통부는 9월 말 기준 전국의 미분양 주택이 4만2428가구로 전달(4만4784가구)보다 5.3%(2356가구) 감소했다고 28일 밝혔다.8월에 전달보다 12.8% 줄어든 데 이어 두 달째 감소세를 이어간 것이다.미분양 물량을 지역별로 보면 수도권에서는 전달보다 14.1%(3272가구) 감소해 1만9942가구로 줄었다. 이로써 수도권은 3개월째 미분양 물량이 감소했다.그러나 지방은 4.2%(916가구) 늘면서 2만2486가구가 됐다.주택 규모별로는 전용면적 85㎡ 초과 중대형 미분양 주택의 감소 폭
[파이낸셜투데이=김진태 기자] 건설근로자공제회는 지난달 22일부터 퇴직공제금을 청구할 수 있는 자격이 있는 건설 근로자들에게 휴면 퇴직공제금을 찾아주는 사업을 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공제회는 '건설근로자의 고용개선 등에 관한 법률'에 따라 건설현장에서 252일 이상 일하고 만 60세 이상인 근로자들에게 퇴직공제금을 지급하고 있다.하지만 건설업에서 퇴직한 근로자 중 일부가 퇴직공제금 청구방법을 잘 몰라 공제금을 수령하지 않는 사례가 적지 않다.공제회에 따르면 지난달 22일 기준으로 2만6천682명의 퇴직자들이 청구자격이 있는데도 퇴직공제금을 찾아가지 않아 미수령 금액이 268억원에 이른다.공제회는 서면안내 등을 통해 이달 20일 현재 2천395명의 퇴직자들에게 34억1천200만원의 퇴직공제금
[파이낸셜투데이=김진태 기자] 정부의 잇따른 부동산 규제 완화 영향으로 올해 아파트값 상승률이 지난해보다 6배 가까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홀수해에 전세 계약이 몰린 탓에 짝수해인 올해 아파트 전셋값 상승률은 지난해의 절반에 그쳤다.28일 국민은행에 따르면 올 들어 10월까지 전국 아파트 매매 가격 상승률은 1.96%로 지난해 연간 상승률 0.33%의 5.9배에 달했다. 부산·대구·광주·대전·울산 등 5개 지방 광역시의 상승률이 2.76%로 가장 높았다. 대구의 상승률이 6.35%로 가장 높았다.저금리에 따른 전세 매물 감소로 같은 기간 전국 아파트 전세 가격 상승률은 3.65%를 기록했으나 지난해 연간 상승률 7.15%에는 크게 못 미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