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투데이 이한듬 기자] 한국전력이 전력생산비 부담을 줄이려는 목적으로 10여개 자회사에 고액의 배당금을 요구해 논란이 일고 있다. 2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한전은 지난 2일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 등 10여개 자회사에 지난해 발생한 순이익의 70%인 총 7500억원을 배당금으로 요구하는 공문을 보냈다. 이는 예년의 20~30% 수준에 비해 배 이상 늘어난 수치이다. 그러나 업계에서는 한전이 고배당을 챙겨갈 경우 원전 운용사인 한수원을 포함한 발전 회사들이 노후 설비를 유지 보수하는 비용 등을 줄일 수밖에 없어 안전에 문제가 생길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한다. 특히 지난달 9일 발생한 고리 원전 1호기 사고로 노후 설비 보수가 절실한 한수원은 한전이 요구한 총 7500억원의 배당금 중 절반 이상
[파이낸셜투데이 황동진 기자] 가장성 매매를 일삼아오다 적발된 증권사들에 대한 관계당국의 징계 조치가 내려졌다. 28일 한국거래소 시장감시위원회는 지난해 제2차 현물·파생상품시장 정기감리를 실시한 결과 공정거래질서를 저해한 3개 회원사와 관련 직원에 대해 '회원경고' 등의 제재 조치를 결정하게 됐다고 밝혔다.거래소에 따르면 부국증권은 손절매를 회피하기 위해 자기매매계좌를 통해 권리이전을 목적으로 하지 않는 가장성 매매를 체결해 거래정보를 왜곡하고 시장의 공신력을 실추시키는 등 공정거래질서를 저해했다.한화증권은 자기매매계좌에서 알고리즘을 이용한 시스템 트레이딩 과정에서 ELW종목을 대상으로 대량의 가장성 매매를 체결했다. 토러스투자증권 역시 자기매매계좌 운용자별로 별도 계좌를 가지고 ELW종목을
[파이낸셜투데이 황동진 기자] 삼성SDI와 독일의 자동차부품회사인 보쉬가 2년 6개월간의 결혼 생활 끝에 결국 이혼 절차를 밟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이들은 그동안 2차전지 제조사 SB리모티브를 합작하여 업계 관심을 많았다. 하지만 최근 업계 안팎에서 이들이 SB리모티브의 청산을 추진하고 있다는 얘기가 나오면서 진위 여부를 놓고 설왕설래다. 일단 청산설에 대해 삼성SDI는 강한 부정은 하지 않았다. 지난 21일 삼성SDI는 공시를 통해 "발전적인 방향에서 여러가지 방안을 검토 중이나 확정된 바는 없다"며 청산 가능성이 있음을 시사했다. 앞서 지난 19일(현지시간) SB리모티브가 해체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한 파이낸셜타임스 독일판에 따르면 보쉬 대변인도 "삼성
[파이낸셜투데이 황동진 기자] 현대자동차(회장 정몽구)는 전국 현대차 영업점을 통해 사전계약에 돌입한 신형 ‘싼타페’의 계약대수가 총 3,100대로 계약 첫날 만에 3천대를 돌파했다고 22일 밝혔다. 2009년 쏘나타(10,827대), 2010년 그랜저(7,115대) 이후 현대차 차종 중 사전계약 첫날 계약대수가 3천대를 돌파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특히 국내에 출시된 SUV 차종 중에서는 역대 최대 기록이다. 특히 이는 세단형 승용차의 판매 비중이 높은 국내 시장의 특성을 감안했을 때 매우 이례적인 결과이며, 올해 위축이 예상되는 국내 SUV 시장에 새로운 활력을 불러일으킨 것이라고 현대차는 설명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2005년 이후 7년 만에 새롭게 선보이는 신형 ‘싼타페’에 대한 고객들
[파이낸셜투데이 황동진 기자] KT가 국내 최초로 중고폰을 가까운 매장에서 사고 팔 수 있는 제도를 도입한다. KT(회장 이석채)는 올레매장에서 중고폰을 직접 보며 구입하고, 바로 감정 받아 팔 수도 있는 ‘올레 그린폰’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22일 밝혔다. 지금까지 중고폰은 주로 온라인 상에서 개인 간의 거래로 유통되거나 직접 휴대폰의 상태를 확인할 수 없어 유통이 활발하지 않았으며, 이러한 번거로움 때문에 충분히 재사용이 가능한 휴대폰도 가정에 방치되는 경우가 많았다. ‘올레 그린폰’은 국내 최초로 전국 250곳의 우수 올레매장에서 아이폰4와 피쳐폰 16종 등을 고객이 직접 보고 구입할 수 있으며, 고객의 휴대폰도 매장에서 즉시 감정을 통해 단말상태에 따라 최소 1만원부터 21만원까지 보상받을 수 있다.
중앙선’망우역’∙ 7호선•경춘선’상봉역’ ∙ 2015년 KTX 개통 예정…유동인구 증가 매머드급 규모, 최첨단 시스템, 차별화된 MD구성에 동북권 신흥상권 부상 [파이낸셜투데이 정시진 기자] 현대자동차그룹 계열 건설사 현대엠코의 첫 쇼핑몰 ‘상봉동 이노시티’가 성황리에 분양중이다. 서울 상봉재정비촉진지구 망우역 복합역사 바로 앞에 들어서는 ‘이노시티’는 최고 48층(185m), 3개 동으로 이뤄진 초고층 주상복합(상봉 프레미어스 엠코)와 연계된 복합쇼핑몰 형태의 상가로서 연면적만 12만6027㎡, 길이 316m에 이르는 초대형 쇼핑 공간이다. 현대엠코가 직접 시행∙시공을 맡아 내년 11월에 준공 예정이다. 일대에서 보기 드문 압도적인 규모, 차별화된 외관, 몰링형 MD구성으로 향후 동북권 최대규모의
[파이낸셜투데이 황동진 기자] 탈세 및 횡령, 불법 증여 의혹을 받고 있는 선종구 하이마트 회장이 21일 검찰에 재소환된다. 대검찰청 중앙수사부는 선 회장에 대한 의혹이 아직 많고, 혐의 내용에 대해 대부분 부인하고 있다는 점을 들어 선 회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재소환한다고 밝혔다. 검찰은 19일 선 회장을 소환해 16시간 이상 강도 높은 조사를 벌였다. 검찰은 재소환 조사 결과에 따라 선 회장에 대해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할 방침이다.
[파이낸셜투데이 황동진 기자] 떠나는 금융업계 신화, 김승유 하나지주 회장이 특별 공로금을 받는다. 하나지주는 오는 23일 퇴임하는 사내이사 4명에 대해 최대 50억원의 특별공로금을 지급키로 했다. 19일 하나지주는 오는 23일 열리는 주총에서 올해 하나지주 사내이사의 보수 한도를 50억원에서 100억원으로 인상하는 내용의 안건을 상정키로 했다. 하나지주의 이사는 이번 주총을 통해 6명에서 4명으로 축소되는 반면 보수 한도는 2배로 는다. 이번 주총을 통해 퇴임하는 하나지주 사내이사는 김승유 회장과 김종열 사장, 석일현 감사, 김지완 하나대투증권 사장 등 4명이다. 금융권에서는 김 회장에 대한 공로금이 가장 많을 것으로 보고 있다. 하나금융지주의 성장을 이끌어 왔다는 판단 때문이다. 지난 1997년 하
[파이낸셜투데이 황동진 기자] 집권 하반기를 맞은 MB정부의 친서민정책이 더욱 강화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대기업들의 골목상권 진출에 대해서도 강력한 제동을 걸자 대기업들은 하나둘씩 백기 투항했다. 하지만 이는 표면적인 현상일 뿐, 실제로는 오히려 확대되고 있다. 어떤 대기업은 골목상권 업종에서 손을 떼자마자 군부대로 진출,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또 카드업계 경우는 수수료인하 정책에 결국 백기를 들었지만, 그동안 제공했던 카드 혜택을 대폭 축소하면서 전국 200만 자영업자들을 비롯한 고객들의 원성을 사고 있다. 즉, 다양한 형태로의 꼼수를 부리고 있는 셈이다. 이는 유업계도 사정은 마찬가지다. 정부의 가격인상 제한 압박에 대놓고 반기를 들지는 못하자 새로운 활로를 모색, 꼼수를 부리고 있다. 제품 용량을
[파이낸셜투데이 황동진 기자] 최신원(61) SKC 회장이 결국 수원상공회의소 회장에 당선됐다. 하지만 이를 놓고 적잖은 후폭풍이 일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최 회장은 수원상의 회장 자리를 차지하기 위한 사전선거운동 등 의혹을 사, 물의를 일으킨 바 있다. 그런데 15일 선거일에도 최 회장이 참석하지 않은 상태에서 '대리인 투표'를 통해 당선돼 경쟁 후보 측의 강한 반발을 사고 있다. 급기야 경쟁후보측은 '당선 무효 소송' 등을 제기할 것으로 알려지면서 진흙탕 싸움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15일 제21대 임시의원총회에서 최 회장이 부재자 경선을 통해 회장으로 선출됐다. 최 회장은 이날 해외 순방길에 올라 부득이하게 참석하지 못했다.그럼에도 최 회장은 전체 의원 50명 중 28표를 얻어 경쟁
[파이낸셜투데이 황동진 기자] 심각한 경영난을 겪고 있는 동국제강이 임원진의 보수를 올리는 안건을 주총에 상정해 구설에 올랐다. 또 회사가 힘든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배당금을 전년과 같은 금액으로 책정해 대주주인 오너일가를 위한 안배가 아니냐는 의심도 사고 있다. . 15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DART)에 따르면 동국제강은 오는 16일 열리는 주주총회를 앞두고 등기임원의 보수한도를 전년에 비해 20억원 높이는 안건을 상정했다.그런데 이를 두고 업계에서는 말들이 많다. 동국제강은 2009년 이후로 등기이사 수를 12명으로 한정, 동일하게 유지해왔지만, 임원의 보수한도는 매해 10억원, 15%를 인상해왔다. 이에 반해 지난해 동국제강의 일반사원들의 보수는 평균 5% 인상에 그친 것으로 드러나 빈축을
[파이낸셜투데이] 전국 자영업자 단체가 삼성카드 결제 거부운동에 나서기로 하면서 삼성카드 주가가 내리막을 걷고 있다. 15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성카드는 전날보다 0.46%(200원) 하락한 4만3050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낙폭은 계속 이어지고 있다. 오전 10시50분 현재 전날보다 0.81%(350원) 하락한 4만2900원을 기록 중이다. 전날 직능경제인단체총연합회와 유권자시민행동가 다음달 1일부터 삼성카드 결제를 무기한 거부한다고 밝힌 것이 주된 요인인 것으로 풀이된다. 이들 단체는 카센터·공인중개사·학원·노래방·PC방·세탁업 등 60여개 업종에서 삼성카드 가맹점 200만여 곳이 소속됐다. 이는 삼성카드 전체 가맹점(250만여곳)의 80%에 해당한다. 자영업자들은 연 매출 2억원 미만인 중
[파이낸셜투데이] 최근 정치권의 재벌 때리기가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중소기업 영역에 진출한 재벌총수 자녀들(2~3세)에 대한 비난여론도 높아지고 있다. 재계는 여론의 표적이 될까 노심초사하는 반면 정치권은 서민 밥그릇 뺏는 재벌 2세들 찾기에 분주한 모습이다.이런 가운데 최근 공정거래위원회가 총수 자녀들이 진출한 중소기업 영위분야 현황을 공개해 눈길을 끈다.공정위는 35개 대기업집단의 계열사 변동현황을 공개하면서 총수 자녀(2~3세)가 지분참여나 경영하는 회사가 중소기업 분야에 진출한 사례로 8개 그룹의 17개사를 꼽았다. 17개 중소기업 영위분야 회사로는 사업조정 중인 식자재유통(삼성에버랜드), 기업형슈퍼마켓(롯데쇼핑) 등과 식음료소매업(8개사), 수입품유통업(5개사), 교육서비스업(2개)
[파이낸셜투데이] 재계 3세들이 올해 3월 주주총회를 계기로 핵심 계열사 경영에 본격적으로 관여하면서 경영능력을 검증받는다. 정의선 현대차 부회장, 제철 등 경영 보폭 넓혀 오너 3세의 행보가 가장 주목받는 곳은 현대차그룹이다. 정의선 부회장(42)이 지난달 24일 그룹의 핵심 계열사로 꼽히는 현대제철 사내(社內)이사로 선임되면서 그가 등기이사로서 경영에 관여하는 계열사는 현대차를 비롯해 기아차, 현대모비스, 현대오토에버, 현대엔지비, 현대제철 등 6곳으로 늘었다. 특히 자동차, 건설과 더불어 그룹의 ‘3대 축’으로 지목되는 현대제철 등기이사 선임은 정 부회장의 그룹 내 관할 범위를 크게 늘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현대제철은 정몽구 회장이 고(故) 정주영 명예회장의 유지에 따라 스스로 일군 회사여
[파이낸셜투데이 정시진 기자] 상장 폐지된 회사의 소액 주주들이 외부 감사를 진행한 회계법인을 상대로 수백억원대의 소송을 제기했다. 13일 법조계에 따르면 ㈜포휴먼에 투자했던 소액 주주 조모씨 등 139명은 삼일회계법인과 이 회사 대표이사 등 임원진을 상대로 250억원대의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냈다. 이들은 "대표이사는 거래실적과 자산을 부풀렸고 외부 감사를 수행한 삼일회계법인은 허위 사실이 기재된 사업보고서를 파악하지 못하고 부실감사를 저질렀다"며 피해액의 절반인 252억여원의 손해배상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포휴먼은 디젤자동차 배기가스 저감장치 제조업체로 2008년까지 우량종목으로 꼽혔던 업체였지만 손실규모가 급증하면서 지난해 상장폐지됐다.
[파이낸셜투데이 황동진 기자] 고객돈 680억원을 빼돌린 혐의로 기소된 외환은행 지점장에 대해 법원이 무죄를 선고했다. 서울동부지법 형사11부(부장판사 설범식)는 고객 예금 680억원을 빼돌린 혐의(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횡령)로 기소된 외환은행 전 지점장 정모(49)씨에게 무죄를 선고했다고 13일 밝혔다. 재판부는 “예금주로부터 자금 관리에 관한 동의나 위임을 받았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며 “비난의 가능성은 있으나 검사가 제출한 증거만으로는 횡령죄가 성립한다고 단정할 수 없다”고 판시했다. 정씨는 지난 2008년부터 2010년까지 외환은행 선수촌WM센터 지점장으로 있는 동안 VIP고객의 자산관리를 담당하면서 알게 된 재일교포 강모씨 등의 돈 680억원을 맡아 관리해왔다. 그는 이 돈을 펀드 등에 투
LS, GS, 효성 등 내로라는 대기업들이 수입자동차 판매 사업에 진을 치고 있는 가운데 한진가에서도 본격적으로 도전장을 던졌다. 9일 업계에 따르면 범 한진가인 조중식 전 한진건설 회장의 아들 조현호 CXC 회장은 오는 16일 미쓰비시자동차와 전략적 파트너십 체결을 맺고 수입차 판매에 나선다. 이번 파트너십 체결은 CXC가 미쓰비시자동차의 국내 독점 판매권 및 사후 서비스에 관한 모든 사항을 포함된다. 앞서 조 회장은 대우자동차판매의 자동차 판매부문 인수를 추진했지만 실패했고,이후 대우자판의 자회사 미쓰비시모터세일즈코리아(MMSK)가 국내시장 철수를 결정하면서 판매권을 넘겨 받았다. CXC의 계열사인 CXC모터스는 지난해 캐딜락 분당 전시장을 인수했고, 지난 10월 이탈리아의 트럭 및 상용차 업체인 이베코
효성그룹이 기업개선작업(워크아웃) 절차를 밟고 있는 진흥기업에 1100억원을 출자전환한다. 또 채권단도 1000억원을 출자전환키로 해 진흥기업에 총 2100억원이 출자전환 형태로 지원된다. 이로써 자본잠식 위기에 처한 진흥기업이 경영정상화를 위한 재무구조개선 작업에 속도가 붙을 것인지 주목된다. 9일 주채권단인 우리은행 관계자는 "대주주인 효성이 1100억원, 채권단이 1000억원 등 2100억원을 출자해 주식으로 전환할 계획"이라며 "오는 15일까지 채권단 결의를 거쳐 30일까지 출자를 완료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진흥기업은 2008년 1월 효성이 인수했지만 부동산 경기가 침체되면서 재무구조 악화돠 유동성 압박으로 지난해 5월 채권단 자율협약에 따른 사적워크아웃에 들어갔다. 그러나 건설 경기가 더욱 악화돼
[파이낸셜투데이 정시진 기자] 지난해 고객들의 불만이 가장 많은 신용카드사가 '신한카드'인 것으로 나타났다. 5일 여신금융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분쟁 조정 신청은 신한카드가 447건으로 가장 많았고 KB국민카드(430건), 현대카드(352건), 삼성카드(306건), 롯데카드(240건) 순이었다. 분쟁 조정 신청이란 소비자가 금융 서비스 이용 과정에서 부당한 행위를 당했을 때 금융감독원에 해당 업체와 분쟁을 조정해달라고 민원을 제기하는 것으로, 분쟁 조정 신청이 많았다는 것은 그만큼 소비자 불만이 컸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분쟁 조정 신청 과정에서 가장 많은 소송이 발생한 카드사는 KB국민카드로 29건이었고 현대카드(23건)와 롯데카드(21건)가 뒤를 이었다. 카드사들은 지난해 카드론 서비스가 보이스피싱(전화금융
[파이낸셜투데이 황동진 기자] 재계 14위 LS그룹(회장 구자홍)이 재계 입방아에 오르내리고 있다. LS그룹은 지난 2003년 범LG가에서 분가한 이후 LS전선을 비롯한 LS산전, LS니꼬동제련, 가온전선, E1 등 전선 및 에너지 전문그룹으로 성장했다. 하지만 LS는 최근 그 위상과 품격에 맞지 않는 행각(?)으로 이미지 추락을 거듭하고 있다. 공시위반으로 수억원대의 과태료를 부과 받았는가하면 오너 일가가 설립한 신생 물류회사에 물량을 발주한 사실이 드러나 관련 업계의 빈축을 사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LS가 진출한 자전거 유통사업과 관련해서도 최근 대기업의 골목상권 업종 진출 논란과 맞물려 여론의 도마 위에 올랐다. 그런데 여기서 더욱 문제는 LS가 재계 14위의 대기업임에도 불구하고 여타 대기업에 비해
[파이낸셜투데이 정시진 기자] 귀뚜라미보일러가 러시아에서 열리는 16회 국제 냉난방설비 박람회(AQUA-THERM 2012)에서 신형 저탄식 보일러 등을 내놓고 글로벌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귀뚜라미보일러는 7~10일 나흘간 러시아 모스크바 크로쿠스 엑스포(Crocus Expo)에서 열리는 냉난방설비 박람회에 참가한다고 7일 밝혔다. 귀뚜라미보일러는 이번 행사에서 ‘친환경 고효율 냉난방 기기에 대한 기술력 입증’이라는 컨셉트로 약 50㎡ 규모의 독립부스를 마련했다. 아울러 2012년 신형 저탕식 보일러도 첫 선을 보일 계획이다. 신형 저탕식 보일러는 세계 최초로 내염 버너와 외염 버너를 일체형으로 제작한 내외염 복합 다단버너를 장착했다. 고효율 열교환 튜브를 적용해 열효율이 뛰어나다. 한편 귀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