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투데이=김동준 기자] 삼성전자가 ‘협대역 사물인터넷(Narrow Band–Internet of Things, 이하 NB-IoT)’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삼성전자는 KT와 NB-IoT 통신 솔루션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NB-IoT는 수많은 사물인터넷(IoT) 단말을 저전력·무선통신으로 연결하는 기술로 지난 해 6월 국제 이동통신 표준화 기구인 3GPP가 국제 표준 규격 제정을 완료했다.삼성전자는 올해 상반기 중에 KT의 NB-IoT 상용서비스가 가능하도록 기지국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 구형 기지국 교체 및 NB-IoT 전용 가상화 코어(vCore) 네트워크 구축을 이번 달부터 일괄 진행할 예정이다.상용 NB-IoT 서비스가 시작되면 공공·산업 분야에서는 화재 연
[파이낸셜투데이=신혜정 기자] 삼성전자가 말레이시아에서 모바일 간편결제 서비스 ‘삼성 페이’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삼성은 11개 국가에서 삼성페이 서비스를 제공하게 됐다.삼성전자는 24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KL컨벤션센터(KLCC)에서 현지 주요 은행, 파트너, 미디어 등 약 300여명의 인사가 참석한 가운데 삼성페이 출시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말레이시아는 삼성전자가 동남아 지역에서는 싱가포르, 호주, 태국에 이어 4번째로 진출한 국가다.삼성전자는 말레이시아에서 메이뱅크, 시티은행, 말레이시아 국제상업은행, 스탠다드차타드은행 등 4개 주요 은행과 협력해 신용카드, 선불카드 등 모바일 간편 결제 서비스를 제공한다.또 말레이시아 현지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는 3대 로열티 카드 업
[파이낸셜투데이=김동준 기자] 삼성그룹이 그룹의 최고 의사결정 기구인 미래전략실을 다음달 해체키로 하면서 그 기능과 역할을 어떻게 대체해 나갈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미래전략실이 맡아온 업무는 우선 대략 전자·금융·물산 3개 계열사 축으로 재편되고 장기적으로는 지주사에서 흡수할 가능성 커 보인다.또 미래전략실 해체가 조기에 이뤄질 경우 계열사 자율경영과 이사회 활동 등 삼성의 쇄신안 발표도 속도를 낼 것으로 예상된다.삼성은 24일 “특검 수사가 끝나는 대로 미래전략실 해체를 공식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박영수 특별검사팀 해체이후 미래전략실 해체 방침을 밝혀온 삼성은 예정대로 다음달 실행에 나선다는 것이다.특히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수사 기간 연장 요청을 들어주지 않으면
[파이낸셜투데이=최민정 기자] 국적 유일 원양선사 현대상선이 정부로부터 자본확충을 받기 위한 준비작업을 완료했다. 이 회사는 확충된 자본으로 국내외 터미널 인수 및 신규 선박 발주 등 경쟁력 강화에 나서게 된다.현대상선은 24일 오전 10시 서울 종로구 연지동 본사에서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주식발행 한도 및 전환사채(CP)발행 한도 확대 등 정관 일부 변경의 건을 의결·승인했다.현대상선의 주식 발행 한도는 기존 6억주였지만 이번 승인으로 10억주까지 늘어났다. CB 발행 한도 역시 8000억원까지만 가능했으나 2조원까지 확대됐다.유창근 현대상선 사장은 이날 인사말에서 “주주 여러분의 희생과 격려 덕분에 회사의 구조조정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됐으며 경영정상화의 기틀을 마련했다”며 “최근 현대
[파이낸셜투데이=김동준 기자] 삼성전자가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구속이라는 초유의 사태을 맞은 가운데 글로벌 시장에서는 중국 스마트폰 업체의 영향력이 확대되고 있어 위기감이 커지고 있다.24일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의 최신 국가별 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러시아 시장에서의 중국 스마트폰 기업들의 매출량은 급격하게 늘어났다.중국 스마트폰 기업들의 선전으로 러시아 스마트폰 시장이 활성화되고 있는 상황까지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3분기 러시아의 스마트폰 판매량은 840만대를 돌파했다. 이는 전분기 대비 판매량이 14% 증가한 수치다.러시아의 대표적인 전자제품 판매업체인 M.Video도 스마트폰의 판매 실적이 물량면으로 33%, 금액면으로 65%
[파이낸셜투데이=김동준 기자] 지역항공사 에어부산은 KMAC(한국능률협회컨설팅)가 주관하는 ‘2017 한국에서 가장 존경받는 기업’ LCC(저비용항공) 부문 1위에 선정됐다고 24일 밝혔다.KMAC가 주관하는 한국에서 가장 존경받는 기업 조사는 2004년부터 14년째 이어지고 있다. 이번 조사는 지난해 9월부터 12월까지 약 4달간 산업별 전문가와 증권사 애널리스트, 일반 소비자를 대상으로 실시됐다.이번 조사는 고객·주주·직원·사회·이미지 가치, 혁신 능력 등 종합적인 부분에서 이루어졌으며 에어부산은 전년대비 모든 가치 부분에서 큰 폭의 지수 개선을 보였다.특히 무료 기내식 제공 등 에어부산이 취항 초기부터 제공한 서비스를 인정받은 결과 고객 가치에서 타 저비용항공사를 월등한 격차로 앞
[파이낸셜투데이=신혜정 기자] 지난해 가구당 월평균 소득 증가가 전년 대비 0.6% 증가하는 데 그쳐 관련 통계를 작성한 2003년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소득이 줄어들면서 씀씀이도 줄어 가구당 월평균 소비 증가율은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처음으로 마이너스로 돌아섰다.통계청이 24일 발표한 ‘2016년 가계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가구당 월평균 소득은 439만9000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0.6% 늘어났다. 이는 금융위기 직후인 2009년(1.2%)보다 더 낮은 증가 폭이다.물가를 고려한 실질 소득은 0.4% 감소했다. 실질 소득이 마이너스로 돌아선 것은 2009년(-1.5%) 이후 처음이다.근로 소득 증가 폭이 낮은 이유는 사업 소득을 제외한 모든 부분에서 줄어들었기 때문이다. 월
[파이낸셜투데이=신혜정 기자] 유가 상승과 반도체 경기 호조의 영향으로 1월 수출액이 4년 만에 가장 크게 상승했다.24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7년 1월 무역지수 및 교역조건’에 따르면 지난달 달러 기준 수출금액지수는 전년 동월 대비 12.8%, 수출물량지수는 4.3% 상승했다.수출금액지수는 지난해 11월 8.2%, 12월 8.1%, 올해 1월 12.8% 상승해 2013년 1월(14.2%) 이후 가장 큰 폭으로 올랐다.수입 물량과 금액도 크게 늘었다.1월 수출금액지수는 전년 동월 대비 20.5% 상승해 2012년 2월(22.6%) 이후 4년 11개월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올랐다. 수출물량지수도 10.5%나 뛰었다.1월 수출입 금액이 크게 늘어난 주 요인은 국제 원자재
[파이낸셜투데이=김동준 기자] 폭스바겐 배출가스 조작 사태에 항의하며 국내 소비자들이 낸 집단 소송에서 양측이 첫 날부터 불꽃튀는 공방을 벌였다.폭스바겐 측은 지난달 환경부에서 리콜을 허가해 준 만큼 그 결과를 지켜본 뒤 재판을 진행하자고 요구했다. 반면 구매자 측 대리인은 “리콜과 손해는 무관하다”면서 신속한 재판 진행을 요구했다.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22부(부장판사 김동아)는 24일 고모씨 등 소비자 259명이 폭스바겐그룹과 폭스바겐코리아 등을 상대로 낸 부당이득금 반환 소송 첫 변론을 열었다.폭스바겐코리아 측 변호인은 “피해회복에 리콜명령이 중요한 부분을 차지한다”면서 “대개 6개월 정도 지나면 상당부분 완료된다. 7월 말쯤이면 실체가 드러나니 그 이후에 기일을 잡아주면 좋겠다”고
[파이낸셜투데이=김동준 기자] 금융위원회 증권선물위원회는 5조7000억원대 분식회계를 저지른 대우조선해양에 45억4500만원의 과징금을 부과했다고 24일 밝혔다.대우조선이 물어야 하는 과징금은 역대 두 번째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최고액 과징금은 지난 2013년 8월 경남제일저축은행에 부과한 66억9200만원이다.증선위는 지난 23일 임시 제1차회의를 열고 대우조선 회사 과징금과 함께 고재호 전 대표이사에게 1600만원, 정성립 현 대표에게 1200만원의 과징금을 각각 부과했다.또 담당 임원은 해임권고하고 2019년까지 3년 동안 감사인 지정 조치를 내렸다.대우조선은 지난 2008년부터 2016년 3월까지 총 공사예정원가를 축소·조작해 공사진행률을 과대 산정하고 선박의 납기지연
[파이낸셜투데이=이건엄 기자] 국토교통부는 24일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와 포르쉐코리아 등이 판매한 차량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돼 리콜 조치에 들어간다고 밝혔다.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에서 판매한 SLK350 등 9개 차종 승용자동차는 충돌로 인한 운전석 에어백(일본 타카타 부품) 전개 시 금속 파편이 운전자 등에게 상해를 입힐 가능성이 발견됐다. 인플레이터의 과도한 폭발압력에 따른 것으로 파악됐다. 인플레이터는에어백 내부에 장착돼 자동차 충돌시 에어백을 팽창시키기 위해서 가스를 발생시키는 장치다.리콜대상은 2005년 10월 26일부터 2009년 4월 22일까지 제작된 SLK350 등 9개 차종 승용자동차 284대다.해당자동차 소유자는 24일부터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
[파이낸셜투데이=이은성 기자] 바른정당은 24일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을 향해 “특검연장에 대한 민심에 귀를 기울여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오신환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이제 특검의 지속 여부는 황 대행의 손에 달렸다”며 이같이 밝혔다.오 대변인은 “어제 특검법 개정안에 대한 여야 합의가 불발되면서 최순실 특검이 제대로 된 수사를 마치지 못하고 끝날 가능성이 높아졌다”며 “한시라도 빨리 국정을 수습하기 위해서는 철저한 수사를 바탕으로 진실을 밝히고 헌재심판이 진행돼야 한다”고 지적했다.그는 “지금과 같은 상황은 국정 공백에 대한 국민의 우려를 더욱 증폭시키고 대내외 불안정을 심화시킬 따름”이라며 “황 대행은 지금의 난맥상을 해소하는 데 힘을 보태야 할 것”이라고 거듭 촉구했다.
[파이낸셜투데이=이은성 기자] 바른정당 대선주자 중 한 명인 유승민 의원은 24일 범보수 진영에서 거론되고 있는 박근혜 대통령의 자진사퇴설에 대해 “하야 얘기는 우리가 할 필요도 없다”고 일축했다.유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우리는 탄핵이 기각되면 총사퇴하겠다는 정당”이라며 이같이 말했다.유 의원은 또 특검 연장과 관련, “국회가 특검 연장법을 통과 시키지 못한 것도 유감이고,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이 연장을 안 하는 것도 유감”이라며 “특검이 나름대로 조치를 다 하고, 활동을 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한편 유 의원은 개헌을 고리로 김종인 더불어민주당 전 비대위 대표와 연대할 가능성에 대해 “그 분이 민주당에서 나와야 한다. 나오기도 전에 하는
[파이낸셜투데이=이은성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24일 경선 선거인단 모집 과정에서 ‘역선택’을 조장하는 누리꾼들을 고발키로 했다.당 법률위원장인 안호영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민주당은 오늘 경선선거인단 모집 과정에서 역선택 조장을 위해 활동하는 특정인들을 고발키로 했다”고 밝혔다.그는 “그동안 인터넷을 통해 역선택을 노골적으로 선동하는 글들이 퍼졌다”며 “당은 이중에서 의도성, 선동의 노골성을 감안해 역선택 선동자들 고발키로 했다. 철저한 진상조사를 통해 죄가 확인되면 엄하게 처벌을 바란다”고 강조했다.이어 “일베 등 특정 사이트와 SNS에서 ‘민주당의 특정 후보를 떨어뜨리기 위해 경선에 참여해야 한다’는 내용, 역선택을 위해 경선에 참여했다는 인증샷 등 게시하
[파이낸셜투데이=이은성 기자] 안철수 전 국민의당 대표는 24일 박근혜 대통령 탄핵 전 하야설이 제기된 데 대해 “통합의 책임이 큰 정치인들이 오히려 분열과 분노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며 여야 정치권을 싸잡아 비판했다.안 전 대표는 이날 오전 경북 대구시 동대구역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이같이 말한 뒤, “국가 헌법과 법률 체계를 부인하는 선동도 서슴지 않고 있다. 심히 우려스러운 일”이라고 질타했다.그는 “지금은 헌법절차를 따르는 것이 아주 중요하다. 그것이 혼란을 최소화하고 후유증도 줄일 수 있는 길”이라며 “우리나라가 위기를 극복하고 미래로 나아가기 위해선 통합의 리더십이 절실하다”고 주장했다.그러면서 야권 유력주자인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겨냥, “계파적, 패권적 리더
[파이낸셜투데이=이완재 기자] ㈜휴온스글로벌(대표 윤성태, www.huonsglobal.com)이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판교 창조 경제밸리 특별계획구역’내 조성되는 ‘아이스퀘어’에 지상 10층·지하 5층 규모의 신사옥 을 건립한다. 신사옥에는 지주사인 휴온스글로벌을 중심으로 휴온스, 휴메딕스, 휴니즈, 휴베나 등의 자회사와 휴온스내츄럴, 바이오토피아, 파나시 등의 손자회사 및 중앙연구소 를 포함해 휴온스 그룹의 임직원이 모두 입주한다. 이를 통해 원활한 의사소통은 물론 계열사간 시너지 확대를 통한 제 2 도약이 기대된다.휴온스글로벌이 속한 GS리테일 콘소시엄은, 지난 1월 판교 제2지구 개발사업인 ‘판교 창조경제밸리 특별계획구역’ 건설사업에서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되었으며, 건설 인허가를 받은 후 올
[파이낸셜투데이=이은성 기자] 하태경 바른정당 의원은 24일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이 기념시계를 제작해 배포하고 있는데 대해 “국가 불행을 기념하는 시계를 만든다는 발상에 경악을 금치 못하겠다”고 비난했다.하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황 대행이 국무총리 시계가 있는데 권한대행 시계를 또 만들었다”며 이같이 말했다.하 의원은 “이것은 대통령 탄핵 소추를 기념하는 의미다. 황 대행은 대통령에게 인간적인 도리가 있다면 이런 시계를 만들지 않았을 것”이라고 거듭 비판했다.그는 이어 “황 대행은 특검 연장을 거부하려고 한다. 최순실 국정농단 사태를 철저히 밝히고, 뿌리 뽑아야 한다는 국민 열망을 외면하고 있다”며 “황 대행은 대통령 놀이를 즉각 중단하고 민생을 돌보고,
[파이낸셜투데이=이은성 기자] 김성태 바른정당 사무총장은 24일 범보수 진영에서 거론되고 있는 박근혜 대통령의 자진사퇴설에 대해 “탄핵심판이 초읽기에 돌입했는데 하야를 얘기하는 것은 꼼수 그 이하도, 이상도 아니다”라고 비판했다.김 총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이같이 말한 뒤 “오죽하면 박 대통령이 하야 담화를 발표하고, 헌재가 탄핵심판을 각하해 버티기에 들어가는 것 아니냐는 속셈까지 회자되느냐”고 목소리를 높였다.김 총장은 “정해진 법 절차에 따라 헌재 최종 변론기일이 정해지고, 이제 남은 것은 최종 판결을 지켜보는 일”이라며 “청와대와 친박, 자유한국당은 이것을 절대 잊어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그는 이어 “나라가 반쪽이 될 만큼 엄청난 사태를 초래하고도 사죄를
[파이낸셜투데이=이은성 기자] 정우택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는 24일 “조속한 시일 내에 국민의당, 바른정당과 협의를 거쳐 개헌 3당 단일안을 만들겠다”고 말했다.정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어제 의원총회를 열고 분권형 대통령제, 대선 전 개헌이라는 당론을 재확인했다”며 이같이 말했다.정 원내대표는 “이제 남은 것은 더불어민주당 뿐이다. 민주당 의원 30여명은 개헌 워크숍을 열고 지도부에 개헌 당론 확정을 촉구했었다”며 “이제 문재인 전 대표가 답할 때”라고 강조했다.그는 이어 “당장 지지율이 높게 나온다고 대선 전 개헌에 반대하는 주자는 개혁에 저항하는 수구세력”이라며 “문 전 대표의 전향적 자세를 촉구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한편 정 원내대표는 “문
[파이낸셜투데이=이은성 기자]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4일 특검 수사기간 연장을 위한 특검법 직권상정이 불발된 데 대해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이 특검의 숨통을 끊는 것은 면허 없는 사람의 불법시술이자 범죄”라며 황 대행에 특검 연장 승인을 압박했다.추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황 대행은 망국적 판단으로 대한민국의 발목을 잡지 말아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기간 연장 판단은 특검이 하는 것이지, 황 대행은 문제가 없다면 당연히 승인해야 한다”며 “이를 무시하고 자의적, 정치적 판단으로 특검 연장을 승인하지 않는 것은 특검수사 방해 행위”라고 꼬집었다.그는 그러면서 “끝내 승인하지 않는다면 그 이유가 대통령의 지시 때문인지, 아니면 친박계 대선후보가
[파이낸셜투데이=이은성 기자] 국민의당에 입당한 손학규 전 경기지사는 23일 차기 대선 구도와 관련,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대통령이 안 된다"면서 “시중의 여론을 보면 ‘이 사람(문 전 대표) 지지도가 높긴 한데, 과연 되겠냐’하고 지식인뿐만 아니라 일반인도 그렇게 생각한다”고 말했다.손 전 지사는 이날 서울 마포구 국민개혁주권회의 집무실에서 “호남에 가면 문 전 대표에 대한 여론조사에 응하지 않는 사람이 많다. 실제 여론조사 응답률이 얼마나 되냐”라면서 “문 전 대표가 민주당 후보가 되면 국민의당을 중심으로 개혁세력이 내놓는 새로운 후보의 손을 들어줄 것이다. 양자 구도가 돼서 판이 달라질 것”이라고 말했다.손 전 지사는 안희정 충남지사에 대해서는 “안 지사는 결국 민주당 후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