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투데이=김승민 기자] 국내 주요 은행들이 올해 들어 해외 진출 의지를 적극 드러내고 있는 가운데 그간 성적표는 엇갈리고 있다.KEB하나은행과 신한은행, 우리은행은 해외시장에서 수천억원을 벌어들인 반면, 국민은행은 경쟁사들의 절반도 안 되는 규모에 그치고 있다.17일 금융권에 따르면 국내 주요은행인 하나·신한·우리·국민은행은 올해 공격적인 해외시장 진출을 예고했다.국내 시장이 포화상태에 이르고 새로운 경쟁자인 인터넷전문은행, P2P(개인 간 거래)업계가 등장하면서 해외시장이 생존전략으로 떠오른 데 따른 것이다. 주요은행들은 현지법인 설립부터 점포 개점, 현지은행 인수·합병 등으로 해외지점을 확대하고, 간편한 디지털·모바일 뱅킹 시스템을 활용해 해외이익 비중을 끌어올리겠다는 포부를
[파이낸셜투데이=김승민 기자] 악사손해보험이 국내 주요 손해보험사들 중 보험금 지급 민원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13일 손보협회의 민원공시 자료를 분석한 결과, 국내 주요 손해보험사 12곳의 지난해 3분기(1~9월) 누적 보유계약 10만건당 보험금 민원 건수는 평균 20.02건으로 집계됐다.회사별로 따져보면 악사손해보험이 가장 높은 환산 민원 건수를 기록했다. 악사손보는 해당 수치가 홀로 30건대에 이르며, 경쟁사들은 물론 손보업계 평균 보험금 민원 건수를 크게 상회했다. 악사손보의 지난해 3분기 누적 보유계약 10만건당 보험금 민원 건수는 35.02건이었다.악사손보 다음으로 보험금 민원 건수가 많은 곳은 흥국화재였다. 같은기간 흥국화재는 27.72건을 기록했다. 롯데손해보험도 높
[파이낸셜투데이=한종해 기자] 조선업계를 중심으로 ‘감원한파’가 계속되면서 최근 1년 새 자리를 떠난 조선3사 직원이 6900여명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식구가 가장 많이 줄어든 현대중공업에서만 3400명 가까운 인원이 짐을 쌌다.11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공시된 조선3사 분기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9월 말 기준 조선3사 직원 수는 4만8451명으로 전년동기(5만5327명) 대비 6876명(12.4%) 감소했다.회사별로 보면 한때 세계 1위 조선사였던 현대중공업의 직원 감소폭이 가장 컸다. 현대중공업의 직원 수는 2만3749명으로 같은 기간(2만7122명) 대비 3373명(12.4%) 급감했다. 2015년부터 실시해온 대규모 희망퇴직의 여파로 해석된다.다음으로 직원이
[파이낸셜투데이=부광우 기자] 국내 시중은행들의 현장 지점이 최근 1년 동안 이틀에 한 개 꼴로 문을 닫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점이 가장 많이 없어진 것으로 조사된 우리은행에서만 65개나 줄었을 정도다.온라인과 모바일 뱅킹으로 요약되는 ‘핀테크’가 대세로 자리 잡으면서 은행들이 수익성이 떨어지고 있는 현장 지점을 줄인 데 따른 결과로 해석된다.4일 금융감독원 금융통계정보시스템에 공시된 은행 영업점포 현황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9월 말 기준 6개 시중은행의 지점 수는 3705개로 전년동기(3858개) 대비 153개(4.0%) 감소했다.이를 기준으로 계산해 보면 시중은행 현장 지점은 평균 2.4일에 1개 꼴로 문을 닫은 셈이다. 실제로 이 기간 지점을 늘린 시중은행은 한 곳도 없었다
[파이낸셜투데이=부광우 기자] 시중은행을 중심으로 ‘감원한파’가 계속되면서 최근 1년 새 자리를 떠난 직원만 1200명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식구가 가장 많이 줄어든 SC제일은행에서만 800명 가까운 인원이 짐을 쌌다.반면 은행들은 성적표는 그 어느 때보다 화려한 모습을 보이며 대비를 이뤘다.2일 금융감독원 금융통계정보시스템에 공시된 국내은행 일반현황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9월 말 기준 국내 6개 시중은행 일반직원 수는 6만8543명으로 전년동기(6월9734명) 대비 1191명(1.7%) 감소했다.회사별로 보면 대표 외국계 은행 중 하나인 SC제일은행의 직원 감소폭이 가장 컸다. SC제일은행의 직원 수는 3393명으로 같은 기간(4181명) 대비 788명(18.8%) 급감했
[파이낸셜투데이=부광우 기자] 은행들이 고작 ‘통장 잔액증명’을 해주고 고객들로부터 돈을 받는 ‘수수료 장사’를 벌이고 있다. KB국민은행이 시중은행들 중 가장 많은 3000원의 수수료를 받고 있었고, 대부분 은행들도 2000원을 받고 있다.은행들이 온갖 잡다한 수수료들의 필요성에 대한 충분한 설명도 없이 소비자들에게 비용을 부과하고 있다는 비판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28일 전국은행연합회에 공시된 기타수수료 현황 자료에 따르면 국내 은행들은 ‘잔액증명서’를 발급해 주고 수수료로 2000~3000원을 받고 있다.은행 잔액증명서는 이름 그대로 예금 잔액을 증명하고자 하는 고객에게 은행이 발행하는 서류다. 주로 법인을 설립할 때나 건설업 잔고증명, 유학 준비 등에 쓰이는 문서다.국내
[파이낸셜투데이=부광우 기자] 국내 신용카드사들이 장기카드대출, 소위 ‘카드론’으로 벌어들인 돈이 1년 새 750억원 넘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금융당국은 카드론이 폭증하고 있는 가계 빚의 질을 떨어뜨리는 주범들 중 하나로 보고, 카드사들을 대상으로 실태 점검에 나서기로 했다.27일 금융감독원 금융통계정보시스템에 공시된 신용카드사 부문별 손익 자료를 분석한 결과, 국내 7개 카드사들의 올해 1~3분기 카드론 수익은 8171억원으로 전년동기(7414억원) 대비 757억원(10.2%) 증가했다.7개 카드사의 카드론 수익이 일제히 늘었다. 카드사 별로 보면 업계 1위인 신한카드의 증가폭이 가장 컸다. 신한카드의 카드론 수익은 1967억원으로 같은기간(1725억원) 대비 242억원(14.0%
[파이낸셜투데이=부광우 기자] 신한카드에서 불과 1년 새 300명에 가까운 직원들이 자리를 떠난 것으로 나타났다.그 사이 임원들의 지갑은 더 두둑해졌다. 회사의 성적이 오르는 사이 식구들은 자리를 떠나고 최고위층 경영진들만 과실을 챙긴 셈이다.20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공시된 분기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신한카드의 지난 9월 말 기준 직원 수는 2910명으로 전년동기(3192명) 대비 8.8%(282명) 감소했다.이처럼 직원 규모가 줄어든 것은 지난해 말 진행했던 희망퇴직의 여파로 해석된다. 신한카드는 정확히 1년 전인 지난해 12월 7년 이상 근속 임직원을 대상으로 희망퇴직 신청을 받았다. 신한카드는 2007년 옛 LG카드를 합병한 뒤 2008년, 2010년, 2013년에도 희망
[파이낸셜투데이=부광우 기자] 유구현 우리카드 사장(59·사진)이 연임과 퇴출의 갈림길에서 불안한 연말을 맞이하고 있다.유 사장이 2년 째 이끌고 있는 우리카드의 수익성은 올해 들어 눈에 띄게 곤두박질치고 있다. 남은 임기는 이제 고작 열흘 남짓. 우리카드의 주인인 우리은행이 유 사장에게 한 번의 기회를 더 안겨줄지, 아니면 교체 카드를 꺼내들지 관심이 집중된다.20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공시된 분기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우리카드의 올해 3분기까지 영업 이익은 1191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5.4% 감소했다. 당기 순이익 역시 924억원으로 같은 기간 대비 8.2% 줄었다.그나마 지난해로 눈을 돌려 보면 상황은 괜찮았다. 유 사장의 임기가 끝나는 올해 들어 제동이 걸렸다는 얘기다
[파이낸셜투데이=부광우 기자] 신한과 KB, 하나 등 국내 3대 금융지주가 곳간에 쌓아둔 돈이 40조원을 돌파했다. 1년 전과 비교해 증가폭이 가장 컸던 KB금융지주에서만 1조6000억원 넘게 불어났을 정도다.천문학적 가계부채에 서민들의 이자부담이 커지고 있는 상황 속에서, 은행들의 호실적을 기반으로 금융지주들은 현금을 쌓고 있는 것이다.16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공시된 분기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지난 9월 말 기준 신한·KB·하나 등 3개 금융지주사의 이익잉여금은 40조3001억원으로 전년동기(37조140억원) 대비 8.9%(3조2861억원) 늘었다.이익잉여금은 기업이 영업활동을 통해 얻은 자금 중 회사 밖으로 유출시키지 않고 사내에 쌓아둔 유보금이다.금융지주별로 보면
[파이낸셜투데이=부광우 기자] 국내 신용카드업계 1위인 신한카드가 기부에는 가장 인색한 것으로 나타났다. 손에 쥔 돈이 1만원이라면 기부에 쓴 돈은 23원에 불과해 '쥐꼬리 기부'라는 지적이다.이는 전체 카드사들 평균의 절반 수준에 불과한 기부금 규모로, 업계 선두 업체라는 이름에 걸맞지 않는 모습을 보인 것이다.1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공시된 분기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올해 1~3분기 신한카드가 쓴 기부금은 16억원이었다. 같은 기간 신한카드의 영업 이익 6930억원과 비교하면 0.23%에 그쳤다.이같은 기부금 규모는 카드업계 평균과 비교하면 크게 떨어지는 수준이다. 신한카드를 포함해 현대·삼성·롯데·하나·우리카드 등 6개 전업카드사들이 쓴 기부금은 64억100
[파이낸셜투데이=부광우 기자] 굴지의 글로벌 기업인 지멘스가 한국 법인에서 지금까지 빼간 돈이 확인된 것만 5000억원이 넘는 것으로 확인됐다.이는 한국지멘스가 국내 사업을 통해 쓸어 담은 현금의 사실상 전부다. 국내 법인을 통한 해외 유수 기업들의 ‘국부유출’ 논란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9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공시된 감사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9월 결산법인인 한국지멘스가 2000~2016회계연도(1999년 10월 1일~2016년 9월 30일) 사이 지급한 배당금은 총 5017억원이었다.이 배당금은 모두 독일 본사인 지멘스AG(Siemens Aktiengesellschaft)로 흘러 들어갔다. 지멘스AG가 국내 사업법인인 한국지멘스의 100% 주주인 까닭이다.특히 이
[파이낸셜투데이=부광우 기자] 국내 저축은행들이 내준 대출 중 10분의 1 가까이는 3개월 이상 연체된 ‘부실채권’인 것으로 조사됐다. 푸른저축은행의 경우 부실채권 비율이 20%에 육박했고, 10% 이상을 기록한 곳들도 다수였다.이같은 상황에서 금융당국이 저축은행에 대한 건전성 기준 강화를 공언하면서, 저축은행업계의 긴장감은 더욱 높아지고 있다.5일 금융감독원 금융통계정보시스템에 공시된 상호저축은행 여신건전성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 6월 말 기준 서울 소재 저축은행 24곳의 고정이하여신비율은 8.57%를 기록했다. 전년동기 13.18%와 비교하면 4.62% 포인트 하락한 수치다.고정이하여신은 금융기관이 내준 대출금 중 연체기간이 3개월 이상인 부실채권을 의미한다. 또 고정이하여신비율
[파이낸셜투데이=부광우 기자] 김창수 삼성생명 사장이 보유하고 있던 자기 회사 주식을 모두 팔아 치우면서 불과 1년이 약간 넘는 기간 동안 10% 가량의 수익을 올린 것으로 추정됐다.29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김 사장은 자신이 보유하고 있던 삼성생명의 주식7000주 전량을 지난 15일과 16일에 각각 1000주, 6000주씩 장내매도했다.이번 주식 매각으로 김 사장이 손에 쥔 금액은 7억8550만원 가량인 것으로 보인다. 지난 15일과 16일 코스피시장에서 삼성생명 주식의 종가는 각각 11만3500원, 11만2000원이었다. 이를 기준으로 계산한 김 사장의 주식 매각 대금은 15일에 1억1350만원, 16일에 6억7200만원 등이다.김 사장이 올린 시세차익은 7875만원으
[파이낸셜투데이=부광우 기자] 삼성카드 임직원 10명 중 1명이 최근 1년 사이 회사를 떠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기간 국내 카드사들 중 가장 큰 폭의 직원규모 축소다.반면 같은기간 삼성카드의 실적은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어, 고용에 지나치게 무관심한 것 아니냐는 해석이다.15일 금융감독원 금융통계정보시스템 공시에 따르면 삼성카드의 올해 6월 말 기준 임직원 수는 2021명으로 전년동기(2293명) 대비 272명(11.9%) 감소했다.이는 국내 카드사들 중에서도 눈에 띄는 감소폭이다. 삼성카드 다음으로 임직원이 많이 줄어든 신한카드는 같은기간 2772명에서 2615명으로 157명(5.7%) 감소했다. 또 하나카드가 805명에서 754명으로, 롯데카드가 1308명에서 1285명으로 각각
[파이낸셜투데이=부광우 기자] 국내 증권사들의 주식투자 성적이 크게 엇갈리고 있다.삼성증권이 산반기에만 2000억원이 훌쩍 넘는 수익을 올린 반면, NH투자증권은 1000억원이 넘는 손실에 울상을 짓고 있다.25일 금융감독원 금융통계정보시스템에 공시된 투자매매중개업자 부문별 손익 자료를 분석한 결과, 올해 상반기 국내법인 증권사들의 증권평가·처분 손익은 9863억원으로 나타났다.실적별로 나눠 보면 흑자를 기록한 증권사가 33개로, 적자를 낸 곳(9개)보다 많았다.가장 성적이 좋았던 증권사는 삼성증권이었다. 삼성증권의 올해 상반기 증권평가와 처분 손익은 2623억원으로 가장 많았다. 해당 액수가 2000억원을 넘긴 유일한 증권사였다.이어 대신증권과 한국투자증권, 미래에셋증권
[파이낸셜투데이=부광우 기자] 국내 증권사들이 고객들에게 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받은 수수료가 올해 들어 6개월 동안에만 1100억원이 훌쩍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미래에셋증권이 나 홀로 200억원 대의 돈을 벌어 들였고 삼성증권과 한국투자증권, 미래에셋대우, 하나금융투자 등이 100억원 이상을 기록하며 뒤를 이었다.11일 금융감독원 금융통계정보시스템에 공시된 투자매매중개업자 부문별 손익 자료를 분석한 결과, 올해 상반기 국내 증권사들의 자산관리 수수료수익은 1125억원으로 집계됐다. 전년동기(1085억원)과 비교하면 3.7%(40억원) 증가한 액수다.증권사별로 보면 미래에셋증권이 가장 많은 수익을 올렸다. 미래에셋증권이 올해 상반기 자산관리 수수료로 벌어들인 수익은 228억원을
[파이낸셜투데이=부광우 기자] SC제일은행이 올해 상반기에만 외환과 관련된 거래에서 200억원이 넘는 적자를 기록한 것으로 조사됐다.국내 6개 시중은행들 가운데 해당 항목에서 적자를 기록한 것은 SC제일은행이 유일해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6일 금융감독원 금융통계정보시스템에 공개된 국내 은행들의 부문별 손익 자료를 분석한 결과, 6개 시중은행들의 올해 상반기 외환관련 손익은 4543억원으로 전년동기(633억원) 대비 3910억원(617.7%) 급증했다.실제로 대부분 시중은행들의 외환거래 수익이 크게 개선되는 모습을 보였다.그 중 SC제일은행만 유일하게 관련 손익에서 적자를 지속, 눈길이 쏠린다. SC제일은행은 올해 상반기 외환관련 거래에서 228억원 손실을 기록했다. 52억원의
[파이낸셜투데이=부광우 기자] 국내 6개 시중은행들이 올해 상반기에만 수수료로 2조원이 넘는 돈을 벌어들인 것으로 나타났다.KB국민은행이 나 홀로 5000억원이 넘는 수수료수익을 기록하며 가장 액수가 컸다. 이어 우리은행과 신한은행도 4000억원이 넘는 돈을 수수료로 벌어들였다.5일 금융감독원 금융통계정보시스템에 공시된 ‘국내은행 부문별손익’ 자료를 분석한 결과, 6개 시중은행들의 올해 상반기 수수료수익은 2조114억원으로 나타났다. 전년동기 2조995억원 보다는 4.2%(881억원) 감소한 액수다.은행들의 수수료수익은 ▲수입수수료 ▲수입보증료 ▲중도해지수수료 ▲기타수입수수료 등으로 구성된다.은행별로 보면 국민은행의 수수료수익 규모가 가장 컸다. 국민은행의 올해 상반기 수수료수익
[파이낸셜투데이=부광우 기자] 국내 증권사들의 파생상품계약 규모가 사상 처음으로 1000조원을 넘어 단숨에 1200조원 마저 돌파했다.1년 전과 비교해 파생상품계약 액수가 가장 많이 늘어난 신한금융투자 한 곳에서만 110조원 넘게 증가했을 정도다.이같은 상황 속에 증권사들이 올해 들어 ‘주가연계증권(ELS) 쇼크’를 겪는 등 파생상품에서 조 단위의 적자를 내고 있는 탓에, 이를 바라보는 시선은 점점 불안해 지고 있다.4일 금융감독원 금융통계정보시스템에 공시된 투자매매중개업자 각주항목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 6월 말 기준 국내 증권사들의 파생상품계약은 1211조2855억원으로 전년동기(940조9460억원) 대비 270조3395억원(28.7%) 증가했다.증권사별로 보면 신한금융투
[파이낸셜투데이=부광우 기자] 국내 시중은행들의 현장 점포가 최근 1년 사이 3일에 한 개 꼴로 문을 닫은 것으로 나타났다.온라인과 모바일 뱅킹으로 요약되는 ‘핀테크’가 대세로 자리 잡으면서 은행들이 수익성이 떨어지고 있는 현장 지점을 줄인 데 따른 결과로 해석된다.1일 금융감독원 금융통계정보시스템에 공시된 ‘은행 점포 수 현황’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 6월 말 기준 국내 6개 시중은행의 국내 점포 수는 3757개로 전년동기(3885개) 대비 128개(3.3%) 감소했다.실제로 이 기간 지점 수를 늘린 시중은행은 한 곳도 없었다.은행별로 보면 우리은행의 지점이 가장 많이 사라졌다. 우리은행의 국내 점포 수는 815개로 같은기간(861개) 대비 46개(5.3%) 감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