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T솔로몬] 근로자가 업무상 당하는 부상이나 질병 또는 사망 등의 사고를 업무상재해라고 하는데요. 이러한 업무상재해가 발생하게 되면 근로자는 근로복지공단에 재해보상을 청구해 보상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 스턴트맨은 근로자가 아니라며 스턴트맨 부상을 놓고 벌어진 업무상재해 인정여부에 대해 법원에서 판결을 내린바 있습니다. 오늘은 스턴트맨 부상으로 벌어진 업무상재해 인정여부에 대한 법원의 판결을 통해 관련 법률 사항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우선 사건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스턴트맨으로 일하던 A씨는 2010년 지상파의 드라마에 기마병 역할로 출연을 했습니다. 이후 촬영 도중 말에서 떨어지는 사고를 당해 골절상 등을 입었습니다.스턴트맨 부상을 당한 A씨는 근로복지공단
[FT솔로몬] 상해보험에 가입한 A는 직장동료들과 술을 마시고 만취된 상태에서 숙소로 돌아와 잠을 자던 중 구토로 인한 기도폐색으로 질식해 사망했습니다. 이 경우 유족들이 어떤 보험금을 받을 수 있나요? 상해보험은 피보험자가 외부적인 우연의 사고로 신체에 손상을 입는 것을 보험사고로 하는 경우 보험회사가 피보험자 또는 상속인에게 보험금을 지급하는 것입니다.상해보험의 경우 우연한 사고로 인한 상해라는 요건이 문제되는데 이에 관해 판례는 인보험계약에 담보되는 보험사고의 요건인 우연한 사고란 사고가 피보험자가 예측할 수 없는 원인에 의해 발생하는 것으로 고의에 의한 것이 아니고 예견하지 않았는데 유연히 발생하는 것으로 봤습니다.사고발생의 우연성에 관해서는 보험금 청구자 측이 입증해야
[FT솔로몬] 이번 호에는 원고의 남편인 망인이 고엽제후유증인 당뇨병으로 전상군경 7급으로 등록돼 지원받다가 심근경색으로 사망하자 보훈청에 유족연금지급신청을 했으나 보훈청이 당뇨병으로 사망한 것이 아니라고 유족연금지급을 거절하자 소송을 제기해 승소한 사례(서울행정법원 2009. 9. 24. 선고 2009구단6578 판결)를 살펴보기로 한다. ◆기초사실원고는 2008.12.4. 07:50경 사망한 망인의 처이고, 망인은 1963.9.16. 육군에 입대해 1996. 9. 30. 육군 준위로 전역했다.망인은 1964.6.부터 1977.6.까지 부사관으로 임용돼 복무 중 1969.8.24.부터 1970.9.8.까지 월남전에 참전했고, 1998.10.16. 고엽제후유의증환자로 등록
[FT솔로몬] 지난해 10월 A발명품을 완성했지만 내용을 보완하기 위해 잠시 특허출원을 미루고 있었습니다. 그러던 중 A발명품의 연구를 돕던 조교 B가 A발명품과 유사한 C발명품을 자신의 이름으로 11월 특허출원을 했습니다. 얼마 전에는 학술단체에 C발명품을 발표하고 관련 학술지에 공개하기도 했는데요. 이 경우 저의 A발명품은 특허권을 취득할 수 없나요? 특허법 제33조 제1항은 “특허를 받을 수 있는 자는 발명을 한 자 또는 그 승계인에 한한다”고 규정하고 있습니다.만약 B사 상담자 분의 지시에 따라 연구를 보조한 자라면 공동발명자로 정의하기에는 무리가 있어 보입니다.따라서 특허를 받을 수 있는 권리는 상담자 분에게 단독으로 귀속되는 것이고 B는 무권리자에 해당된다고 판단됩니다
[FT솔로몬] A는 개인사업체를 운영하다가 부도를 내게 되자 친구인 B가 A의 임차보증금을 다른 채권자가 강제 집행하는 것을 막기 위해 허위채권을 만들어 약속어음공증을 해줬습니다. 나중에 A의 임차보증금이 강제집행 될 경우 허위채권자인 B에게 배당되는 금액을 A에게 지급할 것을 약정했다면 법적으로 문제가 되나요? 형법 제327조는 강제집행을 면탈할 목적으로 재산을 은닉하거나 손괴, 허위양도, 허위의 채무를 부담해 채권자를 해한 자는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1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고 규정하고 있습니다.부도난 상태에서 강제집행을 면탈할 목적으로 제3자가 허위의 채무를 부담한 경우 판례는 “현실적으로 강제집행 또는 가압류, 가처분의 집행을 받을 우려가 있는 객관적인 상태에서 채권자가
[FT솔로몬] A국립대학에 임용기간을 4년으로 하는 조교수로 임용돼 재직하던 중 지난 2월 임용기간이 만료됐습니다. 이후 A대학 측은 인사위원회의 심의결과 제 연구 실적이 재임용 기준에 미달된다는 이유로 재임용을 하지 않은 채 임용기간이 만료됐다는 취지의 통지문을 보냈습니다. 대학의 재임용거부 통지에 대해 교수재임용거부처분 취소의 소를 제기해 다퉈야 하나요? 한때 판례는 교원의 임용기간 만료의 경우 재임용의 기대권을 가진다고 할 수 없고 임용권자가 인사위원회의 심의결정에 따라 교원을 임용하지 않기로 하는 결정으로 하고 이를 통지했더라도 이는 행정소송의 대상이 되는 행정처분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봤습니다. (대법원 1997. 6. 27 선고 96누4305판결)이후 견해를 변경해 기간제로 임
[FT솔로몬] 최근 인천 부평구의 한 아파트에서는 입주자대표회장의 선출과 관련해 다툼이 발생해 경찰이 여러 번 출동하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사건은 새롭게 아파트의 입주자 대표회의 회장이 되고 싶은 B가 현 회장인 A를 교체하기 위해 아파트 각 출입구와 엘리베이터 안에 종이를 붙이고 입주자대표회의의 진행을 방해하는 과정에서 갈등이 불거지게 됐습니다. B가 붙인 종이의 내용은 ‘A가 비리를 저질렀으며 이미 주민 2/3 동의를 받아 B자신이 새로운 회장이 됐는데 A가 관련 서류 및 통장을 넘기지 않는다’는 것이었습니다. 이 경우 A가 취할 수 있는 방법은 어떤 것이 있을까요? 최근 입주자대표회의 회장선거 관련 법정 소송도 많고 현직 회장이 목숨을 잃는 경우까지 발생하고 있습니다.그
[FT솔로몬] 외국에 거주하는 저를 대신해 사촌인 A가 저희 어머니에게 은행에서 5000만원을 대출업무를 위임받았습니다. 그와 동시에 저희 어머니가 서명·날인한 백지의 대출신청서와 영수증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A는 대출신청서와 영수증에 차용금액을 1억원으로 고쳐 기입한 후 은행에 대출신청을 했습니다. 이 같은 사실을 숨기고 있다가 결국 저에게 발각됐습니다. 이 경우 A에게 어떤 법적책임을 물을 수 있나요? 타인으로부터 문서작성을 위임받았으나 위임된 권한을 초월해 내용을 기재한 경우 사문서위조죄가 성립하는지에 관해 판례는 “사문서위조죄는 작성권한이 없는 자가 타인의 명의를 모용해 문서를 작성함으로써 성립하는 것”으로 봤습니다.따라서 타인으로부터 문서작성을 위임받은 자가 권한을 초월해 내용
[FT솔로몬] 기본소득(Basic Income Guarantee, Citizen’s Income)은 재산이나 소득의 많고 적음, 노동 여부나 노동 의사와 상관없이 모든 사회 구성원에게 균등하게 지급되는 소득이다. 이는 수급자의 형편이나 조건에 따라 혜택이 부여되는 사회복지제도와는 차이가 있다. 기본소득의 개념은 18세기 이전부터 논의됐을 정도로 역사가 깊다. 사회 양극화와 부의 불균형, 경직된 노동시장, 생태적 위기 등 대한민국에 불어 닥친 각종 현안들을 해결할 수 있는 유일한 대안은 기본소득 지급이다. 기본소득은 한 사회의 공유재로부터 나오는 수입의 일부를 거둬 시민들에게 배당을 주는 개념으로 무상, 공짜로 국가가 시민들에게 베푸는 것이 아니다. 생태적 전환을 위해서는 농업과 농촌을
[FT솔로몬] 가까운 친척 중 한 사람인 A가 제 주민등록등본을 발급받아 마치 본인 것인 양 사용하고 다닌다면 어떤 죄로 처벌할 수 있나요? 주민등록등본은 공문서에 해당하므로 A의 행위가 형법 제230조가 규정하고 있는 공문서부정행사죄에 해당하는지 여부가 쟁점입니다.판례에 따르면 공문서부정행사죄는 사용권자와 용도가 특정돼 작성된 공문서를 사용권한 없는 자가 사용권한이 있는 것처럼 거정해 부정한 목적으로 행사하거나 권한 있는 자가 정당한 용법에 잔해 부정하게 공문서를 사용하는 경우에 성립됩니다. (대법원 1998. 8. 21 선고 98도1701 판결, 대법원 2003. 2. 26 선고 2002도4935 판결)다만 주민등록등본은 시장, 군수 또는 구청장이 주민의 성명이나 주소, 성별
[FT솔로몬] 잦은 음주와 외박을 일삼고 육아와 가정생활에 무관심한 남편과 이혼하고 싶습니다. 문제는 남편이 오히려 저와의 성격차이와 시댁과의 갈등을 트집 잡으며 이혼을 못해주겠다고 버티고 있습니다. 남편은 결혼 이후 줄곧 음주문제로 직장에 적응을 하지 못하고 실직하기를 반복하며 경제적으로 가정에 부담만 줬습니다. 설령 이혼하더라도 일체의 생활비와 양육비를 줄 수 없다며 막무가내로 고집을 부리는 남편과 이혼문제를 두고 갈등을 겪은 지 이제 2년이 다 돼 갑니다. 알아보니 제 경우 배우자 일방이 협조를 안 해 합의이혼이 불가능한 경우로 재판상 이혼으로 가야한다던데 그 절차에 대해 알고 싶습니다. 전혀 다른 가정환경에서 자란 두 사람이 만나 결혼에 이르는 과정도 쉽지 않지만 가정을 청산하는
[FT솔로몬] 2014년 전후로, 위례·미사 등의 신도시와 강남 보금자리주택지구를 중심으로 청약광풍이 불었던 것을 기억하실 겁니다. 청약 경쟁률이 100:1을 넘는 것도 있었습니다. 위 아파트들은 분양가보다 훨씬 높은 가격이 형성될 것으로 예상됐고 투기수요자들이 너도나도 청약을 했습니다. 실제로 위 아파트들의 분양권에는 높은 프리미엄이 붙어 거래됐습니다. 사실 위 아파트들의 분양권은 전부 주택법에 따른 전매제한기간에 묶여 있었습니다. 법적으로는 거래하면 안 되는 것인데 거래를 하고 있는 것입니다. 수도권에 분양하는 대부분의 아파트들이 전매제한 기간이 존재합니다.그러나 실제 거래에서는 위와 같은 전매제한에 아랑곳 하지 않고 분양권을 거래하고 있습니다.전매제한 기간 내에 계약
[FT솔로몬] 요즘 신축아파트에서 발코니 확장은 거의 대세처럼 됐습니다. 모델하우스를 가보면 처음부터 발코니가 확장된 구조로 전시돼 있는 경우도 많습니다. 발코니를 확장하게 되면 거실을 넓게 쓸 수 있어서 그만큼 집이 넓어 보이는 효과도 있고 또 공간 활용도 다양하게 할 수 있습니다. 요즘은 침실 보다는 거실에서 주로 생활하기 때문에 넓은 거실을 선호하시는 분이 발코니 확장을 선택하기도 합니다. 그렇다 보니 발코니 확장 후 하자발생으로 인한 분쟁이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습니다. 발코니의 본래 용도 이외 빨래를 건조하기도 하고 화분이나 항아리를 놓기도 하고 거실에 놓으면 지저분해 보이는 물건들을 수납하는 공간으로 활용하기도 합니다.또 발코니에 넓은 화분을 놓고 상추며 채소들을 키우는
[FT솔로몬] 2016년 4월 18일 교보생명을 상대로 한 보험금 지급 소송이 대법원 전원합의체에 회부됐습니다. 이 사건은 몇 년 전부터 보험업계에 상당히 사람들의 관심을 끌기 시작한 사건으로 지난해와 지지난해에 동일한 내용으로 약 10여개의 보험회사에 제기됐던 동일한 민원에 대해 금융감독원은 지급하라는 취지의 지도공문을 발송했으나 보험사들은 이를 거부하고 채무부존재소송을 제가했습니다. 단서조항에 고의로 사망하는 모든 사고에는 보험금을 지급하지 않으면 되는 것을 왜 굳이 2년 이라는 제한을 뒀을까요?그것은 이 단서조항이 보험금을 목적으로 하는 고의 사고 방지에 가장 큰 목적이 있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사례에서 보험금을 타내기 위해 보험을 가입한 사람이라 할지라도 2년 동
[FT솔로몬] 약정한 변제일에 돈을 갚지 않고 차일피일 미루던 채무자 A를 상대로 강제집행을 진행하던 중 A의 유일한 재산인 부동산을 사촌인 B와 짜고 B명의로 이전한 정황이 의심되는 상황입니다. A가 채무를 면탈하기 위해 고의로 B에게 유일한 재산을 넘겼다는 것을 어떤 방법으로 증명하고 법적으로 다툴 수 있나요? 강제집행면탈죄는 강제집행을 면할 목적으로 재산을 은닉하거나 손괴, 허위양도, 허위의 채무를 부담하는 등의 방법으로 채권자를 해함으로써 성립되는 죄입니다.형법에서 강제집행면탈을 처벌하는 이유는 민사재판의 집행을 확보해 실질적으로 채권자의 정당한 권리행사를 보호하는데 있습니다.판례는 강제집행면탈죄가 성립하기 위해서는 주관적인 강제집행 면탈 의도가 있어야 하고 객관적으로 강
[FT솔로몬] 김초보 사장님은 소규모 사업장으로 4대 보험 관련해 두루누리 사회보험 지원 혜택을 받고 있습니다. 올해에는 지원 요건이 어떻게 되는지 더불어 4대 보험 관련해 변동되는 사항이 있는지 궁금합니다. 이번 시간에는 올해에 변경되는 건강보험 요율과 두루누리 사회보험 지원에 대해 전자동 씨가 알려드립니다. 김초보 : 전자동 씨 제가 직원이 10명 미만 소규사업자로 두루누리 사회보험 지원을 받고 있습니다. 올해부터 두루누리 사회보험 지원이 달리지는 부분이 있다고 하던데요. 어떤 부분인지 궁금하네요.전자동: 네. 김 사장님이 지원받고 계시는 두루누리 사회보험은 근로자수가 10명미만인 소규모 사업장의 경우에 월 평균 보수가 140만원 미만인 근로자에 대해 고용보험과 국민연금 보험
[FT솔로몬] 우리나라 근로자들의 근무시간은 세계적으로 높은 수준입니다. 그래서인지 과로로 인해 건강에 문제가 생기는 직장인들이 많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이 경우 업무상 재해가 인정되면 근로복지공단으로부터 요양급여를 받을 수 있고 부족한 부분에 대해서는 업무상재애에 대해 책임 있는 사업주 또는 제3자를 상대로 민사상 손해배상도 청구할 수 있습니다. 다만 제3자를 상대로 한 민사상 손해배상 청구는 이미 받은 손해배상금액을 제외한 차액부분만 청구가 가능합니다. 이번 시간에는 과로로 뇌경색 진단을 받은 직원이 사업주를 상대로 손해배상 청구를 제기한 사례를 살펴보겠습니다. A는 추설명절을 앞두고 한 식품업체에 판촉직원으로 고용돼 한 대형마트에서 10일 동안 특별행사 판매대에서 추석 선물세트를
[FT솔로몬] A로부터 800만원을 월이자 4푼, 변제기는 3개월로 약정하고 차용했습니다. 원금은 모두 변제했고 이자만 일부 남은 상태입니다. 얼마 전 법원으로부터 남은 이자부분을 초과하는 금액이 기재된 이행권고결정을 송달 받았습니다. 이 경우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요? 이행권고결정이란 소액사건의 소가 제기된 때 법원의 결정으로 소장부본이나 제소조서등본을 첨부해 피고에게 청구취지대로 이행할 것을 권고하는 결정입니다.원금을 모두 변제했다면 이행권고결정등본을 송달 받은 날부터 2주일간의 불변기간 안에 서면으로 이의신청을 할 수 있습니다.만일 이의신청이 있으면 법원은 지체 없이 변론기일을 정합니다.또 이의신청은 제1심 판결이 선고되기 전까지 취하가 가능합니다. 이때 이의신청을
[FT솔로몬] 저는 창고임대업자로 1998년에 의류판매를 주업을 하는 상인과 임차보증금 1억원, 월세 50만원으로 정해 임대차계약을 체결했습니다. 그런데 제 창고를 임차한 상인은 1년 넘게 자신의 짐을 방치한 채 연락이 없고 경찰서 신고를 통해 수배해 본 결과로도 임차인은 현재 소재불명 상태라고 합니다. 이 경우 저는 경찰을 대동해 창고에 방치된 물품들을 임의처리해도 될까요? 법률적으로 어떤 절차를 밟아 처리해야 문제가 생기지 않을까요? 부동산에 대한 임대차계약이 만료됐을 경우 또는 이 사건과 같이 임차인이 장기간 차임을 연체했을 경우 임대인은 임차인과의 임대차계약을 해지하고 무단으로 점유하고 있는 부동산을 인도해 줄 것을 청구할 수 있습니다.이 때 임대인은 일반적인 민사소송의
[FT솔로몬] A는 B와 C 주식회사의 대표이사를 겸하고 있습니다. 얼마 전 B회사 소유의 토지와 건물을 C회사에 매각하는 매매계약을 양사의 대표이사를 겸하고 있는 A가 직접 체결했습니다. 문제는 이 과정에서 B회사의 이사회의 승인 없이 위 매매계약을 체결했다는 점입니다. 양 사의 대표자를 겸하고 있는 A가 이사회의 승인도 없이 회사의 자산을 매각한 행위가 적법한가요? 상법 제393조 제1항은 이사회의 권한에 대해 중요한 자산의 처분 및 양도와 대규모 재산의 차입, 지배인의 선임 또는 해임과 지점의 설치·이전·폐지 등 회사의 업무집행은 이사회의 결의로 한다고 정하고 있습니다.또 대표이사와 회사 간의 거래에 관해 이사는 이사외의 승인이 있는 때에 한해 자기 또는 제3자의 계산으로 회사와
[FT솔로몬] A가 운영하는 회사가 여럿인데 그 중 한 회사가 불경기로 인해 자금압박을 받고 있는 상태입니다. 그는 은행으로부터 단기차입을 하려하는데 이 경우 다른 계열회사 명의로 지급보증을 해도 문제가 되지 않을까요? 어떤 경우가 배임죄에 해당하는 것인가에 대한 답을 한 마디로 요약하기는 쉽지 않은데 가벌성이 있는 배임행위와 가벌성이 없는 행위 간의 기준을 추상적으로 표현하자면 거래 당시 상황에 비춰 임무를 위탁한 본인에게 막연한 위험이 아니라 구체적인 재산적인 위험이 발생했는가의 여부를 기준으로 판단된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예컨대 대법원은 질문과 같은 지급보증행위가 업무상 배임에 해당하는지에 관해 “지급보증을 했더라도, 丙 회사가 乙 회사와 거래를 개시하지 않아 지급보증 대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