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투데이=김동준 기자] 미래창조과학부가 요금인가제를 폐지하기로 가닥을 잡았다.다만 통신사가 요금제를 신고하면 요금제 약관을 수정·보완해 실효성을 높이기로 했다.30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미래부는 내부적으로 요금인가제를 신고제로 전환하는 방향으로 의견을 좁힌 것으로 전해졌다.시장에선 요금인가제가 폐지되면 통신사 간 요금경쟁이 촉발돼 통신 요금이 내려가 소비자 혜택이 늘어날 것이라는 긍정적인 전망이 있는 반면, 시장지배적 사업자의 마케팅 수단이 늘어나면서 1위 사업자의 시장점유율이 오히려 더 올라갈 수 있다는 우려도 동시에 제기됐다.업계 관계자는 “미래부가 요금인가제를 폐지하고 신고제를 도입하는 방안을 추진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대신 요금제 약관을 수정·보완하는 권한을 갖
[파이낸셜투데이=조규정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이 올 상반기 중 6개 계열사 인력 1000여 명을 한전 옛 본사 건물로 조기 입주시킨다.31일 현대차그룹에 따르면 현대위아 서울사무소 임직원 70여명은 다음달 2일부터 옛 한전 본사 건물에서 근무를 시작한다.현대차 관계자는 “이번 주말부터 한전 건물로 이사를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이어 다음달 하순에는 현대글로비스 본사가 이전을 하고 현대종합특수강(동부특수강) 서울 직원들도 이곳으로 근무지를 옮긴다.현대제철과 현대엔지니어링, 현대파워텍 등 현대차그룹 일부 계열사도 6월 이전에 입주를 마친다.현대차그룹은 한전 본사가 전남 나주로 옮겨감에 따라 주변 상권이 어려워질 것을 우려해 조기 입주를 결정했다.이 건물은 아직 한전 소유
[파이낸셜투데이=진보라 기자] 대우인터내셔널의 성적이 크게 올랐다.31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 공시에 따르면 대우인터내셔널의 지난해 영업이익은 3761억원으로 전년 대비 136.7% 급증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당기순이익 역시 1764억원을 기록하며 같은기간 대비 61.4% 늘었고 매출도 20조4078억원으로 19.3% 증가했다.영업이익률은 0.93%에서 1.84%로 0.91%포인트 상승했다.대우인터내셔널 관계자는 “철강재와 비철금속, 철강원료 등 트레이딩 부분 영업호조 및 미얀마 가스전의 본격생산으로 매출과 영업이익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파이낸셜투데이=김동준 기자] 연간 영업이익 ‘5조원’ 돌파를 이뤄낸 SK하이닉스가 직원들에게 연봉의 50%를 성과급으로 지급하기로 했다.지난해 연봉의 30%를 지급한데 이어 이번엔 최대 한도인 40%를 넘어서는 50%의 성과급을 주기로 한 것이다.31일 업계에 따르면 SK하이닉스는 직원들에게 연봉의 50%를 초과이익분배금(PS)으로 지급키로 했다.SK하이닉스는 성과에 따라 최대 연봉의 40%까지 PS로 주는 성과급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하지만 2년 연속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하자, 이에 대한 보상과 사기진작 차원에서 이례적으로 성과급 한도를 10%포인트 늘려잡았다.SK하이닉스는 지난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각각 20.9%, 51.2% 증가한 17조1256억원과 5조1
[파이낸셜투데이=조규정 기자] 지난해 현대글로비스가 향상된 성적표를 받아 들었다.현대글로비스는 지난해 영업이익이 6446억원으로 전년 대비 1.2%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30일 공시했다.당기순이익 역시 5362억원으로 같은기간 대비 11.4% 늘었다. 매출도 13조9220억원으로 8.2% 상승했다.반면 영업이익에 비해 매출 상승폭이 커 영업이익률은 4.95%에서 4.63%로 0.32%포인트 감소했다.
[파이낸셜투데이=조규정 기자] 삼성이 삼성테크윈을 한화그룹에 매각하면서 함께 넘어가는 헬기와 제트기 지분을 다시 사오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삼성그룹은 30일 “한화로부터 헬기 및 전용기 지분을 되사오는 것을 추후 검토할 예정”이라며 “시점은 매각 완료 후가 될 것이며, 매수주체는 결정되지 않았다”고 전했다.업계에 따르면 삼성과 한화그룹은 삼성테크윈 등 4개사 매각절차가 완료된 이후인 오는 6월 말까지 헬기와 제트기 지분을 500억~600억원대에 재매입하기로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삼성그룹은 삼성전자(95%)와 삼성테크윈(5%)을 통해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등 오너 일가나 그룹 임원이 해외출장 시 이용하는 전용기 3대와 헬기 6대를 보유하고 있다.헬기 부문에선 42명, 제트기 부
[파이낸셜투데이=조규정 기자] 대우조선해양이 2015년 첫 초대형 원유유조선(VLCC)를 수주했다.국내 조선소가 올해 수주한 첫 초대형 탱커선이다.대우조선해양은 그리스 최대 해운선사 안젤리쿠시스 그룹 내 마란 탱커스 매니지먼트로부터 31만9000t급 VLCC 2척을 수주했다고 30일 밝혔다.양사 관계자는 지난달 29일 그리스 아테네 현지에서 초대형 원유운반선 2척에 대한 최종 수주 계약서에 서명했다. 척당 가격은 9900만달러 규모로 계약 총액은 2억달러 수준이다.이번에 수주한 선박은 길이 336m, 너비 60m 규모로 고효율 엔진과 최신 에코 선형 등 최신 연료절감 기술이 적용된 대우조선해양의 차세대 친환경 선박이다.대우조선을 올해 1월 계약을 포함해 LNG선 4척과 V
[파이낸셜투데이=김우진 기자] '땅콩 회항' 사건의 2차 공판이 열리는 30일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이 증인 자격으로 법정에 나온다. 법원에 따르면 조 회장은 이날 오후 4시께 서울서부지법 제12형사부(오성우 부장판사) 심리로 열리는 2차 공판에 출석한다. 앞서 재판부는 지난 19일 열린 첫 공판에서 직권으로 조 회장을 증인으로 채택했다.재판부는 당시 "유·무죄는 검사나 변호인 측 증거에 따라 판단해야 할 부분이지만 조현아 피고인은 언제든 사회로 복귀할 수 있을 것 같은데, 박창진 사무장은 과연 대한항공에서 계속 근무할 수 있을지도 재판부의 초미의 관심사"라며 증인채택 배경을 설명한 바 있다.재판부는 조 회장에게 박 사무장의 향후 거취에 대한 그룹 차원의 입장을 직접
[파이낸셜투데이=김우진 기자] 서울 내곡 보금자리주택지구(이하 내곡지구) 주민들이 내곡지구 내 아우디 정비공장 건축에 반대하며 낸 행정소송에서 이겼다.서울고법 행정3부(정형식 부장판사)는 29일 방모씨 등 내곡지구 주민들이 서초구청을 상대로 "아우디 주차장·정비공장 건축을 허가한 처분을 취소하라"며 낸 소송 항소심에서 원고 승소로 판결했다. 재판부는 "원심 판단이 옳다"며 서초구청 측의 항소를 기각했다.이에 따라 아우디 측은 현재 70% 정도 지어진 채 공사가 중단된 정비공장을 완성할 수 없게 됐다. 대법원에서 상고심이 끝날 때까지 기다려야 한다.국토해양부는 2012년 내곡지구의 3천618㎡를 주차장 용지로 결정해 이곳에 '주차장법에 의한 노외주차장 및 부대시설'을
[파이낸셜투데이=최지원 기자] 한불모터스는 오는 31일 일산 고양체육관에서 열리는 ‘2014-2015 KCC 프로농구’ 고양 오리온스와 서울 SK의 경기를 맞아 ‘푸조 스폰서 데이’를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이번 ‘푸조 스폰서 데이’에는 농구 팬들이 즐길 수 있는 로비 이벤트와 작전타임 이벤트 등 다양한 행사가 진행된다.경기 전 로비에서 진행되는 룰렛 이벤트를 참가한 관객에게는 푸조의 로고가 새겨진 무릎 담요와 우산을 증정하며 작전타임에는 ‘New 푸조 308 팡팡 이벤트’를 통해 오리온스 레플리카를 선물로 제공한다.한불모터스 관계자는 “이번 고양 오리온스와의 스폰서십을 통해 푸조의 다이나믹한 이미지를 강조하고, 소비자들과의 커뮤니케이션 접점을 강화하는 좋은 기회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파이낸셜투데이=조규정 기자] 삼성중공업이 노사 임금협상을 타결해 파업 위기를 넘겼다.삼성중공업 노동자협의회는 지난 29일 노사가 합의한 임금협상 잠정안에 대한 찬반투표를 실시해 찬성 64.1%로 합의안을 가결했다고 30일 밝혔다.투표에는 협의회 조합원 5481명 중 93.3%인 5112명이 참가했다.삼성중공업 노사는 ▲기본급 2% 인상 ▲공정만회 촉진 격려금 250만원 ▲임금타결 격려금 150만원 ▲새출발 격려금 100만원 ▲노사화합 격려 상품권 50만원 ▲위기극복 실천 격려 상품권 20만원 등에 합의했다.협상에서 쟁점이 됐던 성과인센티브(PS)는 기본급의 21%를 지급하고 그룹 관계사와 상이한 기준은 추후별도 협의하기로 했다.목표인센티브(PI)는 회사평가 및 경영목표
[파이낸셜투데이=조규정 기자] 삼성전기의 지난해 수익성이 크게 하락했다.삼성전기는 지난해 영업이익이 17억원으로 전년 대비 99.6%한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30일 공시했다.매출 역시 7조1437억원으로 같은기간 대비 13.5% 줄었다. 당기순이익은 5089억원으로 47.2% 증가했다.영업이익율은 5.62%에서 0.02%로 5.60% 감소했다.손익구조 변동의 주요원인으로 삼성전기는 “IT 시장 성장 정체와 경쟁 심화 때문”이라고 전했다.
[파이낸셜투데이=조규정 기자] S-OIL의 지난해 실적이 크게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S-OIL은 지난해 영업손실 2589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적자전환 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30일 공시했다.당기순이익 역시 같은기간 대비 적자전환 했다. 매출은 28조5576억원으로 8.3% 줄었다.이에 대해 S-OIL은 “유가 급락에 따른 재고 관련 대규모 손실 발생으로 이익이 감소한 것”이라고 말했다.
[파이낸셜투데이=조규정 기자] 지난해 전산업생산 증가율이 2000년 이후 최저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30일 통계청이 발표한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2014년 전산업생산지수(농림어업 제외)는 전년 대비 1.1% 상승했다.지난해 전산업생산 증가율은 2000년 이후 최저치다.최근 3년간 전산업생산 증가율은 ▲2012년 1.16% ▲2013년 1.63% ▲2014년 1.13%로 1%대를 이어가고 있다.광공업 생산은 기타운송장비, 영상음향통신 등에서 감소했으나 자동차, 1차금속 등에서는 증가해 전년과 같은 수준을 유지했다.제조업 평균가동률은 76.0%로 전년 대비 0.2%포인트 하락했다. 제조업 평균가동률도 2011년(80.5%) 이후 3년 연속으로 하락하는 추세다.서비
[파이낸셜투데이=조규정 기자] 두바이유 가격이 소폭 하락해 배럴당 44달러선에 머물렀다.반면 미국 서부 텍사스산 중질유(WTI)와 브렌트유 가격은 상승해 각각 44달러선과 49달러선을 보였다.한국석유공사는 29일(현지시간) 거래된 두바이유 현물 가격이 전날보다 0.20달러 내려 배럴당 44.63달러에 거래됐다고 30일 밝혔다.두바이유 가격은 석유수출국기구(OPEC)가 지난해 11월 27일 감산불가 방침을 발표하고 나서 75달러선에서 폭락해 지난 14일 42달러선까지 떨어졌다.두바이유 가격은 이후 등락하다 지난 20일부터는 44달러선 부근에서 소폭으로 움직이고 있다.싱가포르 현물시장의 제품 가격도 조금씩 떨어져 보통 휘발유 가격은 0.10달러 내린 53.51달러에 거래됐다.
[파이낸셜투데이=김동준 기자] KT가 적자의 늪에 빠졌다.KT는 지난해 영업손실이 2918억원으로 전년 대비 적자 전환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30일 공시했다.매출 역시 유선과 상품수익 하락 등으로 같은기간 보다 1.6% 역성장했다.당기순이익도 9655억원의 손실을 기록하며 적자 상태를 지속했다.KT관계자는 “상반기 명예퇴직에 따른 비용 지출 등으로 이같은 영업손실이 발생했다”며 “하지만 올해 명예퇴직에 따른 인건비 개선효과로 수익성 회복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파이낸셜투데이=조규정 기자] 한화그룹 계열사 한화역사가 주관해 추진할 것으로 점쳐졌던 서울역 북부역세권 개발사업이 잠정 보류됐다.30일 한화에 따르면 한화역사컨소시엄은 지난해 8월부터 추진해오던 서울역 개발사업의 사업시행사 모집에 참여했으나 최근 손을 떼기로 결정했다.서울역 북부역세권 개발사업은 코레일이 2008년 용산국제업무지구 사업과 더불어 신성장동력사업으로 추진한 핵심 프로젝트 중 하나다.총 사업비는 1조3000억원으로 서울역 북부 봉래동2가 일대 5만5826㎡에 지하 6층~지상 40층 규모의 컨벤션센터(오피스 빌딩 포함)와 총 923실 규모의 특급호텔 등을 건립하는 대형 사업이다.코레일은 지난해 8월 공고를 내고 사업시행자를 모집했고, 한화역사가 주관하는 한화역사컨소시엄
[파이낸셜투데이=조규정 기자] 지난해 삼성엔지니어링의 수익성이 개선됐다.삼성엔지니어링은 지난해 영업이익이 1618억원으로 전년 대비 흑자전환 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29일 공시했다.당기순이익 역시 564억원으로 같은기간 대비 흑자전환 했다. 매출은 8조9115억원으로 9.1% 감소했다.이에 따른 지난해 영업이익률은 1.82%다.
[파이낸셜투데이=조규정 기자] 삼성정밀화학이 지난해 흑자전환에 실패한 것으로 나타났다.삼성정밀화학은 지난해 영업손실이 244억원으로 적자상태를 지속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29일 공시했다.매출 역시 1조2105억원으로 7.9% 감소했다. 반면 당기순이익은 587억원으로 1678.8% 급증했다.
[파이낸셜투데이=조규정 기자] LG상사의 지난해 영업이익이 크게 증가했지만 당기순이익은 적자로 전환됐다.LG상사는 지난해 영업이익이 1720억원으로 전년 대비 75.0%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29일 공시했다.영업이익률도 같은 기간 0.81%에서 1.51%로 0.70%포인트 증가했다.반면 당기순이익은 138억원 손실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적자전환 했다. 매출도 11조3722억원으로 8.5% 감소했다.LG상사 관계자는 “산업재부문의 수익 증가로 영업이익은 증가했으나 자원원자재부문의 자산 손상 반영으로 순이익은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파이낸셜투데이=조규정 기자] 포스코의 수익성이 크게 개선됐다.포스코는 지난해 영업이익이 3조2135억원으로 전년 대비 7.3%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29일 공시했다.매출 역시 65조984억원으로 5.2% 증가했다. 반면 당기순이익은 5567억원으로 같은기간 대비 58.9% 줄었다.영업이익률은 4.84%에서 0.10%포인트 증가한 4.94%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