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솔루션이 한국과 미국에서 생산한 고효율의 태양광 제품으로 시장 공략에 나선다. 전 세계적인 기후 위기 대응과 지정학적인 불확실성에 따른 ‘에너지 안보’의 필요성이 커진 가운데 안정적으로 친환경에너지를 공급할 수 있는 생산 기반을 구축하겠다는 것이다.한화솔루션은 독일 뮌헨에서 열린 유럽 최대 태양광 전시회 ‘인터솔라2022’에서 한국과 미국에 약 3800억원을 투자, 고효율의 탑콘 셀과 모듈을 생산한다고 12일 밝혔다.우선 한화솔루션은 국내에 탑콘(Tunnel Oxide Passivated Contact·TOPCon) 기술을 활용
현대오일뱅크가 미래성장동력으로 차세대 화이트 바이오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 화이트 바이오란 광합성에 의해 생성되는 다양한 식물자원을 원료로 각종 에너지원과 화학소재를 생산하는 탄소저감 산업을 말한다.현대오일뱅크 관계자는 “석유를 원료로 하는 정유 및 석유화학 사업만으로는 지속가능한 성장을 담보할 수 없다는 판단 아래, 블루수소, 친환경 화학·소재와 함께 화이트 바이오 사업을 미래 신사업 중 하나로 선정했다”고 밝혔다.현대오일뱅크가 추진하는 화이트 바이오 사업은 원료의 조달부터 기존 방식과는 차별성을 갖는다. 기존 바
윤석열 대통령이 10일 취임식을 갖고 공식적인 20대 대통령으로서의 임기를 시작했다. 윤 대통령을 위시한 새 정부는, 앞서 ‘110대 국정과제’를 발표하며 향후 정부에서 중점적으로 다룰 현안들에 대해 설명한 바 있다.그중에서도 문재인 前 대통령 정부가 무게를 뒀던 ‘탈원전 정책’에 대해 전면 백지화를 선언했는데 이에 따라, 각 업계의 에너지 정책 방향성이 큰 변화를 겪을 것으로 분석된다.◆ 윤석열 대통령 ‘탈원전 정책 폐기’…원전 최강국 도약윤 정부는 ‘탈원전 정책 폐기, 원자력 산업 생태계 강화’를 내세웠다. 에너지 안보 및 탄소
한화임팩트는 자회사인 네덜란드 토마센 에너지가 유럽 최대 전력공급업체인 Uniper(독일 뒤셀도르프 소재, 약 34GW 발전용량 보유)의 수소혼소 가스터빈 개조사업을 수주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네덜란드 로테르담 지역에 위치한 123MW급 가스터빈 1기를 수소혼소율 30%가 가능하도록 개조하는 사업이다.수소혼소 발전은 가스터빈에 수소와 천연가스를 같이 연소해 발전하는 방식으로 탄소배출이 전혀 없는 수소전소 발전의 전 단계로 평가된다. 한화임팩트는 지난해 네덜란드 토마센 에너지와 미국 PSM사의 지분 100%를 인수해 수소
LG에너지솔루션이 11일부터 사흘간 독일 뮌헨에서 개최되는 세계 최대 ESS 전시회 ‘ees(electrical energy storage) Europe 2022’에 참가한다고 10일 밝혔다.올해 LG에너지솔루션은 ‘The next level of flexibility’를 주제로 주택·전력용 ESS 신제품을 비롯해 ESS 시스템 통합(ESS System Integration, ESS SI) 및 폐배터리 리유즈(Reuse) 사업 전략 등을 선보인다.먼저, 고객의 편의성을 극대화한 주택용 ESS 신제품 ‘RESU FLEX’가 대표적이다
한화솔루션 큐셀 부문(이하 한화큐셀)이 현지시간으로 오는 11일부터 13일까지 사흘간 독일 뮌헨에서 열리는 유럽 최대 태양광 전시회 ‘인터솔라 유럽 2022’(Intersolar Europe 2022, 이하 인터솔라)에 참가한다고 10일 밝혔다. 코로나19 감염증 사태로 2019년 이후 3년 만의 참가다.한화큐셀은 참여 업체들 가운데 가장 큰 규모로 부스를 꾸리고 고효율 셀, 모듈 신제품, 에너지 저장 솔루션, 전력 리테일 사업 등을 소개한다. 또한 지난달 국내에서 공개된 새로운 브랜드 아이덴티티(이하 BI)를 글로벌 고객에게 처음
한화 스페이스 허브가 카이스트(KAIST)가 세상에 없던 우주 교육 ‘우주의 조약돌’을 시작한다고 9일 밝혔다. ‘우주의 조약돌’은 우주에 관심 있는 중학생을 대상으로 한 경험형 우주 교육으로, 기본 컨셉트는 ‘과학에 인문학을 더하다’이다.‘우주의 조약돌’ 커리큘럼은 과학(Science)·기술(Technology)·공학(Engineering)·수학(Mathematics)이 융합된 과정으로 짜여졌다. 이른바 한국판 ‘NASA 우주 학교’라고 부를 수 있는 이유다. 여기에 2개월 동안의 ‘우주 인문학 컨퍼런스’ 과정이 더해져 학생들의
국내 최초의 방위산업 벤처투자펀드 ‘군공-한화 국방 벤처펀드’가 출범한다.한화시스템은 군인공제회와 각각 400억원을 출자해 총 800억 규모의 밀리테크(군사기술)와 4차 산업혁명 분야 벤처펀드를 조성했다고 9일 밝혔다.블라인드 펀드로 조성된 800억원은 육해공·우주·사이버 등 미래 전장(戰場)의 차세대 밀리테크 핵심 기술을 바탕으로, 항공우주·UAM·AI·양자컴퓨팅·사이버보안 등 글로벌 기술주권 확보가 시급한 분야의 국내외 유망 스타트업에 투자된다. 펀드 운용사(GP)는 한화자산운용이 맡아 사업역량이 검증된 기술 벤처기업에 투자를
LG화학은 9일 KIST와 공동연구를 통해 이산화탄소(CO₂)를 일산화탄소(CO)로 전환하는 효율을 세계 최고 수준으로 높일 수 있는 전기화학 전환 반응기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일산화탄소는 합성가스, 메탄올 등 대체 연료와 플라스틱을 비롯한 다양한 화학 원료를 생산하는데 필요한 고부가 물질이다.전기화학적 전환 기술은 전기를 이용해 이산화탄소를 일산화탄소 등 부가가치가 높은 탄소화합물로 전환하는 기술이다. 온실가스 감축을 통해 환경 문제를 해결함과 동시에 대기 중에 풍부하게 존재하는 이산화탄소를 원료로 사용할 수 있어 탄소 중립 실현
SK지오센트릭이 국내 최초로 ‘폐플라스틱을 활용해 생산한 열분해정제유를 석유정제품의 원료로 사용하는 사업의 외부방법론(이하 ‘열분해유 방법론’)’을 개발해 환경부 인증을 받았다고 5일 밝혔다.SK지오센트릭은 열분해, 후처리 등 과정에서 감축되는 이산화탄소 양을 측정하는 방법 등에 대한 기준ᆞ절차가 담긴 방법론을 KRIC(한국기후변화연구원)와 공동개발, 환경부에 제출해 승인을 받았다. 이를 통해 SK지오센트릭은 향후 열분해유 사업에서의 탄소 감축 효과를 객관적으로 입증하고 정부로부터 공식적으로 인정을 받을 수 있게 됐다.열분해유란 비
한화솔루션이 3일부터 5일까지(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JEC WORLD 2022 국제 복합소재 전시회’에 참가한다고 3일 밝혔다.‘JEC WORLD’는 자동차, 항공기 등 산업 제품에 사용되는 최신 복합소재 기술이 공개되는 전시회다. 한화솔루션 첨단소재 부문은 이번 전시회에서 차량 및 드론용 수소 탱크와 경량 복합소재 부품을 선보인다.이번에 전시하는 한화시마론의 넵튠(Neptune) 탱크는 초대용량(2000리터)의 타입4 복합소재 탱크다. 동일 용량 탱크 중 세계에서 가장 높은 압력(517bar)으로 수소를 저장할 수
# 전 세계 경제환경이 신산업과 친환경으로 빠르게 재편되면서 연일 신규 용어가 쏟아지고 있다. 1년 365일 뉴스와 동거동락하는 기자들도 적응이 어려울 정도다. 아는 것이 힘이다. 뉴스를 읽는 독자들의 이해를 돕기 위한 코너를 마련했다.LG에너지솔루션, SK온, 삼성SDI 등 국내 배터리 3사를 비롯한 전세계 전기차 관련 업계가 가장 주목하는 것은 ‘전고체 배터리’다. 일명 ‘꿈의 배터리’라고도 불린다. 전고체 배터리는 왜 ‘차세대 배터리’ 중 으뜸으로 꼽히는 걸까? 현재 쓰이고 있는 리튬이온 배터리는 양극재와 음극재, 그리고 분리
LG에너지솔루션이 2일 제 3차 ESS 화재원인 조사단의 ‘ESS 화재사고 조사결과’ 발표와 관련한 입장을 밝혔다. 결과적으로 공정개선 이후 LG에너지솔루션의 제품에서는 화재를 포함한 고장이 발생하지 않았고, 분해분석 결과 전극 코팅 이상현상이 발견되지 않았다는 설명이다.LG에너지솔루션은 지난해 5월 ‘고객 안전 및 품질 최우선 원칙’에 따라 2017년 4월부터 2018년 9월까지 ESS 전용 라인에서 생산된 제품에 대해 자발적 교체를 실시한 바 있다.이번 조사 대상인 3건의 추가 화재 발생 배터리는 모두 이 교체 범위에 포함되는
삼성SDI는 오는 3일부터 6일까지 4일간 제주 컨벤션 센터에서 개최되는 ‘제9회 국제 전기자동차 엑스포(IEVE’에 참가해 전기자동차와 전동 스쿠터 등 삼성SDI의 배터리가 탑재된 다양한 모빌리티 제품들을 공개한다고 2일 밝혔다.제주 국제 전기자동차 엑스포는 지난 2014년에 시작되어 올해로 9회차를 맞이했으며, 배터리 업체 가운데는 삼성SDI가 유일하게 참가하며 약 200여개 e모빌리티 및 에너지 관련 기업들이 참가한다.이번 삼성SDI 부스에서 눈길을 끄는 제품은 바로 BMW iX이다. 이 차량에는 삼성SDI의 Gen.5 배터리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29일 공시를 통해 2022년 1분기 연결 잠정실적을 발표했다. 매출은 전년 대비 14% 늘어난 1조3781억원, 영업이익은 1% 증가한 664억원을 기록했다.사업별로 보면, 항공 방산 분야에서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민수 부문의 영업이익 개선으로 전년대비 영업이익이 소폭 증가했으며, 한화디펜스는 국내 매출이 증가했으나, 해외 매출이 감소하며 전년대비 영업이익이 소폭 감소했다.한화시스템은 방산부문의 실적이 증가했으나, ICT부문의 실적 감소와 신사업 투자 확대로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감소했다.한편, 민수 분야에서 한화
SK온의 실적 발표를 끝으로 韓 배터리 3사의 1분기 실적 발표가 모두 끝이 났다.삼성SDI는 분기 최고 실적을 달성했으며, LG에너지솔루션은 전년 대비 영업이익이 소폭 감소하긴 했으나 원통형 배터리 등 판매 호조로 양호한 실적을 거뒀다. SK온은 배터리 판매량은 늘었으나 해외 공장 가동 비용 등으로 인해 적자를 기록했다.이번 실적 발표 컨퍼런스콜에서 배터리 3사 모두 해외 기업과의 협업, 공장 가동 등을 통한 외형 성장과 더불어 차세대 배터리 기술 개발 등 계획을 밝혔다.1분기 성적표에서 ‘활짝’ 웃은 쪽은 삼성SDI였다. 삼성S
SK이노베이션은 29일 개최한 올해 1분기 실적 발표에서 매출액 16조2615억원, 영업이익 1조6491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6조8571억원(72.92%↑), 영업이익은 1조647억원(182.2%↑) 증가한 수치다.SK이노베이션 측은 “2020년 1분기 코로나 팬데믹의 영향으로 1조7000억원대 영업적자를 기록한 것에 대비하면 일시적이지만 드라마틱한 반등을 나타냈다”면서 “1분기 매출액은 유가 및 석유제품 가격 상승과 전기차 배터리 판매량 증가 영향으로 소폭 상승했고, 영업이익은 정제마진 급등과 유가
SK온이 전문협회와 손잡고 중고 전기차 배터리의 성능과 잔존가치를 평가할 수 있는 기준을 만들어 표준화를 선도한다. 전기차 가격중 40% 가량을 차지하는 배터리 수명과 상태를 정확하게 측정해 소비자에게는 올바른 정보를 제공하고, 배터리 자원선순환을 위한 잔존가치 평가기술도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SK온은 28일 서울 종로구 SK서린사옥에서 한국자동차진단보증협회(이하 진단보증협회)와 ‘EV(전기차) 배터리 상태 진단 및 가치평가 기준 마련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행사에는 정우성 SK온 이모빌리티(e-mobility)사업부장
삼성SDI는 2022년 1분기 실적으로 매출 4조494억원, 영업이익 3223억원을 기록했다고 28일 밝혔다. 특히 분기 매출 4조원 돌파는 최초이며, 영업이익도 1분기 실적 중 최대치를 기록했다.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조862억원(36.7%)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1891억원(142%) 증가했다. 전분기 대비 매출은 2334억원(6.1%)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566억원(21.3%) 증가했다.에너지 및 기타 부문의 매출은 3조319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9.0%, 전분기 대비 6.8%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1650억원으로 전
한화그룹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부)에서 주관하는 ‘스페이스 파이오니어 사업’에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한화가 함께 ‘저비용, 경량화 발사체 에비오닉스 통합기술 개발’(이하 통합 에비오닉스 개발) 사업에 참여한다고 28일 밝혔다.‘스페이스 파이오니어’ 사업은 국가 우주전략기술을 자립화하기 위해 과기부에서 2030년까지 총 2115억을 투입해 총 16개의 핵심우주기술을 산업체 주도의 산학연 컨소시엄을 통해 개발하는 사업이다.이중 발사체 분야의 ‘저비용, 경량화 발사체 에비오닉스 통합기술 개발’ 사업에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단암시스템즈
LG화학이 올해 1분기 ▲매출액 11조6081억원 ▲영업이익 1조243억원의 경영실적을 달성했다고 27일 밝혔다. 전분기 대비 매출은 6.0%, 영업이익은 36.9% 증가한 실적이다. 전년 동기 대비로는 매출은 20.4%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27.3% 감소했다.차동석 LG화학 CFO 부사장은 1분기 실적과 관련해 “어려운 경영환경 속에서도 오랜 기간 추진해온 고부가 제품 위주의 포트폴리오 재편과 제품 경쟁력 강화 노력으로 분기 최대 매출 및 1조원대 영업이익을 달성했다”며, “2분기에도 전분기 대비 매출 성장을 전망하고 있는 가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