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투데이=김현태 기자] 대형마트의 영업시간을 제한하는 지방자치단체의 행정처분에 대해 대법원이 적법하다고 판단하면서 대형마트는 의무휴업을 피할 수 없게 됐다.대형마트는 이에 따라 현행 제도를 유지하되 지자체와 지역 상권과의 협의를 통해 의무휴업일을 평일로 옮기는 방안을 대안으로 모색하고 있다.현행 유통산업발전법은 지자체가 대형마트에 대해 매월 이틀을 공휴일 중에서 의무휴업일로 지정하고, 자정부터 오전 10시까지 영업시간을 제한할 수 있도록 권한을 부여했다.지난 7월 기준으로 전국 228개 기초자치단체 중 대형마트 등이 있는 지자체는 175곳으로, 이중 86.3%(151개)가 의무휴업 조례를 시행 중이다.주요 대형마트의 점포 대부분은 둘째·넷째 일요일을 의무휴업일로 하고 있다
[파이낸셜투데이=김현태 기자] 한국전력은 지난 19일 본사에서 ‘2015 한전 산업혁신운동 협약식’을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한전은 중소기업의 생산성 혁신을 위한 범 경제계 캠페인인 산업혁신운동에 2014년부터 참여해 왔다는 설명이다.여성구 한전 협력안전본부장은 “산업혁신운동은 산업 전체의 경쟁력을 키우는 중요한 사업”이라며 “앞으로도 협력기업과의 동반성장을 위해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파이낸셜투데이=김현태 기자] KT는 조달청과 270억원 규모의 ‘2015년 재난안전통신망 구축 제1사업’ 계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해당 계약 체결로 KT는 2018년 동계올림픽이 개최될 평창지역을 중심으로 약 7개월 동안 PS-LTE(Public Safety LTE, 공공안전 LTE) 기술을 적용하는 시범사업을 진행한다는 설명이다.송희경 KT 공공고객본부 상무는 “이번 시범사업은 국민 안전 확보의 초석이자 PS-LTE 전국 단일망의 첫걸음”이라며 “독보적인 유·무선 인프라와 네트워크 기술을 결집하여 반드시 성공시켜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는 데 이바지 할 것”이라고 전했다.
[파이낸셜투데이=김현태 기자] 서울 아파트 매매 및 전세가격 오름세가 주춤하고 있다.20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이번달 셋째주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지난주보다 0.07% 올랐다.지난달 둘째주(0.09%)이후 오름세가 계속 둔화되는 모습이다. 특히 이달 들어 가계부채 규제 논란이 일어난 데다 공급과잉 우려가 고개를 들면서 상승세가 둔화됐다.신도시와 경기·인천의 매매가격도 각각 0.04%, 0.03% 오르는데 그쳤다.서울에서는 ▲양천구(0.23%) ▲중구(0.19%) ▲강남구(0.13%) ▲동대문구(0.11%) ▲서대문구(0.10%) ▲노원구(0.09%) ▲성북구(0.09%) ▲송파구(0.09%) 등의 순으로 올랐다.신도시에서는 ▲광교(0.21%) ▲일산(0.06%) ▲중동
[파이낸셜투데이=김현태 기자] 신세계 그룹이 800억원 대의 추징금을 부과 받았다.2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국세청은 이번달 초 이마트, 신세계건설 등 신세계그룹 계열사에 대한 조사를 끝냈다. 국세청은 미납 법인세와 부과세 등 800억원 규모의 추징금을 부과한다는 방침이다.차명주식과 관련해서는 조세포탈 혐의는 없는 것을 판단했다.신세계는 세무조사 과정에서 전현직 임직원 명의로 된 차명주식을 발견한 이후 지난 6일 백화점, 이마트, 신세계푸드 임직원 명의로 되어 있던 차명주식 37만9733주를 이명희 회장 실명주식으로 전환한다고 공시했다.해당 주식은 신세계푸드 주식 2만9938주, ㈜신세계 9만1296주, ㈜이마트 25만8499주. 금액으로 환산하면 약 830억원에 달한다.신
[파이낸셜투데이=김현태 기자] 롯데가(家) 형제의 난이 장기화 되고 있는 가운데 신동빈 회장의 국감당시 발언과 롯데그룹 입장이 엇갈려 ‘말 바꾸기’ 논란이 일어났다.지난 9월17일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 증인으로 출석한 신동빈 회장은 당시 국감을 통해 잃은 것보다 얻은 게 더 많다는 평가를 받았다.정가는 여야 의원들이 날카로운 질문을 통해 정치적 압박을 가할 것이라고 예상했지만, 이 예상은 빗나갔다. 마치 신동빈 회장의 가려운 곳을 긁어주는 듯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당시 새누리당 김태환 의원은 롯데는 신격호 회장이 일본에서 맨몸으로 신용을 바탕으로 키운 기업이라며 “지난 1997년 IMF 사태 당시 개인 사재 1000만 달러와 5억 달러 은행 대출을 받아 한국으로 보내는
[파이낸셜투데이=김현태 기자] 서울시내 면세점 대전에 참여했던 기업들 간 신용도가 엇갈렸다.서울 시내면제점 제2라운드에서 박용만 두산그룹 회장과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의 뚝심경영이 서울 면세점 2차대전에서 승리를 가져왔다.반면 롯데는 소공점을 지켰으나 월드타워점을 잃었다. ‘절반의 승리’라는 평가 속에 경영권 기반을 확실히 해야 할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은 곤혹스러운 처지에 놓이게 됐다. SK는 23년 만에 워커힐면세점이 문을 닫게 되면서 체면을 구겼다.20일 한국신용평가는 면세점 특허권과 관련 신규 사업자들에겐 긍정적이지만 경쟁심화와 정책적 리스크는 향후 모니터링 요인이라고 분석했다.한신평 측은 “두산은 두산중공업 계열에 대한 잠재적 지원부담이 존재하지만 자체사업 영업실적 개선
[파이낸셜투데이=김현태 기자] 방송통신위원회와 한국인터넷진흥원은 주민번호 미파기 자진 신고기간을 오는 23일부터 12월4일까지 2주간 운영할 계획이라고 20일 밝혔다.자진 신고 대상은 일일 방문자수가 1만명 이상 5만명 이하 홈페이지를 운영하는 정보통신서비스 제공자다. 대상 사업자는 신고기간동안 데이터베이스 내 주민번호 보유여부를 검색한 화면을 포함해 주민번호 보유 현황 자진 신고서를 메일(ssnc@kisa.or.kr)로 접수해야 한다.방통위는 2016년 일일 방문자수 5만명 이하 웹사이트를 대상으로 주민번호 파기여부 실태조사 범위를 확대할 예정이나 신고기간 중에 자진 신고를 한 사업자의 경우 2016년 조사 대상에서 제외할 계획이다.자진 신고하지 않는 사업자의 법 위반사항(주민번호 수
[파이낸셜투데이=김현태 기자] 방송통신위원회가 휴대전화 다단계 판매 시 발생 가능한 지원금 과다 지급, 개별계약 체결 등 위법행위를 해소하기 위해 가이드라인을 마련했다.하지만 방통위가 휴대전화 다단계 판매를 사실상 허용했다는 반대 여론도 나와 향후 적용 과정에서 진통이 예상된다.20일 방통위는 전체회의를 열고 이동통신사업자, 다단계 유통점 및 다단계 판매원이 이동통신서비스를 다단계 방식으로 판매하면서 준수해야 할 ‘이동통신서비스 다단계판매 지침’을 보고안건을 상정해 결했다.지침을 보면 이통사는 다단계 판매원에 대해 통신판매 교육 등을 포함한 일반 판매점에 준하는 사전승낙 요건과 절차, 철회기준 등을 마련·시행하도록 했다. 다단계 판매원은 사전승낙을 받은 사실을 이용자가 알 수 있도록 해
[파이낸셜투데이=김현태 기자] 이홍균 롯데면세점 대표와 문종훈 SK네트웍스 대표가 임직원들에게 서울시내 면세점 탈락 후 심정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19일 업계에 따르면 이 대표와 문 대표는 각각 이번 면세점 대전에서 탈락한 이유에 대해 ‘경쟁과 외부 위험의 상승’, ‘워커힐의 입지와 매출액의 상대적 열위성’ 등을 꼽았다.이들은 면세시장이 치열한 시장으로 변했다는 점을 강조하며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하자고 직원들을 독려했다.또 이들은 향후 고용승계 문제 등에 대해 구체적인 계획을 언급하며 직원들의 동요를 막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을 보였다.롯데 이홍균 대표는 “먼저 이번 면세점 특허 재승인을 준비하며 수고와 노력을 아끼지 않은 모든 임직원과 어러분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며
[파이낸셜투데이=김현태 기자] 정부가 서울~세종 고속도로 건설을 발표하면서 일대 주변 땅값이 들썩일 것으로 전망된다.또한 서울~세종 고속도로 벨트 지역을 중심으로 중장기적으로 아파트 분양물량이 쏟아질 것으로 예상된다.19일 이경수 부동산개발협회 사무국장은 “고속도로가 생긴다는 소식과 함께 대규모 택지지구를 제외하고 개인이 소유한 대부분의 땅은 인근 부동산 업자들이 매수하기 시작할 것”이라며 “일시적으로 토지 매물이 사라진 뒤 개발이 가시화할수록 땅값이 오를 것”이라고 말했다.땅값은 수도권보다는 비수도권에서 큰 폭으로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위례신도시나 성남·하남·구리시의 경우 이미 아파트 건설 수요 등으로 토지 가격이 상당히 높은 수준까지 치솟았기 때문이다.구리시의 경우 고속도로
[파이낸셜투데이=김현태 기자] 서울과 세종을 연결하는 6조7000억원의 고속도로 건설사업을 정부가 19일 민자사업으로 결정하자 건설계가 환영하고 있다.이명박 정부의 4대강 사업 이후 국내에서는 이렇다 할 사회간접자본(SOC) 투자가 별로 없었던 만큼 서울-세종 고속도로 사업은 ‘단비’로 평가될 정도다.건설업계에서는 이번 사업이 대규모로 진행되는 만큼 건설사들에 호재로 작용할 것으로 내다봤다.건설업계에서는 이번 사업이 약 130㎞에 달하는 대규모 공사고, 정부가 빠른 시일 내에 개통을 원하기 때문에 업체 1곳당 10㎞ 가량의 공사를 맡는다면 약 10~15개의 업체가 참여할 것으로 분석했다.대형 건설회사의 한 관계자는 “세부적인 계획이 아직 나오지 않았고 사업성도 검토해봐야겠지만 건
[파이낸셜투데이=김현태 기자] ‘KT ENS 사기대출 사건’의 주범 전주엽(49) 엔에스쏘울 대표가 검거됐다.해외 도피 1년 9개월 만에 남태평양 소재 섬나라 바누아투에서 붙잡힌 것.법무부는 지난해 2월 홍콩으로 도피한 뒤 1년 9개월 간 도주를 이어오던 전 대표를 바누아투에서 붙잡아 18일 오후 5시 40분쯤 인천공항으로 송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전 대표는 KT ENS 김모 부장과 협력업체 서모 대표 등과 공모, KT ENS 대표이사 명의로 협력업체의 허위매출 서류를 만들어 금융기관에 제출하는 방식으로 지난 2008년 5월부터 지난해 1월까지 총 1조8000억원 대의 사기대출을 저지른 혐의를 받고 있다.앞서 기소된 서 대표와 김 부장은 법원으로부터 각각 징역 20년과 징역 17
[파이낸셜투데이=김현태 기자]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신격호 총괄회장과의 대화내용으로 선택의 기로에 놓이게 됐다.18일 SDJ 코퍼레이션에 따르면, 지난 15일 신격호 총괄회장의 93번째 생일 모임에서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신격호 총괄회장과 신동주 전 일본 롯데홀딩스 부회장을 원래 직위로 복직시키는 데 동의했다는 내용의 부자간 대화 내용이 공개됐다.대화 내용은 “이사회를 마음대로 움직여서 나를 그만두게 한 것이 맞느냐”고 신 총괄회장이 추궁했고 신동빈 회장은 “죄송합니다. 대단히 죄송합니다”라고 답했다.이후 신 총괄회장은 1주일의 기한과 함께 자신과 형인 신동주 전 일본 롯데홀딩스 부회장을 원위치로 돌려 놓으라고 요구했다. 신동빈 회장은 “그렇게 하겠다”고 대답했다.다만 신 총
[파이낸셜투데이=김현태 기자] 국내 30대 그룹이 글로벌 경기 침체 속에서도 지난해보다 투자를 27% 늘린 것으로 나타났다.18일 기업 경영성과 평가사이트 CEO스코어(대표 박주근)가 국내 30대 그룹 259개 계열사의 지난 1~3분기 투자현황을 조사한 결과, 총 57조3627억원(개별 기준)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2조1166억원(26.8%)이나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투자는 유·무형 자산 투자만을 집계했으며 연구개발(R&D) 투자는 제외했다.그룹별로는 30대 그룹 중 16곳이 투자를 늘렸다. 특히 현대차와 삼성의 역할이 두드러졌다. 두 그룹의 투자 증가액은 12조4000억원으로 30대 그룹 전체 투자 증가액보다도 3000억원이나 많았다.현대차 그룹은 3분기까지 15조898억원을
[파이낸셜투데이=김현태 기자] 신격호 총괄회장 생일 당시 롯데 3부자 사이에 오간 대화내용이 공개돼 형제 간 갈등이 깊어지고 있다.18일 SDJ 코퍼레이션은 지난 15일 롯데가 3부자의 대면과 대화 내용을 공개했다. 이 대화내용은 신동주 회장이 직접 전해 준 내용이며 신 총괄회장도 대화공개에 허락했다고 알려졌다.신동주 SDJ 회장은 “이번 대화내용 공개는 신 총괄회장의 뜻”이라며 “신동빈 회장에 대한 신격호 총괄회장의 분노가 워낙 크고, 이 사실을 사람들에게 알리기를 원하기 때문”이라고 이유를 밝혔다.보도자료에 따르면 신 총괄회장은 신동빈 회장에게 그동안 상황을 추궁했고, 이에 대해 신동빈 회장은 “대단히 죄송합니다”라며 사과의 뜻을 밝혔다.아울러 신 총괄회장과 형인 신동주 회장
[파이낸셜투데이=김현태 기자] 상가분양 물량이 경기도 신도시를 중심으로 쏟아지고 있다.18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광교, 동탄2, 위례신도시 등은 아파트 분양에서 높은 청약경쟁률을 기록한 만큼 상가도 비교적 높은 임대 수익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3곳 모두 부촌 이미지가 강한데다 신도시로서 광역 교통망이 잘 정비돼 있기 때문에 인근에서 유입되는 인구도 많을 것으로 전망된다. 광교·동탄2·위례 신도시에 공급되는 신규 상업 시설의 경우 인구 유입이 활발하고, 역세권 근처에 몰려 있고 유동인구가 많아 고수익 점포가 생길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지적된다.광교신도시에 분양 중인 70실 규모의 ‘힐스테이트 광교 상업시설’은 호수공원 조망이 가능한 수변 상가라 인기가 높다. 현대엔지니어
[파이낸셜투데이=김현태 기자] 서울시내 면세점 특허권을 따낸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미국 출장길에 나섰다.이를 두고 업계는 본업인 유통업에 대한 영업규제 후폭풍에 직접 돌파구를 찾으려는 행보로 보고 있다. 유통업의 경영 악화가 현실화되는 추세에서 정 부회장이 마냥 손을 놓고 있을 수 없다는 이유다.18일 신세계그룹에 따르면 정 부회장은 지난 주말 미국으로 출국했다. 미국 오리건주 포틀랜드에 머물며 유명 카페와 도너츠, 디저트 가게 등을 탐방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그는 이미 지난달까지 3차례 해외 출장길에 올랐다. 앞서 10월 초에는 미국과 유럽도 다녀왔다.정 부회장은 과거에도 자신이 관심 있는 분야에 대한 견문을 넓히기 위해 해외 출장을 자주 다녔다. 정 부회장이 해외 출
[파이낸셜투데이=김현태 기자] 면세사업 2차전에서 특허권을 따낸 신세계가 내년 4월 말에서 5월 중 서울시내 면세점을 연다.신세계디에프는 17일 “시내면세점을 최대한 빨리 오픈해야 경제효과 및 고용 창출에 도움이 될 수 있다는 판단아래 브랜드 유치, 매장 리뉴얼 등 면세점 구성을 위한 조직 구성을 서두르기로 했다”며 이같이 전했다.신세계디에프는 이날부터 면세점 구성 및 오픈, 운영 준비에 본격적으로 착수할 예정이다.신세계디에프 관계자는 “새로 오픈할 시내면세점의 경우 최소 3000명 이상의 인력수요가 예상된다”며 “신세계디에프본사 및 면세사업장 인력에 대한 직접 채용은 물론 입점브랜드들과의 협의를 통해 기존 특허사업장에서 근무했던 협력사원들이 신세계 면세점에서 일할 수 있도록 최대한 수
[파이낸셜투데이=김현태 기자] SK텔레콤의 ‘케이블TV 사업자’ CJ헬로비전 인수가 독과점을 야기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왔다.17일 전국언론노동조합·참여연대·언론개혁시민연대·미디어오늘·정의당 언론개혁기획단은 국회 본관에서 ‘SKT-CJ헬로비전 인수 합병 파급 효과에 대한 긴급 토론회’를 개최한다.이들 단체는 “이번 인수 합병으로 공정 경쟁 저해와 독과점 심화, 통신 소비자·유료방송 가입자 권리 제한, 방송콘텐츠 기반 붕괴, 다단계 하도급 판매구조 심화, 방송 지역성·다양성 파괴 등 문제를 불러일으킬 수 있다”고 지적했다.특히 “재계서열 5위 SK그룹이 CJ헬로비전의 지역·직접사용채널 등을 통해 선거방송을 할 수 있어 보도기능을 가진 방송에 재벌의 진입을 금지해온 방송법 입법 취지와 체계
[파이낸셜투데이=김현태 기자] 롯데 형제의 난이 소송전으로 치닫고 있는 가운데 주요 쟁점인 중국사업 부실 의혹에 시선이 쏠리고 있다.사실상 중국사업이 롯데그룹 경영권 분쟁의 도화선이 되고 있다. 중국사업은 신동빈 회장이 주도해 공격적으로 뛰어들었으나, 적자손실에 직격탄을 맞아 ‘값비싼 수업료’를 지불하고 있다는 평가다.17일 기업 평가사이트 CEO스코어에 따르면 롯데그룹 주요 상장사 4곳의 중국과 홍콩 법인들이 2011년부터 4년간 1조원원의 적자를 낸 것으로 집계됐다. 신동주 SDJ회장이 제기한 ‘중국 사업 1조원 손실’ 주장이 확인된 셈이다.실제로 최근 롯데마트는 중국 내 매장 4곳을 폐점키로 결정하는 등 중국 사업에서 적자의 늪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특히 3조원 이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