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차기 대선 주자 양자 대결에서 오차범위 내 접전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여론조사 업체 메트릭스가 연합뉴스와 연합뉴스TV의 의뢰로 지난달 30일부터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천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조사에 따르면, ‘대선 적합 후보로 이재명 대표’를 선택한 응답자는 37%였다. 반면, ‘대선 적합 후보로 한동훈 위원장’이라고 응답한 비율은 31%에 그쳤다. ‘적합 후보 없음’을 택한 응답은 27%였다. 이재명 대표와 한동훈 위원장의 ‘지지율 차이’는 6%로 오
제22대 국회의원 선거를 일주일 앞둔 3일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 등 여야 수장은 각각 중부 격전지와 제주·부산 등에서 자당 후보의 지원 사격에 나선다.우선 지난 2일 서초동에서 재판에 출석했던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이날 제주를 찾아 ‘4·3 항쟁 추념식’에 참석한다.추념식에는 이 대표를 비롯해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 김준우 녹색정의당 상임대표, 오영환 새로운미래 선거대책위원장, 윤희숙 진보당 대표 등 각 정당 대표주자들이 참석할 예정이다.이 대표는 추념식 참석 후 경남과 부산을 방문해 허성무(경남 창원성산), 김지수(경남 창
국민의힘이 4·10 총선을 앞두고 ‘이·조(이재명·조국)심판’을 내걸어 더불어민주당과 조국혁신당 후보자 관련 고발을 이어가며 ‘정권 심판’ 국면을 반전시키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국민의힘은 2일 거액의 다단계 사기사건 수임 논란이 제기된 조국혁신당 비례대표 1번 박은정 후보의 배우자인 이종근 변호사를 범죄수익은닉규제법 위반 혐의로 대검찰청에 고발했다.국민의힘은 “이종근 전 검사장이 검사 시절 축적한 전문성을 피해자들의 편에서 범죄를 근절시키기 보단 전관예우를 통해 막대한 부를 창출하는 수단으로 활용한 것에 분노한다”고 말했다.국
오는 10일 제22대 총선의 재외국민 투표율이 처음으로 60%를 넘기면서 역대 총선 가운데 최고치를 기록했다.중앙선거관리위원회(이하 선관위)는 제22대 국회의원선거 재외선거 투표에서 재외유권자 14만7989명 중 9만2923명이 참여해 62.8% 투표율을 기록했다고 2일 밝혔다.이번 재외투표는 지난달 27일부터 이달 1일까지 6일간 전 세계 115개국(178개 공관) 220개 재외투표소에서 실시됐다.이번 22대 총선 재외투표율(62.8%)는 지난 19대(45.7%), 20대(41.4%), 21대(23.8%)보다 훌쩍 뛰어넘은 것으로
4·10 총선을 8일 앞두고 경기 수원정에 출마한 김준혁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과거 ‘김활란 이화여자대학교 초대 총장이 학생들을 미군 장교에게 성상납 시켰다’는 취지로 말한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다. 이화여대는 김 후보에 대한 법적 대응 방침을 밝히며 후보직 사퇴를 촉구했다. 이화여대는 2일 입장을 내고 “최근 유튜브와 언론 보도를 통해 공개된 김 후보의 본교 구성원에 대한 명예훼손 발언에 깊은 유감을 표한다”며 “검증되지 않은 자료와 억측으로 본교와 구성원의 명예를 훼손하는 행위에 대해선 법적으로 엄중히 대응할 방침”이라고 밝혔다.앞
문재인 전 대통령이 연이틀 등판했다. 그러면서 “지금처럼 이렇게 못하는 정부는 처음 본다”며 쓴소리를 쏟아냈다.문 전 대통령은 오는 10일 총선을 앞두고 격전지인 ‘낙동강 벨트’를 포함한 부산과 울산, 경남 지역의 더불어민주당 후보 지원에 나서고 있는 상황이다.문 전 대통령은 2일 오후 부인 김정숙 여사와 울산 중구에 출마한 오상택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함께 울산 태화강국가정원을 방문한 자리에서 “막말과 독한 말들이 난무하는 아주 저질의 정치가 됐다”며 이같이 말했다.문 전 대통령은 “70평생 살면서 여러 정부를 경험해 봤지만, 지금
조국혁신당은 현행 공직선거법이 비례대표 후보만 출마한 정당의 선거운동을 지나치게 제약한다며 헌법소원을 제기한다고 밝혔다.조국 조국혁신당 대표는 2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020년 병립형에서 연동형 비례대표제로 변경된 것을 언급, “비례대표제도의 본질적 변화에 맞춰 공직선거법상 선거운동 방법에 대한 규제도 개선돼야 한다”며 현행 공직선거법 규정에 대해 헌법재판소에 헌법소원을 제기한다고 밝혔다.조 대표는 “현행 공직선거법은 비례대표 후보 선거운동의 주체를 후보자 개인이 아닌 후보자를 추천한 정당으로 규정하고 있다”면서 “(
여야가 지난 1일 ‘의사 집단 행동’과 관련한 윤석열 대통령의 ‘대국민 담화’를 놓고 맞붙었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의 ‘책임론 회피’에 더불어민주당이 비판을 가한 것.강민석 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대변인은 서면 브리핑을 통해 “이쯤 되면 여당 비상대책위원장조차 윤 대통령의 오늘 담화가 눈높이에 부족했음을, 숫자에 매몰된 것임을 인정한 것 아닌가”라며 “그렇다면 왜 윤석열 정권 심판론이 비등한지, 민심이 이반했는지 이제야 이해를 하기 시작한 것 같다”고 비판했다.그는 “앞서 같은 당 함운경 후보가 소 귀에 경읽기라며 윤 대통
총선을 8일 앞둔 2일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 등 여야 수장의 행보가 엇갈릴 전망이다. 검사 출신의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충청권을 찾는데 반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대장동·성남FC·백현동 관련 배임·뇌물 등 혐의’ 재판에 출석한다.국민의힘에 따르면, 한 위원장은 이날 충남 당진전통시장과 아산 온양온천역, 천안 성성호수공원·청당신도시 등 열세 지역으로 꼽히는 충남 도심 지역을 찾아 국민의힘 후보를 지원한다. 오후에는 세종을 찍고 대전으로 넘어가 유성구, 서구, 중구, 동구, 대덕구에서 유세를 한다. 이후 충북 청주
여야가 모두 ‘텃밭’에서 고전 중이다. 국민의힘이 최근 부산·울산·경남(PK) 지역 여론조사에서 고전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나섰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도 자신의 지역구가 있는 인천에서 유세를 펼쳤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1일 부산 상구·중·영도·남구·부산진·연제·해운대구·북구·진해, 경남 창원과 김해를 방문해 유권자들에게 지지를 호소했다. 지난달 26일 이후 엿새만이다. 총선 승패가 달린 수도권에 이어 국민의힘 지지세가 상대적으로 강한 PK 지역을 방문한 이유는 최근 지지도에서
4·10 국회의원 총선거가 9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여야가 표심을 얻기 위해 공약 경쟁에 열을 올리고 있다. 국민의힘은 부가가치세 적용기준을 상향하는 등의 소상공인·자영업자 공약을, 더불어민주당의 비례위성정당인 더불어민주연합은 아동·청소년 지원 공약을 각각 내놨다.◆ 한동훈, 부가세 간이과세자 적용기준 2억원까지 상향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1일 ▲부가세 간이과세자 적용기준 상향 ▲손실보상 지원금 환수유예 ▲자영업자 육아휴직 제도 등 소상공인·자영업자 관련 공약을 발표했다.한 위원장은 이날 서울 사상구 애플아울렛에서 열린
4·10 총선이 9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국민의힘이 양문석 더불어민주당 후보(경기 안산갑)의 편법대출 의혹과 관련해 새마을금고중앙회를 찾았다. 다만 새마을금고 측은 해당 대출이 ‘관례에 따라 이뤄진 것이 아니다’라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와 조은희 국민의힘 의원 등은 1일 서울 강남구 새마을금고 중앙회를 찾아 김인 새마을금고중앙회장 등과 50여분간 면담했다. 조 의원은 “양 후보가 ‘(대출이) 새마을금고 관례’라고 그랬는데, (오늘 면담에서) 새마을금고 측은 관례가 아니라고 했다”고 말했다.윤 원내
총선을 앞두고 ‘지지율 하락’은 물론, ‘여당 참패’라는 각종 여론조사와 관련, 윤석열 대통령이 1일 ‘대국민 담화’에 나섰지만, ‘불통 이미지’만 극대화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일각에서는 ‘윤석열 대통령이 마지막 기회를 저버린 것 아니냐’는 이야기부터 ‘급했던 나머지 알맹이는 없었다’는 비판도 있는 실정이다.◆민주당 “윤석열 불통 모습 그대로”더불어민주당은 1일 윤석열 대통령의 ‘대국민 담화’와 관련, “윤석열 불통 정권 모습 그대로”라며 “대통령과 정부는 2000명이라는 숫자에 대한 고집과 집착을 버려야 한다”고 비판했다.신현
윤석열 대통령이 1일 장기화되고 있는 ‘의사 집단 행동’과 관련, 대국민담화를 통해 ‘의사들의 현업 복귀’를 촉구했다. 특히, 윤 대통령은 ‘정부 책임론’, ‘총선 심판론’ 등에 대해 “대통령이 아닌 국민을 위협하는 것”이라며 강경 발언을 이어갔다.하지만 총선을 치르고 있는 여당인 국민의힘 입장은 다르다. 오히려 ‘내각 총사퇴’를 비롯한 ‘대통령 책임론’을 들고 나오는 실정이다.◆여당 내부서 ‘대통령 사과, 내각 총사퇴’ 등 요구경남 김해시을에 출마한 조해진 국민의힘 의원은 지난달 31일 윤석열 대통령의 ‘대국민 사과’와 ‘내각 총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 선거대책위원회가 인천 계양구 주민들의 건강 증진과 지역 상생 발전을 위해 인천시 계양구약사회와 정책협약을 체결했다.이 후보 선대위는 지난달 31일 오후 4시 계양구 도두리로에 위치한 선대위 사무실에서 계양구약사회와 정책협약식을 갖고 ▲주민건강 증진 ▲지역 상생 발전 ▲보건의료 분야 공약 이행 ▲계양주민 건강서비스의 질적 향상 등을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이날 행사에는 이 후보를 비롯한 윤종배 인천시 계양구약사회장, 최광훈 대한약사회장, 최두주 대한약사회 사무총장, 송영만 전 계양구약사회 회장, 조상일 인
‘의대 정원 확대’에 반발한 ‘의시 집단 행동’이 장기화되고 있다. 전공의들의 집단 이탈은 물론 의대 교수와 개원의도 근로 시간 축소 등 ‘준법진료’에 나선 상황이다.이에 대해, 정부는 “어떤 경우에도 국민 생명이 위협을 받아서는 안 된다”며 공보의 추가 파견 등 가용인력을 최대한 동원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정부는 의사단체인 대한의사협회(의협)에는 과격한 주장을 철회하고 대화 분위기를 조성해 줄 것을 촉구했다.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중대본 1차장)은 1일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 모두발언에서 “안타깝게도 전국의대교수
비례대표 정당 지지율에서 ‘돌풍’을 이어가고 있는 ‘조국혁신당’의 조국 대표가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 발언을 이어갔다.조 대표는 지난달 31일 MBC가 방송한 선거 후보 연설에서 “3년은 너무 길다”며 “아홉 번 찍어 넘어가는 독재정권은 없다”고 주장했다. 9번은 조국혁신당의 비례대표 기호다.조 대표는 “윤석열 검찰 독재 정권의 조기 종식이라는 국민의 바람을 대변하고 있다”며 “국민의힘 위성정당을 따라잡았고 모두 국민 덕분”이라고 말했다.그러면서 조 대표는 “저는 흠결이 많고, 조국혁신당의 한계도 있어 한편으로는 두렵기도 하
총선을 열흘 가량 앞두고,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은 30% 중반에사 답보상태인 반면 정당 지지율 격차는 더욱 벌어지고 있다는 여론조사가 나왔다.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 의뢰로 지난달 25일부터 닷새간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509명을 대상으로 조사(95% 신뢰수준에 오차범위 ±2.0%포인트)한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 수행 ‘긍정 평가’는 36.3%를 기록했다.직전 조사인 일주일 전 조사보다 0.2%포인트 낮아진 수치로, 변동 폭은 오차범위 내다. 반면, ‘부정 평가’는 0.6%포인트 오른 60.7%, ‘잘 모름’은 0.3%포인트
민주당은 30일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이재명 대표 등을 겨냥해 “쓰레기 같은 말”을 한다고 한 데 대해 “정치 언어를 더는 오염시키지 말라”고 맞받았다.강민석 중앙선대위 공보본부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쓰레기란 말은 그렇게 입에서 함부로 꺼내는 것이 아니다. 한 위원장 입이 쓰레기통이 되는 것을 모르느냐”면서 이같이 말했다.강 대변인은 “정치를 정말 이상하게 한다. 아이들이 들을까 두렵다”며 “성범죄 변호 후보들, 역사 왜곡 막말 후보들, 투기 의혹 등 각종 논란의 국민의힘 후보들로 인해 다급한 심정임은 이해가 간다”고 꼬
제22대 총선거 공식 선거운동 2일차에 접어든 가운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선거운동 일정을 잡지 못하고 대장동·성남FC·백현동 관련 배임·뇌물 등 혐의 재판에 출석했다.이 대표는 29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 33부(김동현 부장판사) 심리로 열리는 대장동 재판에 출석하며 “13일의 선거기간 중에 정말 귀한 시간이지만 법정에 출정했다”며 “이것 자체가 검찰 독재 국가에서 정치 검찰이 노린 결과 아니겠나”고 말했다.그러면서 “제가 재판을 받는 이 아까운 시간만큼 당원 여러분과 지지자 여러분이 정권의 폭주를 심판해 주실 걸 믿는다”
국민의힘의 비례위성정당인 인요한 국민의미래 선거대책위원장이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의 명품백 수수 논란에 대해 “마피아도 아이와 부인은 안 건든다”고 두둔하자, 일가족이 모두 수사와 재판을 받은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직접 등판했다. 인 위원장은 29일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과의 인터뷰에서 김건희 여사와 관련해 윤 대통령이 단호한 조처를 내리지 못했다는 지적에 대해 “제가 뉴욕에서 4년 살았다. 마피아 조직도 아이하고 집안 부인하고는 안 건든다”고 말했다.그러면서 “민주당 사람들이 잘하는 거는 프레임을 짜서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