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으로 황우여 상임고문이 지명됐다.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 겸 대표 권한대행이 29일 새 비상대책위원장에 황우여 당 상임고문을 지명했다.한동훈 전 비상대책위원장이 총선 다음 날 사퇴한 뒤 18일 만이다.윤재옥 권한대행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비공개 당선인 총회에서 이 같은 인선안을 발표했다고 복수의 참석자가 전했다.황 고문은 2012~2014년 당시 새누리당 대표를 역임한 바 있다.파이낸셜투데이 박순원 기자
국회미래연구원이 입법안 키워드를 분석해 국회 상임위별 미래의제 14개를 제시했다.29일 국회미래연구원은 미래전략에 대한 심층분석 결과를 적시에 제공하는 브리프형 보고서인 ‘입법안 키워드로 본 국회상임위별 미래의제’를 발간했다.국가미래전략 제95호로 발간된 해당 보고서는 국회 상임위원회별로 미래의제에 대한 국내외 문헌 및 통계자료와 국회 논의 경과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분석해 작성됐다.또 검토·분석한 결과를 바탕으로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도출한 시사점, 그리고 국회 차원에서 논의가 필요한 정책과 입법 중심의 제언들을 담고 있다.국회 상
하이브 사태와 관련 ‘파격 기자회견’으로 연일 화제의 중심에 오르고 있는 민희진 어도어 대표에 대한 이야기가 정치권까지 휩쓸고 있다.전여옥 전 새누리당(국민의힘 전신) 의원은 지난 28일 자신의 블로그를 통해, ‘하이브 VS 민희진?’이라는 글을 올렸다.해당 글에서 전 전 의원은 민 대표의 지난 25일 기자회견을 거론하며 “국민의힘이 ‘파격 기자회견’으로 화제의 중심에 서 있는 민희진 어도어 대표를 보고 배워야 한다”고 말했다.전 전 의원은 “민희진씨가 지금으로선 여론전에서 승리한 걸로 보인다”며 “‘방시혁 대 민희진’이 아니라,
윤석열 대통령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회담이 29일로 확정됐다. 이에 다른 야당들은 윤 대통령에게 별도로 만나야 한다고 주장하는 한편, 이 대표와 대통령의 회담에 대해 가타부타 의견을 표현하고 있어 민주당의 어깨가 무거워졌다는 관측이다.이석현 새로운미래 비상대책위원장은 26일 입장문을 통해 “이번 총선으로 표출된 다양한 민의를 청취하려면 민주당뿐 아니라 다른 야당도 별도로 만나 대화해야 한다”며 “이재명 대표만 만난다면 ‘반쪽 소통’, ‘말만 협치’가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이어 “협치 의지를 표명한 만큼 새로운미래 등 다른
한 달 앞으로 다가온 ‘제22대 국회’에 바라는 우리나라 기업들의 바람은 ‘경제 활력 회복’이 우선이었다.29일 한국경제인협회(이하 한경협)는 시장조사 전문기관 모노리서치에 의뢰해 매출 1000대 기업을 대상으로 ‘기업이 바라는 22대 국회 입법방향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한경협에 따르면, 응답 기업 10곳 가운데 6곳 이상인 60.6%는 제22대 국회의 중점 추진 과제로 ‘경제 활력 회복’을 꼽았다. 이어 ▲정치개혁(14.7%) ▲사회통합(11.8%) ▲복지·문화(10.0%) ▲남북문제 해결(2.9%) 등이 뒤를 이었다.이에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도가 3주 연속 하락세라는 여론조사가 나왔다.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22~26일 5일 간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518명에게 윤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를 조사한 결과, ‘긍정 평가’가 30.2%, ‘부정 평가’가 66.9%로 나타났다. '잘 모름'은 2.8%다.리얼미터 조사 기준 윤 대통령 지지율은 4·10 총선 직전 주인 4월 1주차 37.3%에서 32.6%(4월 2주차)→32.3%(4월 3주차)→30.2%(4월 4주차)로 3주 연속 하락했다. 부정평가 역시 3주 연
녹색정의당이 27일 전국위원회를 열어 선거연합정당을 해산하기로 의결했다. 이날 22대 국회의원 선거 평가와 총선 특별회계 결산 등도 함께 심의·의결했다.김민정 녹색정의당 대변인은 이날 서면브리핑을 통해 “녹색정의당은 선거연합 정당 해산의 건 의결로 인해 녹색정의당 당명을 정의당으로 변경한다”며 “녹색정의당의 가치 중심 선거연합 실험을 마친다”고 밝혔다.녹색정의당은 지난 4·10 총선에서 지역구 17곳과 비례대표 14명의 후보를 공천했다. 그러나 4선의 심상정 의원도 득표율 18.41%로 3위로 완패하며 지역구 의석이 0석이 됐다.
윤석열 대통령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여야 영수회담’이 오는 29일 오후 2시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다. 윤 대통령 취임 약 2년 만이자, 22대 총선이 끝난 지 19일 만에 열리는 대화다.‘영수회담’은 오찬이 아닌 ‘차담’으로 진행되며, 의제에 구애받지 않고 자유로운 형식으로 진행된다. 회담에는 대통령실에서 비서실장, 정무수석, 홍보수석이, 민주당에서는 비서실장, 정책위의장, 대변인 등 각 3명씩 배석하기로 했다.26일 대통령실 홍철호 정무수석과 천준호 민주당 대표비서실장은 회담 일정 등을 조율하기 위한 제3차 실무 회동을
“도현아!!”지난 2022년 12월 강원도 강릉에서 발생한 급발진 의심 사고와 관련해 차량에 탑승한 할머니와 숨진 손자 도현이의 유가족들이 여전히 손해배상, 민사소송 등으로 고통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국회에 계류되어있는 제조물 책임법 개정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허영 더불어민주당(춘천·철원·화천·양구갑) 의원은 26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2022년 12월 강릉에서 발생한 ‘급발진’ 의심 사고를 언급하며 제조물 책임법 개정을 촉구했다.허 의원은 “자식을 잃은 어버님은 제조사를 상대로 한 민사소송을 통해 운전
윤석열 대통령의 직무수행 긍정평가가 지난주 역대 최저치인 23%를 기록한 데 이어 2주 연속 20%대를 기록했다.26일 한국갤럽이 지난 23~25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윤 대통령 직무수행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한 응답자는 24%로 집계됐다. 부정 평가는 65%다.다만,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최저 지지율을 기록했던 지난주(23%) 대비 1%포인트 반등했지만 유의미한 변동은 아니라는 분석이다. 부정 평가는 3%포인트 내렸다.한국갤럽은 “직무 평가 수치 변화는 의미를 부여하기 어려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의제와 상관없이 윤석열 대통령을 만나겠다고 밝힌 것과 관련해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는 “윤 대통령과 협의나 대화를 할 때는 의제를 명확히 설정하고 가야 한다”고 이재명 대표를 만류했다.이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최고위원회의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의제를 제대로 설정하지 않고 우선 만나자는 분위기로 흘러가는데, 제가 윤 대통령과 여러번 그런 식으로 만났지만 그렇게 만나면 될 것도 안 된다”며 이같이 밝혔다.이 대표는 “울산에서 그런식으로 (윤 대통령을) 만나봤고, 안철수 의원도 그 당시(대선 후보 단일화 협
‘의제’를 놓고 난관에 놓였던 윤석열 대통령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여야 영수회담’이 이르면 주말에 열릴 것으로 보인다. 이재명 대표의 ‘의제 없는 영수회담 추진’에 대통령실에 “환영”으로 화답하면서다.앞서 윤 대통령의 제안으로 추진됐던 ‘여야 영수회담’은 25일께 진행될 것으로 예상됐다. 하지만 ▲전 국민 25만원 민생회복지원금 ▲채 상병 특검 ▲김건희 여사 특검 ▲이태원특별법 등을 ‘의제’로 할지를 두고 대통령실과 민주당 간의 신경전이 지속됐다.◆이재명, 다 접어두고 만나자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6일 실무회담에서 ‘
‘맹견 사육허가제’가 27일부터 시행된다. 앞으로는 맹견을 기르려는 사람은 시장이나 도지사의 허가를 받아야 한다.농림축산식품부는 26일 맹견 사육허가제가 포함된 동물보호법 개정안이 오는 27일부터 시행된다고 밝혔다.현재 맹견을 기르고 있는 사람은 올해 10월 26일까지 시·도지사의 사육허가를 받아야 한다. 시·도지사는 전문가로 구성된 위원회를 통해 허가를 신청한 맹견을 대상으로 사전 설문조사, 기질평가 등을 거쳐 공공의 안전에 위험이 발생할 우려가 있는지를 판단하고 사육허가 여부를 결정하도록 돼 있다.맹견을 사육하고자 하는 사람은
제22대 국회의 ‘국회의장’ 후보군이 4파전으로 좁혀졌다.지난 10일 총선에서 압승하며 과반 의석을 차지한 더불어민주당에서는 최근 22대 국회 기준 6선의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과 조정식 의원, 5선의 정성호·우원식 의원 등 4명이 출사표를 던지고 있다.이들은 ▲이재명 대표와의 호흡 ▲훼손된 삼권분립 수호 등의 가치를 내세우며 선명성 경쟁에 나서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민주당 내에서 “윤석열 정부와의 차별성을 드러낼 수 있는 국회의장이 필요하다”는 여론이 득세하고 있는 것도 이유다. 여기에 원내대표 선거에 이어 국회의원 후보 선거
영수회담에서 다룰 의제를 논의하기 위해 더불어민주당과 대통령실이 두번째 실무회의를 가졌다. 다만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이번 4·10 총선 중 제안한 ‘민생회복지원금’ 의제 등을 놓고 좀처럼 진전이 없는 상황이다. 정치권에서도 갑론을박이 이어지며 찬반 의견이 나뉘는 모양새다. 25일 정치권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과 대통령실은 영수회담 일정과 의제를 조율하기 위한 2차 실무회동을 가졌다. 민주당은 영수회담 주요 의제로 긴급 민생회복지원금 25만원과 채상병 특검법 등을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이 대표가 총선 기간 중 제안한
대통령실이 1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의 1.3% 성장에 대해 “서프라이즈”라며 “민간 주도의 역동적인 성장 경로로 복귀했다”고 평가했다.성태윤 대통령실 정책실장은 25일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에서 한국은행이 발표한 올해 1분기 ‘실질 GDP’를 언급하면서 “코로나 기간인 2020∼2021년을 제외한 경우 4년 6개월 만에 가장 높은 성장률”이라며 이같이 밝혔다.성 실장은 특히 “재정 주도가 아니라, 민간이 전체 성장률에 온전히 기여했다는 점에서 민간 주도 성장”이라며 “전기 대비 1.3% 가운데 민간 기여도가 1.3% 포인트 전
헌법재판소가 25일 법이 정한 최소 상속금액을 정한 ‘유류분 제도’에 대해 각각 위헌 및 헌법불합치 판정을 내렸다. 지난 2010년과 2013년의 합헌 결정과는 반대의 상황이다.유류분 제도는 법이 정한 최소 상속금액으로, 특정인이 상속분을 독차지하는 것을 막기 위해 지난 1977년 도입됐다. 현행 민법에 따르면 망인의 자녀와 배우자는 각각 법정상속분의 2분의 1, 부모와 형제자매는 3분의 1씩 보장받는다.예를 들어, 부모가 2명의 자녀에게 총 2억원의 유산을 남겼을 경우 각각의 법정상속분은 1억원이며, 유류분 제도에 따라 법정상속분
앞으로 고인(故人)의 의사와 상관없이 법정 상속인들의 최소 상속 금액을 보장하는 ‘유류분 제도’는 ‘존폐’의 길을 걷게 됐다.헌법재판소는 25일 ‘유류분 제도 관련 민법 조항들에 대한 위헌 제청 및 헌법소원 사건’에서 재판관 전원일치 의견으로 민법 제1112조 제4호를 단순 위헌, 제1118조를 헌법불합치 결정했다.이에 따라, 형제자매의 유류분권을 규정하는 민법 1112조 4호는 단순위헌 결정되면서 즉시 법적 효력을 잃었다. 아울러 배우자·자녀·부모의 유류분권을 규정하는 민법 1112조 1∼3호 등은 헌법불합치 결정에 따라 2025
정부의 의료개혁을 위한 사회적 논의기구인 대통령 직속 의료개혁특별위원회가 출범했다. 다만 의정 갈등 핵심 당사자인 의료단체의 불참으로 ‘반쪽짜리’ 출범에 그쳐 개혁 과제를 풀어내기에는 상당한 진통이 예상된다.한국제약바이오협회장인 노연홍 의료개혁특위 위원장은 2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1차 의료개혁특위 회의에서 “현재의 지역·필수의료의 위기는 우리나라 의료시스템의 복합적, 구조적 문제가 장기간 해결되지 못하고 축정돼 왔기 때문”이라며 “윤석열 정부의 의료개혁은 의료체계의 전환을 시도하는 것이며, 시기상으로도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25일부터 시행되는 산업전환지원법(산업전환 고용안정 지원법)에 대해 녹색정의당과 민주노총 등 시민단체들이 보완을 촉구했다.강은미 녹색정의당 의원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민주노총, 기후위기비상행동 등 시민단체들과 함께 기자회견을 열고 “이 법은 노동계와 비운동진영, 시민사회와 진보정당이 추진해온 정의로운 산업 전환의 핵심 내용이 빠진 채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 양당 합의로 제정됐다”며 “양당이 합의한 산업전환지원법은 산업 전환의 주체인 업종, 산업, 지역별 논의 구조를 보장하지 않는다”고 밝혔다.산업전환지원법은 지난해 10월 국회 본
가맹사업법(가맹사업거래공정화법) 개정안이 야당 단독 의결로 국회 본회의에 직회부된 가운데, 가맹사업법이 오히려 가맹사업 생태계를 무너뜨린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프랜차이즈 업계는 가맹사업법이 국회를 통과할 경우 대통령 거부권 행사를 건의하겠다고 밝혔다. 최승재 국민의힘 의원은 25일 한국프렌차이즈산업협회와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가맹점 사업은 프랜차이즈 본사와 가맹점주가 함께 잘 되기 위해 존속할 수 있으며, 가맹사업법은 그 사업을 촉진시키기 위한 법”이라며 “가맹사업법 취지에도 맞지 않을뿐더러 가맹사업 생태계를 완전히 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