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투데이] 포스코가 베트남에 20만t 규모의 스테인리스 냉연공장을 증설한다. 13일 베트남 연짝 1공단 부지에서 열린 착공식에는 정준양 포스코 회장, 최종태 사장, 호치낌또아 베트남 산업무역부 차관, 보반못 동나이성 인민위원장, 김상윤 총영사 등 양국 관계자 250여명이 참석했다. 포스코는 지난해 10월 연산 3만t 규모의 베트남 스테인리스 냉연공장을 인수해 포스코 VST로 새로 출범시키고 올해 설비확장으로 현재 연간 8만5000t의 냉연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그러나 최근 현지의 인프라 및 주택건설 확대로 스테인리스 냉연제품의 수요가 빠르게 증가함에 따라 생산설비를 추가로 증설하게 됐다. 포스코 VST는 우선 1단계로 2012년 2월까지 10만t 규모의 압연기와 20만t 규모의 소둔설비를 설치해 압연
[파이낸셜투데이] 현대그룹이 지난 8월 현대건설 인수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독일 M+W그룹을 재무적투자자로 끌어들이면서 현대건설 자회사인 현대엔지니어링을 넘기기로 합의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6일 현대그룹과 관련업계 등에 따르면 이날 공개된 현대그룹과 M+W그룹의 모기업인 스툼프그룹이 체결한 계약내용합의서에는 스툼프그룹이 현대건설 인수에 1조원 규모의 투자자로 참여하는 대신, 현대건설 인수 후 현대엔지니어링의 경영권을 갖고 2년 뒤 인수한다는 협의내용이 들어있다. 다섯장으로 된 협의서에는 각 페이지마다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과 조지 스툼프 스툼프그룹 회장의 서명이 들어있어 이 같은 내용이 사실임을 입증했다. 두 그룹은 협의서에 9월10일까지 합의를 도출하지 못하면 협상이 결렬될 수 있도록 규정했으며, 이 같은 내
[파이낸셜투데이] KT는 보조금 위주의 소모적 마케팅을 지양하고, 고객혜택을 확대하기 위해 업계 처음으로 단말기 출고가 현실화를 추진한다고 3일 밝혔다. 기존 단말기 유통구조에서는 제조사의 높은 출고가 책정에 따라 제조사 장려금 지급과, 이통사 보조금 지급을 통해 실구매 가격을 낮추는 구조로 인해 과도한 보조금 경쟁과 판매점간 가격편차가 발생했다. 그러나 출고가 현실화되면 이러한 문제가 해결될 뿐만 아니라, 단말기 분실시 재구매 비용과 고장시 부품 AS 비용이 줄어 고객부담이 줄게 된다. 출고가 현실화의 첫 사례로 KT는 LG전자와 함께 고사양 전략폰인 '버블팝(LG-KU3800)'을 26만9500원의 저렴한 가격에 출시했다. 버블팝은 10대부터 중년층까지 선호하는 폴더 디자인의 일반폰으로 사용자 개성을
[파이낸셜투데이] 올해 삼성 연말 정기인사를 통해 사장 승진이 내정된 인사들의 평균 연령이 51.3세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신임 사장단 평균 연령인 53.7세 보다 대폭 낮아진 것이다. 올해 사장 승진이 내정된 인사는 이재용(42) 삼성전자 사장(삼성전자 부사장) △우남성(57) 삼성전자 반도체사업부 시스템LSI담당 사장(삼성전자 부사장) △전동수(52) 삼성전자 반도체사업부 메모리반도체담당 사장(삼성전자 부사장) △김재권(55) 삼성LED 대표이사 사장(삼성전자 부사장) △고순동(52) 삼성SDS 대표이사 사장(삼성SDS 부사장), 손석원(57) 삼성토탈 대표이사 사장(삼성토탈 부사장) △김신(53) 삼성물산 상사부문 대표이사 사장(삼성물산 부사장) △김종중(54) 삼성정밀화학 대표이사
[파이낸셜투데이] 강호문(60) 신임 중국삼성 부회장은 삼성전자 사업부장, 삼성전기 사장, 삼성모바일디스플레이 사장 등을 거쳐 글로벌 제조 및 마케팅 경험이 풍부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향후 중국의 전략적 사업기반을 구축하는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삼성은 기대하고 있다. ◇강호문 중국삼성 부회장 내정자 약력 △1950년생 △1968년 서울고등학교 졸업 △1972년 서울대학교 전기공학과 학사 △1975년 삼성전자 설계과 △1978년 삼성전자 품지관리실 과장 △1982년 삼성전자 반도체 품질관리실장 △1985년 삼성전자 반도체 수출1부장 △1988년 삼성전자 반도체 마케팅담당 △1990년 삼성전자 반도체 마이크로수출담당 △1994년 삼성전자 반도체총괄 마이크로본부장 △1997년 삼성전자 컴퓨터사업부장 △1998
전동수(52) 삼성전자 반도체사업부 메모리담당 사장 내정자는 기획팀장, 시스템LSI 마케팅팀장, AV사업부장 등을 거치면서 디지털 컨버전스를 체계화한 인물로 평가받는다. 향후 메모리반도체 사업을 맡아 2위 업체와 격차를 더욱 확대하고, 시장지배력을 배가하는 역할을 맡을 것으로 삼성은 기대하고 있다. ◇전동수 삼성전자 반도체사업부 메모리담당 사장 내정자 △1958년생 △1977년 대륜고등학교 졸업 △1981년 경북대학교 전자공학과 학사 △1983년 경북대학교 전자공학과 석사 △1983년 삼성전자 MOS, AUDIO설계팀 △1984년 삼성전자 D램설계팀 과장, 차장 △1994년 삼성전자 메모리상품기획 수석연구원 △1996년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 상품기획팀장 △1998년 삼성전자 경영지원총괄 경영기획팀장 △200
[파이낸셜투데이] 김신(53) 삼성물산 상사부문 대표이사 사장 내정자는 최고재무책임자(CFO)를 거친 글로벌 전문가로 평가받는다. 자원본부장을 맡아 광구개발에 적극 투자, 희귀·전략 광물을 확보하는데 기여했다. 향후 삼성물산을 트레이딩 외에 금융, 투자 등을 주도하는 글로벌 상사로 도약시켜 나갈 것으로 삼성은 기대하고 있다. ◇김신 삼성물산 상사부문 사장 내정자 △1957년생 △1975년 경기고등학교 졸업 △1979년 서울대학교 경영학과 학사 △1997년 스탠포드대학교 MBA △1979년 삼성물산 입영휴직 △1981년 삼성물산 국제금융팀 △1985년 삼성물산 뉴욕지사 담당과장 △1990년 삼성비서실 국제금융팀 담당차장 △1995년 삼성물산 학술연수(스탠포드대학교) △1997년 삼성물산 금융팀장 △2007년
[파이낸셜투데이] 김재권(55) 삼성LED 대표이사 사장 내정자는 TV, 휴대폰, 모니터 등 전략제품을 전 세계 1위로 성장시키는데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한 전문가다. 향후 삼성LED 대표이사로서 조명사업의 일류화를 추진할 것으로 삼성은 기대하고 있다. ◇김재권 삼성LED 사장 내정자 △1955년생 △1975년 서울고등학교 졸업 △1982년 한국외국어대학교 무역학과 학사 △1982년 삼성전자 구매과 담당과장 △1995년 삼성구주본사 담당차장 △1997년 삼성전자 디스플레이사업부 제조지원그룹 담당부장 △1999년 삼성전자 디스플레이사업부 개발구매그룹장 △2001년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전략구매그룹장 △2002년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구매팀장 △2009년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글로벌구매팀장
[파이낸셜투데이] 김종중(54) 삼성정밀화학 신임 사장 내정자는 삼성전자 업무지원실 부사장으로 경영관리시스템를 선진화시킨 공로를 인정받아 삼성정밀화학 사장으로 승진했다. 삼성은 김 내정자가 앞으로 삼성정밀화학의 사업구조 혁신을 추진하고 유망 신사업을 적극적으로 발굴·육성해 나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종중 삼성정밀화학 신임 사장 약력 △1976년 중앙고등학교 졸업 △1983년 고려대학교 경영학 학사 △1984년 삼성전자 반도체 경리과 △1990년 삼성전자 반도체 관리팀 과장 △ 1993년 삼성전자 경영지원그룹 담당과장 △ 1995년 삼성그룹 비서실 재무팀 부장 △ 1998년 삼성그룹 구조조정본부 재무혁신TFT 부장 △ 2001년 삼성그룹 구조조정본부 재무팀 담당임원 △ 2006년 삼성그
[파이낸셜투데이] 손석원(57) 삼성토탈 사장 내정자는 2003 삼성토탈 대산공장 공장장으로 부임한 이후 창사 이래 최대 규모의 플랜트 신증설 공사를 성공적으로 수행해, 삼성토탈을 세계적인 규모의 석유화학공장으로 육성시키는데 기여했다. 특히 그는 경영혁신활동을 주도해 공정 최적화와 생산성 증대 및 원가절감에 결정적인 역할을 담당했다. 삼성은 손 내정자가 향후 삼성토탈의 안정적인 성장과 도약 기반을 마련하는데 견인차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손석원 삼성토탈 신임 사장 내정자 약력 △1972년 부산고등학교 졸업 △1979년 서울대학교 화학공학과 졸업 △1979년 삼성석유화학 △1988년 삼성종합화학 △1992년 삼성종합화학 원료생산부장 △1995년 삼성종합화학 수지생산담당 이사 겸
[파이낸셜투데이]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이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직을 수락할지 여부가 재계의 관심사로 부각되고 있다. 조석래 회장이 지난 7월6일 사퇴의사를 밝힌 이후 전경련 회장직은 현재 사실상 공석인 상황이다. 정병철 전국경제인연합회 상근부회장은 18일 서울 광진구 워커힐호텔에서 열린 전경련 회장단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이건희 회장이 전경련 회장직을 수락할 것인지에 대한 답변을 기다리는 중"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날 회의에서도 이에 대한 논의가 있었으며, 이 회장이 전경련 회장직을 수락해주길 재계는 바라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전경련 회장단은 조 회장이 사퇴의사를 밝힌 직후인 7월15일 서울 한남동 승지원에서 열린 회의에서 이 회장을 전경련 회장으로 추대할 뜻을 모았던 바 있다. 하지만 이 회장은 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