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투데이=김민정 기자] 현실과 환상이 교차하는 포의 텍스트에서 모티브를 빌려와 미학, 철학, 영화, 문학, 연극, 종교 등 다양한 분야의 이론과 알레고리로 현실의 불가해한 사건과 그 속에 숨은 인간 심리를 탐구해가는 소설 『검정고양이의 산책 혹은 미학강의』의 주인공은 ‘검정고양이’라는 별명을 가진 젊은 교수와 ‘나’라는 대학원생이다. 독특한 전개방식 박사과정 1년차로 에드거 앨런 포를 연구하는 ‘나’는 스물넷에 교수가 된 천재 미학자인 검정고양이의 동갑내기 조수다. 늘 제멋대로 행동하는 검정고양이 때문에 ‘나’는 난처할 때가 많지만 “아름다운 진상만이 진상이란 이름에 값한다”는 지론을 가지고 모든 사건을 미학적 관점으로 명석하게 꿰뚫고 아름답게 풀어내는 젊은 학자에게 탄복해 오늘도 수수께끼를 들고
[파이낸셜투데이=김민정 기자] 부인이 친정엄마랑 여행을 가게 되면서 혼자 남게 된 정민은 오랜만에 자유를 만끽하기 위해친구 강건과 오호를 부른다. 셋만의 공간에서 세 사람은 마치 그 시절의 철부지처럼 즐거운 시간을 보낸다. 오랜만에 느끼는 반가움에 그들은 축배를 든다. 다음날 주위를 둘러보니 집안은 엉망이고 정민은 사라져 보이지 않는다.기간 : 2013/07/12 ~ 2013/10/06 장소 : 꿈꾸는 공작소
[파이낸셜투데이=김민정 기자] 지난 2011년 초연됐던 에서 바텐더들의 각기 다른 사랑이야기를 칵테일을 통해 풀어내며 사랑의 의의를 제시했었다면 이번 작품에서는 현실속에 절망하는 청춘들을 대변하며 꿈과 희망 그리고 사랑을 이야기한다. 사랑에 아파하고 취업에 힘들어하며 꿈 때문에 절망하는 우리 자신의 모습을 가감없이 보여주며 현실에 부딪혀 주저앉으려는 청춘들에게 칵테일을 통해 위로의 한마디를 건넨다.기간 : 2013/07/09 ~ 2013/08/25 장소 : 압구정 로데오극장
[파이낸셜투데이=김민정 기자] 국내 남자 뮤지컬배우들의 워너비 뮤지컬 가 오는 5월 17일부터 유명 일본 크리에이티브 팀의 참여로 신촌 더 스테이지에서 재공연 된다. 뮤지컬 는 2007년 초연 이후로 매 공연 기록 행진을 해오며, 소극장 뮤지컬의 신화라는 타이틀을 가진 작품이다. 는 2011년 9월부터 ㈜뮤지컬해븐과 호리프로(Horipro Inc.) 공동제작으로 일본 뮤지컬 시장에 진출하며 큰 반향을 불러일으켜 왔다. 해마다 국내에서 업그레이드되어 온 작품이지만, 이번 2013년 는 일본 공연을 함께 해온 일본 유수의 크리에이티브 팀이 지속적인 협업의 결과를 토대로 직접 국내 공연에 참여한다는 것에서 큰 의미를 가진다. 스타 양성소? 는 매 공연
[파이낸셜투데이=김민정 기자] 1년 전만 해도 무명이었던 길거리 마술사 ‘포 호스맨’은 단 3초만에 파리 은행의 비자금을 통째로 털어 관객들에게 뿌리는 매직쇼를 성공시켜 전세계의 이목을 끈다. 하지만 이것은 시선 끌기였을 뿐이다. 포 호스맨의 범행은 점점 더 거대해지고 치밀해지는데, 전세계를 무대로 한 통쾌하고 짜릿한 완전범죄 매직쇼가 시작된다. 감독 : 루이스 리터리어 출연 : 제시 아이젠버그, 마크 러팔로
[파이낸셜투데이=한종민 기자] 한국남자농구가 16년 만에 월드컵대회(세계선수권대회) 출전권을 확보했다.유재학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11일 필리핀 마닐라에서 열린 제27회 아시아선수권대회 마지막 날 3-4위 결정전에서 대만을 75-57로 완파했다.대학생 슈터 김민구(경희대)는 3점슛 5개를 포함, 21점을 몰아치며 한국의 승리를 견인했다.한국은 이번 대회에서 결승에 진출하지는 못했지만 3위에 올라 2014년 8월 30일부터 9월 14일까지 스페인에서 열리는 월드컵 출전 티켓을 거머쥐었다.총 3장의 월드컵 출전 티켓이 걸린 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 나머지 2장은 결승에 진출한 이란과 필리핀이 차지했다. 한국이 월드컵 대회에 나가는 것은 1998년 이후 16년 만이
[파이낸셜투데이=김민정 기자] 아내는 도망가고, 어디론가 떠나는 다른 사람들과 달리 마땅히 갈 곳 없는 외로운 남자 도지. 3년 만에 옆집에 사는 ‘페니’와 인사를 나누고, 그 동안 그녀에게 잘못 배달되었던 우편물을 건네 받는다. 그러던 어느 날, 폭동이 일어나 급하게 집을 빠져 나오게 된 도지는 문득 잘못 배달된 우편물 속 ‘첫사랑의 편지’가 떠올라 그녀를 찾기로 결심한다. 감독 : 로렌 스카파리아 출연 : 키이라 나이틀리, 스티브 카렐
[파이낸셜투데이=김민정 기자] 는 1980년대를 배경으로 ‘먼 훗날, 오늘을 하루라도 잊을까 두려워’라고 고백하는 사랑스런 9살 라셸이 생애 첫 번째 엉뚱 발랄 친구 발레리와 만나게 되며 주변까지도 환하게 비추게 되는 눈부신 순간을 담고 있는 작품이다. 감독 카린느 타르디유는 프랑스에서 흥행을 기록한 연극 ‘무릎을 스치는 바람’을 소설로 옮긴 원작을 읽고 자신의 어린 시절을 떠오르게 하는 배경과 톡톡 튀는 캐릭터에 반해 소설의 작가인 라파엘 무사피르와 함께 시나리오를 각색했다. 영화제 잇따른 ‘러브콜’ 생애 첫 번째 친구와 함께 만난 새로운 세상, 어린 시절 나의 모습을 떠오르게 하는 아름다운 이야기 는 제 21회 함부르그영화제, 제 10회 파리영화제, 제 2회 샹
[파이낸셜투데이=김민정 기자] '소울대세' 범키와 최근 뜨거운 이슈를 얻고 있는 신인걸그룹 '크레용팝' 멤버 '엘린'의 인증샷이 화제다. 12일 오전 범키는 자신의 트위터에 크레용팝 엘린과 함께 크레용팝의 '빠빠빠' 안무 중 하나인 장풍춤 포즈를 취하고 있는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은 범키의 신곡 '갖고놀래' 뮤직비디오 현장에서 촬영된 사진으로 소울대세로 떠오른 ‘범키’와 대한민국 아이돌의 개념을 새롭게 바꾸며 차트 역주행을 보여주고 있는 크레용팝의 멤버 ‘엘린’의 만남으로 폭발적인 주목을 받고 있다. 엘린의 이번 뮤직비디오 출연은 단순한 선후배 사이의 우정출연이 아닌 것으로 알려져 이들의 만남에 대한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범키는 크레용팝의 연습생시절부터 보컬트레이닝을 맡았으며,
[파이낸셜투데이=김민정 기자] ‘소리의 마녀’한영애가 탈장르의 입체적 음악세계를 공개 했다. 오는 9월 7일 임진각 평화누리에서 열리는 2013파주포크페스티벌에 출연하는 한영애는 가장 선호하고 추구하는 음악에 대해 “내 노래에 세상에 모든 음악이 섞이길 바라는 마음”이라며 탈장르(脫genre)의 미학을 강조했다.한영애는 또 제일 좋아하는 뮤지션에 대해서는 사람이 아닌 “자연”이라는 고차원 답변으로 대신했다. 한영애는 ‘소리의 마녀’라는 닉네임이 본인의 음악 색깔을 잘 대변해주고 있어 싫지 않지만, 팬들이 붙여주는 어떤 별명도 다 받을 준비가 돼있다. 한영애는 2013파주포크페스티벌에 출연하는 소감에 대해 “연인 만나러 가는 기분”이라면서 포크음악의 매력은 “가사의 서정성과 전달력에 있다”고
[파이낸셜투데이=조경희 기자]미국 버락 오바마 행정부가 3일(현지시간) 애플의 구형 스마트폰 제품 등에 대해 수입을 금지한 국제무역위원회(ITC) 결정을 뒤엎은 것은 매우 이례적이다. 실제로 준사법적 독립기구인 ITC의 결정에 대해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한 것은 로널드 레이건 대통령 재임 시절인 지난 1987년 삼성전자의 컴퓨터 메모리칩 관련 분쟁 이후 무려 26년여 만에 처음이다. 특히 자유무역 정책을 주창하면서 연구개발(R&D) 투자를 통한 기업 혁신, 아이디어 창출을 통한 국가경쟁력 향상 등을 역설해 온 오바마 대통령이 기업간 분쟁에 직접 개입했다는 점에서도 의외로 받아들여진다. 정보기술(IT) 전문매체인 C넷 등 현지 언론들도 거부권 행사 발표에 대해 “예상치 못한 조치”라면서 놀라움을 나타냈다. 이
[파이낸셜투데이=김민정 기자] 감성 뮤지션 에피톤 프로젝트가 10월 한 달간 소극장 공연으로 팬들과 만난다. 에피톤 프로젝트는 10월 5일을 시작으로 한 달간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 삼성역 KT&G 상상아트홀에서 ‘시월의 주말’이라는 타이틀로 콘서트를 갖는다. 이번 콘서트는 에피톤 프로젝트가 데뷔 후 처음으로 여는 소극장 장기 콘서트다. 이번 콘서트는 소극장 공연의 매력을 살려 기존의 웅장하고 화려한 무대보다는 간결하고 소박하게 구성하였으며, ‘새벽녘’, ‘나는 그 사람이 아프다’ 등 대표곡들의 새로운 라이브 편곡과 함께 매번 다른 커버곡 무대를 통해 그 동안 보지 못했던 새로운 모습을 보여줄 계획이다. 그 동안 ‘유실물 보관소’, ‘낯선 도시에서의 하루’, ‘그 이듬해 봄까지’ 등 개최하는 콘서트마다 전회
[파이낸셜투데이=박단비 기자]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이하 중대본)는 9일 전국적인 폭염으로 올여름(6월2일 이후) 들어 4명이 사망했고 전날까지 663명의 온열질환자가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가축은 383개 농가에서 닭 74만5천671마리, 오리 4만829마리, 돼지 40마리 등 모두 78만6천540 마리가 폐사했다. 이날 폭염으로 경부 고속철도 중 신경주와 울산 구간은 레일 온도가 55도 이상으로 올라가 오후 3시20분부터 3시 45분까지 속도를 시간당 230km로 제한해 운행했다. 일반선인 상동∼밀양간 레일온도도 55도 이상으로 올라가 오후 2시20분부터 4시까지 주의운전을 했다. 중대본은 농민 1만6천576명, 건설·산업현장 근로자 2천836곳 3만418명을 대상으로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무
[파이낸셜투데이=박단비 기자] 박원순 서울시장의 재선은 어렵지 않아 보였다. 깨끗한 정치인의 이미지와 더불어 젊은 세대 층에 호감을 얻고 있어 많은 표를 이끌어 낼 것이라 예상됐지만, 생각지도 못한 암초에 부딪쳤다. 서울에 많은 비가 내리던 7월 중순 무리하게 공사를 강행하다 7명이 수장되는 대참사가 난데 이어 한 달도 채 되지 않은 시점에서 방화대교 상판이 붕괴돼 2명이 사망했다. 단단했던 박 시장의 신뢰도에 한순간에 금이 간 사건들이었다. ‘빨리 빨리’가 만든 대참사, 시장부임 후 혹독한 시련 폭우 쏟아지는 와중에 “공사 진행해라”‥7명 수몰돼지난 7월 15일 오후 5시께 서울 동작구 노량진1동 한강대교 남단 서울시 상수도관 부설 작업 현장에서 인부 7명이 갑자기 유입된 강물에 휩쓸려 1명
[파이낸셜투데이=김민정 기자] MBC 월화특별기획 ‘불의 여신 정이’에서 김태도 역할을 맡아 여심을 흔들고 있는 김범이 촬영 틈틈이 몸을 풀고 있는 스트레칭 현장을 공개했다. 그는 자신의 모든 것을 유정(문근영 분)에게 바치는 인물로, 본인과 정이의 정체까지 광해(이상윤 분)에게 들키자 심하게 동요하는 눈빛을 드러내 태도의 인생에 정이가 얼마나 중요한지 짐작케 하며 시청자들을 가슴 떨리게 만들었다. 그 가운데 태도의 평소 진지한 모습과 상반되는 깜찍한 몸풀기 현장이 포착돼 시선을 집중시키고 있는 것. 사진 속 김태도는 화려한 액션 신으로 시선을 사로잡고 있는 만큼 팔과 몸을 이리저리 돌리며 몸풀기 스트레칭을 하고 있으며, 환한 표정에서는 폭염 속에서 이어지는 촬영에도 웃음을 잃지 않는 상쾌함을 엿볼 수 있다
[파이낸셜투데이=김민정 기자] 소녀시대 멤버 유리와 티파니가 ‘2013 인천한류관광콘서트(Incheon Korean Music Wave 2013)’의 마스코트로 또 한번 활약하게 됐다. 오는 9월 1일(일) 오후 7시, 국내 최대규모의 K-pop 음악축제인 ‘2013 인천한류관광콘서트’가 인천 남구 문학동에 위치한 인천문학월드컵경기장에서 개최되는 가운데, 유리와 티파니가 또 다시 MC로 나서게 된 것. 유리와 티파니는 인천한류관광콘서트가 처음 개최된 지난 2009년부터 2011년까지 3년간 이 행사의 MC로 호흡을 맞춰 안정적인 진행솜씨를 보여 왔으며, 올해 공연에서도 다시 한 번 사회를 맡아 행사의 전반을 이끌어갈 예정이다. 인천광역시와 2014 인천아시아경기대회 조직위원회가 주최하고 인천도시공사, ㈜ 인
[파이낸셜투데이=김민정 기자] 신예걸그룹 레이디스 코드 멤버 소정의 '스카이요가' 사진이 화제다. 지난 8일 레이디스 코드 공식SNS와 팬카페에는 "스카이 요가를 시작한지 얼마 되지 않았지만 여유롭게 소화하고 있는 소정. 여름엔 역시 핫~요가^^ 여름엔 역시 헤~이츄^^"라는 글과 함께 스카이요가를 하고 있는 소정의 사진이 게재됐다. '플라잉요가'라고도 불리는 '스카이요가'는 천장에 매달린 줄 또는 천을 이용해 공중에 떠서 하는 요가로 사진 속 소정은 여유로운 표정으로 천장에 매달린 가는 줄에 몸을 지탱한 채 공중에 떠있는 고난이도 자세를 구사해 보는이들을 깜짝 놀라게 만들고 있다. 특히 한 마리 새를 연상시키는 완벽한 포즈로 유연성 넘치는 몸매와 탄탄한 바디라인을 자랑해 더욱더 감탄을 자아내
[파이낸셜투데이=김미희 기자] 낮에는 시원한 강가에서 레저스포츠를, 저녁에는 가족, 연인과 함께 바비큐 파티. 여름휴가의 가장 이상적인 풍경이다. 만약 이를 펜션이 아니라 리조트에서 모두 해결할 수 있다면 어떨까. 뿐 만 아니라 리조트 앞에는 수영장, 풋살장, 미니골프장, 농구장 등 까지 마련돼 남녀노소가 모두 즐길 수 있게 만들어진 리조트가 있다. 바로 재우스 CLUB-BOARD다. 무더운 여름, 자연스레 시원한 강과 바다가 생각나기 마련이다. 최근에는 수상스포츠가 발달하면서 강과 호수가 많은 가평은 젊은이들 뿐 아니라, 가족단위로도 많이 찾는 휴양지가 됐다. 가평에 위치해 있는 레저 업체만 해도 수 십 개 가까이 되지만, 재우스 클럽보드는 입소문을 타고 최고의 리조트로
[파이낸셜투데이=김민정 기자] 지난 7월 한 달간은 성형수술 시장의 대목 중 하나다. 여름방학을 이용하여 성형외과를 찾는 대학생들의 문의가 쇄도하기 때문이다. 이번 달도 끊임없이 성형에 대한 문의가 이어지고 있지만 아무래도 방학 막바지에 이른 지금은 지난 달 만큼의 수요는 아니다. 특히 하반기 공채 일정이 다가옴에 따라 면접에 대비하여 얼굴의 인상을 바꾸기 위해 눈과 코에 대한 성형 문의가 많아지고 있다. 하지만 많은 대학생들은 성형 수술 자체보다는 수술 후 붓기에 대한 염려로 결정을 주저하는 경우가 많다. 성형 붓기의 경우 개인별 회복 속도가 다르기 때문에 방학 중 성형 수술을 받을 경우 개강일까지 회복이 안되는 경우가 비일비재하다. 이러한 붓기는 수술 부위의 모세혈관이 손상되기 때문에 일
[파이낸셜투데이=박선우 기자] 새누리당과 민주당은 7일 29명의 국정원 국정조사 1차 증인 명단에 합의했다. 특히 여야는 원세훈 전 국정원장과 김용판 전 서울경찰청장을 오는 14일 소환하기로 합의 했지만 최대 쟁점인 김무성 의원과 권영세 주중대사의 증인 채택은 결론을 내지 못했다. 합의된 29명의 증인 명단을 보면, 원세훈 전 국정원장과 함께 국정원 댓글 사건과 관련해 이종명 전 국정원 3차장, 민병주 전 국정원 심리정보국장, 최모 팀장, 국정원 여직원 김모씨 등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이른바 ‘권영세 녹취파일’을 통해 권영세-김용판의 연결고리 역할을 한 것으로 지목된 박원동 전 국정원 국익정보국장에 대한 증인 채택도 합의했다. 김용판 전 서울경찰청장과 수서경찰서 수사과장 이었던 권은희 경정
[파이낸셜투데이=박선우 기자] ‘구관이 명관’이라는 말이 있듯이 박근혜 대통령이 정국의 허를 찌르는 묘수를 내놓았다. 김기춘 이라는 올드보이를 등장시키면서 강력한 청와대 참모진 구성에 돌입했기 때문이다. 특히 박 대통령은 휴가에서 돌아오자마자 청와대 개편을 단행했다. 경남 저도라는 곳에서 휴식을 가진 직후였다. 이는 하반기 국정운영 드라이브의 가속화와 대야(對野) 관계 정상화, 정국주도권 잡기라는 숙제를 풀어나기 위한 술책이라고 볼 수 있다. 문제는 이번 인사 개편에 대한 우려와 불만의 목소리가 높다는 것이다. 특히 유신 잔재 인물이 비서실장이 되면서 야권의 반발이 만만치 않은 가운데 과연 神의 한수가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김기춘 누구‥유신헌법 제정 참여․초원복집 사건 당사자 상반기 국정운영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