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중앙회 조합감사위원회는 지난 24일 수도권과 충청, 경남에서 권역별 감사업무평가회를 실시했다.올해 평가회는 기존 중앙본부에 전국 검사역들이 모여 실시하던 것과는 달리 코로나19 확산방지 차원에서 5개 권역으로 나눠 오는 27일까지 분산 실시한다.이번 평가회는 ‘검사역 선서 및 윤리경영 실천 결의문’ 낭독과 지난해 업적평가 우수검사국 시상, 상반기 주요 성과와 하반기 중점 추진계획, 신(新)비전 선포에 따른 디지털 감사 구축 추진계획 발표 등으로 진행됐다.조합감사위원회는 ‘디지털&지도감사로 함께하는 농협 구현’이라는 감사업무 신
신용대출이 주택담보대출 수요 증가세를 앞질렀다. 초저금리 시대로 시중은행의 주택담보대출(주담대) 금리가 1%대까지 떨어졌지만, 정부의 규제와 까다로운 우대조건 등에 신용대출로 자금이 몰리고 있다.시중 5대 은행의 신용대출 잔액은 최근 급증 추세다. 지난 6월 17일 고강도 부동산 담보대출 규제에 대출수요의 흐름이 신용대출로 옮겨가면서 ‘풍선효과’는 더해진 양상이다.◆ 7월 신용대출 사상 최대 증가 기록 3조4000억원까지 예상금융업계에 따르면 이달 15일 기준 시중 5대 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은행)의 개인신용대출 잔
은행권이 비대면 서비스 확대 추세에 따라 점포를 통폐합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금융감독원이 점포 폐쇄 자제령을 내렸다. 디지털 채널 확대 전략이 활발하게 추진되고 있는 상황에서 금감원이 제동을 걸자 은행권은 당혹스러운 분위기다.지난 21일 윤석헌 금감원장은 임원회의를 개최해 은행 점포 폐쇄 가속화에 우려를 나타냈다. 윤 원장은 “비용절감 노력 등으로 점포 폐쇄가 더 가속화될 가능성이 있다”며 “특히 코로나19를 이유로 단기간에 급격히 점포 수를 감축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지적했다.금감원에 따르면 국내 은행 점포수는 ▲201
살면서 한 번쯤은 보험금 청구를 해봤을 것이다. 보험사에 따라 양식은 다르지만 요구하는 정보는 언제, 어디서, 어떤 보험사고가 발생했는지, 보험사고로 인정됐을 때 보험금을 받을 계좌 정보 등이다. 여기에 빠지지 않는 것이 ‘개인(신용)정보 수집‧이용, 제공, 조회 동의서(이하 동의서)’다. 보험금을 받아야 하니까 보험금 청구서를 작성하면서 무심코 ‘동의함’에 체크 표시를 하는데, 그 안에 무슨 내용이 담겨 있는지 자세히 읽어보고 동의하는 사람들은 거의 없을 것이다.4차 산업혁명 시대, 데이터의 중요성이 점차 커지면서 그 자체가 부가
보험 가입 후 직업 변경 통지를 하지 않으면 고객이 손해다. 직업에 따른 위험등급이 달라져 보험료를 더 내야 하는 상황이 생길 수 있지만, 반대로 보험금이 감액될 수도 있기 때문이다.보험료를 더 내야 하는 상황을 피하고자 당장 통지하지 않더라도, 이는 법적 의무인 만큼 실제 변경된 기간 동안 증액된 금액을 지불하게 돼 있다.보험사 약관에는 고객이 계약 후 직업이 바뀌면 이를 알릴 의무가 있다는 사실이 명시돼있다. 보험사 측은 이같은 설명을 먼저 해야 할 의무가 있고, 고객은 이를 알릴 통지의무가 있는 셈이다. 이를 간과하면 갈등의
수출입은행과 국민은행이 국내기업의 신산업 진출과 해외시장 선점을 돕기위해 맞손을 잡았다.24일 한국수출입은행(수은)과 국민은행이 우리 기업의 해외시장 선점을 돕기 위해 두 은행간 협력관계를 한층 강화했다고 밝혔다.방문규 수은 행장과 허인 국민은행장은 이날 오후 수은 여의도 본점에서 만나 대외협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두 은행이 이날 맺은 업무협약은 △프로젝트 금융 공동지원 △해외진출 국내기업에 대한 금융지원 △무역금융 지원 확대 등 ‘정책금융’과 ‘민간자본’의 해외 동반진출 확대가 주요 내용이다.방 행장은 이날
올해 상반기 리딩금융그룹은 신한금융그룹이 차지했다. 신한금융은 이번 상반기에 총 1조8055억원의 순이익을 거뒀다. 지난해 동기(1조9144억원) 대비 5.7% 감소한 수준이지만 코로나19 등을 고려했을 때 안정적인 수익 추세를 이어갔다는 평가다.신한금융 관계자는 “선제적인 리스크 관리 실행에도 안정적인 당기순이익을 시현하며 견조한 이익 흐름을 이어갔다”고 밝혔다.신한금융은 코로나19에 의한 자산 건전성 악화에 선제적으로 대비하고 금융투자상품 부실 이슈에 따른 비용을 집행한 상황에서도 높은 성과를 거뒀다. 신한금융은 이번 2분기 약
더네이쳐홀딩스가 오는 27일 코스닥시장에 신규상장한다.24일 한국거래소는 지난 23일 더네이쳐홀딩스의 코스닥시장 신규상장을 승인해 매매거래를 오는 27일부터 개시한다고 밝혔다.더네이쳐홀딩스는 글로벌 브랜드 제품개발, 생산, 유통 등을 담당하는 전문기업이다. 의류 브랜드로 유명한 ‘내셔널지오그래픽 어패럴’과 ‘NFL’, 여행가방 전문 브랜드 ‘Jeep’ 등을 보유하고 있다. 지난해 기준 매출액은 2353억4400만원, 당기순이익은 163억1900만원을 기록했다.더네이쳐홀딩스는 지난 16일 일반 투자자 공모 청약 결과 151.9대 1의
하나손해보험(이하 하나손보)는 올해 여름 휴가철을 맞아 차량 8월 7일까지 마스터 자동차 가맹점을 통해 무상점검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24일 밝혔다.20가지 항목에 대해 무상점검 서비스뿐만 아니라 각종 오일류 및 워셔액 보충 서비스, 타이어 공기압 무료 체크 및 보충, 와이퍼 무상교환(PB상품으로 제공, 외산차 등은 제외)을 진행할 예정이다.하나손보 긴급출동서비스 특별약관에 가입돼 있는 고객을 대상으로 시행되고, 마스터 자동차 웹사이트에서 예약 후 가맹점에 방문하면 된다.무상점검 서비스에 대한 보다 자세한 내용은 마스터 콜센터를 통해
한화손해보험(이하 한화손보)은 여름 휴가철을 맞아 다음달 7일까지 15일간 ‘차량 무상점검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24일 밝혔다.이번 차량 무상점검 서비스는 한화손보 자동차보험 긴급출동서비스 특별약관에 가입된 고객이라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으며, 한화손보와 제휴한 마스터자동차 콜센터를 통해 사전예약 후 지정 업체를 방문하면 된다.주요 점검 항목은 ▲엔진계통 ▲브레이크 ▲배터리 등 20여가지이며 각종 오일류와 ▲워셔액 ▲타이어 공기압도 점검 후 무상으로 보충 가능하다.한화손보 관계자는 “휴가철, 안전한 장거리 운전을 위해서는 차량 사전
교보생명은 국내 3대 신용평가사(NICE신용평가, 한국기업평가, 한국신용평가)로부터 보험금 지급능력 평가(IFSR, Insurance Financial Strength Rating) 최고등급인 AAA를 받았다고 24일 밝혔다.특히, NICE신용평가로부터는 14년째 최고등급을 유지하고 있다. ‘AAA등급’은 장기적인 보험금 지급능력이 최고 수준이며, 환경 악화에 영향을 받지 않을 정도로 안정적임을 의미한다.3대 신용평가사는 교보생명이 우수한 이익창출력을 나타내고 있으며, 이것이 수익성과 자본적정성을 차별화하는 중요한 요인이 됐다고 분
DB손해보험(이하 DB손보)는 오는 27일부터 31일까지 휴가철 사고 예방과 고객만족도 제고를 위해 차량 무상점검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24일 밝혔다.이번 서비스는 전국 프로미카월드 326개점에서 DB손보에 자동차보험을 가입한 고객을 대상으로 진행된다.오토케어 서비스 특약 가입 고객은 브레이크 오일, 타이어 공기압 등 25가지 점검과 실태 살균탈취 서비스, 특약 미가입고객은 12가지 점검과 실내 살균탈취 서비스를 제공한다.이와 함께 고객안전과 편의 제공을 위해 휴가 기간 통행량이 급증하는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DB손보 가입 고객뿐만 아
AIA생명은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임직원들의 건강 증진 활동을 독려하기 위해 사내 프로그램 ‘웰빙@AIA’를 시작했다고 24일 밝혔다.‘웰빙@AIA’ 프로그램은 AIA생명의 임직원들이 운동이나 건강식단 정보 등 건강하게 생활할 수 있는 다양한 활동과 방법을 공유하고 적극적인 참여를 독려하는 것이다.먼저 AIA생명은 최근 페이스북 워크플레이스에 신설한 사내 디지털 소통 플랫폼에서 ‘V챌린지’ 사진 인증 이벤트를 진행했다.AIA생명의 건강&웰니스 프로그램 ‘AIA 바이탈리티’와 승리의 ‘빅토리’에서 알파벳 ‘V’를 딴 ‘V챌린지’는
에이스아메리칸화재해상보험주식회사(이하 에이스손보)는 텔레마케팅을 통해 체결된 보험계약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하기 위해 음성분석기술을 활용한 ‘통화내용 품질 모니터링 시스템’을 도입한다고 24일 밝혔다.통화내용 품질 모니터링이란 보험업감독규정에 따라 텔레마케팅을 통해 체결되는 보험계약의 주요내용이 계약자에게 제대로 설명됐는지 여부를 확인하는 것으로, 에이스손보 해당 모니터링을 통해 이상이 없다고 판단되면 보험사가 최종적으로 청약을 승낙하는 일종의 ‘보험계약자 보호제도’라고 설명했다.기존에는 모니터링 담당자가 보험계약 체결 당시의 음성
JB자산운용이 해외 대체투자를 확대할 전망이다.JB자산운용은 지난해부터 미주 지역을 중심으로 해외 인프라 펀드를 확대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이탈리아 에너지회사 ‘ENI’ 본사 빌딩을 2억 유로(약 2750억원)에 매입하고 해외 대체투자를 강화하고 있다.지난해 JB자산운용은 미국 오하이오주 소재 가스복합발전소와 미국 뉴잉글랜드(ISO-NE) 거점 가스복합발전소 등 해외 에너지 인프라 투자 펀드를 조성해 약 3000억원을 투자한 바 있다. JB자산운용은 미국 유가스전과 발전소, 파이프라인 등 다양한 글로벌 에너지 인프라 투자자산을 보유
한국금융지주 자회사 한국투자증권은 ‘한국투자글로벌신재생에너지랩’을 출시한다고 24일 밝혔다.이 상품은 전세계 50개 이상의 신재생에너지 관련 기업에 분산 투자하는 랩어카운트다. 미국에 상장된 신재생에너지 관련 ETF를 활용해 직접투자가 어려운 글로벌 기업에 투자한다. 분산투자를 통해 개별기업 리스크도 낮춘다. 초기에 50%를 분할 매수한 후 기간 경과 또는 가격하락 시 추가 매수하는 전략으로 변동성에 대응한다.한국투자 글로벌신재생에너지랩은 최근 주요국의 신재생에너지 투자의 속도와 규모가 증가하고 있는 점에 주목한 상품이다. 실제 최
미래에셋대우는 6억 달러 규모 외화채권 발행을 성사시켰다. 지난 2018년 금융투자업계 최초 발행 이후 3년 연속 외화 조달에 성공한 것.미래에셋대우는 지난 23일 글로벌 채권시장에서 3년 물 3억 달러, 5년 물 3억 달러 등 총 6억 달러 규모의 외화채 발행을 위한 수요예측에 나섰다고 24일 밝혔다. 이는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정책금융기관을 제외한 최대 규모 발행이며, 이번 채권은 아시아, 유럽 등 기관들을 대상으로 발행되는 유로본드 외화채다.이번 청약에는 전 세계 투자자 160여 개 기관이 참여해 모집액 대비 약 7배에 달하
카카오게임즈 외 3개 기업이 코스닥 상장예비심사를 통과했다.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지난 23일 코스닥시장 상장위원회의 심의·의결을 거쳐 카카오게임즈, 미코바이오메드, 다음소프트, 압타머사이언스 4개사에 대한 상장예비심사 결과 승인을 확정했다고 밝혔다.카카오게임즈는 2016년 4월 엔진과 다음게임의 합병으로 설립된 카카오의 모바일, PC게임 퍼블리싱 전문 자회사로 기업공개(IPO) 전부터 주목을 받았다. 카카오게임즈는 우량 기업에 주어지는 신속 처리제도인 패스트트랙을 통해 45영업일에서 30영업일로 단축된 심사 기간을 거쳐 이같이
정부의 금융세제 개편으로 9.9% 분리과세가 되는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의 매력이 높아졌다.24일 김고은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ISA의 세제 지원 요건이 완화돼 상장 주식이 운용범위에 포함됐다”며 “지난해 말 기준 가입자 208만명에 가입금액 6조3000억원으로 인당 평균 300만원 규모의 잔고를 가지고 있으나 늘어날 가능성이 크다”고 예상했다.정부는 금융세제 개편안을 통해 증권 거래세 인하 시기를 1년 앞당기고 공모 주식형 펀드를 포함해 5000만원의 기본 공제를 적용했다. 손실공제 확대를 위해 이월 공제 기간도 3년에서 5
공공기관 매출채권에 투자한다면서 투자자를 모은 옵티머스자산운용 펀드의 자산이 실제로는 비상장기업 사모사채로 이뤄진 것으로 밝혀졌다. 또 환매 중단 규모도 현재 2400억원에서 5000억원 수준으로 확대될 것으로 예측돼 우려가 커지고 있다.금감원은 지난 23일 옵티머스에 대한 중간검사에서 투자제안서와 다른 자산을 편입한 부정거래행위와 펀드자금 횡령, 검사업무 방해 등의 혐의가 밝혀졌다고 발표했다. 앞서 금감원은 지난달 19일부터 이달 10일까지 옵티머스에 대한 현장검사를 진행했다.◆ ‘2401억원’ 환매 중단, “중단 규모 5000억
신한금융그룹이 23일 ‘그룹 CEO 긴급 화상회의’를 열고 코로나19 위기 극복 및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금융 역할 실천에 대해 논의했다.긴급 CEO 회의는 이날 오전 진행된 ‘금융위원장 및 5대 금융지주회장 조찬 간담회’에 따른 것으로, 조용병 신한금융 회장은 간담회에서 논의된 내용을 회의에서 공유하고 포스트 코로나 대응 준비 현황을 점검했다.우선 코로나19 금융지원에 대한 방안이 논의됐으며 신한금융은 현장 의견 및 애로사항을 반영해 금융지원 범위를 확대하기로 했다. 또 금융지원이 효과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관련 정책지원사항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