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투데이=이혜현 기자] 김문수 경기도지사가 오는 6월 경기도지사 지방선거에 불출마하겠다는 의사를 확실히 했다. 김문수 도지사는 14일 방송된 JTBC 뉴스9에 출연해 이같이 밝혔다. 김 지사는 청와대와 새누리당으로부터 경기지사 3선 요청을 받았지만 불출마 할 뜻을 이미 밝혔다고 전했다. 이어 오래 전부터 단체장은 재석이 적합하다는 생각을 갖고 있었다며 8년 정도 하면 충분하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3선이 좋다고 하는 사람도 있지만 단체장을 재선으로 제한하는 것은 새로운 신진들이 새로운 구상을 펼치고 총력을 다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한다. “경기도로만 봤을 때 역대 최장수 도지사다 경기도에서 열심히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다른 국가적인 사안에도 관심이 많아 열심히 해보고 싶다”라고 말
[파이낸셜투데이=이혜현 기자] 14일 김한길 대표가 전날 신년 회견에서 “국민 통합적 대북 정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힌 직후 민주당은 당 정책 연구소인 민주정책연구원을 중심으로 김대중 정부가 1998년부터 추진했던 햇볕정책의 공과를 검증하고 북핵 이후의 새로운 대북 정책에 대한 연구에 착수하기로 했다. 민주정책연구원 변재일 원장은 이날 “과거 햇볕정책은 대북 교류·대화 및 지원을 통해 북한을 개혁·개방의 길로 나오게 하려는 것이었지만 결과적으로 북은 핵을 개발했다”며 “상황이 바뀐 이상 대북 정책도 달라져야 한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자신이 신년기자회견에서 밝힌 새로운 대북정책을 놓고 당내에서 논란이 일고 있는 것과 관련해 “국민 통합적 대북정책은 햇볕정책의 원칙을 고수하며 시대상황 변화에 따라 계승· 발전
[파이낸셜투데이=조민경 기자] 공무원의 16.3%가 이직 의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중 89.4%는 이직을 희망하는 이유로 보수를 꼽았으며, 이직시 기대보수는 현재의 142.7%라고 답했다. 안전행정부는 32개 중앙부처와 지방자치단체 소속 3∼9급 일반직 공무원 1053명을 대상으로 지난해 10월 14∼31일 공무원 보수격차에 대한 인식조사를 벌인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15일 밝혔다. 안행부 관계자는 “민간과 공무원간 보수격차가 좁혀지고 있지 않은 가운데, 이에 대한 인식조사를 벌인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이직 시 기대보수 수준을 통해 공무원 보수의 하한선을 간접적으로 구해본 게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조사결과, 공무원들은 학력과 연령, 경력이 비슷한 민간기업 사무직 종사자와
[파이낸셜투데이=이혜현 기자] 감사원은 주한미군의 방위비분담금 집행과 관련해 국방부와 외교부, 서울지방국세청 등을 대상으로 자료수집에 착수할 예정이라고 15일 밝혔다. 이번 자료조사는 진보성향 시민단체인 평화와통일을여는사람들(평통사)이 지난해 10월29일 공익감사를 청구한 데 따른 것이지만 최근 타결된 제9차 한미 방위비 분담 협정 협상에서 분담금이 대폭 증액됨에 따라 사용처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이 커진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평통사는 ▲방위비분담금 집행의 불법성 ▲방위비분담금 지불의 적정성 ▲미집행금 과다 발생 등의 문제를 철저하게 감사해 부당한 방위분담금 운용을 시정할 것을 감사원에 요구했다. 평통사는 감사청구서에서 우리 국민의 세금이 투입되는 방위비 분담금을 주한미군과 한국 정부가 제멋대로 흥청망청
[파이낸셜투데이=김동준 기자] 종합병원급 의료기관의 비용증가 대비 의료수익의 증가폭이 낮아서 2012년도 병원들의 의료이익이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병원경영연구원(이사장 이상호 / 원장 이철희)은 최근 2012년도 병원경영통계집을 발간하고 100병상당 의료이익이 2011년도 3억3000만원에서 2012년도는 1억1000만원으로 줄었다고 밝혔다. 의료이익 감소의 주요 원인으로는 종합병원의 병상 당 의료수익이 2011년도 1억9700만원에서 2012년도에 2억600만원으로 4.7%가 증가에 반해, 의료비용은 동 기간 7.6%가 증가에 그쳐 전체적으로 의료이익이 감소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이같은 결과는 상급종합병원을 제외한 대부분의 종합병원이 적자를 보고 있다는 것이다. 연구원은 병원들이 의료부문에
[파이낸셜투데이=한종민 기자] 가수 비(본명 정지훈·32)가 자신의 컴백 과정을 담은 케이블 채널 엠넷의 리얼리티 프로그램 '레인 이펙트'에서 소규모 콘서트를 개최한다. 14일 엠넷 관계자는 "'레인 이펙트' 프로그램 일환으로 비가 오는 15일 오후 8시 서울 CGV청담 시네시티에서 '내추럴 콘서트'를 연다"고 밝혔다. 이어 "비가 팬을 위해 직접 준비한 이번 공연에서는 화려한 무대나 춤, 퍼포먼스 없이 재편곡된 노래를 밴드와 함께 노래한다"고 덧붙였다. 비는 이날 자신의 히트곡 6~7곡을 선보일 예정이다. 홈페이지에서 신청을 받아 선정된 팬 100명이 공연을 즐긴다. 공연은 23일 방송되는 '레인 이펙트' 마지막 회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파이낸셜투데이=이은성 기자] 프란치스코 교황은 낙태가 인간의 생명에 별다른 가치를 두지 않는 마구 내다 버리는 문화의 끔찍한 증후라며 강력하게 비난했다. 지난해 3월 즉위 이후 낙태보다는 가난과 같은 사회 문제에 초점을 맞춰왔던 프란치스코 교황은 13일(현지시간) 180명의 교황청 외교사절단을 대상으로 한 연례 교서에서 “태양을 볼 수조차 없게 되는 낙태 희생자인 어린이들을 생각하면 끔찍하다”고 말했다. 교황의 교서 발표는 바티칸에서 하는 연례행사로 프란치스코 교황은 즉위 이후 이번이 첫 번째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전 세계가 사용하고 마구 버리는 일회용 문화에 젖어 있다고 비난하면서 “버려지는 것은 단지 음식과 일회용 물품뿐 아니라 불필요하다고 분류된 인간 자체도 포함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가톨릭
[파이낸셜투데이=이은성 기자] 여성가족부는 국내와 중국, 동남아시아 등에 흩어져 있는 일본군 위안부 관련 기록을 2017년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 신청 대상으로 내년 중 문화재청에 제출할 계획이라고 14일 밝혔다. 여성부 관계자는 "국내와 중국, 동남아시아, 일본 등에 있는 위안부 관련 자료들의 현황을 조사해 목록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며 "올해 말까지 목록 작업을 끝내고 내년 문화재청에 세계기록유산 등재 신청 대상으로 올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세계기록유산은 세계적 영향이 있는 인류의 중요한 기록으로 인정받을 만한 기록물로 유네스코가 2년마다 선정한다. 문화재청이 공모를 통해 신청 대상을 선정, 이듬해 유네스코 사무국에 제출하면 그 다음해 등재 여부가 결정된다.올해에는 KBS 특별생방송 '이
[파이낸셜투데이=한종민 기자] 걸그룹 카라의 소속사 DSP미디어는 멤버 니콜의 전속 계약이 만료 됐다면서 니콜의 탈퇴를 공식화 했다. DSP미디어는 14일 보도자료를 통해 “오는 16일 니콜과의 전속 계약이 마무리된다. 계속 함께하지 못하는 아쉬움을 뒤로 하고 니콜의 향후 활동에 격려와 응원을 보낸다”고 밝혔다. 이어 다른 멤버에 대해서는 “카라는 모든 멤버들이 드라마와 영화 출연 등을 검토중이다. 작품이 결정되는 대로 상반기에는 개별 활동에 몰두할 예정”이라며 “중·하반기 앨범 발매 일정도 계획돼 있다”고 덧붙였다. 니콜의 탈퇴로 카라는 당분간 4인조 체제로 활동할 것으로 보인다. DSP미디어는 지난해 10월 니콜은 재계약 불발로 팀에서 탈퇴하며 박규리, 구하라, 한승연은 2년 재계약을 완료
[파이낸셜투데이=조민경 기자] 영화 ‘변호인’이 ‘설국열차’를 제치고 역대 영화 흥행순위 10위를 기록했다. 14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변호인'은 전날까지 937만 명을 모아 ‘설국열차’(934만 명)를 제치고 역대 흥행순위 10위에 올랐다. 한국영화만 포함하면 9위의 성적이다. 역대 흥행순위 1위는 1362만 명을 모은 제임스 캐머런 감독의 ‘아바타’(2009)이며 한국영화 흥행 1위는 1301만 명을 동원한 봉준호 감독의 ‘괴물’(2006)이다. ‘변호인’은 이번 주말 1000만 관객을 넘을 것으로 보인다.
[파이낸셜투데이=이혜현 기자]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4일 남북관계 개선을 위한 분위기를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하면서 그 성패는 한국 정부의 태도에 달렸다고 거듭 주장했다. 노동신문은 오늘 ‘북남관계 개선의 분위기를 마련해야 한다’라는 제목의 글에서 “통일문제를 우리 민족끼리의 입장에서 해결하는 데 북남관계 개선은 매우 중요하다”라고 강조하며 “파국에 처한 북남관계를 개선하기 위해서는 그를 위한 분위기를 마련해야 한다”라고 밝혔다. 신문은 북남관계 개선의 분위기를 마련하는 데서 해결해야 할 선차적인 문제는 동족끼리 서로 비방·중상하고 반목질시하는 것부터 중단하는 것이라면서 한국 정부의 태도는 이와는 거리가 멀다고 주장했다. 한편 정부가 남북관계 개선을 언급한 북한 신년사의 진정성에 의구심을
[파이낸셜투데이=이혜현 기자] 13일 김한길 민주당 대표에 이어 황우여 새누리당 대표가 신년기자회견을 열었다. 새누리당 황우여 대표는 14일 신년 기자회견에서 공기업 개혁과 민생, 지방정부 혁신을 집권 여당의 새해 3대 화두로 제시했다. 방만 경영에 빠진 공기업을 경제 전반에 활력을 불어넣는 동시에 국민건강, 청년일자리 창출 등 생활밀착형 민생 이슈에 매진하겠다는 의지를 강력히 밝혔다. 특히 부채에 허덕이는 지방자치단체에 대한 개혁 의지도 분명히 밝혔다. 지방정부의 만성적인 재정 불안 및 부채 누적과 관련해 지방 재정의 건전화를 강력히 추진하는 동시에 책임성을 높이는 지방파산제도도 심도 있게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100조원이 넘는 지방정부 부채와 72조원이 넘는 지방 공기업 부채도 더는 묵과할 수 없
[파이낸셜투데이=김남규 기자] 이석채(68) 전 KT 회장이 14일 오전 예정된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지 않아 검찰이 이 전 회장에 대한 소재 파악에 나섰다. 법원 및 검찰에 따르면 이 전 회장이 이날 오전 10시 서울중앙지법 319호 법정에서 김우수 영장전담 부장판사 심리로 열릴 예정이던 영장실질심사에 불참했다고 밝혔다. 이 전 회장은 전날 영장실질심사 연기를 요청했으나 법원이 이를 받아들이지 않자 이날 법정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이에 따라 검찰은 이 전 회장에 대한 소재를 파악한 뒤 강제 구인 절차에 나설 예정이다. 검찰 관계자는 “이 회장이 (아무런 연락 없이) 영장심사에 나오지 않아 현재 소재를 파악 중에 있다”면서 “구인장 집행 여부를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파이낸셜투데이=이혜현 기자] 철도노조가 경찰 체포대상인 김명환 위원장 등 지도부의 자진출석 관련입장을 발표한다. 수서발 KTX 법인 설립에 반대하며 파업을 벌인 혐의로 수배된 김명환 철도노조 위원장이 14이날 오전 서울 중구 정동 민주노총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저를 비롯한 간부 전원이 자진 출석 하고자 한다며 노사간 갈등으로 인한 모든 부담을 책임지고 안고 가겠다며 자진출두 의사를 밝혔다. 아울러 김 위원장은 철도파업은 정당하고 합법적인 투쟁이었다면서 법정에서 이를 당당하게 증명하겠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을 포함한 13명의 주요 지도부도 동반 출두를 결정하면서, 체포영장이 발부된 지도부 35명 전원이 경찰에 검거되거나 자진출석 하게 됐다. 이는 철도노조가 총파업에 돌입한 지난달 9일 이후 37일만이다. 김
[파이낸셜투데이=이혜현 기자] 13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국토교통위원회 철도산업발전소위 두 번째 회의에선 철도공사 민영화 논란이 또다시 재현됐다. 국토부 실무 관계자로부터 “2017년까지 개통 예정인 신규 노선에 대해서는 민간을 포함한 별도 사업자 선정이 가능하다”는 답변이 나오자 야당 의원들이 거세게 반발했고, 새누리당은 당장 민영화가 아니지 않느냐며 사태 수습에 나섰다. 민주당 민홍철 의원은 “입찰제를 통해 운영자를 선정하겠다는 것은 신규 노선의 경우 여객 부문도 민간에 개방한다는 계획인 것으로 보인다”며 의혹을 시선을 보냈다. 이에 대해 국토부 관계자는 “현행 법률이 민간 사업자 참여를 배제하지 않는다”는 취지로 해명했다. 민주당 등 야당 의원들은 여형구 국토부 제 2차관과 최연
[파이낸셜투데이=김남규 기자] 분당서울대학교 병원이 다운증후군 미숙아의 치료를 거부한 부모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해 앞으로 있을 법원 판결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분당서울대병원은 지난해 12월23일 미숙아로 태어난 다운증후군 여아의 부모를 상대로 13일 수원지방법원 여주지원에 ‘수술 동의 및 진료업무 방해금지 가처분 신청’을 냈다고 밝혔다. 분쟁의 중심에 선 여자 아이는 지난달 23일 이 병원 응급실에서 제왕절개 수술로 태어난 이란성 쌍둥이 남매 중 한 명이다. 당시 남자 아이는 건강하게 태어난데 반해 여자 아이는 2.14㎏의 미숙아에 다운증후군으로 확인됐다. 특히 이 여자 아이는 십이지장 폐쇄증과 심장질환 증상도 나타나 입원 치료를 받고 있었지만 아이의 부모는 치료를 거부하고 12월26일 건강한
[파이낸셜투데이=이은성] “역사교과서 국정화 작태는 유신시대로 회귀하겠다는 것이다.” 민주당 전병헌 원내대표는 14일 새누리당과 교육부가 올해 상반기에 역사교과서 발행체계를 개선키로 한 데 대해 이 같이 주장하며 비난 수위를 높였다. 전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국정교과서(체제)는 유신 때 체제수호를 강화하는 이념교육으로 도입했다가 폐지됐다”면서 “새누리당은 과거 퇴행적 집착과 발상에서 벗어날 것을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그 정도에서 그만두기를 바란다”면서 “퇴행적 발상”을 그만하라고 촉구했다. 정부의 원격진료와 의료법인 자법인 허용에 대해서는 “정부의 불통과 일방통행이 의료영역을 파국으로 내몰고 있다”면서 “생명을 볼모로 안정성과 실효성이 검증 안 된 의료
[파이낸셜투데이=이혜현 기자] 정치개혁특별위원회 지방선거관련법소위원회는 14일 기초단체 정당공천제 폐지 등을 놓고 논의를 이어간다. 정개특위 소위는 이날 오전 10시 국회 안전행정위원회 소회의실에서 두 번째 전체회의를 열고 기초단체장과 기초의원의 정당공천 폐지를 골자로 새누리당 유승우 의원이 대표 발의한 공직선거법 개정안 등 12건의 공직선거법 개정안을 놓고 의견을 교환한다. 또 민주당 진선미 의원의 소개로 공직선거법 개정에 관한 청원을 한다. 정개특위 소위는 이날도 기초단체 정당공천제 폐지 등을 놓고 여야 간 힘겨루기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앞서 지난 8일 열린 정개특위 소위에서는 기초단체 정당공천제 폐지를 두고 여야가 치열한 공방이 벌어졌다. 새누리당 의원들은 위헌의 소지를
[파이낸셜투데이=김동준 기자] 한국자산관리공사는 전두환 일가의 추징금 회수를 위한 부동산이 추가로 나와 다음 달 17일부터 19일 사이 캠코 공매 포털인 온비드를 통해 입찰에 부쳐진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부동산은 전두환 전 대통령의 장남 재국 씨와 차남 재용 씨가 공동으로 소유하고 있는 103억원 규모의 서초동 토지와 건물 1건, 그리고 재국 씨 명의로 된 44억원 규모의 인근 토지 및 건물 1건 등 총 2건이다. 이 부동산에는 현재 재국 씨가 대표이사로 있는 시공사가 입주해 있다. 이에 앞서 삼남 재만 씨 명의의 신원프라자 빌딩과 장녀 효선 씨 명의의 임야 및 주택에 대한 3회차 입찰은 다음 달 3~5일 진행된다. 신원프라자 빌딩은 감정가 195억원에서 7.7% 떨어진 180억원, 안양시 소
[파이낸셜투데이=이혜현 기자] 채동욱 검찰총장 혼외아들로 지목된 채모 군의 개인정보 유출 사건을 수사하는 검찰이 개인정보 불법열람과 관련해 서울 서초구청에 대한 2차 압수수색을 실시했다. 서울중앙지검 형사3부(장영수 부장검사)는 13일 오후 서초구청에 설치된 폐회로텔레비전(CCTV) 일부를 압수수색했다고 밝혔다. 검찰 관계자는 구청 출입자들을 확인하기 위한 차원에서 서초구청의 일부 CCTV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압수수색 대상이 된 CCTV는 서초구청 5층 전익철(63) 서초구청장 응접실과 정문 등에 설치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검찰은 지난해 6월 11일 서초구청에서 채군의 가족관계등록부가 조회된 직후 구청장 응접실의 전화기를 이용해 누군가 국가정보원 정보관(IO) 송모씨에게 전화를
[파이낸셜투데이=조민경 기자] 송강호 주연의 영화 ‘변호인’이 920만 관객을 넘어서며 1000만관객을 눈앞에 두고 있다. 13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변호인’은 지난 10~12일 주말 사흘간 전국 777개 관에서 79만 9229명(매출액 점유율 32.2%)을 모아 4주째 1위 자리를 지켰다. 영화 ‘변호인’은 주말 불법파일이 유출되는 악재에도 2위와 2배 이상의 격차를 보이며 1위를 지키는 저력을 발휘했다. 영화는 18~19일 사이에 1000만 관객을 돌파할 것으로 보인다. 공유 주연의 ‘용의자’는 511개 관에서 34만 5349명(13.9%)을 모아 3주째 2위를 지켰다. 누적관객은 372만 1611명이다. 애니메이션 ‘타잔 3D’가 527개 관에서 30만 7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