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 년 전 이사장의 ‘개고기 갑질’로 사회적 공분을 일으켰던 새마을금고 서인천지점에서 이번엔 채용비리 의혹이 제기됐다. 직원들에게 개고기를 직접 삶아 고객들에게 대접하도록 해 물의를 일으킨 이사장이 물러난 이후, 새로운 이사장에게서 또다시 갑질 논란이 나오게 된 셈이다.18일 공익 제보자 A씨에 따르면, 지난해 서인천 새마을금고는 최근 경력직 채용을 위해 내정자를 두고도 공개 채용 공고를 새마을금고중앙회 공식 홈페이지에 게재했다. 실제로 지난 5일 해당 홈페이지에는 서인천지점에 대한 경력직 채용 공고가 올라왔다.A씨는 “내정자는 이
농협중앙회는 유찬형 부회장이 지난 15일 전북 광활농협과 부안농협을 방문해 폭설‧한파로 피해를 입은 김제‧부안 지역 농작물 피해 현황을 점검했다고 17일 밝혔다.전북 농협에 따르면 이번 폭설‧한파로 김제110ha, 부안 43ha 등 전북 지역 7개 시군에서 159ha 면적의 시설감자 재배지역이 한파 피해를 입은 것으로 집계된다.이날 피해 현장 방문에는 유 부회장과 정재호 전북농협 본부장이 함께 해 농업인의 현장 의견을 청취하고, 한파 피해를 입은 시설감자 재배 농헙인에 대한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유 부회장은 “갑작스런 폭설과 한파로
우리금융그룹은 지난 15일 우리은행 본점에서 그룹사 임원진 등 약 600여명이 유튜브를 통한 비대면 방식으로 참여한 가운데 ‘2021년 경영전략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지난 11일 지주 창립 2주년을 맞아 ‘오늘의 혁신으로 내일의 가치를 만드는 금융그룹’이라는 비전을 새롭게 선포했던 우리금융그룹은 ‘Innovate Today, Create Tomorrow’라는 영문 비전을 행사 슬로건으로 내걸고, 도시 한번 우리은행 등 전 그룹사가 비전과 올해의 경영전략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손태승 회장은 신년사에서 강조했던 Res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현행 0.50% 수준으로 동결키로 했다.15일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다음 통화정책방향 결정시까지 한국은행 기준금리를 현 수준(0.50%)에서 유지해 통화정책을 운용한다고 밝혔다. 세계 경제가 코로나19 재확산의 영향으로 회복 흐름이 약화되고, 국제금융시장에서는 코로나19 재확산에도 백신 접종 개시 및 이에 따른 경기회복 기대 등으로 주요국 주가와 국채금리가 큰 폭 상승하고 미 달러화는 약세를 지속하는 상황이 그 배경이다.앞서 금통위는 지난해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경기 침체를 우려해 같은 해 3월 16일
신한금융지주는 15일 BNP파리바에셋매니지먼트홀딩스(BNPP A.M)로부터 신한BNPP자산운용지분 35%를 인수한다고 밝혔다.앞서 양사는 지난달 30일 각각 이사회를 열고 BNPP A.M이 보유한 신한BNPP자산운용 지분 35%를 매매하기로 결의하고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했다.양사는 국내외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와 다변화되는 국내 투자자 니즈를 충족할 수 있도록 신한금융을 중심으로 자산운용사를 재편하는 데 합의했다. 이에 따라 신한BNPP자산운용은 신한금융의 100% 자회사가 된다.신한금융은 자산운용부문 개편을 통해 국내 시장
국내 ESG경영과 관련해 KB금융지주와 SK그룹 계열사들의 ESG경영 정보량이 가장 많아 관심도가 높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국내 기업 중 34%는 관심도가 크게 낮았다.15일 빅데이터 전문 조사기관인 글로벌빅데이터연구소는 코로나19가 기승을 부린 2020년 한해동안 국내 주요 대기업과 공기업 36곳, 공공기관 22곳 등 333개사를 대상으로 뉴스·커뮤니티·블로그·카페·유튜브·트위터·인스타그램·페이스북·카카오스토리·지식인·기업/조직·정부/공공 등 12개 채널 22만개 사이트에서 ESG경영 정보량(포스팅=관심도)을 조사했다고
정부가 공시 사각지대를 줄이고 투자자 보호 조치를 강화할 전망이다. 공시 제도를 지속 개선해왔지만 여전히 일부 사각지대가 존재한단 지적에서다.금융위원회는 이날 오후 3시 도규상 부위원장 주재로 업계 관계자, 민간 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기업공시제도 개선 간담회를 개최해 ‘기업공시제도 종합 개선방안’을 발표하며 이같이 14일 밝혔다.도 부위원장은 “코로나19 상황에서 기업의 경영환경이 빠르게 변화함에 따라 기업공시의 중요성이 더욱 커졌다”면서 “개인투자자들이 공시 정보를 쉽게 이해할 수 있게 하되 기업들이 과도한 부담을 지지 않도록 핵
지난해 가계대출이 112조원이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14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가계대출은 지난해 1년 동안 ▲은행권 100조7000억원 ▲제2금융권 11조3000억원 증가했다. 2019년 전 금융권 가계대출 증가 규모(56조2000억원)와 비교하면 약 2배가량 확대된 셈이다.금융위 관계자는 “지난해 가계대출은 코로나19로 인한 생계자금수요, 주택거래 확대, 저금리에 따른 차입부담 경감 등의 영향으로 높은 증가세를 보였다”고 설명했다.주택담보대출의 경우 주택거래 확대와 주택가격 상승이 증가세를 부추겼으며, 신용대출 등 기타대출은
SC제일은행과 비바리퍼블리카 등이 마이데이터 예비허가를 받았다.금융당국은 지난 13일 ▲비바리퍼블리카 ▲민앤지 ▲쿠콘 ▲핀테크 ▲해빗팩토리 ▲SC제일은행 ▲SK플래닛 등이 예비허가를 받았다고 밝혔다. 금융당국은 이달 말 해당 기업들에 대한 본허가 심사를 진행할 계획이다.앞서 금융권에서는 총 37개사가 마이데이터 예비허가를 신청했으며, 지난달 22일 1차로 KB국민은행 등 21개사가 예비허가를 받았다.아직 예비허가를 받지 못한 9개사 중 경남은행·삼성카드·하나금융투자·하나은행·하나카드·핀크 등 6개사는 대주주에 대한 형사소송과 제재절
◇승진▲총괄본부장 양현조 상무▲PF평가본부장 김형수 상무 파이낸셜투데이 김은지 기자
금융당국이 오는 3월 공매도 재개를 공식화하면서 일각서 제기된 공매도 금지 재연장 요구를 일축했다.12일 금융당국 등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현재 시행중인 코로나19로 인한 한시적 공매도 금지조치를 오는 3월 15일 종료할 예정”이라고 밝혔다.금융위는 지난 3월 16일부터 1년 간 공매도 금지 조치를 내린 바 있다. 지난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국내 증시가 폭락하자 시장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함이었다. 공매도 거래 재개 예정일은 오는 3월 16일이다.그러나 최근 코스피가 3000선을 넘어 3200선을 오르내
우리금융그룹이 지주사 전환 2주년을 맞아 ‘오늘의 혁신으로 내일의 가치를 만드는 금융그룹’을 새로운 비전으로 선포했다고 11일 밝혔다. 지주 창립기념식 및 비전선포식은 유튜브 생중계를 통해 언택트 방식으로 개최됐으며, 손태승 회장 및 그룹사 소수 임직원만 오프라인으로 참여했다.이날 기념식에는 명사클럽 회장 및 남대문시장 상회 대표 등 오랜 고객들과 우리금융에서 후원 중인 PGA프로인 임성재 선수 등 영상 축사가 전해졌으며 지난달 그룹에 편입된 캐피털과 저축은행을 환영하는 이벤트도 열렸다.손 회장은 “그룹체제 3년차에 진입하는 올해부
KB금융그룹이 지난 8일 ‘2021년 그룹 경영전략회의’를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회의에는 윤종규 회장을 비롯해 각 계열사 대표이사 및 임원 등 240여명이 참석했다. 회의는 코로나19 국가방역 지침을 준수하기 위해 지주사 및 각 계열사 국내외 사무실 등 60여개 장소를 연결한 화상회의로 진행했다.이날 회의에서는 그룹의 중장기 경영전략과 올해 경영계획 공유 등을 통해 그룹의 전략 목표와 방향성에 대해 공감대를 형성하는 시간을 가졌다.그룹 경영전략은 ‘R.E.N.E.W 2021’을 바탕으로 추진된다. R.E.N.E.W 2021은
임기 만료를 4개월 앞둔 윤석헌 금융감독원장이 임기 내 금감원 독립의 숙원을 풀 수 있을지 눈길이 쏠린다.윤 원장은 지난 1일 신년사를 통해 금감원 독립에 대한 의지를 다시 한번 밝혔다. 윤 원장은 사모펀드 사태 발생을 막지 못한 데 반성을 하면서 금융감독체계 개편이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이렇듯 임기 막바지에 있는 윤 원장이 감독체계개편을 강조하자, 해당 이슈에 대한 논의에도 속도가 붙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2018년 5월 취임한 윤 원장의 임기는 3년으로, 오는 5월 완주를 코앞에 두고 있다. 그동안 역대 금감원장 중,
우리금융그룹은 지난 8일 서울 중구 우리금융디지털타워에서 ‘디지털 혁신 타운홀 미팅’을 개최하고, 그룹 디지털 부문에 인사, 예산도 빅테크처럼 파격 지원에 나서겠다고 10일 밝혔다.이날 타운홀 미팅에는 손태승 우리금융 회장, 권광석 우리은행장을 포함한 자회사 CEO 등 임직원 50여명이 비대면 방식으로 참여했다.앞서 손 회장은 지난해 5월 ‘Digital First, Change everything’을 그룹 디지털 비전으로 선포하며 디지털혁신위원회를 출범시키고 직접 위원장을 맡아 그룹의 디지털 혁신을 챙겨왔다. 이날 타운홀 미팅 역
금융산업공익재단 대표이사장에 신상훈 전 신한금융지주 사장이 선임됐다.금융산업공익재단은 금융산별 노사 합의로 설립된 곳으로 우리나라 최초 산업 단위의 노사공동 공익재단이다. 2018년 10월 4일 출범했으며 약 2000억원 규모의 재원은 금융노조 조합원과 33개 금융기관 사측이 공동으로 조성했다.신 이사장은 한국산업은행과 신한은행에서 근무한 뒤 신한은행장과 신한금융 사장을 역임했으며 성균관대학교에서 경여대학 특임교수를 맡아왔다.신 이사장은 “국내 최초로 산업단위에서 노사공동으로 만든 금융산업공익재단이 지난 2년간 재단의 기틀을 튼튼하
국내 3위 가상자산(암호화폐)거래소 코인빗이 최근 무차별적인 상장 폐지와 장부거래 의혹 등으로 투자자들 사이에서 불거진 논란에 대해 해명했다.7일 코인빗 관계자는 지난해 말 코인 집단 상장 폐지와 관련해 “상장 계약 및 사측 내규에 상장 폐지에 관한 건에 대해 명시된 바에 따라, 거래량이 저조하거나 가격이 하락한 코인 등에 대해 심사를 통해 상장 폐지를 진행하고 있다”며 “이번 일부 가상자산의 상장 폐지는 이에 따른 조치”라는 입장을 밝혔다.앞서 코인빗은 지난해 12월 28일 공지사항을 통해 총 25종의 가산자산에 대해 상장폐지(
올해 연초에도 어김없이 연말정산 기간이 돌아왔다. 급여소득에서 원천징수한 세액의 과부족을 매년 연말에 정산하는 연말정산은 회수로만 46회차인 만큼 직장인이라면 모르는 사람이 없지만, 생소한 용어와 복잡한 세부 항목들로 어렵게 느끼는 경우가 많다.연말정산은 매달 납부했던 소득세와 지방소득세 등 원천징수한 소득세를 연말에 일부 돌려받는 과정이다. 이때 사업자와 달리 근로자는 미리 떼는 원천징수세에 근로에 필요한 경비 지출이 반영돼있지 않기에 지출한 금액에 대해 공제를 받는다. 여기서 모든 공제항목엔 ‘한도’가 있다. 그렇기에 이를 파악
금융당국이 신규 사업 인·허가와 관련해 운영하고 있는 ‘심사중단제도’ 규제를 개선할 방침이다.도규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은 지난 6일 ‘금융산업의 혁신과 역동성 제고를 위한 간담회’에서 “심사중단제도가 판단기준의 모호성 등으로 비판이 있는 만큼 예측가능성과 합리성을 제고할 수 있는 개선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심사중단제도는 소송과 조사, 검사 등이 진행중인 경우 인·허가나 대주주 변경승인 심사절차를 중단하는 제도다. 최근 해당 제도로 금융사들이 신사업 진출에 어려움을 겪는 상황이 빚어져 눈길을 끌었다.앞서, 금융위원회는 지난해 11
인공지능 투자 전문기업 파운트는 KB증권과 손잡고 비대면 투자일임으로 운용되는 글로벌 ETF(상장지수펀드) 상품을 출시했다고 6일 밝혔다.파운트가 2021년 새롭게 선보인 투자일임 글로벌 ETF는 미국 뉴욕 증시 상장 ETF를 기초자산으로, 글로벌 자산배분이나 인컴형 포트폴리오뿐만 아니라 테마형 자산배분 포트폴리오를 포함한다.따라서 국내에서 거래되는 ETF 대비 더욱 다양한 투자기회를 저렴한 거래비용으로 제공받을 수 있으며, 달러 투자로 환율 변화에 대한 성과까지 기대할 수 있다. 특히 모든 투자 결정을 인공지능(AI)이 알아서 자
신한금융이 지난 4일 ‘2021년 신한경영포럼’을 개최했다. 조용병 신한금융 회장 및 경영진 등이 참여한 가운데 행사는 코로나19 위기 상황에 따라 디지털 포럼 형식으로 진행됐다.조 회장은 이날 진행된 시무식에서 일류 신한으로 나아가기 위한 경영 슬로건으로 ‘기반은 단단하게! 변화는 신속하게!’를 발표했으며, 중기전략 목표인 ‘FRESH 2020s’ 달성을 위한 노력을 강조했다.FRESH 2020s는 ▲기초체력(Fundamental) ▲회복탄력성(Resilience) ▲플랫폼 경쟁력(Eco-system) ▲지속가능성(Sustain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