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제약사들의 ‘리베이트’와 ‘접대’는 잊을 만하면 터져 나오는 고질적 병폐다. 한미약품의 ‘조 단위’ 기술수출을 필두로 그 어느 때보다도 화려한 스포트라이트를 받고 있는 국내 제약 산업이 한 발 더 나아가기 위해서는 하루빨리 철폐돼야 할 문제다. 이에 가 국내 제약사들의 ‘2015년 접대 성적표’를 분석했다.[파이낸셜투데이=부광우 기자] 국내 상장 제약사들이 지난해 접대에 쓴 돈이 45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이와 함께 제약사들이 벌어들인 전체 매출이 1000원이라면, 이 중 3.9원을 접대에 쓴 것으로 분석됐다.24일 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공시된 국내 83개 상장 제약사의 감사보고서 중 접대비를 별도 표기하기 않은 16개사
[파이낸셜투데이=부광우 기자] 국내 10대 그룹의 순이익이 1년 새 3조6000억원 넘게 증발했다. 지난해 성적표가 속속 공개되는 가운데 대기업들 사이의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23일 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공시된 국내 10대 그룹 소속 91개 상장사들의 제출 감사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이들 업체의 지난해 당기순이익은 총 49조1030억원으로 전년(52조7472억원) 대비 6.9%(3조6442억원) 감소했다.당기순이익은 벌어들인 전체 이익에서 기업이 쓴 모든 비용과 손실을 뺀 차액을 의미한다. 즉, 기업들이 최종적으로 손에 쥔 돈이라는 뜻이다.현대중공업그룹과 한진그룹은 적자에서 헤어나지 못했다. 현대중공업그룹 소속 3개 상장사의 지난해 당기순이익은 총 3조6442억
[파이낸셜투데이=부광우 기자] ‘디자인을 파는’ 회사로 눈길을 끌며 성장을 이어오던 텐바이텐이 GS그룹을 만난 뒤 삐거덕거리고 있다.대기업 식구가 된 뒤부터 씀씀이는 커졌지만 정작 영업은 잘 안 되면서 지난해에는 결국 ‘적자의 늪’에 빠졌다. 그럼에도 GS는 경영에 조언을 해주고 있다며 꼬박꼬박 돈을 챙기고 있는 등, ‘알짜배기 강소기업’을 삼키는 대기업들의 행태에 대한 의문은 점점 커지고 있다.18일 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공시된 감사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텐바이텐은 지난해 12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적자전환했다.당기순이익 역시 11억원 손실로 같은기간 대비 적자전환했다. 매출은 220억원에서 241억원으로 9.5% 늘며 덩치는 커졌지만 실속은 없
[파이낸셜투데이=부광우 기자] 정부가 연일 대기업들을 향해 ‘투자 활성화’를 요구하고 있지만, 명실상부한 국내 최대 기업인 삼성전자부터 투자 규모를 대폭 줄이고 ‘현금 쌓기’에 열을 올리고 있다.1년 새 투자규모를 5조6000억원 넘게 줄이는 사이 이익잉여금과 보유 현금 규모는 각각 15조6000억원, 5조8000억원 넘게 늘린 것으로 나타나, 정부의 외침은 공염불에 그치고 있는 실정이다.16일 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공시된 연결감사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삼성전자에서 투자활동으로 빠져나간 현금은 27조1678억원으로 전년(32조8064억원) 대비 5조6386억원(17.2%) 감소했다.반면 삼성전자가 사내에 쌓은 돈은 급증했다. 그만큼 투자보다는 ‘총알’ 확
[파이낸셜투데이=부광우 기자] 유한양행이 최근 10년 간 배당을 통해 유한재단에 공급한 돈이 200억원을 넘어섰다.해마다 기업 이윤의 상당수가 재단에 들어가도록 ‘구조화’했다는 점에서 일시적이고 단순한 기부를 넘어섰다. 창업주인 유일한 박사는 세상을 등진 지 오래지만 기업이 사회와 함께 해야 한다는 그의 뜻은 여전히 살아 숨 쉬고 있다.15일 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공시된 사업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2006년부터 2015년까지 최근 10년 간 유한재단이 유한양행으로부터 받은 배당금은 총 206억원으로 집계됐다.유한재단은 유한양행의 설립자인 고(故) 유일한 박사가 평생을 바쳐온 교육장학사업 및 사회원조사업을 발전시켜 나가야 되겠다는 결심 하에 1970년 개인주식 8
[파이낸셜투데이=부광우 기자] 윤경립 유화증권 회장을 포함해 무려 22명에 달하는 그의 ‘온 가족’ 들이 50억원에 달하는 ‘대박 배당금’을 챙기게 됐다.이를 통해 유화증권 한 해 순이익의 절반 가까이가 오너 일가 호주머니 속으로 들어가게 됐다.11일 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공시된 ‘현금·현물배당결정’과 ‘최대주주 등 소유주식 변동신고서’ 공시 등을 분석한 결과, 윤 회장과 그의 친인척 21명 등 오너 일가 22명이 유화증권으로부터 받게 될 지난해 이익배당은 총 48억원으로 집계됐다.이들이 보유한 유화증권 주식은 보통주 562만1520주, 우선주 116만1791주 등으로 총 678만3311주다. 유화증권은 전날 보통주 1주 당 700원, 우선주 1주당 750원의
[파이낸셜투데이=부광우 기자] 장형진 영풍그룹 명예회장과 그의 아들인 장세준 영풍전자 대표이사 부사장이 그룹 내 주요 계열사인 고려아연과 ㈜영풍으로부터 챙기게 된 1년 치 배당금만 100억원이 훌쩍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이들이 받게 된 배당금은 각 회사 직원들이 일하고 받은 돈을 한 푼도 쓰지 않고 100년, 80년 간 모아야 벌 수 있는 천문학적 액수다. ‘금수저’라는 자조적인 표현이 횡횡하는 사회 분위기 속에서 재벌 오너 일가를 바라보는 시민들의 상대적 박탈감은 점점 커져만 가고 있다.10일 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공시된 분기보고서 등을 분석한 결과, 장 명예회장과 장 부사장이 ㈜영풍과 핵심 계열사인 고려아연으로부터 받게 된 지난해 이익배당은 총 104억원으로 집계됐
[파이낸셜투데이=부광우 기자] 김호연 전 빙그레 회장이 지난 10년 간 회사로부터 배당금으로만 400억원이 넘는 돈을 챙긴 것으로 나타났다.회사의 경영 실적 악화에도 불구하고 배당은 그대로 유지하면서, 김 회장 한 사람이 1년 치 배당으로 챙기게 되는 돈은 빙그레 직원이 90년 동안 한 푼도 쓰지 않고 모아야 겨우 만져볼 수 있을 만큼 천문학적 액수가 됐다.9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공시된 사업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김 회장은 2015년 배당 예정액을 포함해 최근 10년 간 빙그레로부터 396억원의 배당금을 받은 것으로 집계됐다.연도별로 보면 ▲2015·2014년 42억원 ▲2013년 41억원 ▲2012년 46억원 ▲2011년 39억원 ▲2010년 46억원 ▲2009년 42억원 ▲
[파이낸셜투데이=부광우 기자] 임창욱 대상그룹 명예회장의 두 딸인 임세령(39) 대상 상무와 임상민(36) 대상 부장이 올해도 그룹의 지주사인 대상홀딩스로부터 배당으로만 35억원이 넘는 돈을 챙기게 됐다.일반직장인들이 평생을 모아도 갖기 힘든 돈을 30대에 불과한 나이에 해마다 챙기는 오너 일가 ‘금수저’ 자매의 모습에 서민들의 상대적 박탈감은 점점 커져만 가고 있다.4일 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공시된 분기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임세령 상무와 임상민 부장은 대상홀딩스로부터 지난해 이익배당으로 총 35억1592만원을 받게 될 전망이다. 개인별는 임세령 상무가 12억5617만원, 임상민 부장이 22억5975만원이다.두 자매가 받아가게 될 배당금은 대상홀딩스 한 해 전
[파이낸셜투데이=부광우 기자] 아직 10대에 불과한 조창걸 한샘 회장의 두 손자가 회사 주식을 물려 받은 첫 해, 배당으로만 웬만한 대기업 사원 연봉에 버금가는 돈을 챙기게 됐다.이들이 상속받은 주식 가치는 100억원에 육박한다. 미성년자 시절부터 일반인들은 평생을 모아도 가지기 힘든 자산을 보유한 대기업 오너 일가 ‘금수저’를 바라보는 시민들의 상대적 박탈감은 점점 커져만 가고 있다.2일 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공시된 분기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한샘의 이익배당 중 조 회장의 두 손자인 휘현(13) 군과 일현(11) 군이 받게 된 돈은 각각 3691만원씩 총 7382만원으로 나타났다.한샘은 지난해 이익배당으로 보통주 1주당 1000원씩 총 180억7956만
[파이낸셜투데이=부광우 기자] SC은행이 국내 시중은행들 중 기업에 대한 기술금융에 가장 소홀한 것으로 나타났다.SC은행과 함께 씨티은행도 다른 시중은행들에 비해 기술금융 규모가 유독 작은 것으로 조사됐다. 외국계 은행들이 국내 기업들에 대한 지원에 상대적으로 무관심했다는 해석이다.25일 가 금융위원회의 ‘2016년 은행권 기술금융 실적평가 개편 및 은행 자체 기술신용평가 개시’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 1월 말 기준 국내 6개 시중은행의 누적 기술신용대출 잔액은 36조9449억원, 평가액은 19조7450억원으로 나타났다. 건수는 총 7만3810건이었다.기술금융이란 창업이나 연구개발, 사업화 등 기술 혁신 과정에서 필요한 자금을 기술 평가를 통해 공급하는 기업금융의 한
[파이낸셜투데이=부광우 기자] 전성오 삼정펄프 사장의 두 아들이 보유 주식을 늘리면서, 이들의 주식의 가치가 100억원을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불과 20대에 불과한 ‘금수저’ 청년들이 대한민국 평범한 직장인이 평생으로 벌어도 모으기 힘든 돈을 가진 셈이다.2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 공시에 따르면 전 사장의 두 아들인 호준(24) 군과 영준(19) 군은 이날 삼정펄프의 주식을 각각 50주, 1000주씩 장내매수했다.이로써 이들이 보유하게 된 삼정펄프의 주식은 총 29만4455주가 됐다. 호준 군이 14만6385주, 영준 군이 14만8070주다.전 사장의 두 아들이 가지고 있는 주식평가액은 100억원이 넘는다. 삼정펄프의 지난 23일 종가는 3만4650원. 이를 기준으로 계산한
[파이낸셜투데이=부광우 기자] 회사 직원에 대한 ‘갑질’ 논란에 휩싸인 최재호 무학 회장이 회사로부터 한 해에만 60억원이 넘는 거액의 배당과 급여를 받게 된 것으로 나타났다.이는 이 회사 직원들이 200년을 일해도 벌 수 없는 천문학적 액수. 최 회장은 자신의 운전기사에게 폭언 등을 퍼붓는 등 ‘갑질’을 일삼았다는 의혹이 일면서 최근 논란을 겪고 있는 상태여서, 이를 바라보는 시선은 더욱 싸늘해져만 가고 있다.25일 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공시된 분기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최 회장은 무학으로부터 지난해 이익배당으로 약 35억9638만원을 받게 될 것으로 나타났다.이같은 최 회장의 배당금은 무학의 전체 배당금의 절반에 육박한다. 무학은 지난해 이익배당으로 1주당
[파이낸셜투데이=부광우 기자] 홍석조 BGF리테일 회장이 회사로부터 100억원이 넘는 배당금을 챙기게 됐다.이는 BGF리테일의 직원이 200년을 일해도 벌지 못할 만큼 어마어마한 액수. 재벌 오너들을 바라보는 시민들의 박탈감은 점점 커져만 가고 있다.24일 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공시된 분기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홍 회장은 BGF리테일로부터 지난해 이익배당으로 103억5131만원을 받게 될 것으로 나타났다.이같은 홍 회장의 배당금은 BGF리테일의 한 해 전체 배당금의 1/3이 넘는다. BGF리테일은 지난해 이익배당으로 1주당 1200원씩 총 297억2839만원을 지급하기로 결정했다. 홍 회장은 이 회사의 지분 34.9%를 보유한 최대주주다. 홍 회장은 BGF리테일
[파이낸셜투데이=부광우 기자] 이순형 세아홀딩스 회장과 그의 가족 11명이 60억원에 육박하는 ‘대박 배당’을 챙겼다,회사의 배당 대부분이 오너 일가의 호주머니로 들어가는 가운데, 아직 2살에 불과한 ‘젖먹이 금수저’까지 살뜰히(?) 배당을 챙기는 모양새에 시민들의 상대적 박탈감은 점점 커져만 가고 있다.23일 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공시된 분기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이 회장을 비롯해 그의 친인척 11명 등 세아그룹의 오너 일가 12명이 세아홀딩스로부터 받게 될 지난해 이익배당은 총 59억4124만원으로 집계됐다.이들이 받아가는 배당금 규모는 지난해 세아홀딩스 전체 배당금의 4/5가 넘는다. 세아홀딩스는 지난해 이익배당으로 보통주 1주당 1750원, 총 69억98
[파이낸셜투데이=부광우 기자] 형지에스콰이아를 삼킨 형지엘리트가 흔들리고 있다.형지에스콰이아를 식구로 받아들이면서 덩치는 두 배나 커졌지만 빠져나가는 돈이 크게 늘면서 적자의 늪에 빠졌다. 더욱이 빚만 눈덩이처럼 커지고 현금주머니는 쪼그라들면서 재무상태에도 적신호가 켜졌다.16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공시된 반기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6월 말 결산 법인인 형지엘리트의 2016회계연도 상반기(2015년 7월 1일~2015년 12월 31일)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22억원 손실을 기록하며 전년동기 대비 적자전환했다. 형지엘리트의 당기순이익 역시 137억원의 손실을 내며 같은기간 대비 적자전환했다.형지엘리트는 지난해 4월 패션그룹형지의 식구가 됐고, 바로 다음달인 같은해 5월 형지에스콰이아
[파이낸셜투데이=부광우 기자] 김윤 삼양홀딩스 회장을 포함해 무려 27명에 달하는 그의 ‘온 가족’ 들이 50억원이 넘는 ‘배당 대박’에 미소짓고 있다.회사 임원을 맡고 있는 김윤 회장과 김원, 김량 부회장은 이와 별도로 이미 10억원 안팎의 연봉까지 챙겨 놓은 상황.불경기에 서민들은 그 어느 때보다 추운 겨울을 보내고 있지만, 배당 시즌을 맞은 기업 오너 일가들의 지갑은 점점 두꺼워져만 가고 있다.17일 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공시된 분기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김윤 회장과 김원, 김량 부회장을 비롯해 이들의 친인척 24명 등 삼양의 오너 일가 27명이 삼양홀딩스로부터 받게 될 지난해 이익배당은 총 51억8150만원으로 집계됐다.◆절반은 가족들에게이
[파이낸셜투데이=부광우 기자] 동양생명이 중국 안방보험으로 주인이 바뀐 첫 해 600억원이 넘는 사상 최대 규모의 배당을 결정했다.이에 따라 중국 안방보험은 동양생명을 인수하자마자 400억원에 달하는 거금을 챙기게 됐다.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 공시에 따르면 동양생명은 지난해 결산배당으로 1주당 620원씩 총 633억원을 지급하기로 결정했다.이에 따라 동양생명의 지분 63.0%를 보유한 최대주주인 중국 안방보험은 399억원의 배당금을 받게 됐다. 중국 안방보험은 지난해 2월 기존 최대주주였던 보고펀드로부터 지분을 인수하며 동양생명의 새 주인이 된 바 있다.중국 안방보험은 동양생명의 최대주주일 뿐 아니라 경영의 ‘수뇌부’도 장악한 상태다. 지난 9월 말 현재 동양생명 경영에
[파이낸셜투데이=부광우 기자] 삼성그룹에서 최근 1년 사이에만 4000명에 육박하는 직원들이 자리를 떠난 것으로 나타났다.3일 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공시된 분기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삼성그룹 소속 16개 상장사의 지난해 3분기 말(9월 30일) 기준 직원 수는 19만6676명으로 전년동기(20만463명) 대비 3787명(1.9%) 감소했다.그룹 내 ‘큰형’ 격인 삼성전자에서만 1000명에 달하는 직원들이 자리를 떴다. 삼성전자의 직원 수는 9만8557명으로 같은기간(9만9556명) 대비 999명(1.0%) 급감했다.여파는 ‘동생들’에게까지 미쳤다. 삼성전자와 함께 삼성그룹 내 대표적인 전자사업 계열사인 삼성전기와 삼성SDI의 직원수도 각각 814명(1만2921명
[파이낸셜투데이=부광우 기자] 교보증권이 국제적 조세피난처로 알려진 ‘채널제도(Channel Islands)’에 600억원 규모의 사모펀드를 조성한 것으로 확인됐다.역외 사모펀드가 조세 회피 수단으로 악용될 수 있다는 부정적 시선이 커지는 상황에서 교보증권이 해당 펀드를 조성한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1일 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공시된 분기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교보증권은 지난해 3분기 중 채널제도에 100% 단독 출자 사모펀드인 릭소르광개토대왕다전략펀드(Lyxor GREAT-GWANGGAETO Multi-Strategy Fund PC)를 조성했다.지난해 3분기 말(9월 30일) 기준 릭소르광개토대왕다전략펀드의 자산 규모는 593억6665만원에 이른다. 부채는
[파이낸셜투데이=부광우 기자]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이 그룹 내 계열사인 광주신세계로부터 지금까지 150억원이 훌쩍 넘는 돈을 챙긴 것으로 나타났다.광주신세계는 실적 변화와 상관없이 해마다 일정한 배당을 계속해 왔고, 정 부회장은 10년 넘는 세월 동안 자신의 지분만큼 꼬박꼬박 배당을 받았다. 올해도 정 부회장은 이 회사의 직원 대부분을 이루고 있는 여성 근로자의 39년 치 연봉을 한 번에 챙기게 됐다.◆변하지 않는 배당금광주신세계가 2015년 결산배당에서도 이전 10년 동안 해오던 것과 똑같은 규모의 배당을 결정했다. 이에 따라 광주신세계가 배당을 시작한 이후 이 중 정 부회장이 받아간 돈은 150억원을 넘기게 됐다.29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공시된 사업보고서를 분석한 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