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투데이=진보라 기자] 아워홈이 오는 22일까지 대졸 신입사원 공개 채용을 진행한다.아워홈 관계자는 13일 “토탈 푸드서비스 산업을 선도하는 종합식품기업 아워홈과 함께 식품산업의 미래를 만들어 나갈 역량 있는 인재들의 많은 관심과 지원을 바란다”고 밝혔다.모집 분야는 ▲영업 ▲마케팅(식품·식재·외식) ▲구매 ▲연구개발 ▲회계·재경·심사 ▲해외 법인 관리 ▲총무 등이다.모집 대상은 4년제 대학교 졸업자와 올해 2월 졸업 예정자이다. 다만 2017년 8월 졸업 예정자의 경우도 4월부터 진행되는 입문교육 참여와 근무가 가능하다면 지원할 수 있다.영어·중국어·베트남어 등 외국어 우수자와 컴퓨터 활용능력 숙련자, 지원직무 관련 자격증 보유자는 우대한다.지원 서류는 마감일인
[파이낸셜투데이=신혜정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다시 한 번 환율 문제에 대한 ‘구두개입’성 발언을 내놓으면서 미국 대선 전 수준까지 떨어진 원·달러 환율이 이번주 어떤 방향성을 보일지 주목된다.12일 블룸버그통신 등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0일(현지시간) 열린 미·일 정상회담 직후 기자회견을 통해 “통화 평가 절하(currency devaluation)와 관련, 나는 오랫동안 불만을 토로해 왔다”며 “미국과 일본, 중국이 공정한 경쟁의 장(a level playing field)에 놓이게 될 것”이라고 말다.트럼프 대통령은 또 “그것은 교역과 다른 것들(other things)에서 공정하게 경쟁할 유일한 방법”이라며 “우리는 미국에 도움이 되는 일을 하기 위해 열심히 일할
[파이낸셜투데이=신혜정 기자] 글로벌 저성장 기조 속에서도 상장된 세계 주요 증권거래소들의 기업가치가 시장 평균을 크게 뛰어넘으며 승승장구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한국의 거래소는 상장되지 않은 가운데 일본, 런던, 미국 등 순으로 거래소의 주가 상승폭이 두드러졌다.한국거래소는 상장기업 시가총액 상위 20개국 글로벌 거래소 가운데 기업공개(IPO) 및 자체 상장을 완료한 거래소 12곳의 주가 현황을 2011년부터 2016년까지 조사해 이같이 13일 발표했다. 단 2011년 이후 상장한 거래소는 상장 이후 시점부터 비교했다.조사결과 12개 상장 거래소의 주가는 지난 5년간 평균 117.16% 상승했다. 이는 해당국 벤치마크 지수 상승률 34.72% 대비 82.44%포인트 초과수익을 달성한
[파이낸셜투데이=최양수 객원 골프전문기자] 대한민국의 스포츠 국력은 꾸준히 발전해 세계 상위권의 실력을 자랑하고 있다. 이는 국내 스포츠용품 시장규모가 4조원에 육박하는 것으로 드러나면서 간접적으로 증명하고 있다.국민체육진흥공단 스포츠산업본부를 통해 스포츠용품에 대한 시장규모가 3조8745억원으로 추정된다고 발표했다.스포츠 종목별로 용품 구입 금액은 골프가 1인당 140만원으로 가장 비쌌게 나타났다.(사)한국골프장경영협회 우기정 회장은 “스포츠는 국가의 브랜드로 한국의 골프도 해외에서 인지도가 높아지고 있다. 이는 골프가 국민 전체의 운동으로 활성화가 가능하다는 이야기다”라고 골프의 대중화를 전망했다.더불어 한국의 골프 산업 규모를 코스가 약 1조5천억원, 골프채 약 4천억원,
[파이낸셜투데이=김동준 기자] 코트라는 코트라 대표 홈페이지 및 고객관리시스템 운영 부문에서 정보보호 관리체계(ISMS) 인증을 획득했다고 13일 밝혔다.ISMS 인증은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에 의거 104개 기준에 대한 엄격한 심사를 거쳐야만 부여된다.코트라는 인증 의무대상은 아니지만 국가 대표 글로벌 비즈니스 플랫폼으로써 다양한 고객 및 사업정보를 보유·관리하고 있는 만큼 전사적 정보통신(IT) 시스템 및 고객 정보의 보호수준을 공식 인정받았다는 사실에 의미를 두고 있다.이태식 코트라 정보보호 최고책임자는 “이번 인증 획득은 코트라 모든 임직원이 정보보호의 중요성을 인지하고 보안사고 예방을 위해 꾸준히 노력해온 결과”라며 “그간 축적된 정보보호 노하우를 무역
[파이낸셜투데이=이은성 기자]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은 13일 “외국인 투자기업이 고급 일자리 창출 등 우리 경제에 보다 크게 기여하고 투자성과를 얻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만드는데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말했다.황 대행은 이날 오전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호텔에서 개최된 외국인 투자기업 간담회장을 방문한 자리에서 “외국인 투자기업은 우리나라 기업매출의 13%, 수출의 18%, 고용의 6%를 담당하는 등 우리 경제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황 대행은 “최근 급변하는 국제정세와 세계경제의 불확실성, 내수부진 등 우리 앞에 놓인 상황이 녹록치 않지만 대한민국 정부는 이러한 상황을 슬기롭게 극복하고 새롭게 도약할 수 있는 전기를 마련하기 위해 최
[파이낸셜투데이=이은성 기자] 주호영 바른정당 원내대표는 13일 “탄핵심판은 심판대로 진행하더라도 결원된 헌법재판관을 채우는 절차를 신속하게 밟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주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에서 “빌 것으로 예상되면 채우는 것이 당연한데 대법원장 몫, 대통령 몫을 채우려는 노력조차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헌재는 9인 재판으로 심판하게 돼 있는데 현재 소장이 결원이고 3월13일이 지나면 7명의 재판관으로 재판해야 하는 심각한 상황”이라며 “한표 한표가 결론을 좌우할 수 있는 그런 중요한 사건에서 7명의 재판관으로 심판하게 되면 재판에 승복하지 않을 뿐 아니라 국민의 재판받을 권리를 심각하게 침해한다”고 강조했다. 주 원내대표는 “현재 진행 중인 탄핵 심판은
[파이낸셜투데이=이은성 기자]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13일 북한이 탄도미사일을 발사한 데 대해 “이런 식의 미사일과 핵 개발 정책으로는 생존을 보장 받을 수 없다”고 김정은 정권을 비난했다. 우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이같이 말한 뒤 “오히려 적극적으로 국제사회의 협상 테이블에 나와 핵개발을 포기하며 어떻게 생존을 보장 받을지 현실적인 논의를 하라”고 촉구했다.그는 “미사일 발사는 어제오늘 일도 아니어서 대단히 위협적이지도, 새로운 이야기도 아니다”며 “과거 오바마 미국 대통령 취임 당시 북한과의 적극적인 대화를 검토했다. 그런데 연이은 북한 도발에 미국과의 대화 의지가 없다고 판단, 오바마 대통령이 대화를 포기하고 전략적 인내 정책으로 전환했던 것”이라고
[파이낸셜투데이=이은성 기자] 유승민 바른정당 의원은 13일 국정농단 세력인 새누리당과의 연대는 없다고 결정된 당론과 관련해 “저는 새누리당과 통합이나 연대, 이런 표현을 써본 적이 없다”고 밝혔다. 유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에서 “보수 후보 단일화와 연정, 제3지대에 대한 혼란이 있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더 이상 혼란스럽지 않게 바른정당 대선 후보를 빨리 선정하고 그 다음에 벌어지는 정치 상황에 맞춰 당 입장을 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유 의원은 또 “오래전부터 중대선거구제를 주장해왔는데 헌법 개정 없이도 바꿀 수 있고, 바른정당도 이를 주장할 필요가 있다”며 “기초의원 공천권 폐지도 그간 주장해왔는데, 새누리에서 매듭을 못 지었지만 적극적으로 검토해주길 바
[파이낸셜투데이=이은성 기자] 정우택 새누리당 원내대표는 13일 “국회의장은 여야 4당 대표 및 원내대표 간 4+4 연석회의를 주최해 대통령 탄핵소추를 포함한 정국의 근본적 돌파책을 모색해야 한다”고 촉구했다.정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현직 대통령의 탄핵소추는 국가적, 국민적 불행이고 어떠한 이유든 정치적 해법이 먼저 모색돼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정 원내대표는 “저는 4월 퇴진-6월 대선과 같은 정치적 해법이 탄핵소추에 절대적으로 앞서야 한다고 주장해 왔다”며 “탄핵 문제는 정치적으로 해결해야 한다. 현재의 정국을 통합적으로 풀기위해 정치권의 대단결이 있어야 한다”고 주장했다.그는 이어 “오늘 의장 주재 원내대표간 회동이 있는데 여야 지도부는 탄핵 심판
[파이낸셜투데이=이은성 기자]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3일 특검 연장에 부정적인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을 향해 “황 대행이 끝내 국민의 편이 아니라 적폐의 편에 선다면 기다리는 것은 기득권 세력의 토사구팽”이라고 경고했다.추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서 “황 대행은 적폐의 편이 아니라 국민의 편에 서야 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그는 “박근혜 대통령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권력과 재벌의 정점에 선 인물들로 누구보다 특검의 수사기간이 끝나기만을 손꼽아 기다릴 듯하다”며 “이들이 헛된 기대를 갖게 하는 사람이 바로 황 대행”이라고도 꼬집었다.추 대표는 헌법재판소 탄핵심판 지연전에 나선 박 대통령에 대해서는 “어느 정치인도 국민의 상식과 이성을 뛰어넘는
[파이낸셜투데이=이은성 기자] 인명진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장은 13일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의 출마 가능성에 대해 “순전히 본인의 정치적 결단에 달려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인 위원장은 이날 오전 YTN라디오 ‘신율의 출발 새아침’에 출연해 “(출마 가능성을) 퍼센트로 이야기할 순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황 대행 본인이 결정하기가 상당히 힘들 것”이라며 “탄핵이 인용될지 기각될지 모르는 상황 속에서 마치 지금 결정을 하면 탄핵을 인용하는 것처럼 비춰지지 않겠냐”고 반문했다. 인 위원장은 그러면서 “시간이 필요하다고 생각된다”며 “탄핵에 대한 가부(可否)가 결정이 나야 그분도 무슨 결정을 하지 않을까 추측한다”고 말했다.그는 새누리당이 ‘자유한국당’으로 당명을 개정하고 약
[파이낸셜투데이=이은성 기자] 정병국 바른정당 대표는 13일 “탄핵이 인용된다면 반대했던 새누리당 의원들도 책임을 지지 않을 수 없다. 책임 정치 측면에서 의원직 총사퇴를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정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에서 “바른정당은 탄핵이 기각된다면 탄핵 추진 책임을 지고 의원직 총사퇴로 책임을 질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탄핵과 관련, 현재 일어나는 극한 대립 양상을 볼 때 헌법재판소에서 어떤 결과가 나와도 국가 혼란이 우려된다”며 “바른정당은 어떤 결과에도 승복하겠다”고 강조했다. 정 대표는 “유력 대권주자와 정치인이 광장에 참여해 국론 분열에 기름을 끼얹고 있다”며 “어쩌다 정치권이 관용을 내버리고 선동과 혼란을 부추기는 것인지 국민께 죄스럽다”고
[파이낸셜투데이=이은성 기자] 전남 고흥 출신으로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 캠프의 총괄선대본부장을 맡은 송영길 민주당 의원은 13일 “문 전 대표와 호남을 연결하고 보증하는 역할을 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송 의원은 이날 오전 BBS ‘전영신의 아침저널’에 출연해 “문 전 대표가 본인을 삼고초려한 배경에는 호남민심 잡기 전략이 있다는 분석이 있다. 호남민심을 어떻게 끌어안을 생각이냐”는 질문을 받고 이같이 밝혔다.그는 “호남민심은 올바른 정권교체의 희망과 비전을 누가 제시하느냐의 문제이기 때문에 호남인들이 바라는 정권교체, 올바른 정권교체의 핵심이 문재인 후보라는 것을 더 홍보해 나가고 문재인 후보가 호남과 연정을 하는 자세로 호남민심을 끌어안겠다”고 했다.이어 “(문 전 대표는
[파이낸셜투데이=이은성 기자] 친박 핵심 홍문종 새누리당 의원은 13일 “야당 정치인들이 촛불집회에 대거 참여해 민심을 왜곡하고 있다”고 주장했다.홍 의원은 이날 평화방송 라디오 ‘열린세상 오늘! 김성덕입니다’에 나와 “촛불집회가 대선 전초전, 정치의 장처럼 보이는 것이 저희로서는 상당히 못마땅하다”며 이같이 말했다.홍 의원은 “정치인들이 앞장서서 그 분들과 심정적으로 호흡하는 것은 있을 수 있지만 마치 선동하고, 민심을 오도하는 것은 자제해야 한다”고 거듭 야권을 비판했다.그는 반면 이인제 전 최고위원과 김문수 비대위원 등 여권 대선주자들이 태극기 집회에 참여하고 있는 데 대해서는 “그 분들은 충분히 그럴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태극기집회는 그동안 민심이 밖으로 표출되지 않았는데 민
[파이낸셜투데이=이은성 기자] 심상정 정의당 대표는 13일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의 대선출마설과 관련해 “반대도 찬성도 입장을 내지 않는 이유가 출마 보다는 ‘폐족 총리’로 가는 것보다 친박세력의 리더로 이번 기회에 부상해보고자 하는 그런 의도가 있는 게 아니겠느냐”고 주장했다.심 대표는 이날 오전 mbc 라디오 ‘신동호의 시선집중’ 인터뷰에서 “지금 언감생심으로 대통령 후보로 출마한다는 것은 국민에 대한 도전”이라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황 대행이 그렇게 천지분간을 못하는 분은 아니다”며 “지지율이 조금 쏠리는 것은 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과 같은 유력한 주자가 없는 상태에서 보수 지지층 표가 몰린 것”이라고 황 대행의 지지율 상승을 깎아내렸다.그러면서 “(출마를) 재보고는 있겠지만 결
사슴을 가리켜 사슴이라 하지 않고 말이라고 우겨서 지록위마(指鹿爲馬)라는 고사성어가 생겼다고 한다. 일부 보험사들이 약관에 정한 자살보험금을 지급하지 아니하여 많은 가입자들이 피해를 보고 있는데, 약관을 잘못 만든 보험사들은 사슴을 말이라고 하듯 ‘보험금 지급의무 위반’을 모르쇠한 채 ‘소멸시효’라고 주장하며 책임을 회피하고 있다. 논란 중인 자살보험금 부 지급 사건이다. 해당 보험사들은 ‘잘못 만든 보험약관도 효력이 있다’는 대법원 판결(2016년 5월)을 무시한 채 자살보험금을 지급하지 않았고, 급기야 소를 제기하여 “소멸시효가
[파이낸셜투데이=김승민 기자] JB금융지주가 지난해 좋은 성적을 거둔데 이어 올해도 고성장세를 보여 경영 목표 달성이 가능할 것이란 증권가 분석이 나왔다.주 수입원인 이자이익이 늘어나고 금리 상승 등의 우호적인 환경도 실적에 순풍으로 작용할 것이란 해석이다.13일 금융권에 따르면 JB금융지주의 지난해 영업이익은 2527억원으로 전년 대비 28.7% 증가했다. 당기순이익은 2019억원으로 같은기간 대비 33.8% 늘었다.다만 금융사의 수익성을 나타내는 순이자마진(NIM)은 지난해 말 기준 2.34%로 전분기 대비 0.06%포인트 하락했다.시장에서는 JB금융지주의 지난해 실적이 선전한데 이어 올해도 견조한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지난해 4분기 NIM은 떨어졌지만 금융지
[파이낸셜투데이=한종해 기자] 올해 50주년을 맞은 롯데그룹이 갖은 악재로 곤혹을 치르고 있다. 조직개편, 제2롯데월드 개장 등 굵직한 사업 현안들이 산적해 있지만 특검 수사, 사드 부지 제공 후폭풍, 경영권 분쟁 등 ‘3중고’를 앓고 있다. 신동빈 회장이 올 초 신년사를 통해 당부한 “과감한 혁신과 변화”는 앞을 내다볼 수 없는 ‘시계제로’에 빠져든 형국이다.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은 2017년 신년사를 통해 ▲계열사 별 책임경영 ▲미래성장 ▲준법경영 ▲나눔경영을 올해 경영의 4대 키워드로 제시했다.신 회장은 “불확실성 속에 또 다른 성장을 이뤄야 한다”며 “변화하지 않으면 살아남을 수 없다”고 말했다. 신 회장이 가장 먼저 주문한 것은 책임경영이다.그는 “정책본부가 축소 재편됨에 따라
[파이낸셜투데이=한종해 기자] 개성공단이 전면 폐쇄된지 어느덧 1년이 흘렀다. 개성공단기업협회에 따르면 현재까지 협회가 집회한 소속 회원사의 피해액은 1조5000억원 이상이다. 남북경협 관련주들은 당시 충격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북한의 핵‧미사일 도발 위협이 여전한 현 상황에서 개성공단 재개 가능성은 매우 희박하다는 게 중론이다. 다만 대선주자들을 중심으로 개성공단 재가동 주장이 제기되면서 입주기업들은 희망을 놓지 않고 있다.개성공단 사업은 제1차 남북 정상회담이 열린 직후인 2000년 8월 현대그룹과 북측의 합의서 체결로 시작됐다. 개성공단은 2003년 6월 공단 착공식을 하고, 2004년 4월 첫삽을 뜬지 8개월 만인 그해 12월 제품 생산을 시작했다.이후 북한의 1~3차 핵실험과 장
[파이낸셜투데이=이건엄 기자] 누구나 한번 쯤 들어봤을 재벌 ‘쌍용그룹’. 일제 강점기 비누사업을 시작으로 사업을 성장시켜 중공업의 강자로 이름을 날리며 대한민국 재계 역사에 한 획을 그었던 곳이다. 하지만 총수 한명의 잘못된 판단으로 외환위기라는 파고 앞에서 처참히 무너지고 말았다. 지금 그들의 현주소는 어디일까?쌍용그룹은 김성곤 창업주가 1939년 대구에서 설립한 소규모 비누공장 ‘삼공유지’를 모태로 한다. 김 창업회장은 당초 상공은행 행원으로 사회에 첫발을 내딛었던 인물이다. 비누공장을 굴지의 대기업으로 키워낸 신화적 인물로 평가받고 있다.이후 쌍용그룹은 천천히 사세 확장에 나섰다. 1954년 ㈜쌍용의 전신인 금성방직이 설립됐고, 1962년 쌍용양회를 창업하면서부터 그룹으로서의 골격이 갖