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퍼저축은행이 지난해 1072억원의 적자를 내며 6년 만에 업계 자산순위 5위 밖으로 밀려났다. 이와 함께 나이스신용평가(이하 나신평)는 페퍼저축은행의 장기신용등급을 기존 ‘BBB(부정적)’에서 ‘BBB-(부정적)’로 강등했다. 페퍼저축은행은 “수익성을 개선해 신용등급 회복에 나설 계획”이라고 전다.17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지난해 말 페퍼저축은행의 자산은 4조7189억원으로 2022년 말 6조2554억원에서 24.6% 감소했다. 자산 규모 축소로 페퍼저축은행은 업계 자산 순위 5위에서 6위로 밀려났다.새롭게 5위로
태영건설의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은 운영위원회(18개 금융기관)를 개최해 실사결과와 기업개선계획을 논의했다고 16일 밝혔다.PF사업장 처리방안을 비롯한 손익‧재무‧유동성 추정 결과를 바탕으로 감자, 출자전환 등 재무구조개선 방안과 향후 정상화 추진 계획에 대해 논의했다.기업개선계획은 태영건설의 경영정상화 추진을 위한 자본확충과 신규 신용공여 방안을 포함하고 있다.실사법인은 완전자본잠식의 근본적 해소를 위해 1조원 수준의 출자전환이 필요하다고 추정했다. 계열주 포함 대주주(TY홀딩스)는 경영책임 이행을 위해 100대1, 기타주주는 2대
DGB대구은행이 기부 플랫폼 ‘체리’와 사회적 금융을 선도하기 위해 손잡았다.DGB대구은행은 체리와 ‘기부문화 확산을 위한 양사간 디지털 플랫폼 공동 구축’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체리는 ‘블록체인을 통한 투명한 기부’를 내세우며 2024년 기준 390여개의 기부 단체와 제휴를 맺고 다양한 기부 프로젝트를 보유하고 있다. 아동, 여성, 환경 등 세분화된 기부가 가능하며 매년 가입 회원수가 꾸준히 증가 중인 기부 플랫폼 기업이다.해당 협약을 통해 DGB대구은행은 DGB대구은행 iM뱅크 내 ‘기부하기’ 링크를 통한 체리 기
신한은행이 한국콘텐츠진흥원과 문화콘텐츠기업 금융지원 활성화를 위해 손잡았다.신한은행은 15일 서울시 중구 소재 CKL기업지원센터에서 한국콘텐츠진흥원과 함께 ‘문화콘텐츠기업 금융지원 활성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한국콘텐츠진흥원은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준정부기관이며, 우리나라 콘텐츠산업 진흥 총괄기관으로서 콘텐츠 기획·제작·유통·기업육성·연구개발 등의 지원사업과 정책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콘텐츠 산업은 문화의 영역을 넘어 미래 먹거리 산업으로 주목받고 있으며 K-콘텐츠 산업은 국내외 한류팬의 성원에 힘입어 질적·양적으로
김기홍 JB금융그룹 회장이 자사주 2만주를 추가 매입했으며, 경영진도 동참해 총 약 26만주를 보유하게 됐다.JB금융그룹은 김기홍 회장과 경영진이 회사 주식 추가 매입에 나서며, 책임경영과 주주 가치 향상에 대한 의지를 공고히 했다고 16일 밝혔다.해당 매입은 지난달 초부터 이달 초까지 진행됐으며, 김기홍 회장을 포함한 JB 금융지주 경영진 총 8명 전원이 참여했다. 매입된 주식은 총 4만5708주에 달하며, 매입 금액은 5억9000여 만원이다.특히, 김 회장은 해당 매입을 통해 2만주를 추가로 확보, 현재까지 총 14만500주의
저축은행의 부동산 PF(프로젝트파이낸싱) 익스포져(위험 노출액) 예상 손실 규모가 최대 4조8000억원에 이를 전망이다. 이와 함께 올해 저축은행이 추가로 쌓아야 할 대손충당금이 최대 3조30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산된다. 충당금 부담에 따라 저축은행은 올해 적자는 물론, 최대 2조2000억원의 순손실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16일 나이스(NICE)신용평가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주요 16개 저축은행의 부동산 PF 익스포져 규모는 7조7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2022년 말(9조1000억원) 대비 1조4000억원 감소한
NH농협은행이 대한적십자사와 서울 지역 취약계층 청소년을 지원한다.NH농협은행 서울본부는 대한적십자사와 함께 서울지역 취약계층 청소년 지원에 나선다고 15일 밝혔다.NH농협은행 서울본부는 작년에 이어 추가 3000만원 후원금을 바탕으로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서울지역 청소년들의 복지향상을 위한 폭넓은 지원을 할 예정이다.이날 행사에는 정현범 NH농협은행 서울본부장, 김철수 대한적십자사 회장 등이 참석했으며 15일 대한적십자사 본사에서 기부금 전달식을 진행했다.정현범 NH농협은행 서울본부장은 “지역 사회와 함께하는
은행권 주택담보대출 변동금리의 기준이 되는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가 4개월 연속 하락했다.15일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3월 신규 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지난 2월(3.62%)보다 0.03%p 낮은 3.59%로 집계됐다.지난해 11월(4.00%) 이후 4개월 연속 하락세다. 잔액 기준 코픽스도 3.81%에서 3.78%로 0.03p 하락했다.코픽스는 국내 8개 은행이 조달한 자금의 가중평균금리로, 은행이 실제 취급한 예·적금, 은행채 등 수신상품의 금리 변동이 반영된다. 코픽스가 하락하면 은행이 적은 이자를 주고 돈을 확보할
KB국민은행이 올해 발생한 홍콩H지수 기초 주가연계증권(ELS) 손실 및 금융사고와 관련해 고객 신뢰 회복과 금융소비자 보호 강화에 나선다.KB국민은행은 15일 홍콩 H지수 ELS 손실 사태와 관련 컨트롤 타워로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하고 ▲고객 신뢰 회복 ▲내부통제 실효성 강화 등을 중심으로 핵심 실행과제를 수립해 신속히 추진한다고 밝혔다.비상대책위원회는 고객 신뢰 회복의 일환으로 고객의 문제 해결에 중점을 두고 평가하는 성과지표인 'CPI(커스토머 퍼포먼스 인디케이터)'를 도입한다. 또한, 고객의 안정적인 자산 형성을 지원하기
우리금융그룹 계열사인 우리금융캐피탈(대표 정연기)이 대형SUV인 ‘링컨 에비에이터’ 구매 고객을 위한 특별 프로모션을 진행한다.15일 우리금융캐피탈에 따르면 이번 프로모션은 이날부터 내달 말까지 진행하는 것으로 포드코리아가 출시한 ‘2023년식 링컨 에비에이터 전체 트림(리저브·리저브 제트패키지·블랙레이블)’을 대상으로 한다. 리저브 기준으로 차량 가격의 34%를 납부하고 우리금융캐피탈 자동차 금융상품을 신청하는 고객이라면 72개월 무이자 할부 혜택을 받을 수 있다.이밖에 특별 프로모션과 관련된 자세한 내용은 포드코리아 공식 딜러사
하나은행이 인천국제공항 이전 개점식을 열고 승무원 전용 창구를 마련했다.하나은행은 15일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에서 인천국제공항지점 이전 개점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하나은행은 인천국제공항 내 제1여객터미널에 영업점, 제2여객터미널에 출장소를 운영하고 있으며 인천국제공항이 개항한 2001년 이래 인천국제공항과 함께한 유일한 은행이다.이날 행사에는 이학재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과 대한항공 남·여 승무원 회장,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 이승열 하나은행장을 비롯한 인천국제공항공사, 하나은행 임직원들이 참석해 인천국제공항지점 이전 개점을
기업구조개선(워크아웃) 중인 태영건설의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이 오는 16일 채권단 설명회를 개최하고 기업개선계획을 공개한다.15일 금융권에 따르면 산업은행은 16일 오후 주요 채권단 18곳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연다.기업개선계획에는 태영건설과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사업장에 대한 실사 결과와 처리 방향, 출자전환 등 자본 확충 방안, 회사 경영계획 및 경영관리 방안 등이 담긴다. PF 사업장 59곳의 사업 진행, 시공사 교체, 경·공매 등 처리 방향이 이번 기업개선계획에서 공개된다. 마곡 CP4 사업장 등 태영건설의 일부 PF
카카오뱅크가 인증서 서비스 범위를 개인사업자로 확대해 인증 사업 경쟁력을 강화한다.카카오뱅크는 금융권 최초로 ‘사업자 인증서’ 발급 서비스를 출시한다고 15일 밝혔다.사업자 인증서는 사업자 대표자의 신원 확인을 통해 사업자 명의로 발급하는 인증서다. 전자세금계산서 발급이나 전자입찰, 금융거래 등 개인사업자가 필요로 하는 다양한 전자거래에 사용된다.지난해 12월 카카오뱅크는 한국인터넷진흥원(KISA)로부터 사업자 인증서 출시를 위한 전자서명인증평가를 획득해 서비스의 안정성과 신뢰성을 인정받았다. 해당 기술력을 바탕으로 발급 및 이용
우리은행이 ‘가톨릭페이’서비스 출시 1주년을 맞아 내달 31일까지 선착순 1만 명에게 가톨릭페이 머니 증정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2일 전했다.‘가톨릭페이’는 약 3만 2000여 명이 가입 사용 중인 천주교 공식 모바일 앱인 ‘가톨릭 하상’과 우리금융그룹 ‘통합결제 플랫폼’을 연결한 간편 봉헌 서비스다. 천주교 신자들이 가톨릭페이로 봉헌하면 별도 신청 없이 연말정산 세액공제도 받을 수 있다.가톨릭페이 서비스는 출시 후 1년 동안 1만 6000여 명이 가입해 4만 9000여 건의 봉헌이 이뤄졌다. 또한, 올해 들어 가톨릭페이를 통한 월
KB국민은행(은행장 이재근)이 내달 15일까지 전국의 고등학교 1학년을 대상으로 ‘KB라스쿨’ 진학컨설팅 참가자 100여명을 모집한다고 11일 전했다.KB라스쿨은 ‘즐겁게 공부하는 학교’라는 의미를 담았다. KB국민은행의 대표 사회공헌사업 ‘KB 드림 웨이브 2030’의 학습분야 프로그램으로 2008년부터 17년간 전국 청소년들에게 성장 단계별 학습·진로·문화 등 맞춤 멘토링을 제공하고 정서적 성장을 지원하고 있다.KB라스쿨의 진학컨설팅은 전국 공교육 진로진학 전문 교사와 고등학생을 1대1 매칭해 고등학교 졸업 시까지 진학상담을 제
신한은행이 아인의료재단과 저출산 극복 프로젝트 추진을 위해 손잡았다.신한은행은 9일 아인의료재단과 인천광역시 미추홀구에 위치한 아인병원에서 저출산 극복을 위한 ‘아인희망(아이는 희망) 프로젝트’ 추진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아인의료재단이 운영하는 아인병원은 종합병원 수준의 진료환경을 갖춘 보건복지부 지정 여성전문병원으로 산부인과는 물론 내과, 외과, 성형외과, 피부과 등 다양한 전문진료를 제공하고 있다.지난해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평가에서 ‘난임 시술 의료기관 1등급’을 획득했으며 인천지 역의 분만 및 출산환경 개선에 앞장서
금융당국이 고객 돈 15억원을 횡령한 혐의로 한국투자저축은행에 중징계에 해당하는 ‘기관경고’ 등의 제재를 내렸다.11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대손충당금을 규정보다 적게 적립하고, 고객자금을 횡령한 한국투자저축은행에 대해 기관 경고, 과태료 2400만원을 통보했다.임원 1명에게는 ‘주의적 경고’, 2명에게는 ‘주의’가 전달됐다.금융사 제재는 등록·인가 취소, 영업정지, 시정명령, 기관경고, 기관주의 등으로 기관경고부터 중징계로 분류된다.한국투자저축은행 직원 A씨는 지난해 4월~12월 사업자금 인출을 요청받지 않았지만 요청이 있
DGB대구은행과 대구신용보증재단이 대구광역시 상생전통시장 금융지원을 위해 손잡았다.DGB대구은행은 대구신용보증재단과 ‘대구광역시 상생전통시장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해당 협약은 전일 DGB 대구은행과 대구신용보증재단이 체결한 ‘대구광역시 상생금융지원 업무협약’의 후속 업무협약이다. 지역 상생금융지원 특별출연 한도 180억원 중에서 100억원을 1차로 즉시 출연하는 내용을 담았다.DGB대구은행이 대구신용보증재단에 출연하는 1차 특별출연금 100억원의 재원으로 신용보증재단 보증심사를 거쳐 대구광역시 소재 기업에 최
신한은행이 대전광역시와 ‘땡겨요 상생배달앱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신한은행은 대전시 서구에 있는 대전광역시청에서 대전광역시와 소상공인 상생을 위한 ‘땡겨요 상생배달앱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신한은행 ‘땡겨요’는 ‘혜택이 돌아오는 배달앱’이라는 슬로건으로 낮은 중개수수료, 빠른 정산, 이용금액의 1.5% 적립 등 소비자와 가맹점 모두에게 혜택이 돌아가는 착한 배달앱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신한은행과 대전광역시는 지역 내에서 배달앱 ‘땡겨요’ 사용을 확대하기 위해 ▲대전사랑카드 결제 연동(5월 중) ▲전통시장 ‘전용탭’ 운영
신한은행은 5억달러(약 6770억원) 규모의 외화 후순위채권 공모 발행에 성공했다고 9일 밝혔다.해당 후순위 채권은 10년 만기 고정금리 채권으로 발행금리는 미국 국채 10년물에 1.4%를 가산한 연 5.75%로 결정됐다.발행에는 ▲BoA메릴린치 ▲씨티그룹글로벌마켓증권 ▲크레디아그리콜 ▲HSBC ▲소시에테제네랄 ▲웰스파고가 공동주간사로 참여했다.신한은행은 해당 채권 발행을 앞두고 아시아 및 미주 지역에서 투자설명회를 진행했다. 신한은행은 글로벌 금융시장 불확실성 등 다양한 리스크 요인들에 대한 적극적인 대응과 높은 안정성을 강조했다
10개 금융지주사의 지난해 연결 당기순이익은 21조 5246억원으로, 전년(21조 4470억원) 대비 776억원(0.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보험·은행 부문 순이익은 증가한 반면, 카드·캐피탈·저축은행 등 여신전문금융사와 금융투자 부문에서 각각 24.6%, 37.9%의 순익 감소세를 보인 것에 따른 결과다.9일 금융감독원 금융그룹감독실은 ▲KB ▲신한 ▲농협 ▲하나▲우리 ▲BNK ▲DGB ▲JB ▲한국투자금융지주 ▲메리츠금융지주 등 10개 금융지주사에 대한 연결 기준 잠정 실적을 분석해 공개했다.이들 10개 금융지주사의 당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