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신한금융그룹은 서울시 서대문구 연희동에 위치한 공동육아나눔터에서 정현백 여성가족부 장관, 문석진 서대문구청장 및 이훈규 아이들과미래재단 이사장과 함께 ‘신한 꿈도담터’ 1호점 개소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신한금융은 ‘희망사회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올 1월 여성가족부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공동육아나눔터를 구축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공동육아나눔터 구축 사업은 맞벌이 가정 초등학생 자녀들의 방과 후 돌봄 활동으로 학부모들의 육아부담 경감과 여성의 경력단절 예방을 목적으로 추진하고 있다.신한금융은 금번 개소한 신한 꿈도
정부가 신용카드 가맹점수수료 추가 인하 방침을 공식화하고, 하반기 원 구성을 마친 국회에 ‘은산분리’ 규제 완화도 촉구했다.25일 금융위원회는 국회 정무위원회 업무보고에서 이 같은 10대 주요정책과 7대 입법과제를 제시했다.금융위는 카드수수료 인하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카드수수료는 ‘3년 주기 재산정’ 원칙에 따라 올해 원가분석을 거쳐 다시 책정한다.금융위는 또 관계기관 태스크포스(TF)에서 카드수수료 체계와 관련한 종합개편방안을 만들기로 했다. 정부·소비자·가맹점의 이해 분담, 카드 의무수납제 폐지 등이 TF 논의 대상이다.
금융감독원이 전반적인 통화정책 정상화에 따라 취약계층 금리부담이 가중될 가능성을 우려하면서 단계적 대응을 예고했다.저축은행과 신용카드사의 고금리 대출을 점검하고 보험사의 신지급여력제도는 단계적으로 도입하기로 했다.25일 금융감독원은 국회 정무위에서 이같은 내용 등을 담은 업무보고를 했다.금감원은 8월 금리 인상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취약 가계·기업의 금리부담이 가중될 우려가 있다고 경고했다.한국은 경상수지 흑자 등을 감안할 때 펀더멘탈이 양호하지만 한미 정책금리 역전과 미중 통상갈등 등 이슈가 복합적으로 작용할 경우 외국인 자금이탈로
한국 증시의 ‘큰손’ 국민연금을 비롯한 기관투자자들의 스튜어드십코드 도입을 앞두고 배당 확대에 대한 기대감 작용에 배당주펀드로 돈이 몰리고 있다.25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가 설정액 10억원 이상 국내 주식형 펀드의 추이를 분석한 결과 앞서 23일 기준 액티브 주식 배당 펀드 56개의 총 설정액이 최근 3개월간 2454억원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같은 기간 일반(-527억원), 중소형(-432억원), 섹터(-93억원), 테마(-391억원) 등 다른 유형의 액티브 주식펀드에서는 자금이 빠져나간 것과 대비된다.액티브 주식 배당 펀드
금융감독원이 최근 증시에서 주목을 받은 보물선 관련주에 대해 불공정거래 조사에 착수했다.25일 금감원 관계자는 “보물선 관련주가 이상 현상을 보여 시세조종(주가조작)과 부정거래 가능성을 열어두고 조사에 나섰다”고 밝혔다.앞서 15일 신일그룹은 1905년 러일전쟁에 참가했다가 침몰한 러시아 함선 ‘돈스코이호’를 울릉도 근처 해역에서 발견했다고 밝혔다.특히 이 배에는 약 150조원의 금괴가 실려 있다는 미확인 소문이 돌면서 관심을 증폭시켰으며, 이 과정에서 코스닥 상장사인 제일제강의 주식이 한동안 급등했다.제일제강이 앞서 6일 공시를
하나캐피탈이 직장인을 대상으로 한 모바일 전용 신용대출 상품인 ‘다이렉트론’을 출시했다고 밝혔다.이번에 출시한 ‘다이렉트론’은 근로소득이 있는 직장인을 대상으로 한 중금리 대출 상품으로, 별도의 서류제출과 영업점 방문 없이 하나캐피탈 모바일 홈페이지 및 애플리케이션에서 한도조회부터 대출약정까지 할 수 있다.특히, 손님의 동의로 건강보험공단에서 재직회사 및 납부보험료 정보를 제공받아 대출희망자의 직군 및 소득, 신용등급 등을 판단하는 내부 시스템을 활용함으로써 재직과 소득서류를 제출해야하는 번거로움을 없앴다.이를 통해 대출 신청부터
삼성증권의 ‘배당오류’ 사태 당시 주식을 내다 판 직원 중 일부가 시장질서교란행위로 과징금을 부과받았다.24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금융위원회 산하 증권선물위원회는 앞서 18일 정례회의에서 삼성증권의 시장질서 교란행위 조사결과 조치안을 보고받고 의결했다.금융위는 삼성증권 배당오류 사태 발생 이후 불공정거래 행위 여부 조사에서 관련 정황을 발견하지는 못했지만, 대신 잘못 배당된 주식을 대량 매도해 당시 삼성증권 주가를 왜곡시킨 직원들에게 행정제재 대상인 ‘시장질서교란행위’ 혐의를 적용할지 검토했다.2015년 7월부터 목적 없이 시세에 부
한국주택금융공사가 발행하는 주택저당증권(MBS) 규모가 올해 상반기에 많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24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한국주택금융공사의 올해 상반기 MBS 발행액은 지난해 상반기보다 33.7%(6조1000억원) 줄어든 12조원으로 나타났다.MBS는 한국주택금융공사가 주택저당채권을 기초자산으로 발행하는 자산유동화증권(ABS)의 일종이다.금감원은 “정부의 가계대출 억제로 지난해 이후 보금자리론과 적격대출이 줄어 이를 기초로 한 MBS 발행 감소세가 이어졌다”고 설명했다.올해 1분기 보금자리론 실적은 지난해 동기(4조원)의 거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국 달러화 강세 기조를 연일 비판하자 그간 치솟았던 원/달러 환율이 하락했다.다만 장 후반으로 갈수록 미국과 중국의 무역·통화 갈등이 계속될 것이라는 전망에 하락 폭은 작아졌다.23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131.4원에 거래를 마감해 전 거래일 종가보다 2.3원 내렸다.이날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6.7원 하락한 1127.0원에 거래를 시작한 뒤 서서히 낙폭을 좁혔다.최근 미국과 중국의 ‘무역 전쟁’ 우려에 원/달러 환율은 연일 상승세였다.두 경제 대국이 세계 경제에 미칠 악영향이 우려돼
최종구 금융위원장이 인터넷전문은행과 핀테크 기업의 협력이 확대되는 상황에 맞춰 새로운 지원·규제 시스템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인터넷전문은행법과 금융혁신지원법 등 입법을 서두르자는 취지다.23일 최종구 위원장은 경기도 판교 카카오뱅크 사옥에서 인터넷전문은행과 핀테크 기업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핀테크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현장간담회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그는 “기존 금융회사가 정보통신기술(ICT) 기술을 수용하고 ICT 기업이 금융 플레이어화되면서 금융·ICT 간 결합이 고도화되고 인터넷전문은행 등 핀테크 주체 간 협력도 확대
국민연금이 지분 10% 이상을 보유한 기업이 1년 새 20% 넘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운용 자산 규모가 600조원인 국민연금이 이달 말 스튜어드십 코드를 시행하기로 공식화하면서 이들 기업에 대한 주주권 행사 강화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23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앞서 19일 현재 국민연금이 지분 10% 이상을 가진 상장 기업은 1년 전 87곳보다 21.84% 늘어난 106곳으로 집계됐다.시장별로 보면 유가증권시장(코스피) 상장사가 같은 기간 78개사에서 98개사로 20곳 늘었고 반면 코스닥 기업은 9개사에서 8개사로
올해 상반기 코스피 수익률이 마이너스(-)를 기록하면서 5년 만의 최저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연초에 코스피에 투자했다면 원금마저 까먹은 셈이지만 현재 진행 중인 미중 무역전쟁과 미국 기준금리 인상에 따른 자본유출 우려를 고려하면 하반기 증시 전망도 그다지 밝지만은 않다.2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앞서 6월말 현재 코스피는 작년 말(2467.49)보다 5.7% 떨어진 2326.13으로 하락했다.올해 상반기 코스피 수익률은 유럽 재정위기가 발생한 2013년 상반기(-6.7%) 이후 상반기 기준으로는 5년 만에 최악이다.올해 상반기
신세계그룹이 경영권 승계의 마지막 연결고리를 완성하기 위한 행보를 시작했다. 20일 금융권에 따르면 지난 12일 이명희 신세계그룹 회장과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 정유경 신세계백화점 총괄 사장 등은 신세계건설, 신세계푸드, 신세계인터내셔날 주식을 모두 이마트에 매각해 343억 원을 마련했다.이 돈은 이명희 회장과 정재은 명예회장이 자신의 보유지분을 정용진 부회장과 정유경 총괄 사장에게 각각 증여하기 위한 자금으로 활용될 것으로 보인다.신세계그룹은 2011년 신세계를 인적분할해 정유경 총괄 사장체제의 신세계와, 정용진 부회장 체제의 이
원/달러 환율이 장중 연고점을 갈아치우며 출렁인 끝에 강보합으로 마감했다.한국 외환시장은 미국과 중국의 ‘무역전쟁’이 ‘통화전쟁’으로 확전할 것이란 우려로 혼란을 겪었다.20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133.7원에 거래를 마감해 전날 종가보다 0.5원 올랐다.달러당 1134.4원에 개장한 환율은 장중 달러당 1138.9원까지 치솟으며 1140원대에 접근했으며, 이는 장중 기준으로 지난해 10월 23일(1135.0원) 이후 9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그러나 오후가 되면서 분위기는 달라져 전날 종가 아래로 떨어졌다가
P2P(개인 간) 금융 관련 법안을 가장 처음 제안한 민병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정무위원장에 선출되면서 P2P금융 업계가 기대감으로 부풀어 올랐다.20일 P2P금융업계에 따르면 민병두 의원은 국회에서 P2P 관련법을 최초로 발의한 의원으로 이번에 정무위원장에 선출된 것은 P2P금융 관련 법제화 가능성이 커진 것 아니냐는 관측이 힘을 얻고 있다.지금까지 국회에 발의된 P2P 관련 법안은 총 4개로 지난해 7월 민 의원이 ‘온라인대출 중개업에 관한 법률안’을 가장 먼저 냈고 김수민 바른미래당 의원과 이진복 자유한국당 의원, 박광온 더불
19일 최종구 금융위원장이 최근 대우조선해양 노동조합의 쟁의 행위를 강도 높게 비판했다. 그간 대우조선 정상화 과정에 참여한 이해당사자들의 고통스러운 노력을 헛일로 만드는 행위나 다를 바 없다는 취지에서다.재벌에 대해선 “스스로 불합리한 것을 고치는 노력을 해야 한다”고 쓴소리를 했고 신용카드 수수료 문제는 “추가 지원책을 모색하고 있다”고 강조했다.금융위원장 취임 1년인 이날 목표 지역 현장 간담회를 진행하던 중 기자들을 만난 최 위원장은 이같이 말했다.최 위원장은 “대우조선 정상화 과정에서 사채권자까지 참여시키려다 보니 안타까운
지난해 대기업의 실적 개선으로 법인세수가 늘면서 남대문 세무서가 8년 만에 세수 1위 자리를 탈환했다.지난해 국세청의 총 세수는 250조원을 넘어섰으며, 법인세 총 부담세액은 3년 연속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19일 국세청은 이 같은 내용의 국세통계를 조기 공개했다.국세청은 매년 12월 국세통계연보 발간에 앞서 관련 정보의 신속한 이용을 위해 연중 생산이 가능한 통계를 미리 제공하고 있다.세무서별 세수 현황을 보면 지난해 남대문세무서가 11조5914억원을 걷어 8년 만에 세수 1위 자리를 되찾았다.남대문세무서는 2009년 세수 1위
지난해 상속세 신고 대상이 된 사망자(피상속인)의 1인당 평균 상속신고 재산은 24억원인 것으로 분석됐다.신고 건별 증여세 재산은 2억원에 근접, 전년보다 15% 넘게 증가했다. 국세청은 이 같은 내용의 국세통계를 19일 1차 공개했다.국세청은 매년 12월 국세통계연보 발간에 앞서 관련 정보의 신속한 이용을 위해 연중 생산이 가능한 통계를 미리 제공하고 있다.지난해 상속세 신고재산은 전년보다 14.0% 늘어난 16조7110억원으로 증가했다. 피상속인도 6970명으로 12.1% 늘었다. 피상속인의 1인당 평균 상속재산은 24억원이었으
올해 1분기 세계펀드 순자산 규모가 소폭 늘었다.19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올해 1분기 말 기준 세계펀드 순자산 총액은 작년 말(40억3000억달러)보다 4000억달러(1%) 늘어난 40조7000억달러로 증가했다.자산 유형별로는 머니마켓펀드(MMF)가 1922억달러 늘었고 그 다음으로 채권형(1432억달러), 주식형(191억달러), 혼합형(175억달러) 등 순으로 증가액이 컸다.지역별로는 미주를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증가했다. 특히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2206억달러 늘었고 유럽(2197억달러), 아프리카(25억달러) 등도 증가
국책금융기관과 민간 금융기관들이 한국GM 협력업체에 제공하던 각종 금융 지원 프로그램을 9개 고용·산업위기 지역으로 확대한다.19일 최종구 금융위원장은 전남 해남군 대한조선에서 가진 업계 간담회에서 “지역 주력산업·기업이 어려움을 겪으면 협력업체와 가계의 어려움이 가중될 우려가 있다”며 “조선 기자재 업체 및 GM·성동조선 등 핵심기업의 협력업체에 특례보증과 만기연장 등 금융지원을 추진 중”이라고 말했다.금융권과 금융당국은 한국GM 협력업체를 대상으로 하던 금융지원 특별상담반을 군산은 물론 목포, 영암, 해남, 거제, 울산(동구),
대표적인 단기 부동자금인 머니마켓펀드(MMF)의 순자산액이 근 1년 만에 130조원을 넘어섰다.올해 들어 불투명한 금융시장 상황 때문에 자금을 단기로 운용하려는 수요가 늘고 있는 게 아니냐는 분석도 나온다.19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앞서 16일 기준 MMF 순자산액은 130조1375억원으로 전날보다 1조5417억원 증가했다.MMF 순자산액이 130조억원을 넘기는 지난해 8월 23일(131조2274억원) 이후 11개월 만에 처음이다.같은 날 MMF 설정액도 전날보다 1조5239억원 늘어나 129조1534억원으로 증가했다. 역시 작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