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투데이=최지원 기자] 한국도로공사는 지난 5월 18~22일 국민안전처 주관으로 실시한 '2015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평가에서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안전한국훈련’은 범국가적 재난대응체제 확립을 위해 발생 가능한 모든 재난유형에 대비한 국가종합훈련으로서 2005년부터 시작되었으며, 국민안전처 출범 후 처음 실시된 2015년 훈련에서는 중앙부처,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 등 470개 기관이 참여했다.도로공사는 5월 21일 영동고속도로 마성터널에서 화재사고로 90여 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대규모 피해상황을 가정해 훈련을 실시했다.이 훈련에서 국민안전처 등 중앙부처와 유관기관 및 경기도 등 지자체 참여를 계획하여 국가재난관리 체계상의 기관별 임무‧역할을 종합적
[파이낸셜투데이=한종해 기자] 자동차 브랜드 푸조(PEUGEOT)의 한국 공식 수입원인 한불모터스㈜는 9일 푸조 베스트셀링 SUV 2008에 새로운 감성을 더한 '푸조 2008 LED 트랙 에디션'을 한정 판매한다고 밝혔다.푸조 2008 LED 트랙 에디션은 개성 있는 컬러감의 아이코닉 에디션에 이은 푸조 2008의 두 번째 스페셜 모델로, 소비자들에게 2008의 색다르고 다양한 매력을 전달하기 위해 기획됐다. 특히 푸조 2008은 지난해 10월 출시 이후 꾸준히 뜨거운 인기를 끌고 있는 모델로, 지난달 월 판매량 300대를 돌파하며 자타공인 푸조 베스트셀링 모델로 자리잡고 있다.새롭게 선보이는 푸조 2008 LED 트랙 에디션은 유니크한 디자인의 LED 트랙 라이트가 실내 루프
[파이낸셜투데이=김용진 기자] 서울아산병원이 전국 43개 상급종합병원 가운데 지난해 기준 진료비를 가장 많이 청구한 것으로 나타났다.이는 2013년에도 마찬가지였다. 지난해 국내 빅5병원의 진료비 청구액은 2조9798억원으로, 전체 청구액(8조6549억원)의 34.8%를 차지했다. 우리나라 환자들의 초대형병원 선호도를 그대로 반영했다.9일 보건의료 분석평가 전문사이트인 팜스코어가 전국 43개 상급종합원의 2014년도 진료비 청구실적을 분석한 결과 청구실적 1위는 서울아산병원이었다.아산병원의 지난해 청구액은 2013년 대비 5.2% 증가한 8156억원이었다. 청구액 2위는 삼성서울병원(6343억원·13.0%↑), 3위는 세브란스병원(5940억원·7.5%↑), 4위는 서울대병원(5538억원
[파이낸셜투데이=김용진 기자] 휴대전화와 집전화·초고속인터넷·인터넷TV(IPTV) 등을 묶은 결합상품 규제를 두고 방송통신업계의 공방전이 고조되고 있다.9일 이통업계에 따르면 LG유플러스는 “무선통신 시장 1위 SK텔레콤의 휴대전화 지배력이 유선 시장으로 전이돼 사업자 간 공정경쟁이 저하될 수 있다”며 결합상품 규제의 필요성을 주장했다.LG유플러스가 결합상품에 대한 공식적인 입장을 밝힌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LG유플러스는 “우리나라의 미래창조과학부와 방송통신위원회와 비슷한 일본 총무성이 자국 최대 통신사 NTT도코모에 대해 계열사 간 유무선 결합상품 출시를 제한하기로 결정했다”고 알렸다.일본 총무성이 NTT도코모가 NTT 그룹 초고속 인터넷 사업자인 NTT동서의 유선 상품을 유무
[파이낸셜투데이=이신영 기자] 10대 그룹의 해외 법인은 주로 중국 시장에 포진해 있으며, 해외에 가장 많은 법인을 보유한 그룹은 삼성으로 나타났다.9일 한국CXO연구소에 따르면 한국 10대 그룹이 공정거래위원회에서 밝힌 기업집단 현황 자료를 분석한 결과 중국에 설립된 법인 470곳 가운데 10대 그룹 계열사 비중이 23%에 달한다.10대 그룹은 전 세계 91개국에 걸쳐 해외 법인 255곳을 설립했다. 이들 그룹이 가장 많은 계열사를 두고 있는 나라는 중국인 것으로 나타났다.중국에 가장 많은 계열사를 둔 그룹은 롯데와 SK 그룹이었다. 롯데 그룹은 전체 해외 계열사 250개사 중 33.6%, SK그룹은 284개사 가운데 29.6%가 중국 법인으로 조사됐다.LG와 삼성 그룹의 중국
[파이낸셜투데이=김용진 기자] 원유집 한양대 컴퓨터공학부 교수 연구팀이 스마트폰 속도를 20배 향상시키는 기술 ‘WALDIO’(Write Ahead Logging Direct IO) 개발에 성공했다.9일 한양대에 따르면 원 교수팀은 산업통상자원부의 지원으로 2년간의 연구 끝에 하드웨어 탑재 없이 ‘소프트웨어(SW) 최적화’만으로 가능한 해당 기술을 개발했다.스마트폰에서 운영체제와 데이터베이스간의 중복동작이 엄청난 양의 불필요한 데이터를 발생시킨다는 사실에 착안했다. 불필요한 파일시스템 저널링 회피 기술을 개발해 기존 스마트폰에서 입·출력 성능이 저하되는 문제를 해결했다는 것이다.저널링이란 저장장치에 데이터의 변경을 저장하기 전에 저널이라는 로그 안에 데이터의 변경 이력을 저장하는 기법을
[파이낸셜투데이=이신영 기자] 한국도로공사는 지난해 9월부터 판매된 2만원대 행복단말기의 판매․등록 대수가 지난 4일 100만대를 넘어섰다고 8일 밝혔다.2007년 12월 전국 톨게이트에 하이패스가 개통된 이후 상승세를 보이던 하이패스 이용률은 2012년부터 서서히 정체되기 시작했다.지난해 4월 도로공사가 고속도로 이용객 4344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하이패스 단말기를 사용하지 않는 이유’에 대한 설문결과 62%가 ‘단말기 가격 부담’이라고 답했다.이에 도로공사는 지난해 4월 단말기 제조사와 2만 원대 단말기 개발․보급 협약을 체결하고 지난해 9월부터 출시하게 됐다.하이패스 이용률은 행복단말기 출시 직전인 지난해 8월말 60.5%에서 올 6월말 65.9%로 5.4%포인트 상승한
[파이낸셜투데이=이신영 기자] 한국전력은 2015년 상반기 송변전분야 주요 정전고장이 단 한건도 발생하지 않았다고 8일 밝혔다.한전은 이를 위해 최신 설비진단 기법 활용 및 사내 최고의 전문가로 구성된 순회점검·진단팀 운영을 통한 사전 고장 예방활동을 펼쳤다. 또 설비 고장 시 정전시간을 최소화하기 위해 긴급복구 최우선 체계 운영 및 고장복구 모의훈련 강화 등의 사후 대처 능력 강화를 통해 2015년 상반기 ‘송변전 주요 정전고장 Zero’를 실현해 고객만족에 앞장설 수 있었다.앞으로도 한전은 정전(停電)에 따른 고객 불편을 최소화하고자 주요 정전고장이 단 한건도 발생되지 않도록 만전을 다할 것이며 기타 고장에 대해서도 전년 대비 설비고장 50% 감소를 목표로 설비점검 활동을 주력 할 계획이다
[파이낸셜투데이=김동준 기자] KT는 고객들이 음성로밍 서비스에 대한 요금폭탄 걱정 없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음성로밍 요금 알림’과 ‘음성로밍 안심 차단’ 서비스를 출시한다고 8일 밝혔다.‘음성로밍 요금 알림’ 서비스는 해외에서 고객이 걸거나 받은 모든 음성·문자 로밍 요금의 월 누적 금액이 1·3·5·8·10만원(이후 10만원 단위)에 도달할 때마다 문자로 실시간 알려주는 서비스다. ‘음성로밍 안심 차단’ 서비스는 음성과 문자의 로밍 요금 합계가 월 50만원을 초과하면 음성·문자 로밍을 자동으로 차단해준다. 두 서비스 모두 무료이고 별도 신청 없이 자동으로 적용된다.그간 데이터 로밍 요금은 국내 통신사들이 사용량 통보 및 사용액이 일정액에 도달하면 차단해 주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었
[파이낸셜투데이=김동준 기자] SK하이닉스는 ‘안전 최우선 경영’ 실천을 위한 노력에 나섰다고 8일 밝혔다. 그룹의 지원 아래 지난 5월부터 CEO 직속으로 운영중인 ‘특별 안전 점검단’을 주축으로, 다각적인 안전 관리 강화 방안을 추진한다.우선 안전보건 관련 투자를 늘린다. 2015년 현재 SK하이닉스는 이천과 청주 사업장을 기준으로 1230억원의 투자를 집행하고 있다. 이를 매년 10%씩 늘려, 2015년부터 2017년까지 3년 간 총 4070억원의 재원을 안전관리 및 시설 강화에 투입한다는 계획이다.전문 인력도 추가로 채용한다. 현재 40명 수준인 안전관련 전공 인력을 2016년까지 80명 수준으로 두 배 가량 증원할 계획이다. 특히 추가로 채용한 인원 중 일부는 SHE(Safety, H
[파이낸셜투데이=최지원 기자] SK텔레콤은 GPS, WiFi, 기지국 측위를 통해 최대 10명의 가족·지인과 위치정보를 공유하고 응급상황 알림(SOS) 등 다양한 안심기능을 이용할 수 있는 ‘T위치공유 프리미엄’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8일 밝혔다.‘T위치공유 프리미엄’은 가족뿐 아니라 지인과도 편리하게 위치를 공유할 수 있는 기본 기능과 가족 고객 대상 안심 특화 기능을 탑재해 애플리케이션 형태로 제공된다.‘T위치공유 프리미엄’ 고객은 위치공유 기능을 통해 설정한 시간 동안 최대 10명에게 본인의 위치 및 모임 장소 정보를 전달할 수 있다. 공유시간 종료 후에는 내 위치정보가 노출되지 않아 주로 동창회, 회식 등 단체 모임 시 활용도가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T위치공유 프리미엄’ 이용자끼
[파이낸셜투데이=최지원 기자] LG전자는 대학 시설에 특화된 에너지 관리시스템과 초고효율 제품을 앞세워 에너지 절감형 ‘그린 캠퍼스’ 조성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고 8일 밝혔다.LG전자는 2012년 신라대학교, 2014년 마산대학교에 ‘빌딩 에너지 관리시스템(BEMS: Building Energy Management System)’과 친환경 초고효율 시스템에어컨 및 LED 조명 등을 공급해 ‘그린 캠퍼스’를 조성했다. 또 올해 초 인덕대학교에 ‘PAC(Package Air Conditioner) 무선 제어시스템’과 초고효율 냉난방기를 설치했다.‘PAC 무선 제어시스템’은 통신 기능이 없는 다양한 종류의 에어컨을 네트워크로 묶어서 관리하는 대학 맞춤형 솔루션이다. 시스템에어컨보다는 강의장 별로 개
[파이낸셜투데이=김동준 기자] 삼성전자의 반도체 사업이 올 2분기 3조원대의 영업이익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된다. 휴대전화의 부진으로 주춤한 삼성전자의 실적 하락을 막아주는 버팀목과 같은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특히 반도체 사업부문은 D램 메모리 반도체와 시스템 LSI, 3차원 V 낸드 플래시 등 신기술을 앞세우면서 경쟁사와의 초격차를 실현, 시장에서 절대적인 지배력을 보여주고 있다.8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올 2분기(4~6월) 연결기준으로 매출 48조원, 영업이익 6조9000억원의 잠정실적을 기록했다. 전 분기 대비 매출은 1.87%, 영업이익은 15.38% 늘었다.이 중 반도체사업부는 지난 1분기 2조9280억원의 영업이익을 낸 데 2분기에는 3조원을 넘길 것으로 전망된다. 3분기에도
[파이낸셜투데이=김동준 기자] 안충영 동반성장위원장은 8일 “동반성장문화가 2~3차로 더욱 확산되기 위해서는 중견기업이 중추적인 역할을 해야 한다”고 밝혔다.안 위원장은 이날 오전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한국중견기업연합회 주최로 열린 ‘제159회 Ahpek INSIGHTS’ 조찬 강연회에 강연자로 나서 이같이 언급했다.그는 중견기업이 중추적 역할을 하기 위해 “2~3차 협력사와 가격으로 모든 것을 결정하는 것보다 신뢰를 바탕으로 하는 중장기적인 협력관계 구축이 절대적으로 필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안 위원장은 우리 경제가 어려운 것과 관련해 ▲중국시장에 지나친 의존하는 수출구조 ▲초엔저에 따른 경쟁력 약화 등 대외적 여건 ▲가계부채 증가 ▲소비부진에 따른 소상공인의 어려움 등 대내적
[파이낸셜투데이=최민정 기자] 아파트 분양시장에 ‘힐링’ 바람이 강하게 불고 있다.인근에 산과 강, 하천, 호수, 공원 등 풍부한 녹지공간을 즐길 수 있는 힐링아파트는 입주민들이 도심 속에서 신체적, 심리적 안정을 누릴 수 있어 수요자들의 눈길을 끈다.8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힐링을 내세운 단지들은 입주민의 쾌적한 생활을 위해 단지 내 녹지비율을 높이고 조망권 확보에도 신경을 쓰고 있다. 건설업계에서는 자연환경은 물론 조망과 여가활동을 즐길 수 있는 부지에 대한 입찰경쟁도 치열하다.주택업계 관계자는 “갈수록 시간에 쫓기며 일상이 팍팍해지면서 주거시설에서 힐링에 대한 인기는 더욱 높아질 것”이라면서 “실수요자 위주로 재편된 주택시장에서 아파트를 선택하는 기준 1순위는 주거의 질 향상”이라
[파이낸셜투데이=김동준 기자] 산업계가 올해 임금·단체협상(임단협)이 지난해보다 교섭기간은 길겠지만 큰 갈등없이 노사 자율합의로 마무리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다.임단협은 올해 임금 인상률은 3.9%선에서 타결될 것으로 점쳤다. 산업계가 노동조합로부터 요구받은 평균 임금 인상률 5.8%의 67% 수준이다.대한상공회의소는 8일 노조가 설립된 기업의 인사노무담당자 300명을 대상으로 ‘2015년 임단협 주요쟁점 및 전망’을 조사한 결과, 응답기업 84.0%가 ‘올해 임단협은 노사 자율합의로 타결될 것’이라고 예상했다고 밝혔다.‘파업 돌입 이후 타결’, ‘올해안에 타결 안 될 것’이라는 응답은 각각 4.7%, 1.3%에 그쳤다. 이밖에 노동위원회 조정 또는 중재로 타결은 10% 수준이다.
[파이낸셜투데이=이신영 기자] 법원이 ‘삼성물산 자사주 KCC 매각’을 적법 행위로 결정함에 따라 단일 최대 주주인 국민연금의 선택이 합병의 운명을 가르게 됐다.8일 재계에 따르면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합병의 판세는 오는 17일 열릴 주주총회에서 행사 의결권 11%를 쥐고 있는 국민연금이 찬반 중 어느 쪽에 손을 들어주느냐에 따라 갈릴 것으로 보인다.이제 주총을 앞두고 모든 상황이 정리된 만큼 표 대결을 위해 각자 바쁘게 움직일 수 밖에 없다.법원은 엘리엇이 제기한 가처분 신청을 모두 기각했고, 세계 최대 의결권 자문사 ISS는 주주들에게 합병이 불공정하다며 반대를 권고했다. 합병을 반대하는 소액주주들의 위임장도 속속 모이고 있다.이제 남은 건 외국인과 국민연금의 표심 결정이다.
[파이낸셜투데이=한종해 기자] 기아자동차는 사전계약을 시작한 지난달 22일 이후 11일 만에 신형 K5의 계약 대수가 6000대를 넘어섰다고 7일 밝혔다.이와 함께 기아차는 사전계약 고객 중 2030세대의 비중이 약 45%(20대 15%·30대 30%)을 차지했다고 설명했다. 기존 K5 대비 약 5%포인트 가량 높아지는 등 고객층이 한층 젊어졌다는 것이다.사전 계약 차량 중 스마트 편의사양이나 디자인 패키지 등 특정 사양에 대한 선호도가 작용한 것으로 기아차는 분석했다.1.7 디젤 모델의 가격 2480만원(디럭스 기준)을 포함해 세부 모델의 가격을 발표했다. 주력 모델인 2.0 가솔린은 2245만원~2870만원, 1.7 디젤은 2480만원~2920만원이다. 1.6 터보 모델은 2530만
[파이낸셜투데이=이신영 기자]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합병을 막겠다며 미국계 헤지펀드 엘리엇이 낸 가처분 신청에서 삼성물산이 승소했다.서울중앙지법 민사50부는 7일 삼성물산 주식 7.12%를 보유한 엘리엇이 “KCC로의 주식 처분은 무효”라며 삼성물산과 KCC를 상대로 낸 가처분 신청을 기각했다.재판부는 “삼성물산의 자기주식 처분은 주주총회에서 삼성물산과 제일모직의 합병계약서 승인을 결의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면서도 “이 같은 목적이 회사나 주주 일반의 이익에 반한다고 단정할 수는 없다”고 판시했다.재판부는 이어 “엘리엇은 지난 2월부터 단기간에 삼성물산 주식을 취득한 후 합병 반대 의사를 공공연히 밝혀왔다”며 “삼성물산의 주식 처분은 합병 반대 주주들의 주식매수청구권 행사에 대비해 주식
[파이낸셜투데이=김남홍 기자] 서울중앙지검 공정거래조세조사부는 중견 패션업체 신원그룹 박성철 회장을 오는 8일 오전 10시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한다.검찰은 박 회장에게 조세포탈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 채무자회생법상 사기회생·사기파산죄 혐의를 적용했다.7일 검찰에 따르면 박 회장은 2003년 신원그룹 지주회사인 주식회사 신원 주식을 가족 명의로 사들이면서 증여세 수십억원을 탈루한 혐의를 받고 있다.또 계열사 등과 거래하는 과정에서 회삿돈 100억여원을 빼돌린 혐의도 받고 있다.특히 박 회장은 자신의 재산을 숨긴 채 법원에 개인 파산 및 회생을 신청해 250억원 이상의 개인 빚을 부당하게 면제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검찰은 박 회장이 친인척 등 지인들을 채권자로 위장시
[파이낸셜투데이=김남홍 기자] 중소기업에 해당하지 않는 중견기업도 앞으로는 관련법에 따라 하도급대금 미지급 같은 갑의 횡포로부터 보호받을 수 있게 된다.소비자 피해가 자주 발생하는 상조업체 계약에 대한 규정이 강화된다.공정거래위원회는 이런 내용을 골자로 하는 하도급거래 공정화에 관한 법률 및 할부거래에 관한 법률 개정안이 6일 국회 본회의에서 의결됐다고 7일 밝혔다.종전 하도급법은 하도급대금 지급과 관련한 보호 대상인 수급사업자를 중소기업으로 한정했다.이 때문에 중견기업은 중소기업과 거래할 때는 납품일로부터 60일 안에 대금을 지급하는 등 원사업자로서 각종 의무를 부담하면서도 대기업에서 하청받을 때는 보호받지 못해 90∼120일짜리 어음으로 대금을 받는 경우가 적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