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투데이=이혜현 기자] 지난 18대 대선 당시 박근혜 새누리당 후보를 지지하는 댓글을 게재하는 등 불법 댓글 활동을 한 이른바 ‘십알단’의 운영자 윤정훈 목사에 대해 집행유예형이 확정됐다. 대법원 1부(주심 박병대 대법관)는 불법 선거운동을 한 혐의(공직선거법 위반)로 기소된 윤정훈(39) 목사에 대한 상고심에서 징역 10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한 원심을 26일 확정했다. 대표적인 보수성향 파워 트리터리안으로 서울 모교회에서 부목사로 일하던 윤씨는 20012년 9월 서울 여의도 오피스텔에 소셜미디어커뮤니케이션(SMC)이라는 사무실을 차렸다. 윤씨는 직원을 고용한 뒤 트위터 및 카카오톡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박근혜 후보를 지지하고 문재인 당시 민주당 대선 후보에 불리
[파이낸셜투데이=이혜현 기자] 검찰은 26일 국정원 대선개입 의혹 사건 수사를 축소·은폐해 선거에 영향을 미친 혐의로 기소된 김용판 전 서울지방경찰청장에게 징역 4년을 구형했다. 이 중 징역 2년은 공직선거법·경찰공무원법 위반 혐의, 나머지 징역 2년은 직권남용 혐의에 대한 처벌 요구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1부(이범균 부장판사) 심리로 이날 열린 결심공판에서 검찰은 “피고인이 수도 서울 치안 책임자로서 직권을 남용해 허위 수사발표를 강행했다. 민주주의 근간을 부정하는 중대한 범죄”라며 구형사유를 밝혔다. 이어 검찰은 “피고인이 국정원의 범죄 사실과 관련한 증거가 발견됐다는 사실을 보고받고도 이를 수사팀에 알리지 않은 채 대선 직전 중간 수사결과를 발표하도록 했다”고 지적했다.
[파이낸셜투데이=이혜현 기자] 정부가 지난 8월 '세수 확대'와 '공평 과세'라는 목표 하에 발표한 여러 세법개정안이 국회 논의를 거치면서 줄줄이 손질이 가해지고 있다.각종 비과세·감면 축소 법안은 이해관계자들에게 휘둘려 당초 정부안보다 후퇴하는 반면, 세제 혜택을 강화하는 법안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일각에서는 내년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의원들이 이익단체나 지역구의 환심을 얻기 급급해 세수확대 목표에 차질을 불러오는 게 아니냐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26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조세소위원회에 따르면 신용카드 소득공제율을 내년부터 축소(15→10%)하는 방안은 1년 유예기간을 두고 2015년부터 시행하는 쪽으로 의견일치가 되고 있다.일감몰아주기 과세와 관련해서는
[파이낸셜투데이=이혜현 기자]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26일 오전 야스쿠니 신사를 참배했다고 일본정부가 발표했다.일본의 현직 총리가 야스쿠니 신사를 참배한 것은 2006년 고이즈미 준이치로 총리 이후 7년 만이다.26일은 아베 정권 출범 1주년이 되는 날이다.이번 아베 총리의 야스쿠니 참배로 주변국과 역사 문제와 센카쿠 열도 문제 등으로 끊임없이 마찰을 빚어온 관계가 더욱 경색 될 것으로 예상된다.아베 총리는 지난 10월 17∼20일의 야스쿠니 추계 예대제(例大祭·제사)때 야스쿠니를 참배하는 대신 내각 총리대신 명의로 공물을 봉납했다.그는 지난 4월 야스쿠니 춘계 예대제 때도 이 공물을 봉납했으며, 8월15일 패전일에는 공물료를 대납하고 직접 참배는 하지 않았다
[파이낸셜투데이=이혜현 기자] 여·야는 원내지도부 회담을 통해 내년도 예산안과 국정원 개혁법안을 오는 30일 동시 처리하기로 합의했지만 국정원 개혁방안을 둘러싼 장외공방은 26일에도 계속 됐다. 다만 여야는 물밑 협상을 통해 국회 정보위원회의 상설화와 이를 통한 국정원에 대한 예산통제 강화, 정보위원의 비밀열람권과 비밀유지 의무 강화, 기밀누설 시 처벌 강화 등에는 사실상 의견접근을 이룬 것으로 전해졌다. 국회 국정원개혁특위 여,야 간사인 새누리당 김재원, 민주당 문병호 의원은 이날 KBS라디오 ‘안녕하십니까 홍지명입니다’에 나란히 출연해 쟁점 사항에 대한 이견을 드러냈다. 김 의원은 국정원 정보관(IO)의 정부기관 상시출입을 금지하는 규정을 법 조항에 넣자는 민주당의 주장에 대
[파이낸셜투데이=이혜현 기자] 여·야가 고위공직자의 권력형 비리를 근절하기 위해 박근혜 대통령이 공약한 특별감찰관제를 도입하기로 합의했으나 감찰 대상에서 국회의원들은 통째로 제외시킨 것으로 25일 밝혀져 파문이 확산되고 있다.또 계좌추적과 통신내역조회 등 강제수단도 조사권한으로 보장되지 않아 특별감찰관제의 도입 취지가 유명무실화 됐다는 지적이 제기된다.국회 법사위의 법안심사제1소위 심사 자료에 “국회의원은 감찰대상에서 제외한다”고 합의한 것으로 명시되어 있고 나머지 감찰 대상은 대통령 친·인척, 청와대 1급 이상 공무원, 국무총리, 감사원장·국가정보원장·검찰총장·경찰청장·국세청장 등 5대 권력기관장들이다.지난 4~6월 새누리당 김도읍 의원과 민주당 박범계 의원이 각각 국회에 낸 특별감찰관제 도입
[파이낸셜투데이=이은성 기자] 서울 강남구 주민 여섯 명 중 한 명은 자녀 교육 때문에 강남에 살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 강남구 가구 중 약 60%는 월소득이 500만원 이상인 것으로 나타났다. 강남구가 26일 발표한 '2013 강남구 사회조사' 결과에 강남구 가구의 소득은 '500만∼1천만원 미만'이 50.8%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고 1천만원 이상 소득층 7.1%, 300만원 미만 16.8%로 조사됐다. 직업 분포를 보면 10명 중 3명(29.5%)이 '사무종사자'이고 '주부'(19.4%), '학생'(16.7%)이 그 뒤를 이었다. 만 15세 이상 강남구민 중 여성은 52.6%로, '주부'가 36.7%로 가장 많았다. 가구주의 65.6%는 대졸 학력이고 54.6%는 '유자녀 가구'였다. 유자녀 가
[파이낸셜투데이=이혜현 기자] 철도파업이 26일로 18일째를 맞았지만 사태 해결의 실마리가 보이지 않는 가운데 최연혜 코레일 사장이 철도노조집행부가 은신 중인 서울 조계사를 26일 오후 방문할 예정이다.코레일에 따르면 최 사장은 26일 오후2시 조계사를 찾아가 노조집행부와의 대화를 시도할 예정으로 “조계사 측과 세부일정이 협의되진 않았지만, 파업을 주도 중인 노조집행부를 직접 만나 이야기를 들어볼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에 따라 노조에 대한 코레일의 대화시도가 본격 재개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경찰과 철도노조에 따르면 박태만 수석부위원장을 비롯한 노조원 4명은 지난 24일 오후 11시께부터 조계사 극락전 2층에 머물고 있다. 조계사 일대에는 3개 중대 250명의 경력이 배치돼 검문검색을 벌이는 등 긴장감이
[파이낸셜투데이=이혜현 기자] 앞으로 선거일에 현수막과 어깨띠 등을 사용한 ‘투표독려 행위’가 일절 금지된다.국회 안전행정위원회는 투표독려행위를 금지하는 공직선거법 개정안을 24일 의결했다.개정안에 따르면 투표 독려를 위해 확성장치·녹음기·녹화장치를 사용하거나 현수막을 설치하는 행위 등이 금지된다. 어깨띠와 이름표 착용도 허용되지 않는다.아울러 투표소로부터 100m 이내에서 투표를 권유하거나 유권자 집을 직접 방문해 투표를 독려하는 행위도 금지된다.현행법에 의하면 선거 당일 일부 ‘투표 독려’ 행위가 허용되지만 이를 악용해 사실상 선거운동으로 변질하는 부작용을 막기 위한 취지라고 설명했다.개정안이 법제사법위를 거쳐 본회의에서 처리되면 이르면 내년 6월 지방선거부
[파이낸셜투데이=이혜현 기자] 경찰이 철도파업 노조 지도부에 대한 체포영장 집행 방해 혐의(특수공무집행방해치상)로 김정훈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위원장에 대해 신청한 구속영장이 기각됐다.25일 김 위원장의 영장실질심사를 담당한 이상호 서울중앙지법 판사는 “범죄 혐의의 성립 여부에 관해 다툼의 여지가 있어 방어권을 보장할 필요가 있고, 증거인멸 및 도주의 염려가 있다고 보기도 어렵다”고 기각 사유를 밝혔다.이에 대해 전교조와 민주노총은 26일 공동성명을 통해 “가해자와 피해자를 뒤바꿔 공권력 남용을 감추려 했던 부도덕한 술수는 실패로 돌아갔다”며 “사법부가 구속영장을 기각한 것은, 적법하지 않은 영장집행의 경우 공무집행으로 볼 수 없다는 대법원 판례를 존중한 것”이라며 즉각 환영 입장
[파이낸셜투데이=이혜현 기자] 여야 원내지도부는 오는 30일 본회의에서 내년도 예산안과 국가정보원 개혁법안을 처리하기로 25일 합의했다. 새누리당 최경환, 민주당 전병헌 원내대표는 성탄절인 이날 오후 국회 운영위원장실에서 회담을 갖고 이같이 의견을 모았다. 이날 회담에는 양당 정책위의장과 원내수석부대표가 각각 배석했고 중간에 국정원개혁특위 여야 간사인 새누리당 김재원, 민주당 문병호 의원이 합류했다. 여야가 큰 틀에서 내년도 예산안과 국정원 개혁법안을 같은 날 처리하기로 합의함에 따라 연말 최악의 대치 정국은 피할 가능성이 커졌다. 그러나 최종 합의에 이르지 못한 국정원 개혁방안이 다시 악재로 작용할 가능성은 여전히 남아 있다. 여야 지도부는 이날 회담에서 국정원 개혁방안에 대해 상당
[파이낸셜투데이=이혜현 기자] 철도노조는 25일 "지도부가 수배 상태지만 파업 대오는 흔들림이 없으며 투쟁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백성곤 철도노조 홍보팀장은 이날 오후 서울 용산구 철도회관에서 가진 언론브리핑에서 "지도부는 여전히 건재하며 총파업 투쟁을 지휘하고 있다. 수배 중이어서 어쩔 수 없이 피신한 상태이지만 조만간 공개석상에 모습을 드러낼 계획"이라고 말했다. 백 팀장은 이어 "박태만 철도노조 수석부위원장을 비롯한 노조원들이 어제 오후 11시쯤 조계사에 들어갔다. 사전에 허락 없이 들어가게 된 것에 대해 관계자 분들께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백 팀장은 또 "어렵겠지만 조계종에서 대승적 차원에서 중재 등 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해 주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애초 노조는
[파이낸셜투데이=이혜현 기자]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최룡해 군 총정치국장 등의 건의에 따라 장성택 전 국방위원회 부위원장 사형 집행을 승인했다고 요미우리신문이 25일 보도했다. 최 총정치국장과 김원홍 국가안전보위부장 등 간부 3명이 사형을 건의해 김 제1위원장이 사형 명령서에 서명했다고 북한 소식통을 인용해 중국 광저우(廣州) 발로 전했다. 김 제1위원장은 장 전 부위원장의 사형이 집행되고 닷새 후인 17일 평양체육관에서 열린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중앙추모대회에 참석하기 직전까지 "울고 있었다"고 이 소식통이 밝힌 것으로 보도했다. 소식통은 또 "김 제1위원장이 사형이 그 정도로 빨리 집행될 것을 생각하지 못한 것 같다. 자신의 손으로 고모부를 죽였다는 점에 정신이 불안정한 상태가 됐다
[파이낸셜투데이=이혜현 기자] 보건복지부는 국민건강보험법시행령 개정을 완료·공포함에 따라 내년 1월부터 저소득층의 의료비 본인부담상한액은 낮추고 고소득자 상한액은 높이는 방향으로 본인부담상한제 기준 금액을 조정한다고 25일 밝혔다. 복지부는 현재 소득수준에 따라 본인부담상한제를 200만원, 300만원, 400만원의 3단계 기준으로 운영했으나 앞으로는 이를 7단계로 세분화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소득 하위 1분위의 본인부담상한액은 200만원에서 120만원으로 낮아지고 소득 2분위, 3분위에 해당하는 사람은 상한액이 200만원에서 150만원으로 낮아진다. 소득 상위 10%의 경우 본인부담상한액이 400만원에서 500만으로 높아진다. 이처럼 본인부담상한액 기준을 세분화할 경우 의료비 부담이 완화되는 환자는 201
[파이낸셜투데이=김남규 기자]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은 일본이 남수단에 파견된 한빛 부대에 실탄을 지원한 것을 두고 적절한 조치였다고 평가했다.반기문 총장은 24일(현지시간) “남수단에 파견된 한국 한빛부대에 대한 실탄 지원은 적절한 조치라고 생각한다”면서 “기술인력으로 짜여진 한빛부대가 스스로를 보호하기 위해 한 조치로서 적절하다”고 말했다.반 총장은 이날 오후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남수단 평화유지군 증원 결의안을 만장일치로 채택한 직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말했다.반 총장은 “한빛부대는 전투병이 아니라 기술팀이다. 해당 기술팀은 그렇게 많은 수의 인원으로 이뤄지지 않았으며 그래서 (실탄) 지원을 해달라고 요청한 것”이라며 “남수단임무지원단의 지휘관이 실탄을 마련해 공급한 것으로 적절
[파이낸셜투데이=이은성 기자] 남수단에 파병된 한빛부대 주둔 기지 인근에서 24일 오후 5시(현지시각)쯤 남수단 정부군과 반군간 교전이 벌어져 박격포탄 2발이 한빛부대 기지 안으로 떨어졌다고 합동참모본부가 25일 밝혔다. 합참은 "한빛부대 기지 인근 4㎞ 지점에서 남수단 정부군과 반군 사이 교전이 발생해 박격포탄 2발이 주둔지 내로 떨어졌다. 포탄이 떨어진 곳은 한빛부대에서 300m 떨어진 네팔 기지 영내인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파이낸셜투데이=이혜현 기자] 철도 노조원 4명이 서울 종로 조계사에 은신 중이며 이 중 체포영장이 발부된 지도부는 한 명인 것으로 확인됐다. 25일 경찰에 따르면 현재 조계사 내에는 철도노조원 4명이 머물고 있으며 3명은 일반 노조원이고, 노조 간부는 박태만 수석부위원장 1명이다. 이에 따라 경찰은 현재 조계사 일대에 1개 중대 100명의 경력을 배치하고 검문검색을 벌이고 있다. 경찰은 이에 앞서 철도파업으로 체포영장이 발부된 철도노조 지도부 9명이 민주노총 본부 건물 안에 숨어 있다는 첩보를 입수하고 지난 22일 12시간에 걸쳐 사무실에 강제 진입해 수색을 벌였지만 단 한 명의 체포 대상자도 찾지 못한 바 있다.
[파이낸셜투데이=한종민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데이비드 모예스 감독이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젊은 에이스 코케에게 눈길을 보내고 있어 주목이 된다. 스페인 언론 ‘엘 컨피덴셜’은 맨유가 아틀레티코의 코케 영입을 위해 5000만 파운드(약 864억원)에 달하는 겨울 이적 자금을 사용할 계획이라고 25일 보도했다. 사실 코케의 바이아웃 금액이 1,600만 파운드(약 272억 원)로 전해졌지만 워낙 많은 클럽들이 관심을 가지고 있어 맨유로서는 금액을 올릴 수밖에 없었다. 또한, 지난여름 이적 시장에서의 실패를 교훈삼아 화끈한 입찰을 할 예정이다. 현재로서는 5,000만 파운드가 전부 투입될지는 미지수지만 1,600만 파운드를 상회하는 금액을 투입하는 것은 확실하다. 맨유의 행보에 다른 구단들도 코케의 영입에
[파이낸셜투데이=김동준 기자] 검찰이 2200억원대 사기성 CP(기업어음)를 발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구자원 회장(77)에게 1심 보다 낮은 징역 5년을 구형했다.24일 서울고법 형사5부(부장판사 김기정) 항소심 결심공판에서 검찰은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 등 혐의로 기소된 구 회장에게 “피해를 투자자들에게 떠넘긴 명백한 사기지만 항소심에서 피해액이 대부분 변제된 점을 고려했다”며 이 같은 구형 이유를 밝혔다. 이날 검찰은 같은 혐의로 기소된 구 회장의 장남 구본상 LIG넥스원 부회장(43)과 차남인 구본엽 전 LIG건설 부사장(40)에게 각각 1심의 구형량보다 3년씩 낮은 징역 9년과 징역 5년을 구형했다. 앞서 구 회장 부자는 2010년 말 LIG건설의 재무상태가 악화돼 상환능력이 없는
[파이낸셜투데이=이혜현 기자] 철도노조의 철도민영화 저지 파업이 16일째로 접어든 가운데, 전국의 지하철 노동자들이 연대 투쟁에 나섰다. 24일 오전 서울지하철노조, 서울도시철도노조, 부산지하철노조, 대구지하철노조, 인천지하철노조, 광주도시철도노조, 대전도시철도노조 등 전국 7개 지하철노조는 민주노총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박근혜 정권의 민주노총 침탈은 전체 노동자에 대한 도전이며 강력한 연대투쟁으로 맞서 싸울 것을 선언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철도노조의 민영화 저지 파업 투쟁을 지키는 것은 이제 시민사회운동의 책임이 됐다며 “1만 3천여명의 지하철노조 조합원들은 1인당 1만원 상당의 파업기금을 조성하고 투쟁연대 기금 조성을 확산할 것”이라고 철도노조파업을 독려했다. 전국교직원노동조합은 이어진 기자회견에서
[파이낸셜투데이=이혜현 기자] 24일 서울중앙지검 공안1부(부장검사 최성남)는 남북정상회담 회의록 불법 열람·유출 의혹혐의로 새누리당 서상기 의원을 피고발인 신분으로 소환했다. 국회 정보위원회 위원장인 서 의원은 지난 6월 국정원이 보관중인 2007년 남북정상회담 회의록에서 노무현 전 대통령의 NLL 포기 발언을 확인했다고 주장하고 국가 기밀인 회의록 내용을 임의로 누설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이날 서 의원을 상대로 회의록 내용을 열람·입수한 과정, 노 전 대통령의 NLL 포기 발언을 주장한 배경 등을 중점적으로 조사했다. 앞서 서 의원은 지난 6월20일 국회 정론관에서 브리핑을 갖고 공공기록물관리에관한법률 제37조 1항 3호에 근거해 국정원이 보관 중인 남북정상회담 회의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