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투데이=이은성 기자] 무소속 안철수 의원은 19일 기초선거 정당공천제 폐지 논란과 관련해 "국회 정치개혁특위의 즉각 해산과 전면 재구성을 요구한다"고 말했다. 안 의원은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지금 정개특위는 국민을 위한 개혁이 아니라 기득권 정치세력의 이익만을 대변하려 하고 있기에 국민 입장에서는 존재할 이유가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처럼 정치개혁 문제에 관한 강도높은 비난과 파격적인 제안을 한 것은 기성 정치권과 차별화를 시도하고 자신이 추구하는 새정치를 부각시키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기초선거 정당공천 폐지에 반대하는 여당을 겨냥해 "새누리당은 공천폐지 무력화 시도를 즉각 철회해야 한다"며 "특히 집권당이 된 새누리당의 입장 번복은 스스로의 자기부정이고 정치의 훼손
[파이낸셜투데이=이은성 기자] 18일 조류인플루엔자(AI) 감염의심 신고가 들어온 부안 농장의 오리도 AI에 감염된 것으로 나타났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전날 감염의심 신고가 들어온 부안 농장에서 채취한 시료를 분석한 결과 AI 감염사실을 확인했다고 19일 밝혔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다만, H5 단백질만 확인됐으며 N형 단백질의 형태는 확인되지 않아 고병원성인지는 아직 파악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AI 바이러스는 H형 단백질과 N형 단백질로 구성되며 고병원성 AI는 주로 H5·H7형과 N1·N2·N8·N9형 단백질의 조합으로 이뤄진다. 최초 발병한 전북 고창 씨오리 농장의 AI는 고병원성인 H5N8형으로 확진됐으며 17일 감염의심 신고가 들어온 부안의 또 다른 오리농장에서 채취한 시료에서도 H5
[파이낸셜투데이=이은성 기자] 박근혜 대통령은 최근 북한이 남북 상호간 비방·중상과 군사적대행위 전면중지를 제안한 것과 관련해 18일(현지시간) "북한이 이러한 선전공세를 할 때일수록 더욱 대남도발 등에 철저히 대비하는 철통같은 안보태세에 만전을 기하라"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3박4일간의 인도 국빈 방문을 마치고 스위스로 떠나기 전에 국방부를 비롯한 외교안보 관계부처의 장관들에게 이같이 지시했다고 청와대 관계자가 전했다. 이 관계자는 "북한이 최근 소위 중대제안이라고 하면서 대남 선전공세를 펼치고 있다"며 "그동안 북한이 이런 위장평화 공세를 펼친 후에 군사적 대남도발을 자행하는 패턴을 보여온 것이 우리의 역사적 경험"이라고 지적했다. 또 "북한이 우리가 제안한 이산가족상봉 제안에 응하지
[파이낸셜투데이=조민경 기자] 정홍원 국무총리는 18일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시설인 '나눔의 집'을 찾아 위안부 피해자들을 위로하고 일본의 올바른 역사인식을 촉구했다. 정 총리는 이날 오전 경기도 광주에 위치한 '나눔의 집'을 방문, 위안부 추모비에 헌화ㆍ분향한 후 나눔의 집에서 생활하는 할머니들을 만나 안부를 물었다. 정 총리는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이 1992년부터 20여 년간 1천109회에 이르는 '수요시위'를 계속하는 것만 봐도 그 상처가 얼마나 깊고 구구절절한지 온 국민이 마음에 새겨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 총리는 "해방 이후 70여 년이 지났지만 반인륜적ㆍ반역사적 범죄행위가 아직도 해결되지 못하고 일본 정부가 진지한 반성과 올바른 역사 인식에서 나온 사과와 대책으로 할머니들의 한
[파이낸셜투데이=이은성 기자] 아프가니스탄 수도 카불의 한국대사관 인근 한 식당에서 17일(현지시간) 탈레반의 폭탄테러가 발생해 최소 21명이 숨졌다고 현지 경찰이 밝혔다. 이날 테러는 오후 7시30분께 카불 중심가의 레바논 음식점에서 일어났다. 한 남자가 식당 정문 앞에서 자살 폭탄을 터뜨린 데 이어 다른 두 남자가 뒷문을 통해 식당 안으로 난입해 총격을 가했다. 이 테러로 음식점에 있던 와벨 압둘라 국제통화기금(IMF) 아프가니스탄 사무소장과 신원이 알려지지 않은 유엔직원 4명 등 최소 21명이 목숨을 잃었다. 총격을 가한 테러범 두 명은 이후 보안요원에 사살됐다. 이 음식점은 카불주재 한국대사관으로부터 불과 550m가량 떨어진 곳으로 외교관과 국제기구 직원, 언론인, 기업인 등이 많이 찾는
[파이낸셜투데이=조민경 기자] 권오준 포스코 회장 내정자는 17일 포스코의 경쟁력 제고 방안을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권 회장 내정자는 이날 서울 대치동 포스코센터빌딩으로 출근하며 기자들과 만나 공급 과잉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철강산업과 관련해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좋은 안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권 내정자는 경영 경험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있다는 질문에 대해 "(경영능력을) 닦아나가겠다"고 답변했다. 또 "포스코를 국민으로부터 존경받는 기업으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포스코는 전날 임시 이사회를 열어 현재 포스코 기술부문장(사장)을 맡고 있는 그를 차기 회장으로 내정했다. 권 내정자는 3월 14일 정기 주주총회와 이사회 의결을 거쳐 정준양 현 회장의 뒤를 이어 3년 임기의 차기 회장으로
[파이낸셜투데이=신재상 기자]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일본 외무상은 17일 "단번에 (한일) 정상회담을 개최하기 어려우면 외교장관급을 비롯한 여러 레벨에서 대화를 쌓아가고 싶다"고 말했다. NHK에 따르면 기시다 외무상은 이날 도쿄 도내에서 행한 강연에서 "지난해 두 차례 한국과 외무장관 회담을 했지만 이런 외무장관급의 접촉을 중시해 나가고 싶다"며 이같이 밝혔다. 윤병세 외교부 장관과 기시다 외무상은 작년 7월 아세안 관련 회의와 9월 유엔 총회에 나란히 참석한 것을 계기로 양자 회담을 가진 바 있다. 하지만 한일간 정상회담은 양국의 현 정부가 출범한 이후 현재까지 한차례도 열리지 않았다. 기시다 외무상은 또 작년 말 아베 신조(安倍晋三) 총리의 야스쿠니(靖國) 참배 등으로 얼어붙은 한일관
[파이낸셜투데이=이은성 기자] 영화배우 고(故) 장자연씨가 소속사 대표에게 폭행을 당하기는 했지만 술접대와 성상납을 강요받았다는 증거는 부족하다고 법원이 판결했다.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34부(박대준 부장판사)는 17일 장씨 유족이 장씨의 소속사 대표였던 김종승씨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소송에서 "유족에게 700만원을 지급하라"며 원고 일부 승소로 판결했다. 재판부는 "김씨가 욕설을 하면서 장씨의 머리 부위를 손과 도구를 이용해 수차례 가격했다"며 "김씨는 이같은 폭행으로 유죄 확정 판결을 받고도 책임을 회피했다"고 판시했다. 재판부는 다만 김씨가 장씨에게 술접대와 성상납을 강요하고 상습적으로 폭행과 협박을 했다는 유족의 주장에 관해서는 "사건 기록상 이를 인정할 증거가 없다"고 판단했다. 장씨는
[파이낸셜투데이=조민경 기자] 소치 동계올림픽을 불과 20일 앞두고 러시아 남부 자치공화국인 다게스탄에서 폭탄테러가 일어나 9명이 부상을 당했다. 다게스탄의 경찰과 내무부 소식통에 따르면 다게스탄 수도 마하치칼라에서 17일(현지시간) 두 차례의 폭탄테러가 일어나 시민 7명과 경찰 2명이 다친 것으로 나타났다. 마하치칼라 경찰 대변인은 "신원을 알 수 없는 괴한들이 한 식당 2층을 향해 로켓 추진 수류탄을 발사했으며 곧이어 경찰이 도착하자 주차된 차량이 터지면서 부상자가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다게스탄은 러시아 연방에 소속된 이슬람 자치공화국으로 체첸과 더불어 연방으로부터의 분리·독립 투쟁을 벌이는 이슬람교도 반군들의 본거지이기도 하다. 이번 테러공격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다음 달
[파이낸셜투데이=이은성 기자] 북한이 올해 한차례 이상의 추가 핵실험과 로켓발사를 연쇄 감행할 가능성이 있다는 전망이 제기됐다. 17일(현지시간) 미국의 외교전문매체 포린폴리시(FP)에 따르면 존스홉킨스대 국제관계대학원(SAIS)의 조엘 위트 연구원은 최근 북한을 촬영한 상업위성 사진 등을 분석한 결과 올해 잇단 도발 가능성이 크다고 내다봤다. 위트 연구원은 "지난해 일반인들의 관심이 데니스 로드먼의 농구경기에 쏠려있는 동안 북한은 계속 일을 하고 있었다"며 "북한으로서는 핵무기 단지 등을 현대화하는 데 생산적인 해였다"고 평가했다. 그는 우선 북한이 2년전 시작한 영변 핵시설의 대규모 현대화 계획이 지난해 놀라운 성과를 이뤄냈다면서 플루토늄을 생산할 수 있는 5㎿급 원자로 재가동과 우라늄 농축
[파이낸셜투데이=이은성 기자]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17일(현지시간) 국가안보국(NSA)의 감청 프로그램을 대폭 제한하고 외국 정상에 대한 감청활동을 중단하겠다고 발표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이날 오전 워싱턴DC 법무부 청사에서 연설을 통해 이 같은 내용을 담은 NSA 개혁안을 전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우선 개인 통화 기록인 '메타데이터' 수집은 일단 계속하되 수집된 정보를 제3의 민간 기구에 맡기는 방안을 제안했다. 이는 NSA가 통화 기록을 장기간 보관하면서 사생활 정보를 통제한다는 비판에 대처하려는 결정으로 해석된다. 또 통화 감시 대상자의 전화 관계망을 3단계까지 뒤지던 '연쇄 추적' 범위를 2단계로 축소했다. 연쇄 추적은 감시 대상자가 전화를 건 개인이 어떤 사람과 통화했는지,
[파이낸셜투데이=박근혜 대통령은 18일 3박4일간의 인도 국빈 방문 일정을 마치고 새해 첫 해외순방의 두 번째 방문국인 스위스로 향한다. 박 대통령은 18일부터 21일까지 스위스 국빈방문에서는 디디에 부르크할터 대통령과의 정상회담, 한-스위스 경제인포럼 참석 등을 통해 창조경제, 혁신, 교육, 청년창업 분야에서의 양국간 협력 강화 방안을 모색한다. 이어 21일부터 이틀간 스위스 다보스로 이동해 제44차 세계경제포럼(WEF) 연차총회(일명 다보스포럼)에 참석, 우리나라의 경제·투자 환경을 홍보하며 적극적인 '코리아세일즈'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앞서 지난 15일 인도 수도 뉴델리에 도착한 박 대통령은 방문 기간 만모한 싱 인도 총리와 정상회담을 통해 양국간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한층 실질적이고 구
[파이낸셜투데이=이은성 기자]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발생한 전북 고창 종오리 농장 인근의 저수지에서 가창오리가 떼죽음을 당해 방역당국이 연관성 조사를 벌이고 있다. 18일 전북도에 따르면 국립수의과학검역원에서 고병원성 AI 관련 역학조사를 벌이던 중 17일 오후 동림저수지에서 1000여마리의 가창오리가 떼죽음 당해 있는 것을 발견했다. 동림저수지와 고병원성 AI가 발생한 오리농가와는 10㎞가량 떨어져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고병원성 AI에 감염되더라도 철새가 떼죽음한 사례는 현재까지 보고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따라서 떼죽음의 원인이 만약 고병원성 AI라면 바이러스가 매우 강력할 가능성이 커 파장이 커질 것으로 우려된다. 이에 따라 전북도도 이번 떼죽음을 주목하고, 현장에 전
[파이낸셜투데이=이은성 기자]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17일(현지시간) 일본 정부의 '위안부 결의안' 준수를 촉구하는 내용이 담겨있는 2014년도 통합세출법안에 정식 서명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 집무실에서 실비아 버웰 백악관 예산관리국(OMB) 국장 등 참모들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15일과 16일 미국 상·하원을 통과한 세출법안에 대한 서명식을 가졌다. 오바마 대통령은 이날 12개 법안이 합쳐져 무려 1500페이지가 넘는 방대한 분량의 세출예산 법안을 넘겨가며 모두 6개의 펜을 이용해 서명을 마무리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예산담당 직원들을 향해 "당신들의 힘과 헌신, 그리고 상원의 지도력 덕분에 연방정부과 핵심적 서비스를 재정적으로 뒷받침하는 세출예산안이 통과될 수 있었다"며 "우리
[파이낸셜투데이=김동준 기자] 마이크 혼다 미국 하원 의언은 16일(현지시간) '위안부 사과' 법안 통과와 관련, "위안부 관련 내용이 법안에 포함될 수 있도록 치열하게 싸웠다"고 밝혔다.혼다 의원은 이날 "나는 미국 정부가 일본 정부에 대해 2차대전 기간 강제로 성노예로 살아야했던 여성들(위안부)의 문제를 해결할 것을 독려하라고 촉구하는 내용이 담긴 2014년도 통합 세출법안이 통과된데 대해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혼다 의원은 특히 "세출위원회의 선임위원으로서 이 내용이 법안에 들어갈 수 있도록 치열하게 싸웠다"며 "이제는 일본 정부가 포괄적인 사과를 하고 잔혹한 시스템 하에 희생됐던 여성 수십만명의 원한에 대해 보상해야할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아직도 생존해있는 여성들과 이미
[파이낸셜투데이=이은성 기자] 대검찰청 감찰본부(이준호 본부장)는 자신이 기소했던 여성 연예인 에이미(32·이윤지)를 위해 성형외과 병원장에게 압력을 행사해 돈을 받도록 해준 춘천지검 전모(37) 검사를 구속했다고 16일 밝혔다.이날 전 검사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 서울중앙지법 전휴재 영장전담 판사는 "범죄 혐의가 소명되고 증거인멸의 우려가 있어 구속의 필요성이 인정된다"고 영장 발부 사유를 밝혔다. 현재 전 검사는 서울구치소에 수감된 상태로, 검찰은 전날 변호사법 위반 및 형법상 공갈 혐의로 전 검사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앞서 이날 오후 3시 열린 영장심사에서 전 검사는 구속 피의자 통로를 통해 법정에 들어갔으며 법원 직원들이 취재진의 접근을 막았다. 검
[파이낸셜투데이=이은성 기자] 철도노조의 김명환 위원장, 박태만 부위원장, 최은철 사무처장, 엄길용 서울본부장 등 핵심간부 4명이 업무방해 혐의로 16일 구속됐다. 이날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를 진행한 서울서부지법 이동욱 영장전담 판사는 "범죄혐의가 소명되고 파업에서의 역할과 지위 및 파업종료 후의 정황 등에 비춰 도망의 염려 있다"며 4명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이 판사는 함께 영장실질심사를 받은 이우백 조직실장 등 노조 간부 5명에 대한 구속영장은 "파업에서의 역할 지위 등에 비춰 증거인멸 도망의 우려가 있다고 보기 어렵다"며 기각했다. 지금까지 경찰은 파업 이후 35명의 노조 간부들에 대한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이 중 12명에 대한 구속영장을
[파이낸셜투데이=이혜현 기자] 현영희 무소속 의원이 대법원에서 당선무효형이 확정돼 의원직을 상실했다. 공직선거법상 벌금 100만원 이상의 형이 확정되면 당선무효다. 16일 대법원 1부는 공직선거법 위반 및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현 의원에 대한 상고심에서 현 의원에게 징역 1년6월에 집행유예 2년, 추징금 4800만원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이로써 새누리당이 비례대표를 승계하게 된다. 새누리당은 즉각 “박윤옥 한자녀 더갖기 운동연합회장이 승계한다”고 밝혔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유권 해석에 의하면, 무소속 비례대표 의원이 의원직을 잃는 경우는 국회에서 의석수를 줄이는 게 아니라, 원래 소속했던 정당의 후순위 비례대표가 직을 승계하게 된다고 발표했다. 현영희 의원은 과거 부산발 새누리당 공천비리 사
[파이낸셜투데이=이은성 기자] 부산 북부경찰서는 16일 모텔에서 출산한 아기를 창밖으로 던져 숨지게 한 혐의(영아살해·사체유기)로 A(17·무직)양을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A양은 14일 오전 5시경 부산 북구의 한 모텔 6층 객실 화장실에서 아기를 출산한 뒤 창문 밖으로 던진 혐의를 받고 있다. 탯줄이 노출된 채 실오라기 하나 걸치지 않은 신생아는 모텔 주차장 천막 위에 떨어져 숨졌다. 수사에 착수한 경찰은 모텔 내 폐쇄회로(CC)TV 등을 분석해 사건 하루만인 15일 오후 A양을 체포했다.조사결과 A양은 사건 전날인 13일 오후 8시 20분께 남자친구 B(19)군과 함께 이 모텔에 투숙한 뒤 화장실에서 홀로 아기를 낳은 것으로 확인됐다.A양은 이날 부산에 살던 B군을 만
[파이낸셜투데이=이은성 기자] 새누리당 한기호 최고위원이 햇볕정책이 현 북한체제를 유지할 수 있었던 원이라 지적하며 북한을 대하는 야권의 정책이 변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한 의원은 16일 과거 김대중 정부의 대북 포용정책을 일컫는 '햇볕정책'에 대해 "햇볕정책에 의한 대북 지원이 없었다면 북한은 중국식으로 개혁·개방했던지, 소련식으로 붕괴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한 의원은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최근 민주당 지도부가 햇볕정책의 수정·보완 방침을 밝혔다가 논란이 일자 햇볕정책 계승의 대원칙에 변함이 없다며 진화에 나선 점을 언급하면서 이같이 말했다. 한 최고위원은 "김대중·노무현 정부 10년 동안 두 차례 정상회담과 70억 달러 규모의 대북 지원이 있었지만, 북한의 호전적 태도는 변하지 않았다"면서
[파이낸셜투데이=이은성 기자] 경기도 파주시의 한 폐가에서 50대 노숙인이 저체온증으로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조사하고 있다. 16일 파주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5일 오후 2시 50분께 파주시 광탄면의 한 창고형 폐가에서 이모(58)씨가 숨져 있는 것을 이웃 주민이 발견해 119에 신고했다. 발견 당시 이씨는 발이 동상으로 인한 괴사상태였고 시신도 다소 부패가 진행된 상태였다. 숨진 이씨 옆에는 난방을 위해 불을 피운 흔적이 발견됐다. 이씨가 저체온증으로 숨진 지는 일주일을 넘기지는 않은 것으로 추정된다고 경찰 관계자는 전했다. 경찰은 신고를 한 이웃 주민이 가끔 먹을거리를 제공했다는 진술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망 경위를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