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투데이=이혜현 기자] 민주당은 23일 국회에서 의원총회를 열어 기초선거 정당공천 폐지를 관철하기 위한 방안 등을 논의한다. 민주당은 의총에서 기초선거 정당공천 폐지 여부를 논의 중인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 활동 상황을 보고받는 한편, 새누리당이 전날 의총에서 이에 대한 결론을 내리지 못한데 따른 향후 대응책을 논의할 계획이다. 아울러 김한길 대표와 무소속 안철수 의원의 24일 회동을 하루 앞두고 6월 지방선거에 대한 당의 전략과 관련해서도 논의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최근 당의 노선과 관련해서 우클릭 논란이 제기되고 있는 만큼 김 대표의 햇볕정책 2.0 구상 등과 관련된 의제도 함께 다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민주당은 또 2월 임시국회에서의 쟁점 법안을 점검하는 한편 당이 역점적으로 추진하는 법안
[파이낸셜투데이=이혜현 기자] 국가정보원 대선개입 의혹 사건으로 형사재판을 받고 있는 원세훈 전 국정원장이 22일 별건 기소된 개인비리 사건 재판에서 실형을 선고 받았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1부(이범균 부장판사)는 이날 건설업자로부터 금품을 수수한 혐의(특가법상 알선수재)로 구속기소된 원세훈 전 원장에게 징역 2년과 추징금 1억6000여만원을 선고했다.재판부는 “원 전 원장은 최고위직 공무원인 국가정보원장으로 재직하면서 누구보다 높은 수준의 청렴성과 도덕성을 유지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오래전부터 친분이 있던 황보연씨로부터 청탁을 받고 그 대가로 금품을 수수했다”며 “공직사회 전체의 공정성과 청렴성을 중대하게 침해함과 동시에 공직자에 대한 국민의 기대와 신뢰를 현저하게 훼손했다
[파이낸셜투데이=이혜현 기자] 김성식 전 한나라당 의원이 무소속 안철수 의원의 새정치추진위원회 공동위원장단에 22일 전격 합류했다. 경기도 정무부지사를 거쳐 18대 국회의원을 지낸 김 위원장은 지난 2012년 대선에서 안 의원의 공동 총괄선거대책본부장을 맡은 바 있다. 새정추 금태섭 대변인은 이날 비공개 회의를 마친 뒤 브리핑에서 김 전 의원이 공동위원장으로 합류하고 24일부터 회의에 참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김 전 의원은 개혁성향의 소장파 전직 의원 모임인 ‘6인회’ 멤버 중 하나로 대선 이후에도 안 의원과 공감하면서 정치적 자문 역할을 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새정추는 또 이날 회의에서 오는 27일 청년위원회를 발족하고, 안 의원이 직접 청년위원장을 맡기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금 대변인은 “안 의원 본인
[파이낸셜투데이=이혜현 기자] 여야는 22일 북한인권법의 2월 임시국회 처리 문제와 관련해 엇갈린 입장을 보였다. 새누리당은 22일 공식회의 석상에서 여야가 2월 국회에서 북한인권법 처리에 합의했다고 밝힌 반면 민주당은 즉각 합의가 아니라 다른 법안과 함께 논의하자는 데 공감대를 모았다고 부인했다. 새누리당 윤상현 원내 수석부대표는 국회에서 열린 최고중진연석회의에서 “최근 민주당도 변화가 있는 게 사실”이라며 “어제 여야 지도부 만남을 통해 2월 국회서 북한인권법을 처리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윤 수석부대표는 “우리가 내놓은 자유권과 민주당이 내놓은 생존권을 다 합치면 법안이 이뤄진다”면서 “북한인권법 아니면 북한인권민생법이라는 이름으로 태동될 수 있다. 가능성이 대단히 커졌다”고
[파이낸셜투데이=김남규 기자] 부정부패 척결을 최우선 과제로 주장했던 시진핑 중국 주석 일가가 유령회사를 설립해 운영한 것으로 드러나 논란이 일고 있다. 22일 국제탐사보도언론인협회(ICIJ)와 함께 조세피난처를 추적해 온 뉴스타파가 중국 시진핑 주석 일가를 비롯한 권력층이 대거 유령회사 설립·운영해 왔다고 공개했다. 이날 뉴스타파가 공개한 명단에 따르면, 중국 시진핑 주석 매형 덩자구이와 원자바오 전 총리 아들 등 중국 최고 권력자의 친인척들이 조세피난처에서 유령회사를 운영해 왔다. 특히 이들 명단에는 중국 최고 권력 기구 공산당 중앙정치국 상무위원회 전·현직 위원 5명이 연루된 것으로 확인됐다. 게다가 이른바 ‘수퍼 부자’로 불리는 중국 갑부 16명의 이름도 확인됐는데 이들 개인 재산 총액은 우리 돈으로
[파이낸셜투데이=이혜현 기자] 무소속 안철수 의원은 22일 6·4 지방선거에서 서울시장 후보로 직접 출마하는 문제와 관련하여 “상식적으로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일축했다. 안 의원은 이날 여의도 신동해빌딩 새정치추진위원회 사무실에서 열린 새정추 회의 직전 기자들과 만나 윤여준 새정추 의장이 안 의원에게 여의치 않으면 서울시장에 나갈 각오를 해야 한다고 건의했다는 일부 언론보도에 대해 “그런 말씀을 나눈 적도 없고 그런 생각을 해본 적도 없다”며 전면 부인했다. 이어 "상식적으로 새정치를 하겠다고 정당을 만드는 입장에서 만에 하나 지방자치단체장이 된다면 정당 활동은 전혀 못하게 되고 그러면 새정치를 이루겠다는 목표 자체를 못하는 것 아니냐"고 반문했다. 안 의원은 농담으로도 서울시장 출마 관련해 언급한 적이
[파이낸셜투데이=이혜현 기자] 무소속 안철수 의원이 3월까지 신당을 창당해 17개 광역단체장 후보를 모두 내겠다고 밝혔다. 안철수 의원은 21일 제주도에서 열린 새정치추진위원회 시민 설명회에서 “다음달(2월) 창당준비위원회를 발족시켜 3월에 창당 하겠다”며 17개 광역 후보는 물론 서울시장 선거에도 후보를 내겠다고 밝혔다. 따라서 올해 6.4 지방선거는 3자 구도로 치러질 전망이다. 안철수 의원은 2월까지 창당준비위원회를 만들고 3월에 창당하겠다는 계획과 함께 새 정당은 국민 통합을 이루고 합리적으로 개혁을 추진할 것이라고 발표했다.윤여준 새정치추진위 의장은 창당을 통해 인재영입을 하고 지방선거에 승부를 걸겠다고 말했다.안철수 신당 창당 소식에 여야는 민감하게 반응했다. 새누리당은 안철수 신당 창당
[파이낸셜투데이=이혜현 기자]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산하 철도산업발전소위원회는 21일 오전 국회에서 3차 회의를 열어 정책자문협의체 구성을 의결했다. 소위는 이날 3차 회의를 열고 국토교통부, 코레일, 철도노조 관계자와 여야가 각각 4명씩 추천하는 민간 전문가들로 구성된 정책자문협의체 구성을 의결했다. 협의체는 철도민영화 방지 관련 대책을 포함하여 중장기 철도산업 발전방안에 대해서 논의한 후 그 결과를 소위에 전달할 계획이다. 야당이 요구한 철도민영화 금지 법제화가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에 위배되는지를 세계무역기구(WTO) 사무국에 유권해석을 의뢰하는 문제와 관련해 국회 입법조사처는 “철도·운송분야는 WTO 양허 대상이 아니므로 의뢰가 적절치 않다”는 의견을 냈다. 특히 최연혜 코레일 사장은 코레일 적자와
[파이낸셜투데이=이은성 기자] 국군기무사령부는 정보·보안·방첩 등 3대 핵심 임무에 집중하기 위해 조직개편을 단행했다고 21일 밝혔다. 기무사는 기존 '3부 9처 2실 1단' 체제를 '3처 6실 1단' 체제로 개편했다. 1처는 정보, 2처는 보안, 3처는 방첩 업무를 담당한다. 방첩수사대와 보안조사팀도 신설됐다. 기무사는 부대원 의식개혁을 골자로 한 '기무사 혁신 1230' 계획도 추진키로 했다. 이재수 기무사령관은 지난해 10월 취임 직후 '부대혁신추진단'을 설치하고 2개월에 걸친 부대 진단과 부대원 의견 수렴을 통해 ▲본연의 임무·기능 강화 ▲부대원 전문화를 통한 조직역량 강화 ▲창조적인 조직문화로 개선을 3대 혁신 과제로 선정하는 한편 12개 핵심과제 및 30개 실천과제를 도출했다고 기무사는
[파이낸셜투데이=이은성 기자] 김문수 경기지사가 기초자치단체장과 기초의원에 대한 정당 공천제를 폐지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김 지사는 지난 20일 자신의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국회의원들이 잡고 있는 시장·군수·구청장, 시·군·구의원 공천권을 주민에게 돌려줘야 한다"면서 "국회의원들의 볼모로 잡혀 있는 지방자치를 주민자치로 돌려 드리는 것이야말로 정치개혁의 첫걸음이 아닐까요"라고 반문했다. 김 지사의 이러한 발언은 현행 지방선거 정당공천제를 유지하자는 새누리당의 당론과 배치되는 것으로, 사실상 지방선거를 앞두고 본인의 색을 드러내기 위한 전략적 행보로 보인다.여권의 한 관계자는 21일 "새누리당 비박(비박근혜)계 이재오 의원이 정당공천제 폐지를 주장한 데 이어 김 지사도 가세
[파이낸셜투데이=이은성 기자] 방역당국이 위험범위 밖 농가에서 조류인플루엔자(AI) 감염의심신고가 들어오고 AI가 발병한 전북 고창·부안이 아닌 정읍에서도 감염신고가 접수되자 살처분 범위를 확대하기로 했다. 21일 농림축산식품부는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가진 브리핑에서 이같이 밝히고, AI 확산 방지를 위해 인근 농장의 오리 살처분 범위를 기존 500m에서 3㎞로 확대·적용한다고 설명했다. 권재한 농식품부 축산정책국장은 “닭은 현재까지 AI 감염사례가 없는 점을 고려해 살처분 확대 대상에서는 제외했다”면서 “닭에서 한 건이라도 AI가 확인되면 닭도 오리와 같은 기준으로 살처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파이낸셜투데이=이은성 기자] 조류인플루엔자(AI) 감염신고가 전북 고창·부안에 이어 전북 정읍에서도 접수된 것으로 확인돼 타 지역으로 빠르게 확신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방역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전북 정읍 고부면의 한 오리농장에서 AI 감염의심신고가 접수됐다. 기존에 AI가 신고된 고창·부안은 야생 가창오리 떼의 월동지 동림저수지의 서쪽에 위치한 반면, 새로 감염 사실이 확인된 고부면은 동림저수지 북동쪽에 위치해 있다. 이에 따라 방역당국은 AI 발병 원인으로 추정되는 동림저수지의 가창오리 떼가 활동 반경을 넓히면서 고창·부안뿐 타 지역으로 바이러스를 빠르게 감염시킨 것으로 보고 있다. 12월부터 동림저수지와 금강호에 머물고 있는 가창오리의 하루 활동반경은 30∼40㎞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져 있
[파이낸셜투데이=이은성 기자] 무소속 안철수 의원 측이 오는 3월 말까지 신당을 창당해 6·4 지방선거 17개 광역단체장 모두에서 후보를 내겠다고 밝혔다. 21일 안철수 의원 측은 “신당 창당을 위해 내달 창당준비위원회를 발족하기로 했다”면서 “안 의원 측이 17개 광역단체장 선거에서 전원 후보를 내겠다며 지방선거 전면 참여 의사를 밝혔다”고 말했다. 이날 안 의원은 제주 벤처마루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어 신당 창당의 당위성을 강조하면서, 새정치를 통해 국민통합을 이루겠다고 강조했다. 안 의원은 이날 “우리 정치에서 국민 삶이 사라지고 기본이 흔들리고 있어 낡은 틀로는 더 아무 것도 담아낼 수 없다”면서 “새정치 세력이 나설 수밖에 없다는 결론이 옳았음을 거듭 확인하고 창당의 결심을 말씀드리게 됐다”고 신당 창
[파이낸셜투데이=김동준 기자] 3년 전 일본의 대지진 과정에서 한반도 위치가 동쪽으로 3㎝ 가량 이동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 국토지리정보원은 최근 새로 계산한 국가기준점 위치 값이 동쪽으로 1.3~2.8㎝ 이동했다고 21일 밝혔다. 이 같은 사실은 지난 2011년 일본 대지진 이후 나타난 것으로 국토지리정보원의 국가기준점 조사를 통해 밝혀졌다. 국가기준점이란 위성기준점과 통합기준점을 의미하는데, 국토부는 위성기준점 79점을 분석하고 이를 기준으로 통합기준점 1200점을 다시 산출해 이 같은 결론을 냈다. 통합기준점은 수평위치(경·위도), 높이 값(해발고도), 중력값을 같이 측정해 놓은 기준점으로 2008년에서 2010년까지 전국에 10㎞간격으로 1200곳에 설치됐다. 국토부는 2011년 3월 지진 발
[파이낸셜투데이=이은성 기자] 리비아에서 무장괴한에 의해 납치된 한석우 코트라 트리폴리 무역관장의 신변에 이상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21일 정부 한 고위 당국자는 “피랍자 신변 안전에는 이상이 없다는 것을 확인했다”고 말하며 피랍배경에 대해서는 “어떤 가능성에 대해서도 열어놓고 대비해야 하는 상황으로 현재 정치적 목적의 테러 행위라고 예단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니다”고 말했다. 이날 정부 측은 한석우 무역관장의 안전을 확인한 경위나 현재 소재, 납치세력과의 접촉 여부 등은 밝히지 않았다. 그러나 한 무역관장의 안전을 확인했다고 밝힘에 따라 정부와 납치세력 간 접촉이 시작된 게 아니냐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현재 정부는 한 무역장관의 납치가 정치적 테러가 아니라 금품을 요구하는 세력일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파이낸셜투데이=이혜현 기자] 일본 정부가 한국과 중국이 연대해 ‘안중근 의사 기념관’을 개관한 것을 강경한 어조로 비난했다. 일본 정부의 대변인 스가 요시히데 관방장관은 20일 정례 기자회견에서 안중근 의사의 의거 장소인 중국 헤이룽장성 하얼빈에 기념관이 개관된 것에 대해 안중근 의사에 대한 한·일 양국의 관점이 다르고 “안중근은 일본 초대 총리를 살해, 사형판결을 받은 테러리스트”라는 망언을 쏟아내며 한국과 중국에 항의했다. 이에 대해 정부는 이토 히로부미를 저격한 안중근 의사를 일본 정부가 테러리스트로 지칭하는 망언을 한 데 대해 외교적으로 극히 이례적인 표현까지 사용하면서 강도 높게 비판했다. 조태영 한국 외교부 대변인은 ‘역사의 양심에 눈감은 스가 일본 관방장관을 규탄한다’
[파이낸셜투데이=이혜현 기자] 지난 20일 6명의 목숨을 앗아간 용산참사가 5주기를 맞이했다. 용산참사 5주기 범국민추모위원회는 이날 낮 12시 경기도 남양주시 마석 모란공원 열사묘역에서 철거민 희생자들에 대한 추모제를 열었다. 이들은 용산참사에 대한 진상규명과 김석기 한국공항공사 사장(당시 서울경찰청장) 등의 책임자 처벌, 주거생존권 보장, 강제퇴거금지법 제정 등을 5년 넘게 요구하고 있다. 용산참사는 지난 2009년 1월20일 당시 경찰이 재개발에 따른 적정 보상비를 요구하며 서울 용산구 남일당 건물에서 밤샘 점거 농성을 벌이던 전국철거민연합 회원 40여 명을 진압하면서 빚어졌다. 이 과정에서 화재가 발생해 철거민 5명과 경찰관 1명이 숨지고, 철거민 6명과 경찰 17명이
[파이낸셜투데이=김남규 기자] 해외 진출 한국 기업들의 현지 노동자 인권침해가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국가인권위원회가 공익법센터 ‘어필’에 의뢰해 수행한 ‘해외진출 한국기업의 인권침해 실태조사 및 법령제도 개선방안 연구’ 보고서에 따르면 다수의 해외 한국기업 사업장에서 장시간 노동, 안전시설 미비 등의 문제점이 지적됐다. 우선, 필리핀에 진출한 한 한국 전기·전자회사는 직원들이 다루는 화학물질에 대한 성분이나 안전에 대한 교육을 하지 않았고, 안전 장비도 마련하지 않거나 부실한 장비를 제공한 것으로 나타났다. 필리핀 노동법에 따르면 6개월의 수습기간이 끝난 직원은 정규직으로 대우해야 하지만 하도급 회사를 통해 재고용하는 방식으로 정규직 전환을 회피한 사실도 확인됐다. 한 한국 의류기업은 직원들의 노
[파이낸셜투데이= 이혜현 기자] 산성전자서비스 협력업체에서 일을 하다 돌연사한 하청 노동자에 대해 업무상 재해가 처음으로 인정됐다. 서울행정법원 행정1부(이승택 부장판사)는 사망한 정모 씨의 부인이 근로복지공단을 상대로 “유족 급여와 장의비를 지급하지 않기로 한 처분을 취소하라”며 제기한 소송에서 업무상 재해를 인정하여 원고 승소 판결을 20일 내렸다. 재판부는 “과로와 스트레스가 고혈압 등 기존 질병을 자연적인 진행속도 이상으로 급격히 악화시켜 고인을 사망에 이르게 했다고 볼 수 있다”며 “사망과 업무 사이에 상당한 인과관계가 있다”고 판시했다. 또 “고인이 사망하기 전 일주일 동안 최소 68시간을 일해 정상적인 근로시간인 주 44시간보다 50% 이상 많이 일했다”며 “실적에 대한 부담과 팀원을
[파이낸셜투데이=신재상 기자] 성과에 따라 임금을 부여하는 ‘인센티브’ 제도가 개인의 부정을 유도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21일 이상준 한국직업능력개발원 부연구위원이 한국경제학회에 발표한 ‘인센티브 지급 방식이 성과와 부정행위에 미치는 효과 연구’ 논문에 따르면 조직이 제공하는 인센티브 강도가 클수록 개인의 부정행위가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설문조사 요원 81명(19~21세 성인남녀)이 2시간 동안 조사를 수행하는 모습을 관찰한 결과다. 실제로 조사하지 않고 거짓으로 결과를 작성할 때 부정행위로 간주했다. 참여자 81명은 인센티브 지급 방식에 따라 A조(총임금의 70%를 미리 주고 성과의 70%를 만족하면 성과에 연동해 나머지 30%를 지급), B조(총임금 100%를 미리 주고 성과를
[파이낸셜투데이=이은성 기자] 여·야 정치권이 20일 야생 오리떼에서도 조류 인플루엔자(AI) 감염이 확인되자 방역 당국에 철저한 대비를 촉구했다. 황우여 새누리당 황우여 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사람과 차량 이동이 최고조에 달하는 설을 앞두고 있어 AI 방역에 많은 어려움이 예상된다”면서 “온 국민의 협조가 절실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어 황 대표는 “국민이 다소 불편하더라도 축산농가가 부모이자 형제라는 마음으로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한다”고 강조했다. 최경환 원내대표는 “관계 당국은 AI 공포가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국민 불안이 가중되지 않도록 철저히 대비해야 한다”면서 “익혀먹을 경우 인체에 무해한 점, 감염 오리와 접촉을 안 하면 사람이 걸릴 가능성이 희박한 점을 적극 홍보해 불안감이 확산되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