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투데이=이은성 기자] 주한미군사령부가 지대공 유도미사일인 패트리엇(PAC-3) 미사일을 추가배치했다고 13일 밝혔다.북한의 4차 핵실험과 장거리 로켓(미사일) 발사, 개성공단 폐쇄 등 한반도 긴장이 고조된 데 따라 군사적 억제력을 발휘하고 유사시 대공 방어 능력을 강화하기 위한 것이다.주한미군은 “미국은 대한민국과 긴밀하게 협조해 탄도미사일 방어 자산을 추가적으로 전개시켰다”며 “이 전개는 최근 북한 도발에 대한 대응으로 실시된 긴급 전개 대비태세 연습의 일환”이라고 설명했다.PAC-3는 마하 3.5~5의 속도로 고도 30~40㎞에서 북한군의 KN-01, KN-02 등 단거리 미사일은 물론 스커드(사정 300~600㎞), 노동(사정 1000㎞) 미사일 등을 요격할 수 있다.
[파이낸셜투데이=이은성 기자] 남북 대치 국면에 따라 여야의 선거구획정 협상도 기약 없이 멈추는 분위기다. 여야는 이르면 오는 15일쯤에나 선거구획정을 포함한 쟁점법안 협상에 나선다는 방침이다.정의화 국회의장은 여야가 선거구 획정에 합의하지 않을 경우 늦어도 12일에는 직권으로 선거구 획정 기준을 국회의원선거구획정위원회(획정위)에 보내겠다고 공언한 바 있다.재외선거인명부가 오는 24일부터 작성된다는 점을 고려할 때 늦어도 12일까지 획정위에 선거구 획정기준을 넘겨야만 선거법 개정안 통과 등 제반 입법사항을 마련할 수 있다는 이유에서였다.하지만 설 연휴 북한의 장거리미사일 발사라는 ‘돌발 변수’가 생기면서 선거구획정은 후순위로 밀려나는 모양새다.문정림 새누리당 원내대변인은 한 언론
[파이낸셜투데이=이은성 기자] 북한의 제4차 핵실험과 장거리 로켓(미사일) 발사 등 대응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한미일 3국 합참의장 회담이 개최된다.합동참모본부 관계자는 오는 11일 한미일 합참의장 회담이 화상회의로 열리게 된다며 현 위기상황에 대한 평가와 공동 대응 방안 등이 논의될 것이라고 전했다.이번 회의는 조지프 던포드 미 합참의장의 초청으로 미국 하와이에서 열릴 예정이다. 가와노 가쓰토시(河野克俊) 일본 통합막료장(합참의장)은 하와이로 가지만, 이순진 합참의장은 군사대비태세 유지를 위해 하와이로 가지 않고 서울에서 화상으로 참여한다.한미일 합참의장 회담은 2014년 7월 하와이에서 처음 개최된 이후 이번이 두번째다. 이와 관련, 미국 측은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 등에 대응할 한
[파이낸셜투데이=이은성 기자] 새누리당 공천관리위원 11명 가운데 외부 인사로 선임된 최공재 차세대문화인연대 대표가 최홍재(서울 은평갑) 예비후보의 친동생인 것으로 알려져 공정성 시비가 일고있다.8일 새누리당에 따르면 최고위가 발표한 6명의 외부 공관위원 중 최공재 대표는 서울 은평갑에 예비후보로 등록한 최홍재 전 청와대 행정관의 친동생인 것으로 알려졌다.김상환 은평갑 당협위원장은 성명을 내고 “최홍재 20대 총선 은평갑 예비후보는 동생 최공재 차세대문화인연대 대표가 공정하고 투명한 공천 관리를 할 수 있도록 즉각 사퇴해야 할 것”이라고 최홍재 후보의 사퇴를 촉구했다.김 위원장을 비롯한 은평갑 예비출마자 4명은 중앙당에 탄원서를 내고 공정한 공관위 구성을 촉구할 예정이다.새누리당
[파이낸셜투데이=이은성 기자] 현역 의원과 진박 후보들이 혈투를 벌이고 있는 새누리당 텃밭 대구에서 유승민 전 원내대표가 상대 후보인 이재만 전 동구청장을 두 배 넘게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5일 SBS가 여론조사기관 TNS에 의뢰해 지난 1~3일 각 선거구별 유권자 500명씩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결과에 따르면 대구 동구을 지역의 경우 54.0%가 유승민 전 원내대표를, 26.2%가 이재만 전 구청장을 지지했다.대구 수성갑에 두 번째 도전하는 더불어민주당 김부겸 전 의원은 52.5%의 지지를 얻어 30.8%를 기록한 김문수 전 경기도지사를 크게 앞섰다. 단, ‘누가 당선 가능성이 높은가’에 대한 질문에는 김 전 의원 38.2%, 김 전 지사 35.7%로 오차범위 내 혼전 양상이었다.‘
[파이낸셜투데이=이은성 기자] 부산 지역 곳곳에서 8년전 18대 총선 당시의 친이-친박계의 혈투가 재연되고 있다.새누리당에서는 친이(친이명박)계가 이미 ‘멸종’되다시피 한 지 오래다. 대구를 비롯한 일부 지역에서 벌어지고 있는 ‘진박 대 비박’ 싸움은, 과거처럼 친이냐, 친박이냐의 논쟁이 아니라 ‘친박이냐 아니냐’의 싸움이다.하지만 부산권의 경우 유독 단순한 ‘비박’이 아닌 원조 친이계 인사들의 출마가 줄을 잇고 있다.친이계가 유독 부산권에 도전하는 사례가 많은 것은 지난 8년전 한나라당 대선 경선 당시, 박근혜 후보는 대구-경북을 중심으로 텃밭을 일군 반면 이명박 후보 진영은 부산-경남권을 중심으로 세를 쌓았기 때문이다.대표적인 경우가 친박 핵심 이진복 의원이 3선에 나서고 있
[파이낸셜투데이=이은성 기자] 4·13 총선이 70일 앞으로 다가왔지만 선거구 획정을 둘러싼 여야의 입장은 좀처럼 좁혀지지 않고 있다.이러한 가운데 정의화 국회의장이 설 연휴 직후인 오는 11일까지 여야가 선거구 획정에 합의하지 않을 경우, 직권으로 획정 기준을 선거구획정위원회에 보내겠다는 입장을 밝혔다.3일 정치권에 따르면 정 의장은 전날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재외선거인명부 작성일이 오는 24일부터 시작되는 점을 감안, 늦어도 23일까지 국회가 선거구획정을 마무리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이같은 일정을 고려할 때 의장이 획정기준을 직권으로 획정위에 넘기고 획정위는 이를 토대로 4~5일안에 선거구 획정을 마무리, 획정안을 국회로 넘기면 본회의에서 이를 표결하는 방식이다. 이 모든 과정
[파이낸셜투데이=이은성 기자] 이른바 ‘정윤회 문건’ 사건으로 알려진 조응천(54) 청와대 전 공직비서관이 더불어민주당에 입당한다.더민주는 2일 오전 10시 국회에서 조 전 비서관의 입당 기자회견을 연다고 밝혔다.조 전 비서관은 이른바 ‘정윤회 문건’ 유출 의혹으로 검찰에 기소됐다가 지난해 10월 1심에서 무죄판결을 받은 바 있다.
[파이낸셜투데이=이은성 기자] 차기 대선후보 지지도 조사에서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23.4%를 얻어 1위를 기록했다. 2위를 차지한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표에 2배 가까이 앞서는 결과다.1일 세계일보에 따르면 이 신문이 여론조사기관 ‘리서치앤리서치(R&R)’에 의뢰 지난달 27~28일 이틀동안 전국 1007명을 상대로 RDD(유선전화면접 54.1%+무선전화면접 45.9%) 방식으로 조사한 결과, 반 총장은 23.4%의 지지율로 대선 지지도 1위를 차지했다.2위는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로 12.7%, 3위는 9.0%를 얻은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였다. 안철수 국민의당 의원은 박원순 서울시장(7.6%)에도 밀리는 5위(6.4%)로 추락했다.이어 새누리당 오세훈 전 서울시장(5.3%),
[파이낸셜투데이=이은성 기자] 친박계 중진 홍문종 새누리당 의원이 김무성 대표를 향해 노골적인 불만을 쏟아내며 갈등을 이어갔다.홍 의원은 29일 MBC라디오 ‘신동호의 시선집중’에 출연, 김 대표에 불만이 많은 것 같다는 지적에 “아유 죽겠다”며 감정을 숨기지 않았다.그는 김 대표가 ‘권력자’, ‘완장’ 등의 표현을 쓰며 박근혜 대통령 및 친박계를 공격하고 있는 데 대해 “김 대표가 단어를 쓰면서 의도를 갖고 말하는 것이 확실하다”며 “실수라든지 잘못된 발언이었다 이렇게 말하지 않는 걸로 봐선 계산된 발언”이라고 해석했다.홍 의원은 “결국 상향식 공천, 김 대표가 말하는 공천제도가 온갖 수모, 많은 사람들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내가 지켜내고 있다라는 것을 강조하기 위해 말한 것 같다”고
[파이낸셜투데이=이은성 기자] 김종인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이 “안철수 의원은 ‘새정치’ 한다고 했는데 지금 같은 행위가 새정치인지 묻고 싶다”며 안철수 의원을 질타했다.29일 정치권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최근 조선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자신의 국보위 전력을 문제삼고 있는 국민의당에 대해 이같이 말하며, “새정치 하겠다는 사람들이 그런 식으로 하면 안 된다”고 일갈했다.또 “광주에서 지지도가 떨어지기 시작하니 나를 이용해 다시 한 번 뒤집어 보겠다는 것”이라며 “그런 정치를 한다고 해서 성공할 것이라고 보지 않는다”고 지적했다.그는 국민의당이 “그런 것에 집착해 국민의 정서를 흔들려고 하는 그런 식의 정치는 하면 안 된다”며 “그 사람들(국민의당)도 다 나한테 (도와달라고) 사정했던 사
[파이낸셜투데이=이은성 기자] 새누리당 친박계가 최경환 전 경제부총리의 ‘총선 역할론’을 노골화하고 있다.27일 정치권에 따르면 최근 친박계 중진 홍문종 의원은 안대희 전 대법관의 지명직 최고위원 임명을 놓고, 김무성 대표의 의도적인 ‘최경환 견제용’이라고 주장했다.범친박으로 분류되는 이인제 최고위원도 지난 26일 라디오 인터뷰를 통해 “최경환 의원은 우리 당의 아주 큰 대들보 같은 인물 아니냐”며 “이번 총선에서도 아마 중요한 역할을 하셔야 될 것이고, 앞으로 우리 당의 든든한 기둥”이라고 최경환 역할론의 필요성을 지적했다.친박계가 이처럼 최경환 역할론을 끊임없이 제기하고 있는 배경에는 녹록치 않은 당내 역학구도 때문이다. 최고위는 현재 김무성 대표 한명을 제외하고선 대부분이 친박 핵
[파이낸셜투데이=이은성 기자] 오는 4월 13일에 실시되는 제20대 총선 출마를 앞두고 고민 중인 정동영 전 의원이 전북 전주에서 강연 정치를 재개, 전주 덕진 출마 가능성이 기정 사실화됐다.특히 안철수 의원의 국민의당과 천정배 의원이 창당 중인 국민회의가 전격 통합을 선언하고 국민의당으로 함께 하기로 하면서 정 전 의원의 선택도 보다 빨라질 것으로 예측된다.26일 정치권에 따르면 정 전 의원은 전날 전주 전북여성교육문화센터에서 여성 경영인들을 상대로 ‘전북 무엇으로 먹고 살 것인가’를 주제로 강연을 열었다.이번 정 의원의 강연은 지난해 4·23 서울 관악을 재보선 패배 이후 고향인 순창에서 감자 농사를 짓는 등 칩거에 들어간 후 공식적인 첫 강연이다.정 전 의원이 강연을 통해
[파이낸셜투데이=이은성 기자] 안철수 의원을 중심으로 창당을 준비 중인 국민의당과 천정배 의원이 창당을 추진 중인 국민회의는 25일 양 세력 간 통합에 전격 합의했다.국민의당 창당준비위원회는 이날 국민회의와의 통합 합의문을 발표를 통해 “국민의당과 국민회의는 다가오는 총선에서 박근혜·새누리당 정권의 압승을 저지하기 위해 양측을 통합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창준위는 “우리는 이번 통합의 결과가 국민의 변화에 대한 기대에 부응해야 하며, 정치인을 위한 통합이 아니라 국민을 위한 통합이어야 한다는 데에 뜻을 같이했다”고 밝혔다.이어 “우리는 현 정권의 경제실패와 민생파탄으로 고통 받는 국민에게 희망을 드리기 위해 헌법적 가치와 민주개혁적 비전을 ‘국민의당’의 정강정책에 명확히 담기로 했다”
[파이낸셜투데이=이은성 기자] 윤여준 국민의당 공동 창당준비위원장이 22일 본격적으로 당에 합류한다. 창준위가 출범한지 12일 만의 합류다.윤 위원장은 기자회견을 열고 위원장직 수락을 공식화 한 뒤 이날 오전 예정된 당 기획조정회의에도 참석, 공식적인 창당 활동에 힘을 보탤 방침이다.창준위 관계자는 “윤 위원장이 이날부터 본격적으로 창당 작업에 참여할 예정”이라며 “아직까지는 건강문제로 활발한 대외활동은 어렵지만 회의 등 일상 업무는 계속 볼 것”이라고 말했다.윤 위원장은 그동안 건강상을 이유로 창당 업무에 관여하지 못했다. 윤 위원장의 합류가 늦어지면서 정치권 안팎으로는 당내 불화설, 위원장직 반납설 등이 터져나오기도 했다.윤 위원장은 병원에 입원해 있는 동안 현안에 대한 보고
[파이낸셜투데이=이은성 기자] 안철수 의원과 천정배 의원이 비공개 회동을 갖고 ‘통합’ 논의를 한 것으로 전해졌다.21일 뉴시스의 보도에 따르면 천 의원 측 관계자는 “지난 19일 안철수 의원, 김한길 의원과 천 의원이 2시간 가량 만나 대화를 했다”며 “원론적인 내용이고, 통합을 하자는 것까지는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이어 “천 의원은 창립준비위원회 운영회의에서 문재인 대표의 야권연대 논의 제안에 대한 화답을 내놓을 예정”이라고 덧붙였다.앞서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신년 기자회견을 통해 “그동안 천정배 의원이 이끄는 국민회의와 정의당과는 비공식인 협의를 이어왔지만 결실을 맺지 못했다”며 “공개적이고 공식적인 논의로 전환할 것을 제안한다”고 밝혔다.그는 “박근혜 정권의 불평
[파이낸셜투데이=이은성 기자] 한상준 국민의당 공동 창당준비위원장이 이른바 ‘이승만 국부(國父) 발언’에 대해 공식 사과했다. 논란이 인지 5일만에 백기투항을 한 셈이다.20일 정치권에 따르면 한 위원장은 전날 4·19민주혁명회·4·19혁명 희생자유족회·4·19혁명공로자회 등 3개 관련단체장들을 만나 자신의 ‘이승만 국부 발언’에 대해 사과했다.한 위원장은 기자들과 만나 “4·19민주묘역 참배를 마치고 ‘이승만 국부’ 호칭을 언급해 마음에 고통을 받은 4·19 유가족과 관련단체 여러분들에 국민의당 공동 창준위원장으로서 진심으로 사과드렸다”고 전했다.이어 “이분들은 4·19 영령이 모셔진 그 자리에서 이런(국부) 호칭을 사용한 것은 큰 잘못이라는 호된 꾸지람을 주셨다”며 “호된 질책과 귀
[파이낸셜투데이=이은성 기자] 지난해 검찰이 캐나다 정유업체 하베스트를 부실 인수한 혐의로 강영원(64) 전 한국석유공사 사장을 수사할 당시 이명박(MB) 전 대통령의 측근들 금융계좌를 대거 조회했던 것으로 뒤늦게 확인됐다.검찰은 계좌 조회에서 MB정부 주요 인사들간에 돈거래가 있었음을 확인했지만 ‘하베스트 부실 인수’ 문제와는 연관이 없어 관련 수사를 진행하지는 않았다.19일 검찰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부장검사 이원석)는 지난해 6월 MB정부 시절 청와대 총무비서관을 지낸 김백준씨와 주변인들의 금전거래 내역을 파악한 사실이 있다.김씨와 주변인들에 대한 검찰의 계좌조회는 하베스트 투자자문사로 활동한 메릴린치 한국지점장을 수사하는 과정에서 이뤄졌다.당시 메릴린치 한국지점장
[파이낸셜투데이=이은성 기자] 이른바 ‘험지 출마자’로 분류됐던 새누리당 소속 안대희 전 대법관과 오세훈 전 서울시장의 제20대 총선 출마 지역구가 결정됐다. 안 전 대법관은 서울 마포갑에, 오 전 시장은 서울 종로에 출사표를 던졌다.18일 정치권에 따르면 안 전 대법관이 출마하는 마포갑 현역 의원은 노웅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다. 노 의원은 17대, 19대 총선에서 당선됐다.노 의원은 마포갑에 세 차례 출마해 두 차례 당선된 이 지역 야권 강자다. 2004년 17대 총선에서 열린우리당 소속으로 마포갑에 출마해 44.2%, 19대 총선에서는 54.3% 득표율로 배지를 달았다. 노 의원은 20대 총선에도 출마해 3선에 도전에 나설 것이 확실시 된다.안 전 대법관은 노웅래 의원과 맞붙기 전에
[파이낸셜투데이=이은성 기자] 2012년 대선 당시 박근혜 대통령의 ‘경제멘토’이자 경제민주화의 아이콘인 김종인(76) 전 의원이 더불어민주당의 선대위원장으로 전격 영입됐다.문재인 대표는 ‘김종인 카드’를 통해 조기 선대위 체제로 전환해 분당 사태로 비화된 당 내분을 돌파한다는 계획으로, 거물급 영입을 통해 안철수 의원이 주도하는 가칭 국민의당의 ‘안풍’을 잠재우겠다는 포석도 깔려 있어 보인다.◆깜짝 영입문 대표는 지난 14일 오후 국회 당 대표실에서 비공개 최고위원회의를 소집, 김 전 의원의 선대위원장 인선문제를 확정한 뒤 한 기자회견에서 “선대위를 조기 출범시키고 김종인 박사를 당 선대위원장으로 모시려고 한다”고 밝혔다.그는 김 전 의원을 ‘경제민주화의 상징’으로 칭한 뒤 “
[파이낸셜투데이=이은성 기자] 안철수 의원을 중심으로 한 국민의당 창당준비위원회가 20대 총선 연기론을 제기함에 따라, 실제로 이에 대한 구체적인 논의가 이뤄질 것인지 주목되고 있다.14일 정치권에 따르면 국민의당 창준위는 논평을 통해 “총선이 불과 100일도 남지 않았는데 사상 초유의 무법적 선거구 실종 사태가 초래되고 말았다”며 “국민의 선택권과 참신한 정치신인의 출마기회를 넓혀주기 위해 총선연기를 검토할 시점”이라고 총선 연기론을 제기했다.안 의원은 “지금은 심각한 상황이다. 법이 없어 지금 저 역시도 지역구가 없는 것 아니냐”며 총선 연기론에 힘을 실었다.이에 대해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6·25 전쟁 중에도 총선은 치렀다. 총선을 연기한다는 것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