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투데이=이은성 기자] 박지원 국민의당 대표는 3일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정치권의 거듭된 아들 취업특혜 의혹 제기에 ‘고마해라’라고 응수한 데 대해 “제2의 박근혜 발상”이라고 비난했다.박 대표는 이날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이같이 말했다. 그는 “박근혜 전 대통령이 박지만 EG 회장이 저축은행에 관계됐을 때 의혹을 제기하니까 ‘내 동생은 관계없다’, ‘말하지 말라’라고 하는(것과 마찬가지의) 독재자적 발상”이라고 문 전 대표 태도를 박 전 대통령에 빗댔다.그는 이어 “의혹을 제기할 수 있는 거다. 안철수 전 공동대표에게도 (민주당에서) 사면론에 대해 의혹을 제기할 수 있는 거다. 그러면 답변하잖나”라며 “그런데 문 전 대표는 ‘마 고마해라’(라고 한다), 이
[파이낸셜투데이=이은성 기자] 유승민 바른정당 대선후보 측은 3일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선후보를 향해 “1심에서 징역 1년6개월을 받은 형사피고인 홍 후보는 물을 더 흐리지 말고 사퇴해서 새로운 길을 여는 우리 정치에 마지막 보탬이라도 되기 바란다”고 강도 높게 비난했다.유 후보 측 지상욱 수석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이같이 말하며 “국민들이 지켜보고 있다”고 주장했다.지 대변인은 “홍 후보가 바른정당과 유 후보를 향해 '큰 집'을 운운하는데 우선 자신부터 돌아보기 바란다”며 “홍 후보가 말하는 큰 집은 곧 무너질 집이란 걸 국민이 다 아는데 참으로 딱하기 그지없다”고 개탄스러워했다.그는 “바른정당 유 후보는 무너지는 집을 고쳐보려고 안간힘을 쓰다 나와서 새로운 보수의
[파이낸셜투데이=이은성 기자]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일 안철수 전 국민의당 대표가 박근혜 전 대통령의 사면 가능성을 언급한 것과 관련, “구속되자마자 돌아서서 바로 사면이니 용서니 이런 말이 나온다는 게 참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강하게 비판했다.문 전 대표는 이날 서울 종로구 동양예술극장에서 열린 ‘문화예술 비전을 듣다’ 행사를 마치고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한 뒤, “굳이 박 전 대통령 개인으로 국한에서 말할 필요없이 대통령의 사면권은 국민의 뜻에 어긋나게 행사돼서는 안 된다”며 “대통령의 사면권이 국민의 뜻에 어긋나게 하지 않도록 제도적으로 제한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단언했다.문 전 대표는 안 전 대표가 SNS를 통해 ‘비리 정치인과 경제인에 대한 사면권을 자의적으
[파이낸셜투데이=이은성 기자] 자유한국당은 2일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아들 준용 씨의 한국고용정보원 특혜채용 의혹에 대해 ‘제2의 정유라 사건’이라며 거듭 비판했다.홍준표 자유한국당 대선후보는 이날 오전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첫 선거대책회의에서 “제대로 조사해보면 정유라 (특혜)와 비슷할 거고 당 차원에서 분명하게 검증해보면 국민적 공분 특히 젊은이들의 공분을 사는 특혜성 취업, 근무, 퇴직이라고 생각한다”고 비판했다.홍 후보는 “제가 예전에 국회 환경노동위원장을 할 때 당시 고용정보원장은 권재철 씨인데 이분이 문재인 전 대표가 청와대에 일할 때 밑에 있다가 내려온 사람”이라며 “그때는 정권이 넘어갈 때라서 큰 문제를 안 삼았다. 저 사람들이 고소할까봐 내가 조심스러웠는데 (기자분들이
[파이낸셜투데이=이은성 기자] 제3지대론의 중심에 있는 김종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정운찬 동반성장연구소 이사장, 홍석현 중앙일보·JTBC 전 회장의 2일 회동이 잠정 연기됐다.이들은 당초 이날 오후 2시 여의도의 한 호텔에서 회동을 갖고 차기 정부의 ‘통합정부’ 추진과 19대 대선 통합후보 선출에 대해 논의하고 상호합의를 할 예정이었다.하지만 회동 3시간여 전 내부 사정으로 인해 잠정 연기됐다고 정운찬 이사장 측 관계자가 전했다. 이들은 공개 일정을 앞두고 이날 오전 합의문 문항을 조율하던 중 이견이 있어 회동을 미룬 것으로 알려졌다.세 사람은 현재 후보 적합도 등 후보 단일화를 위한 여론조사 등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세 사람은 통합 후보를 선출한 뒤 보수 및 중도 진영
[파이낸셜투데이=이은성 기자] 유승민 바른정당 대선 후보 측은 2일 “이번 대선은 무너진 대한민국의 헌법을 바로잡기 위한 선거인데 자유한국당은 형사 피의자인 홍준표 후보를 대통령 후보로 선출했다”고 강력 비난했다.박정하 유승민 캠프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헌법과 법률을 위반해 대통령이 파면당하고 구속까지 됐다‘며 이같이 밝혔다.박 대변인은 “홍 후보는 선거에 나오지 말아야 하는 사람”이라며 “홍 후보에 대해 법원이 1심에서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하고도 법정구속을 하지 않은 것은 경상도민들을 생각해서 도정을 챙기라는 것이지 대권놀음하라는 것이 아니었다”고 강조했다.그는 “뻔뻔함과 염치없음이 역시 스트롱이다. 양박들과 어울리다보니 본인도 그렇게 되어가는 모양”이라며 “자유한국당은 헌
[파이낸셜투데이=이은성 기자] 주호영 바른정당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는 2일 “친박들은 염치라도 있으면 자기가 잘못 모셨던 대통령이 구속돼 있으면 자기들도 직 다 버리고 같이 반성하고 해야 되는 것 아니냐”고 강력 비난했다.주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경북 의성군 김진욱 후보 사무실에서 열린 경북 상주·군위·의성·청송 현장지도부회의에서 “대통령을 잘못 모셔서 구속되고 보수 실패, 나라 실패하게 만든 사람들이 또 권력을 잡겠다고 반성하지 않고 나온 게 말이 되느냐”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도저히 이해가 안 된다”며 “시일야방성대곡에 ‘개돼지만도 못한 을사오적’이라는 말을 그대로 친박 오적에게 돌려주고 싶은 심정”이라고 강조했다.주 원내대표는 “1905년 을사늑약이 체결될 때 시일야방성대곡
[파이낸셜투데이=이은성 기자] 정우택 자유한국당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는 2일 국민의당 대선주자인 안철수 전 공동대표를 향해 “요즘 보수 코스프레로 재미 보고 있는 듯한 인상을 갖는다”고 직격했다.정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첫 선거대책회의에서 이같이 말하며 “과연 이 분이 정말 보수를 대표할 수 있는 후보인지에 대해서 반드시 검증이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그는 “안 전 대표는 DJ, 노무현 정권에 광범위하게 벌어진 대북 퍼주기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입장을 밝혀야한다”며 “특히 DJ시절 현대그룹과 산업은행을 동원해 북한 김정일에 4억 5,000만 달러의 대북 불법 송금 사건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분명한 입장을 밝혀야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정 원내대표는
[파이낸셜투데이=이은성 기자] 박지원 국민의당 대표는 2일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 측이 ‘박 대표는 입만 열면 막말’이라고 비난한 데 대해 “내로남불(내가 하면 로맨스 남이 하면 불륜)? 민주당의 요즈음”이라고 받아쳤다.박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이같이 말한 뒤 “문재인 후보를 검증하면 막말이라 비난한다. 그렇다면 자기들은 안철수 후보를 칭찬했나”라고 지적했다.그는 문 전 대표 아들의 ‘취업 특혜 의혹’에 대해 “거짓말 변명을 ‘제2의 박근혜’라고 비유할 수 있다”며 거듭 해명을 압박했다.박 대표는 “대북송금특검, 호남 인사 차별, 박근혜 대통령 사후 보장(‘명예로운 퇴진’ 발언), 아드님 의혹 등 사실대로 밝히시면 된다”며 “그냥 넘어가면 혁신을 반대하시는 분”이라고
[파이낸셜투데이=이은성 기자]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대선캠프인 ‘더문캠’은 2일 신재생 에너지 분야의 전문가 5명을 영입했다고 밝혔다.이들은 각각 에너지 수급·경제성 분석·신재생에너지·태양광발전 및 청정화력 관련 중소기업 대표를 맡고 있다. 영입은 최재성 전 의원이 주도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향후 캠프 산하 새로운대한민국위원회에서 ‘태양과 바람 분과’ 소속으로 활동할 예정이다.이날 영입된 백운규 한양대 에너지공학과 교수는 미국 표준기술연구소에서 연구원으로 근무했으며, 에너지 수요 예측 및 신재생에너지 분야 전문가다.정연길 창원대 나노 신소재공학부 교수는 미국 표준기술연구소 초청연구원, 인디아나 퍼듀대학 연구교수로 근무했으며 대체에너지 소재 분야에 능통하다.양성훈 컨설턴트
[파이낸셜투데이=이은성 기자]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선후보는 2일 박근혜 전 대통령 사면을 두고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안철수 전 국민의당 공동대표가 공방을 이어가는 것에 대해 “박 전 대통령 끌어내리는데 앞장서고 구속까지 밀어부쳤던 좌파와 얼치기좌파 세력들이 우파들의 동정표를 노리고 박 대통령의 사면을 운운하고 있다”고 비판했다.홍 후보는 이날 자신이 페이스북을 통해 “유죄확정이 돼야 사면여부를 검토하는 것인데 급하긴 되게 급한가 보다”라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5월9일 우파 신정부가 들어서야 박 전 대통령을 국민들이 용서한 것이 되지, 좌파나 얼치기 좌파 정부가 들어서면 그들은 또 국민의 뜻을 내세워 박 전 대통령을 더욱더 옥죄어 갈 것”이라며 “민주당에서 가출해 작은집을 지은 국민의
[파이낸셜투데이=이은성 기자] 손학규 전 경기지사는 1일 국민의당 경기 순회경선에서 “경기도에서 키웠던 꿈을 대한민국의 꿈으로 키우고자 한다”며 지사직을 수행했던 경기도의 도민들을 향해 한 표를 호소했다.손 전 지사는 이날 수원 종합운동장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국민의당 대선후보자 선출 5차 전국순회경선 합동연설에서 “경기도는 저 손학규의 열정의 현장이자 제 일생의 기쁨이었고 보람이었다”며 이같이 말했다.이어서 그는 “어제 박근혜 전 대통령이 구치소에 갇히는 모습을 보며 우리는 박근혜라는 국정을 농단한 죄인 한 명이 아닌, 망국의 제왕적 대통령제가 감옥에 갇히는 모습을 보았다”며 “제왕적 대통령제를 이대로 두고서는 새 나라의 꿈은 결코 이뤄질 수 없다”고 강조했다.그는 “분권과 협치의 시대
[파이낸셜투데이=이은성 기자]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표 측은 안철수 국민의당 전 대표가 박근혜 전 대통령의 사면 가능성을 언급한 것에 대해 “꺼림칙한 구석이 많다”며 의구심을 나타냈다.문 전 대표 측 권혁기 부대변인은 1일 논평을 통해 “안 전 대표가 어제 박근혜 전 대통령 사면 가능성을 언급했다가 늦게나마 부인하신 건 다행스럽게 생각한다”면서도 “안 전 대표의 최근 행보를 보면 박 전 대통령 사면 언급이 단순히 언론 보도 과정에서 와전된 것으로 치부하기엔 꺼림칙한 구석이 많다”고 꼬집었다.안 전 대표는 지난달 31일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박 전 대통령의 사면 여부 검토 가능성을 묻는 말에 “국민 요구가 있으면 위원회에서 다룰 내용”이라고 말해 논란에 휩싸였다.이와 관련, 권 부대변인
[파이낸셜투데이=이은성 기자] 주승용 국민의당 대표는 1일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 아들 문준용씨의 취업특혜 의혹과 관련해 “제2의 정유라 사태”라며 문 전 대표에게 해명을 요구했다. 그는 전날도 특혜 의혹을 제기한 바 있다.주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경기 수원 종합운동장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국민의당 대선후보자 선출 5차 전국순회경선에서 “문 전 대표에게 요구한다. 지금 의혹이 제기되고 있는 제2의 정유라 사태, 아들 공기업 특혜 취업 의혹에 대해 국민들 앞에 낱낱이 소신껏 소상하게 보고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주 원내대표는 전날 최고위원회의에서도 문씨의 한국고용정보원 취업과 관련해 “제2의 정유라 특혜일 가능성이 높다”고 비판한 바 있다.그는 추미애 민주당 대표가 전날 최고위원회
[파이낸셜투데이=이은성 기자] 박주선 국회부의장은 1일 국민의당 경기 경선에서 “김대중 대통령을 빼고는 저처럼 권력의 탄압을 받고 살아남은 정치인은 없다”고 호소했다.박 부의장은 이날 수원 종합운동장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국민의당 대선후보자 선출 5차 전국순회경선 합동연설에서 이같이 말한 뒤 “불굴의 용기와 집념을 가진 저만이 대한민국의 위기를 극복해낼 수 있다. 트럼프, 시진핑, 아베, 푸틴과 같은 국가 지도자와 당당히 맞서 국익을 보호하고 대한민국의 자존심을 세울 사람, 과연 누구냐”라고 강조했다.그는 “이번에야말로 전 국민이 주목하는 대이변을 보여 달라”며 “이 박주선이 여기서 1등을 하는 대이변과 돌풍은 여러분의 위대한 선택이다. 대한민국의 희망이고 우리의 집권”이라고 역설했다.그
[파이낸셜투데이=이은성 기자]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경선에 출마한 안희정 충남지사는 1일 “수도권에서 확실한 역전의 기회를 만들겠다”며 서울·수도권 표심 잡기에 나섰다.안 지사는 이날 오전 서울 구로구 남구로시장을 찾아 시장 상인 등과 만나 “민주당에서 가장 본선 경쟁력이 강한 후보는 저 안희정”이라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수도권에 60% 이상의 경선 참여인단이 남아있다. 이 투표를 통해 새로운 민주당의 승리 후보가 되도록 하겠다”며 시민들에게 지지를 호소했다.민주당 제19대 대통령후보자 수도권·강원 권역 ARS투표는 지난 달 31일부터 2일까지 진행되며, 선출대회는 3일 오후 2시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다.
[파이낸셜투데이=이은성 기자] 안철수 전 국민의당 공동대표는 1일 “계파세력, 분열세력으로는 이 위기를 극복할 수 없다. 국민의 힘을 묶어내야 한다. 힘을 합쳐 미래를 열어야 한다. 그런 적임자가 누구냐”며 지지를 호소했다.안 전 대표는 이날 오후 경기 수원 종합운동장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국민의당 대선후보자 선출 5차 전국순회경선 정견발표에서 “경제위기와 안보위기는 낡은 계파세력에서 비롯된 것이다. 진보와 보수가 위기 앞에 따로 일 수 없다”면서 이같이 밝혔다.그는 “문재인을 이길 승부사 누구입니까. 문재인을 이길 혁신가가 누구입니까. 문재인이 가장 두려워하는 후보 누구입니까”라며 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이어 “이제까지 국민의당 중심 정권교체를 일관되게 주장해
[파이낸셜투데이=이은성 기자] 정우택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는 1일 당원들과 함께 홍준표 경남지사를 중심으로 한 정권 재창출 의지를 다졌다.정 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 헌정기념관 대강당에서 열린 자유한국당 국회의원·당협위원장 연석회의에 참석해 이같이 밝혔다.그는 “어제 최종 후보를 결정하는 자리에서 감개무량함을 느꼈다”며 “지난 설까지만 해도 풍전등화, 난파선 직전이었던 우리 당이 홍 지사를 후보로 최종 선출하기까지의 과정이 머릿속에서 지워지지 않는다”고 말문을 열었다.정 대표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5월9일 선거에서 우리가 우파정권을 창출할 수 있을 지(에 대해) 많은 위기의식이 있다”며 “해결방법은 누차 말했지만 한마음 한뜻으로 뭉칠 수 있느냐에 있다”고 언급했다.그러면서 “총선 때
[파이낸셜투데이=이은성 기자] 박지원 국민의당 대표는 1일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아들 문준용씨의 한국고용정보원 특혜채용 의혹과 관련해 “제가 어제 저녁 보고 받은 것까지로 보면 (공개를 예고한 증거 자료가) 어느 정도 신빙성이 있다”고 말했다.박 대표는 이날 오후 경기 수원 종합운동장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국민의당 대선후보자 선출 5차 전국순회경선에 참석, 기자들이 해당 자료의 실체를 묻자 “우리 당내 팀에서 주력 (조사)하고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다만 발표 시기에 대해서는 “그쪽 팀들이 하고 있으니 저한테 보고할 것”이라며 말을 아꼈다. 발표시 정국 파급력에 대해서도 “그 내용을 발표했을 때 여러분(취재진)이 어떻게 보도하느냐에 달렸다”고 모호한 반응을 보였다. 그는 ‘네거티브팀을
[파이낸셜투데이=이은성 기자] 자유한국당 대선주자인 홍준표 경남지사는 31일 박근혜 전 대통령의 구속에 대해 “우파를 제압하겠다는 뜻”이라며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홍 지사는 이날 오전 서울 한 호텔에서 열린 국가안보포럼 초청 특강 후 기자들과 만나 관련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앞서 홍 지사는 검찰의 구속영장 청구가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전략에 따르는 것이라고 비난한 바 있다.그는 “입장에 변함이 없다”며 “우파들에게 사인을 보내는 것, 제압하겠다는 그런 뜻, 우파들을 더 부끄럽게 하겠다는 뜻이 포함되고 그래서 영장을 청구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홍 지사는 “영장을 청구한 이상 법원에서 기각할 수 있겠냐. 법원에서 기각하긴 어렵다고 봤다”며 “검찰 영장청구 여부가 결국 구속되는
[파이낸셜투데이=이은성 기자]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31일 박근혜 전 대통령이 구속된 데 대해 “대한민국의 법치와 정의가 바로 세워지는 역사적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추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국정농단과 헌정유린으로 탄핵된 대통령이 법원의 결정으로 구속됐다”며 이같이 밝혔다.그는 “법과 원칙을 세운 법원의 현명한 결정이었고, 진실과 법치를 갈구했던 국민과 역사의 준엄한 요구가 받아들여진 것”이라고 주장했다.그는 이어 “헌법재판소가 상당한 국정공백을 감행하면서까지 현직 대통령을 파면했던 것은 대통령직을 계속 수행하기 어려울 정도로 혐의가 컸기 때문”이라며 “법원의 입장에서도 너무나 명백한 국정농단 혐의를 좌시할 수 없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