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투데이=이은성 기자] 이철우 자유한국당 사무총장이 4일 “한 집에 두 후보는 안 된다”며 바른정당의 복귀를 촉구했다.이 사무총장은 이날 MBC 라디오 ‘신동호의 시선집중’에 출현해 “이미 국민들이 바른정당을 심판 내린 걸로 알고 있다. 나가서 지지율이 전혀 안 올라오고 있다”며 이같이 전했다.그러면서 “바른정당에 있는 의원님들도 갈등을 느끼고 있다. 우리 당은 한 뿌리가, 한 집안에서 두 후보가 있을 수 없다는 전략을 가지고 바른정당을 설득하고 함께 해야 한다”며 “보수가 분열하면 망하게 돼 있다. 국민들께서도 심판을 내린 바른정당이 우리당으로 돌아오도록 노력해줄 것을 믿고, 우리도 문을 활짝 열어놨다”고 전했다.유승민 바른정당 후보가 홍준표 자유한국당 후보에 대해 ‘자격이 없
[파이낸셜투데이=이은성 기자]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 측은 4일 안철수 국민의당 전 대표와의 양자 대결을 가정한 여론조사에 강하게 반발했다.문재인 캠프 총괄선거대책본부장을 맡은 송영길 의원은 이날 오전 SBS라디오 ‘박진호의 시사전망대’에 출연해 “불순한 의도가 있다”고 평가했다.그는 “우리 당 지지도가 26~27% 이렇게 나온 것도 신빙성이 없고 휴대전화 조사가 다 빠진 것도 문제”라면서 “있지도 않은 가상의 두 사람만의 대결 구도를 한다는 것 자체가 특정 후보를 띄워주기 위한 의도된 여론조사”라고 강하게 비판했다.내일신문이 의뢰해 디오피니언이 지난 2일 전국 만 19세 이상 성인 1,000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신뢰수준 95%·표본오차 ±3.1%포인트)에 따르면 양자 대결 때 안
[파이낸셜투데이=이은성 기자] 문재인 후보는 4일 당 대선후보 선출 후 첫 일정으로 동작동 국립서울현충원을 찾아 이승만·박정희·김대중·김영삼 전 대통령 묘역과 학도의용군 무명용사의 탑을 차례로 참배했다.문 후보는 이날 오전 추미애 당대표와 안규백 사무총장, 전해철·김병관·양향자 최고위원을 비롯한 캠프 관계자와 함께 서울 동작구에 위치한 국립서울현충원을 찾았다. 그는 이날 현충탑을 참배한 뒤 방명록에 ‘공정하고 정의로운 대한민국! 국민 모두의 대통령!’이라고 적었다.문 후보는 참배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이승만·박정희 전 대통령 묘역 참배와 관련해 "대한민국은 건국 이후 역사에 많은 굴곡이 있었다. 역대 대통령은 공과가 있었다"며 “그러나 우리가 안아야 할 역사이고, 공과도 우리가 뛰어넘어야
[파이낸셜투데이=이은성 기자] 바른정당은 4일 대구를 찾는 홍준표 자유한국당 후보를 향해 “함부로 보수적자니 TK(대구경북) 적자니 운운하지 마라. 합리적 개혁 보수가 웃는다”고 견제했다.유승민 후보 측 지상욱 수석대변인은 이날 입장문을 통해 이같이 말하며 “홍 후보는 우선 언행부터 고치기 바란다. 보수의 품위를 위해서”라고 꼬집었다.앞서 지난달 29일 홍 후보는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복지공약 발표 간담회에서 “TK 정서는 살인범도 용서를 하지만 배신자는 용서하지 않는다. 그래서 유승민 의원이 안 뜨는 것이다”고 발언해 유 후보 측의 반발을 샀다. 당시 유 후보는 “완전히 조폭들이 하는 이야기”라고 불편한 기색을 감추지 않았다.지 대변인은 “홍 후보의 TK정서 발언은 졸지에 서문시장은
[파이낸셜투데이=이은성 기자] 정우택 자유한국당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는 4일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를 향해 바다이야기, 아들 취업, 이석기 사면 문제에 대해 본격적으로 검증하겠다며 날을 세웠다.정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비대위에서 “자기편은 선이고 다른 편은 악이란 이분법적 사고, 대한민국을 발전시켜온 사람들을 적폐세력으로 규정하는 발상, 자신이 정권 실세로 군림하던 시절 온갖 비리와 부패에 대한 책임, 폐쇄적이고 패권적 오만함은 국민 시각에서 검증돼야 한다”며 “문 후보와 관련해 최근 제기되는 3가지 문제가 있다”고 주장했다.그는 “자유한국당은 노무현 정권 시절 수많은 서민들의 피눈물을 나게 한 역대 최고의 도박게이트, 바다이야기 사건에 대해 국민과 당 차원에
[파이낸셜투데이=이은성 기자]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선후보가 공식 출마선언 18일만인 4일 대구 서문시장을 다시 찾아 TK(대구경북) 적자 경쟁에 불을 붙인다.홍 후보는 이날 오전 경북 상주와 구미, 대구를 방문해 TK민심 잡기에 ‘올인’한다.구미에서는 박정희 대통령 생가를 방문해 보수표심에 구애할 예정이다. 이어 대구엑스코 컨벤션홀에서 대구경북 선대위 발대식을 개최한다.특히 홍 후보는 대선 출정식을 열었던 서문시장을 재차 방문해 ‘TK 적자’를 둘러싸고 신경전을 벌이고 있는 유승민 바른정당 대선후보와 차별성을 부각할 계획이다. 유 후보는 전날 서문시장을 찾은 바 있다. 홍 후보는 대구의 또 다른 재래시장인 칠성시장도 찾을 예정이다.홍 후보는 TK방문을 앞두고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
[파이낸셜투데이=이은성 기자] 박지원 국민의당 대표는 4일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극렬 지지자들의 ‘문자폭탄’ 및 ‘18원 후원’을 “경쟁을 흥미롭게 만들어 준 양념"이라고 평가한 데 대해 ”‘양념’이 과하면 음식 맛도 버린다”고 일갈했다.박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이같이 말하며 “이런 생각을 가지시면 안 된다. 상처받은 분들 포용하라”고 밝혔다.그는 “문재인 후보께서 문자폭탄과 18원 후원금 폭탄을 경쟁을 흥미롭게 하는 양념 같은 것이라 하셨다”며 “무심코 연못에 던진 돌멩이에 개구리는 맞아 죽는다”고 지적했다.앞서 문 후보는 지난 1월20일 민주당 부산시당 신입당원 환영회 행사에서도 “무슨 ‘빠’(극성팬)가 특정인을 위한 행보인 것처럼 폄하하는 부분들이 있었다”
[파이낸셜투데이=한종해 기자]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절반이 넘는 압도적 지지를 얻으며 더불어민주당의 제19대 대통령 후보자로 최종 선출됐다.4일 정치권에 따르면 문 전 대표는 지난 3일 오후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수도권‧강원‧제주 순회투표에서 누적 득표율 57%를 기록해 결선투표 없이 후보자로 확정됐다. 문 후보는 호남‧충청‧영남‧수도권(강원‧제주 포함)에서 모두 1위를 차지, ‘대세론’을 입증했다.문 전 대표는 이날 수도권 경선에서 60.4%의 득표율을 올렸고 이재명 성남시장은 22%, 안희정 충남지나는 17.3%, 최성 고양시장은 0.3%에 그쳤다.문 전 대표는 후보수락 연설을 통해 “분열의시대와 단호히 결별하고 정의로운 통합의 시대로 나아가겠다”고 선언했다.
[파이낸셜투데이=조민수 기자] 교통사고를 당해 도로에 쓰러진 시민을 차로 치어 숨지게 한 뒤에도 태연히 영업을 계속한 택시기사에 대해 경찰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서울 중랑경찰서는 뺑소니 교통사고를 낸 김모(58)씨에 대해 특정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위반(도주치사) 및 도로교통법위반(사고후미조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3일 밝혔다.김씨는 지난 2월16일 오후 11시43분께 서울 중랑구 동일로에서 도로 위에 쓰려져 있던 이모(48)씨를 차로 치어 숨지게 한 뒤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조사결과 김씨는 차량에 끼인 이씨를 약 10m 끌고 간 것으로 드러났다. 하지만 김씨는 5초간 정차했을 뿐 아무런 조치를 하지 않은 채 운행을 재개했다.김씨는 “오토바이에서 떨어진 물건으로 알았다
[파이낸셜투데이=이은성 기자]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선 후보는 3일 “최순실 사태가 없었으면, 청와대가 건재하고 친박들이 튼튼했으면 내가 후보가 될 수 있었겠냐”며 필승을 다짐했다.홍 후보는 이날 오전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사무처 월례조회에서 “저는 선거를 늘 어렵게 해 왔다”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제가 후보가 된 건 역설적으로 이 당이 위기고 어렵기 때문에 당원 동지들이 나를 선택해준 것”이라며 “난 기울어진 운동장을 탓하지 않는다. 전혀 탓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홍 후보는 “이 운동장이 기울어졌기 때문에 나에게 기회가 온 것이지 정상적으로 진행이 됐다면 나는 지금 감옥에 가 있어야 한다”며 “이상한 재판에 누명 쓰고 감옥에 가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그는 “나를 비판한 사
[파이낸셜투데이=이은성 기자] 바른정당은 3일 뇌물죄 혐의를 받고 있는 홍준표 자유한국당 후보를 향해 “무자격자 후보란 비판을 피하려 자충수를 두는 모습이 안쓰럽다”며 연일 강도 높은 비난을 이어갔다.조영희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홍 후보는 대통령직으로 재판을 면하려는 것인가”라며 이같이 주장했다.그는 “홍 후표는 오늘 한 언론 인터뷰에서 ‘(대법원에서) 파기환송된다해도 대통령 재임 중에는 재판이 정지돼 아무 문제가 없다’고 말했다”며 “대통령은 형사소송법상 내란외환죄가 아니면 재직 중 소추가 제한되지만 현직 대통령도 뇌물죄로 탄핵돼 구속된 마당에 뇌물죄로 재판을 받고 있는 사람이 대통령이 되면 문제가 안 된다고 버티는 것이 국민들의 눈에 어떻게 비치겠는가”라고 꼬집었다.조 대변인
[파이낸셜투데이=이은성 기자] 김영주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은 3일 안철수 전 국민의당 대표의 ‘사면위원회 구성’ 발언을 놓고 논란이 일었던 데 대해 “실언과 실수를 지적당하면 오히려 뭐가 문제냐는 적반하장 태도를 보이면 박근혜 전 대통령이 보여준 것과 무엇이 다르냐”고 안 전 대표를 비난했다.김 최고위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이같이 말하며 “다음부터는 실언하거나 국민에게 오해를 불러오는 말씀을 했을 경우, 솔직히 해명하고 바로 잡아 달라”고 지적했다.그는 “우리 당 10분의 1 수준에서 ‘압도적인지지’를 받았다며 벌써 대통령이 된 것처럼 태도를 보이면 국민들이 보기에 좋지 않다”며 “상대방을 보지 말고 국민을 보라”고 꼬집었다.
[파이낸셜투데이=이은성 기자]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선 후보는 3일 “다른 당과의 연대는 지금 다각도로 접촉하고 있다”고 보수후보 단일화 의지를 드러냈다.홍 후보는 이날 YTN라디오 ‘신율의 출발 새아침’에 출연해 이같이 말하며 “우파 분열로 대선을 치르진 않을 것으로 본다. 바른정당과 함께 하는 분위기가 만들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국민의당도 우파 연대의 대상이냐는 질문에는 “국민의당은 얼치기 좌파”라고 웃으며 “내가 보기에 국민의당은 우파적 성격은 아니다”고 주장했다.홍 후보는 “국민의당은 더불어민주당에서 대선하기 위해서 분당해 나온 호남정당의 소위 분파에 불과하다”며 “안철수 후보란 얼굴로 지금 가려져 있긴 하지만 본질적으로 민주당과 호남 적통 싸움을 하는 당이다. 우리가 대선을 앞
[파이낸셜투데이=이은성 기자] 안희정 충남지사 캠프 의원멘토단장인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3일 문재인 전 민주당 대표를 겨냥해 “국민 두 사람 중 한 사람은 (문재인을) 싫어한다”며 “확장성 문제에 있어 노력을 안 했거나 없다는 것”이라고 꼬집었다.박 의원은 이날 오전 MBC라디오 ‘신동호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여론조사 결과를 보면 국민의 50%가 (문 전 대표에 대해) 비호감”이라며 이같이 말했다.한국갤럽이 지난달 14~16일 전국 유권자 1,004명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신뢰수준 95% 표본오차 ±3.1%포인트)에서 호감도를 묻는 문항에 응답자의 50%가 ‘호감이 가지 않는다’고 답한 바 있다.박 의원은 “지난 4년 간 준비했는데 박근혜 전 대통령이 탄핵되는 상황에서도 지지율
[파이낸셜투데이=이은성 기자] 문병호 국민의당 최고위원은 3일 “지난 전당대회에서와 마찬가지로 경선에서도 국민의당과 당원은 자강의 길을 갈 것을 요구하고 있다”고 경선 종료 직후 예상되는 자강론-연대론 재충돌을 차단하고 나섰다.문 최고위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에서 “대통령 후보가 선출된 후 국민의당이 자강이냐 연대냐의 논쟁에 휩싸일 필요가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자강이 곧 연대다. 동전의 앞뒷면”이라며 “자강이 잘 되면 연대가 이뤄질 것이다. 자강 없는 연대는 사상누각”이라고 인위적 연대 논의를 비판했다.그는 그러면서도 “쇄국주의 방식의 자강이 돼선 안 된다. 나만 옳고 해결책이라는 우월주의 자강이 돼선 안 된다”고 지적했다.문 최고위원은 “자강의 콘텐츠와 비전을
[파이낸셜투데이=이은성 기자] 주승용 국민의당 원내대표는 3일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아들 취업특혜 의혹 제기에 ‘고마해라’라고 응수한 데 대해 “부산대통령 다운 말”이라고 비꼬았다.주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에서 이같이 말한 뒤, “대통령이 되겠다는 분이 이런 국민적 의혹에 대해 답변하지 않고 ‘고마해라’라고 하는 건 국민을, 유권자를 뭘로 보고 하는 말인지 모르겠다”고 비판했다.그는 “문 전 대표가 아들 취업특혜와 관련해 무엇인가 숨기려는 의도가 있는 것 같다"며 "지난주 제가 ‘제2의 정유라 사건’이라고 한 데 대해 해명하는 대신 모두 지나간 일이라고 말꼬리를 돌렸다”고 주장했다. 이어 “박근혜 전 대통령이 최순실 국정농단을 은폐하려 했으나 결국 밝혀졌다”고 공세
[파이낸셜투데이=이은성 기자] 윤여준 전 환경부 장관은 3일 대진표가 구체화되고 있는 19대 대통령 선거가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안철수 전 국민의당 대표의 양자구도로 갈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윤 전 장관은 이날 오전 cpbc 라디오 ‘열린세상 오늘! 김성덕입니다’ 인터뷰에서 지역경선 압승행진을 이어가며 사실상 국민의당 대선 후보로 확정된 안 전 대표에 대해 “지금 단계에서는 바른정당 등과의 연대나 후보단일화를 장담하기 어렵다”면서도 “독자적인 힘으로 문 전 대표를 꺾기 어렵다는 판단이 서면 안 전 대표의 생각도 바뀔 수 있다”고 말했다.또 “가속도가 붙은 안 전 대표에 대한 지지도는 계속 올라갈 것”이라며 “보수세력이 몰락해 생긴 큰 빈 공간을 안 전 대표가 차지한 것이다. 문
[파이낸셜투데이=이은성 기자]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34.9%의 지지율로 정당후보 확정 전 사실상의 마지막 여야 차기 대선주자 지지도 조사를 13주 연속 1위로 마감한 것으로 나타났다.MBN·매일경제의 의뢰로 리얼미터가 지난달 27~31일 전국 19세 이상 남녀 2,550명에게 조사해 3일 발표한 3월5주차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문 전 대표는 전주대비 0.5%포인트 오른 34.9%의 지지율로 1위를 기록했다.안철수 전 국민의당 대표는 18.7%의 지지율로 안희정 충남지사를 제치고 2위로 마감했다. 압도적 경선 연승에 따른 언론의 집중 조명과 안 지사의 이탈 지지층 대부분을 흡수하며 전주대비 6.1%포인트나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반면 민주당 경선에서 문 전 대표에 큰 격차로
[파이낸셜투데이=이은성 기자]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3일 민주당 대통령 후보 경선과 관련해 “일부 지지자 사이에 서운한 마음이 있다고 해도 서로 협력해서 정권교체라는 공동목표를 위해 힘을 합치는 한주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자”고 당부했다.우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오늘 민주당의 수도권·강원 경선이 이뤄진다. 빠르면 오늘, 늦어도 8일, 이번 주에 민주당 대선 후보가 결정된다. 경선 과정에서 후보들은 선의의 경쟁을 했고, 매우 건강한 대선 후보 경선이었다고 평가한다. 그래도 경선은 경선”이라면서 이같이 밝혔다.그는 “승자는 승자대로 패자는 패자대로 공동의 꿈을 가지고 가는 동지다. 지지자 또한 아름다운 경선으로 평가하고 대한민국 변화를 위한 정권교체에
[파이낸셜투데이=이은성 기자] 김홍걸 더불어민주당 국민통합위원장은 3일 문재인 전 민주당 대표 대 안철수 전 국민의당 대표의 양자대결 성사 시 안 전 대표가 승리할 것이라는 일각의 주장에 대해 “전혀 가능성이 없는 얘기”라고 일축했다.문 전 대표와 가까운 김 위원장은 이날 오전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 이같이 밝힌 뒤 “언론에서 그저 기삿거리로 만들어낸 얘기일 뿐이라고 생각한다”고 부연했다. 또 민주당이 안 전 대표 지지율이 오르니 초조한 것 아니냐는 지적에 대해서는 “초조한 쪽은 오히려 안 전 대표 쪽”이라고 반박했다.그는 실제 여론조사에서 문재인 대 안철수가 오차범위 내 접전을 벌이고 있지 않느냐는 진행자의 질문에 “그건 다른 후보가 하나도 없고, 두 사람만 남는다고 했을
[파이낸셜투데이=이은성 기자]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3일 안철수 전 국민의당 대표의 지지율 상승에 대해 “보수 언론이 부추기고 보호하고 홍보한 효과에 힘입은 바가 크다”고 평가 절하했다.문재인 전 대표 측 총괄선대본부장인 송 의원은 이날 오전 MBC 라디오 ‘신동호의 시선집중’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한 뒤 “그에 비해 문 전 대표는 적대적인 언론의 융단폭격을 받으면서도 국민들의 힘에 의해 만들어진 지지도이기 때문에 질적인 차이가 있다”고 주장했다.그는 ‘불안정한 대세론’ 주장에도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대세론”이라며 “문 전 대표를 제외한 다른 후보들의 지지는 들쭉날쭉 이어서 불안하기 이를 데 없다. 반사적 지지이고 역선택에 기초한 지지가 끼어있기 때문에 계속 불안하고 흔들린다”고 반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