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투데이=박태영 기자]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0일 국민의당의 문준용씨 제보 조작파문과 관련, 박지원 전 국민의당 대표와 이준서 전 최고위원의 통화 사실을 언급하며 포문을 열었다.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에 참석한 추 대표는 “36초간 짧은 통화에 무엇을 주고받고 할 것이 있냐고, 기억이 안 난다고 하지만 최종 컨펌(승인)하는 시간은 36초로 충분하다”며 “당원 이유미씨의 단독범행이라고 주장하지만 그게 아니란 것을박 전 대표 스스로의 말로 증명할 수 있다”며 박 전 대표를 압박했다.이에 대한 근거로 추 대표는 “박 전 대표는 ‘문 후보 아들 특채 의혹을 3월31일 저녁에 보고 받았는데, 당의 별도 팀에서 조사하고 있다’고 했다”며 “이건 이유미씨 단독이 아니란 걸 일찍이 밝힌
[파이낸셜투데이=박태영 기자] 박원순 서울시장은 10일 내년 서울시장 선거와 관련해 “이번 서울시장 선거는 여러 가지 치열한 경쟁이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다”고 내다봤다.이날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한 박 시장은 시장 3선 도전에 관한 질문에 이같이 답하며 “1000만 도시의 운명을 맡을 수밖에 없는 서울시장이라고 하는 직책에 경쟁없이 당선될 수 있다는 생각은 갖고 있지 않다”고 선을 그었다.또 “내가 알기로는 (더불어민주당내에서) 서울시장 선거에 많은 사람이 준비하고 있다. 선거를 통해 시민에게 각자의 좋은 비전을 제시하고 그 판단을 받는 것이 민주주의에서 가장 중요한 과정이고 또 계기”라고 강조하며 “나도 만약에 출마한다면 당연히 그런 판단을 받아야 한다”고 정정당당한 선
[파이낸셜투데이=김남홍 기자] 문재인 대통령의 북한 미사일 발사에 대한 강경한 대응과 연이은 해외 순방 결과, 10일 대통령의 국정수행 긍정평가는 76.6%까지 치솟았다. 이는 지난주보다 1.3%포인트 오른 수치로 2주 연속 상승세를 기록하는 중이다.이날 리얼미터는 “성인 2518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2017년 7월 1주차 주간집계(무선 80·유선 20)에서 문 대통령의 취임 9주차 국정수행 지지율(긍정평가)이 76.6%, 부정평가는 16%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다.또 “국정수행 긍정평가 수치는 지난주보다 1.3%p 올랐고, 부정평가는 1.3%p 내려갔다”고 덧붙이며 “문 대통령의 지난달 말 미국 정상회담과 최근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참석 성과가 알려지면서 지지도 상승에 탄력을 얻은
[파이낸셜투데이=박태영 기자] 원유철 자유한국당 의원은 9일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시험발사 성공 주장과 관련해 “북한의 파멸과 공포의 핵에 맞서기 위해 자위권 차원의 평화의 핵을 보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원 의원은 “대한민국과 국민을 지키기 위한 길이 분명해졌다”며 선을 그었다.그는 “우리가 지난 20년간 대화를 위한 대화, 말 폭탄을 늘어놓는 사이 북한은 핵폭탄을 고도화시켜 놓았다”고 북한을 규탆마ㅕ “앞으로 5년을 또 말 폭탄으로 보내선 안 된다. 5년 주기의 냉·온탕을 오가는 것을 중단해야 한다”고 강경한 입장을 밝혔다.또 “이 추세라면 5년 뒤 북한은 100개가 넘는 핵폭탄과 미사일, ICBM(대륙간탄도미사일) 등 가공할 만한 대
[파이낸셜투데이=박태영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8일(현지시각)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에게 “6·25 이후 최고의 위기”라고 규정지으며 북핵문제 해결을 위한 국제사회 공조에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이날 독일 함부르크에서 열린 주요20개국(G20) 정상회의 도중 트뤼도 총리와의 한·캐나다 약식회담에서 문 대통령은 “북한이 이번에 발사한 미사일이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이라면 미국 뿐아니라 캐나다도 사정범위에 들어갈 수 있다”고 북한의 위험성을 강조했다. 하지만 그는 “그러나 위기는 기회라고 하듯,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와 한반도 평화체제 구축을 위해 제재와 압박을 높여가는 동시에 평화적 해결을 위한 노력도 해야한다”고 부연설명했다.또 “북한에 억류된 사람들의 석방을 위해 한국·미국·캐
[파이낸셜투데이=박태영 기자] 국민의당은 9일 “검찰이 ‘문준용 제보조작 파문’과 관련해 이준서 전 최고위원을 상대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당혹스러움을 감출 길이 없다”고 밝혔다.당초 국민의당 내에선 이번주 내에 이유미씨 단독범행으로 검찰 수사가 종결될 거라고 내다보고 있었다.그리고 당 진상조사단이 검찰 수사결과 발표 전에 자체조사결과를 발표한 것 역시 이같은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알려졌다.또 국민의당이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이른바 '머리 자르기 발언'에 공개 반발하며 대여 전면투쟁을 선언한 배경에도 조작 파문이 단독 범행으로 결론지어 질 거라는 자신감이 작용했을지도 몰랐다.검찰 수사결과 발표 시점을 염두에 두고, 일단 대외 공세를 강화하며 조작 파문으로 흔
[파이낸셜투데이=박태영 기자] 비정규직 노동자를 중심으로 지난달 29일부터 진행된 민주노총의 ‘사회적 총파업’이 주말인 8일을 막을 내린다.민주노총과 민중총궐기투쟁본부는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에서 ‘7·8 민중대회’를 열 예정이다. 3000명 상당의 참가자들이 모일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이들은 적폐청산과 사회대개혁 과제 해결 촉구, 최저임금 1만원 쟁취 호소, 사드배치 철회, 백남기농민 국가폭력 책임자 처벌, 노점상 고(故) 박단순님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 등을 촉구했다.이날 집회는 오후 4시30분 시작되는 광화문광장 민중대회와 오후 5시40분 세종사거리를 출발해 광화문사거리, 안국사거리, 종로1가를 거쳐 세종사거리로 돌아가는, 2.3㎞ 거리의 행진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마지
[파이낸셜투데이=박태영 기자] 추가경정예산안(추경) 상정을 위한 예산결산특별위원회(예결위) 전체회의를 이틀 앞둔 8일 민주당과 야3당(자유한국당·국민의당·바른정당)은 구두논평을 통해 여전히 접점 없는 입장을 표명했다.이는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머리 자르기’ 발언으로 촉발된 정국 경색 국면이 이어지짐에 따라, 야3당은 예결위 전체회의 불참 기조가 유지되는 모양새다.앞서 국민의당은 “추 대표의 사퇴, 보수야당인 한국당과 바른정당은 송영무 국방부 장관·조대엽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임명 철회를 촉구한다”고 선포한 바 있다.최명길 국민의당 원내대변인은 정쟁과 추경을 연계하지 말라는 민주당의 요청에 대해 “추 대표의 망언에 대해서 국민의당이 입장을 표명하는 것은 추경 차원으로 볼 수 없는
[파이낸셜투데이=박태영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8일 추가경정예산안(추경) 상정을 위한 예산결산특별위원회(예결위) 전체회의를 이틀 앞두고 국민의당을 향해 “정당 간 갈등이 있지만 민생 문제가 심각하다”고 다시금 호소했다.이날 구두논평을 통해 제윤경 원내대변인은 “추경을 조속히 처리해 심각한 민생 현안을 풀어내야 한다”고 원론적인 입장으로 돌아갔다.그는 “자유한국당, 국민의당, 바른정당 등 야3당이 국회 일정 보이콧 기조를 이어가고 있다. 야당이 보이콧을 하는 것은 거의 국회 파업이자 태업”이라고 비판했다. 또 “국민이 야당에 분노하고 있다. 아무런 명분도 없이 국정 발목을 잡고 거의 직무유기를 하고 있다고 국민은 보고 있다”고 거듭 힘주어 말했다.그리고 “최소한의 국민에 대한 도리를 생
[파이낸셜투데이=박태영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7일(현지시각) “동남아시아국가연합(아세안·ASEAN)과의 관계를 미국·중국·러시아·일본 등 주변 4강(强)국 수준으로 끌어올리고 싶다”고 공식 발표했다.이날 독일 함부르크 주요20개국(G20) 정상회의장 내 메세홀에서 열린 응웬 쑤언 푹 베트남 총리와의 정상회담에서 문 대통령은 “아세안과의 관계를 주변 4강 수준으로 격상코자 한다”며 “앞으로도 계속 한-베트남의 전략적 협력 파트너십을 더욱 강화시켜 나가자”고 적극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현재 베트남은 G20 국가는 아니지만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의장국 대표 자격으로 이번 G20 정상회의에 참석 중에 있다. 앞서 문 대통령은 이날 정상회담에서 한·베트남 관계의 발전방향, 교역·투
[파이낸셜투데이=박태영 기자] 국민의당은 8일 한중·한일 정상회담과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 참석한 문재인 대통령의 외교행보에 대해 또 문제를 삼았다.이날 논평을 통해 김유정 국민의당 대변인은 “한중·한일 정상회담은 당면 현안에 대한 어떤 접점도 찾지 못한 포토제닉용(사진용) 회담에 불과했다”고 평가절하하며 “정부여당은 이번 G20 회의에서 ‘준비된 대통령이라는 것을 확실히 보여줬다’고 평가했지만 국민의당의 생각은 좀 다르다”며 선을 그었다.그는 “국정농단으로 실종된 4강 외교 복원의 단초를 열었다는 데 의미가 있지만 결국 정상 간 이견만 재확인했을 뿐 외교적 난맥상은 여전한 상수로 남아있다”며 “얼마 전 한·미정상회담에서 대북정책의 운전석을 확보한 문재인 정권의 성과를 북한은 ICB
[파이낸셜투데이=이은성 기자] 국민의당 제보 조작 사건 관련 국민의당 당원 이유미(38)씨와 이준서(39) 전 최고위원의 대질신문이 종료됐다. 이씨와 이 전 최고위원은 이날 조사에서도 입장차를 좁히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서울남부지검 공안부(부장검사 강정석)는 전날 7일 오후 이 전 최고위원을 소환해 대질신문 등 고강도 조사를 벌였다. 검찰은 조사 기록을 정리하고 9일께 이 전 최고위원의 혐의점에 대한 판단을 내릴 계획이다.이 전 최고위원은 조사를 마치고 오후 11시께 검찰 현관을 나섰다. 그는 “검찰에서 모두 진술했다”는 답변을 남긴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검찰 조사에) 성실히 임했다”고 답한 것으로 파악됐다.검찰은 이날 조사를 끝으로 이 전 최고위원에 대한 조사를 사실상 마무리했
[파이낸셜투데이=박태영 기자]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는 7일 중국 공산당 간부와 만나 “과거 혈맹관계보다 더 중요한 것이 한중간의 경제협력”이라고 주장을 펼쳤다.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정샤오송 중국 공산당 대외연락부 제1부부장 등을 만난 홍 대표는 “시진핑 주석이 북한과는 혈맹관계라고 말씀하시는 걸 봤는데 지금 시대적 상황이 많이 변했다”고 설명했다.그는 “자유한국당과 중국 공산당이 정식으로 우호관계를 맺은 지가 오래 됐다”며 “한중의 경제적 동반자 관계가 양국의 발전을 위해 계속 유지돼야 한다”고 힘주어 말했다.이어서 “당리당략을 떠나 한중관계가 우호적인 관계로 계속 지속되길 기대한다”고 심중을 밝혔다.이에 정 부부장은 “만나서 반갑다”며 “이 당이 얼마 전 성공적으로 전당대회를
[파이낸셜투데이=박태영 기자]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7일 소위 ‘머리 자르기 발언’과 관련해 국민의당이 자신의 사퇴를 요구하며 국회 일정 비협조 방침을 밝힌 데 대해 더욱 더 강력한 워딩을 사용했다.이날 오전 충남 천안축구센터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에 참석한 추 대표는 “국민의당 증거 조작 게이트는 일찍이 북풍 조작에 버금가는 네거티브”라며 “네거티브 조작의 속성과 특징은 관련자가 직접 나서지 않고 방패막이를 먼저 세운다는 것”이라고 규정했다.또 “조작이 아닌 진실에 대한 확신이 있었다면 직접 나섰을 것”이라고 말해, 사실상 안철수 전 국민의당 대선후보를 포함한 다이 박지원 지도부를 정조준했다.그리고 “조작된 것이기 때문에 직접 나서지 않고, 설령 조작된 것이라고 해도 이것이 공중
[파이낸셜투데이=박태영 기자] 정의당은 7일 “문재인 대통령이 베를린에서 한반도 평화 구상안을 발표했다. 선제적으로 남북 정상회담을 제안한 것은 마땅하고 바람직한 결정이다”라고 극찬한 뒤 “북한은 이에 조속히 응하기 바란다”고 말했다.이날 논평을 통해 추혜선 정의당 대변인은 “북한의 변화에 대한 정확한 인식을 바탕으로 정부와 국회, 시민사회가 함께 평화와 공동번영을 위해 지혜와 용기를 모아야 할 것이다”라고 강조했다.또 “문 대통령은 연설을 통해 어떤 형태의 흡수통일도 추진하지 않는다는 것을 북한에 확실히 전달했다”며 “남북 간 합의의 제도화, 종전과 함께 관련국이 참여하는 평화협정 체결, 공동번영을 위한 경제협력, 민간교류 확대 등의 방향을 제시했다”고 높이 평가했다.그리고 “그러면서
[파이낸셜투데이=박태영 기자]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7일 국민의당이 추미애 대표의 ‘머리 자르기 발언’을 문제삼아 추가경정예산(추경) 심사 보이콧을 선언한 것에 대해 “추경이 무슨 볼모냐”고 결국 폭발하는 모습을 보였다.이날 국회에서 김은경 환경부 장관의 예방을 받은 뒤 기자들과 만난 우 원내대표는 “내가 안타깝고 곤혹스럽게 생각하는 것은 오직 무슨 일만 있으면 (야당이) 추경에 안 들어오는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그는 “마음에 안 드는 사람 인선하면, 섭섭한 소리하면 안 들어온다고 한다”며 “추경이 무슨 볼모냐. 추경은 국민을 위해서 하는 거다. 진짜 안 할거냐. 들어오는 것이 공당이다”고 야당에 ‘국정 흔들기’ 자제를 촉구했다.그는 이상돈 국민의당 의원이 ‘송영무 국방부, 조대
[파이낸셜투데이=박태영 기자] 이혜훈 바른정당 대표는 7일 기독교계를 예방해 “우리가 주축이 돼 저쪽(자유한국당)을 끌어안을 것”이라고 호언장담했다.이날 오전 여의도의 한 일식당에서 이영훈 여의도순복음교회 담임목사 등 기독교계 지도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이 대표는 이렇게 선언했다.이영훈 목사는 보수정당의 분열에 대해 “건강한 보수, 건강한 진보가 있어야 균형을 이루는데 한 쪽 축이 무너진 것이 저희들은 굉장히 유감”이라고 우려의 목소리를 냈다.이어서 “현 정부도 40%의 지지를 받고 된 정부다. 60%가 지지를 안 하는 것이다. 그런데 본인들은 80%가 지지한다고 착각한다”며 “지금 정권 잡은 분도 겸손하게 다가가야 하고, 보수도 그 만큰 잘못했기 때문에 환골탈태해야 한다”는 주장을 펼쳤
[파이낸셜투데이=이은성 기자]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야3당 간사들은 7일 조대엽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에 대해 “조 후보자는 사기꾼 아니면 바보”라며 인신공격까지 마다하지 않았다.이날 오전 국회에서 임이자 자유한국당, 김삼화 국민의당 간사와 함께 기자회견을 연 하태경 바른정당 간사는 “조 후보자 진술이 사실이라면 즉, 자기가 사외이사와 대주주였다는 사실을 모른 채 인감을 줬다 하면 바보고, 알았는데도 거짓말하면 사기 치는 거다. 사기꾼 장관도 말아 안 되고, 바보 장관도 더더욱 말이 안 된다”고 위험한 발언을 쏟아냈다.그는 “민주당은 속으로는 조 후보자가 자격 없다고 다 인정하고 있지만 청와대 눈치 보느라고 후보자 비호를 하고 있다”며 “민주당 의원들에게 자신의 양심의 소리에 제발 귀 기울
[파이낸셜투데이=박태영 기자] 정우택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는 7일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집권여당은 청와대 특공부대처럼 행동하기보단 스스로 국회의 권능을 바로세우고 정권이 잘못된 길을 가지 않도록 중심을 잡아야 한다”고 부추겼다.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정 원내대표는 “여당 내부에서도 청와대가 타협 여지를 안 주고 밀어붙이기만 한다는 불만과 답답함을 토로한다고 한다”고 넌지시 풍문을 흘렸다.그는 “어제 국민의당이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머리 자르기’ 발언에 반발해 전면적 국회 일정 보이콧을 선언했다”며 “국민의당이 결국 우리 한국당과 같은 선택을 하지 않을 수 없게 된 건 오로지 독선과 독주, 협치 파기, 국회 무시의 행태로 오만한 권력에 취해 있는 정부여당에 원인과 전적인
[파이낸셜투데이=박태영 기자] 김동철 국민의당 원내대표는 7일 국회 ‘올스톱’을 불러온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머리 자르기’ 발언과 관련해 “안 그래도 정권 출범 초 검찰개혁 문제로 위축되고 예민해진 검찰 조직에 수사를 빨리 끝내지 말라, 국민의당을 최대한 괴롭혀라, 죽일 수 있으면 죽이라는 식의 명백한 수사지침을 내린 것”이라고 적반하장식 논리를 펼쳤다.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비대위에서 김 원내대표는 “집권여당 대표가 검찰 수사가 마무리돼가는 시점에 공개석상에서 특정 사건을 거론하며 ‘조직적인 문제다’, ‘모를 리 없다'는 언동을 했다”고 발끈했다.그는 “여당의 대표라는 사람이 공개적으로 국민의당이 조직적인 범죄를 저지른 집단이라는 극언을 서슴지 않았다”며 “협치의 손을 내민
[파이낸셜투데이=박태영 기자] 박주선 국민의당 비대위원장은 7일 국회 ‘올 스톱’을 불러온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머리 자르기’ 발언과 관련, 청와대에 대해서도 “이중플레이를 했다면 그 책임을 함께 져야 할 것”이라고 오히려 입장표명을 요구했다.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비대위에서 박 위원장은 “정쟁과 보복으로 갈 것인지 협치와 책임으로 갈 것인지 청와대가 분명한 입장을 밝히길 바란다”고 목소리에 힘을 줬다.그는 “(청와대가) 앞에선 협치를 운운하고 뒤에선 정쟁과 보복을 지지한 것이 아닌가 하는 의문을 제기하지 않을 수 없다”고 적반하장식으로 나왔다.또 “추 대표의 발언을 통해 민주당이 진실과 민생 대신 정쟁과 보복을 선택한 이상 국민의당도 단호한 대응을 더 이상 유보할 수 없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