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3일까지 잠실 에비뉴엘 지하 1층서 운영
시음부터 한정판 굿즈, 포토존 등 콘텐츠 마련

내달 3일까지 롯데백화점 에비뉴엘 잠실서 '크러시 에비뉴'가 진행된다. 사진=허서우 기자
내달 3일까지 롯데백화점 에비뉴엘 잠실서 '크러시 에비뉴'가 진행된다. 사진=허서우 기자

롯데칠성음료가 맥주 ‘크러시’ 출시 100일을 기념하기 위해 소비자가 체험할 수 있는 팝업스토어를 열었다.

지난해 11월 크러시는 새로움을 추구하는 젊은 세대를 위한 차별화된 맥주라는 콘셉트로 출시됐다. 상쾌하고 청량한 라거의 맛이 특징인 크러시는 콘셉트에 맞게 지난해 홍대 상권에 플래그십 스토어를 운영하는 등 젊은 세대를 겨냥한 마케팅 전략을 펼치고 있다.

‘크러시 에비뉴’가 콘셉트인 이번 팝업스토어는 크러시의 색깔인 ‘라이트 블루’를 활용해 시원함과 청량함을 연출했다. 소비자가 크러시를 체험할 수 있는 공간도 마련됐다. 체험존은 신분증 확인 후 입장이 가능하며 팔찌와 미션 수행 후 도장을 받는 랠리 이벤트 카드를 수령한 뒤 체험이 시작된다.

체험존은 크러시를 맛볼 수 있는 ‘맥주 시음존’, ‘포토 키오스크’, ‘크러시 포토부스’, ‘크러시 메시지월’ 총 4가지로 구성됐다.

맥주 시음존. 사진=허서우 기자
맥주 시음존. 사진=허서우 기자

체험존에 들어서면 먼저 크러시를 맛볼 수 있는 ‘맥주 시음존’이 마련돼 있다. 1일 200명 한정으로 크러시 전용 유리잔에 맥주를 즐길 수 있으며 시음 후 유리잔은 가져갈 수 있다. 이후 크러시의 탄생 배경과 특징을 인지한 후 키오스크 참여형 OX퀴즈를 즐길 수 있는 체험 공간에 들어서게 된다.

키오스크 참여형 OX퀴즈 참여 공간. 사진=허서우 기자
키오스크 참여형 OX퀴즈 참여 공간. 사진=허서우 기자

광고모델 카리나가 등장하는 광고 장면을 재현한 포토존에서 사진을 촬영하고 인화할 수 있는 ‘포토 키오스크’가 준비돼 있다. 다음은 크러시의 패션 소품을 활용해 사진 촬영할 수 있는 ‘크러시 포토부스’가 있으며 마지막 체험 공간인 ‘크러시 메시지월’에서는 올해 나의 멋을 적고 메시지 카드를 출력하면 미션은 끝난다.

각각의 단계를 완수할 때마다 랠리 이벤트 카드에 도장을 받게 된다. 4가지 미션 수행 후 도장을 모두 모은 참가자는 미니 사이즈 크러시 공병에 반짝이는 크리스탈 큐빅 등을 이용해 무드등을 직접 만들 수 있다.

4가지 미션 수행 후 도장을 모두 모은 참가자는 무드등을 만들 수 있다. 사진=허서우 기자
4가지 미션 수행 후 도장을 모두 모은 참가자는 무드등을 만들 수 있다. 사진=허서우 기자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크러시는 시원함과 청량감을 극대화한 맥주”라며 “롯데칠성음료에서 출시한 클라우드는 맥주 본연의 풍부한 맛이 있는 반면 (크러시는) 청량함과 시원한 맛을 원하는 소비자가 타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지난해 11월 출시된 크러시는 유흥 채널을 겨냥해 500㎖ 병으로 만들었다. 출시 이후 맥주 시장에서 아직 존재감을 드러내지 못하고 있지만 이달 캔 제품을 출시하며 가정용 채널 확대에 나설 방침이다.

롯데칠성음료에 따르면 크러시 출시 후 당사 맥주 전체 매출액이 전년 동기간 대비 46% 증가했다.

팝업스토어는 내달 3일까지 2주간 잠실 롯데백화점 에비뉴엘 지하 1층에서 운영한다. 22일 정식 오픈 후에는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8시까지 운영된다. 주말 및 공휴일에는 오후 8시 30분까지 연장 운영될 계획이다.

파이낸셜투데이 허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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