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래프톤 산하 크리에이티브 스튜디오 블루홀스튜디오가 개발 중인 신작 ‘다크앤다커 모바일(DARK AND DARKER MOBILE)’이 오는 24일 첫 대규모 테스트를 실시한다. 연내 글로벌 출시를 앞두고 사실상 막바지 담금질 과정에 돌입했다고 볼 수 있다.‘다크앤다커 모바일’은 배틀로얄 장르의 ‘생존’과 던전크롤러 장르의 ‘탐험’ 요소를 접목한 것이 특징인 게임이다. ‘익스트랙션’으로 불리는 해당 장르는 ‘이스케이프 프롬 타르코프’의 대성공 이후 전 세계 유력 개발사들이 도전하고 있는 분야이기도 하다.크래프톤은 그간 쌓은 경험을 바
‘미니게임천국’, ‘컴투스프로야구’, ‘서머너즈 워’.피처폰 시절부터 대형 히트작들을 줄줄이 선보여오며 ‘모바일 게임 전통 강자’ 반열에 오른 컴투스지만, 유독이나 미소녀풍의 서브컬처 게임들과는 거리가 있었다.때문에 컴투스가 ‘스타시드: 아스니아 트리거(이하 스타시드)’의 글로벌 퍼블리싱권을 확보했다는 소식은 업계에서 제법 화제를 모았다. 한지훈 게임사업부문장은 “끊임없이 변화하고 도전하길 원한다. 퍼블리싱 라인업 및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글로벌 톱티어 퍼블리셔들과 경쟁하고자 한다”라면서 ‘스타시드’ 등 신작 소식을 전했다.‘글로벌
대체적으로 부정적(Mostly Negative).와이제이엠게임즈와 액션스퀘어가 지난 5일 출시한 ‘킹덤: 왕가의 피’의 첫인상이었다. 게임을 리뷰한 유저 5명 중 1명만이 긍정적으로 평가했다는 의미다. 넷플릭스 원작 드라마의 후광으로 일찌감치 이목을 끄는 데는 성공했으나, 기대감은 출시 직후 혹평세례로 뒤바뀌었다.짧은 시간 ‘킹덤: 왕가의 피’를 직접 플레이해 보고 나니 “대체로 부정적이라는 평가는 박한 것이 아닌가?”와 같은 생각도 들었지만, 이후 구체적으로 살펴본 게이머들의 리뷰들도 하나같이 납득이 갈 수밖에 없었다. 아쉬움은
라인게임즈가 지난달 닌텐도 스위치를 통해 ‘창세기전: 회색의 잔영’을 출시한 데 이어, 9일 ‘창세기전 모바일: 아수라 프로젝트’를 그랜드 오픈했다. 원작 ‘창세기전’은 국내 게이머들의 향수를 자극하는 대표 국산 명작 시리즈로 꼽힌다.미어캣게임즈가 개발한 ‘창세기전 모바일: 아수라 프로젝트’는 개중에서도 ‘창세기전2’를 기반으로 개발된 모바일 SRPG다. 원작 시리즈의 캐릭터를 카툰렌더링 그래픽으로 재해석했으며, 국내 정상급 성우들의 풀 보이스를 적용해 몰입감을 한층 더하고자 했다.‘창세기전 모바일: 아수라 프로젝트’ 리뷰에 앞서
지난 26일 넥슨이 서비스하고 에이스톰이 개발한 ‘빌딩앤파이터’가 정식 출시됐다. 에이스톰은 ‘던전앤파이터’의 초대 디렉터인 김윤종 대표가 설립한 회사로, 그간 ‘최강의군단’과 ‘나이트워커’ 등을 선보이며 액션 게임 개발력을 인정받아왔다.시원한 타격감에 더해 ‘빌딩앤파이터’는 ‘GPS 시스템을 탑재한 현실 위치 기반 게임’이라는 차별점을 갖고 있다. 이용자들은 실제 대한민국 지도를 반영한 영토와 빌딩을 점령해나가는데, 이는 마치 24시간 영토 전쟁을 펼치는 실시간 전략 시뮬레이션 게임(SLG)을 연상케 했다.액션 RPG에 SLG를
얼마 만인지 모르겠다. 게임을 플레이하던 도중 기기를 내려놓고 그저 BGM만 한참이고 들었던 때가. 플린트가 개발하고 하이브IM이 서비스하는 ‘별이되어라2: 베다의 기사들(이하 별이되어라2)’은 기자에게 정말 오래간만에 이 같은 경험을 선사해 줬다.수려한 외관을 갖고 있는 게임이다. 전작의 스타일을 계승한 수준 높은 일러스트는 말할 것 없거니와, ▲한국어 ▲영어 ▲일본어 등 총 3개 언어의 풀 보이스 연출은 게임의 몰입감을 극대화했다. 스토리가 매우 독창적이라고 말하긴 힘들지만, 상기한 장점들이 아주 잘 버무려지며 ‘별이되어라2’라
꽤, 아니 굉장히 귀엽다. 엔씨소프트(엔씨(NC))가 지난 26일 출시한 모바일 퍼즐 게임 ‘퍼즈업 아미토이(PUZZUP AMITOI, 이하 퍼즈업)’의 첫인상이었다.하지만 게임을 진행하며 고민하는 시간이 점차 길어지자, ‘아미토이’의 귀여운 외형에 속아 너무 만만히 봤나 싶기도 했다. 생각 없이 움직여도 어떻게든 마무리되던 초반과 달리 가면 갈수록 고려해야 할 요소들이 늘어났고, 이는 스테이지를 격파할 때 진한 쾌감으로 이어졌다.퍼즈업이 갖고 있는 가장 큰 차별 포인트는 떨어지는 블록의 방향을 상하좌우로 바꿀 수 있는 ‘방향키’다
국내 최대 게임사 중 하나인 넷마블이 회사의 최대 인기 IP(지식재산권) ‘세븐나이츠’를 활용한 방치형 게임을 선보인다. 매우 귀엽고 단순한 이름이다. ‘세븐나이츠 키우기’.사실 그간 방치형 게임 장르는 시장의 주류라기보다는 중소 게임사를 위한 ‘틈새시장’으로 작동해왔으며, 실제로 ‘XXX 키우기’라는 다양한 바리에이션들은 쏠쏠한 매출을 거뒀다. 그렇기에 이번에 출시되는 넷마블표 ‘세븐나이츠 키우기’는 오늘날 방치형 게임 시장이 크게 성장했다는 것을 보여주는 상징적인 타이틀이라고 할 수 있다.넷마블넥서스가 개발한 ‘세븐나이츠 키우기
우주력 2523년. 500년 전 지구를 떠나 화성에 정착했던 신인류 ‘피포’는 마침내 지구를 되살릴 수 있는 정화 물질 ‘브릭’을 발견한다. 데브시스터즈 ‘브릭시티(BRIXITY)’를 플레이하는 유저의 임무는 무한한 상상력을 활용해 피포들과 함께 브릭으로 도시를 건설하며 지구를 재건하는 것이다.그런데 사실 기자는 브릭시티를 체험하며 이 같은 중대한(?) 목적을 내팽개쳤다. 대신 피포들과 장난치고 농담 따먹기를 하는 시간에 훨씬 긴 시간을 투자했다. 피포들을 나란히 배치해두고 같은 타이밍에 똑같은 포즈를 취하도록 한참이고 시도한 끝에
배팅로얄(Betting Royale).라이징윙스(크래프톤 산하 독립 개발 스튜디오)의 신작 ‘디펜스 더비(Defense Derby)’가 표방하는 신개념 게임 장르다. 이름만 들으면 쉽사리 감이 잡히지 않는다. 실제 게임을 해봐도 그렇다. 인공지능(AI) 봇들을 상대하는 초반 플레이에서는 기존 타워 디펜스 게임들과의 큰 차별점을 느끼진 못했다.하지만 유저들과의 경기가 본격적으로 시작되자, 배팅로얄이라는 장르를 이해하는데 긴 시간이 걸리지 않았다. 어느새 ‘디펜스 더비’는 기자가 최근 겪은 모바일 게임들 중 가장 많은 ‘피지컬’과 ‘뇌
오늘날 대부분의 모바일 게임들이 시작부터 ‘튜토리얼’이라는 명목하에 지루하고 선형적인 인게임 플레이를 강제한다. 그렇다 보니, 게임을 켜자마자 보이는 말끔한 로비 화면이 새삼 고마웠다(물론 최소한의 길라잡이는 존재한다). 마치 “그냥 해보세요. 하는 방법은 자연스럽게 알게 될 겁니다”라고 이야기하듯.애당초 원작이 ‘국민 게임’으로 거듭난 배경에는 큰 설명 없이 누구나 할 수 있는 쉽고 단순한 조작법이 있었다. 덕분에 전 연령층이 즐긴 ‘미니게임천국’은 2005년 출시된 첫 타이틀을 시작으로 총 5편의 시리즈로 제작됐으며, 누적 19
스낵컬처(Snack Culture) : 과자를 먹듯 언제 어디서나 간단히 소비하는 문화 콘텐츠.지난 6월 미디어 쇼케이스를 진행한 넷마블 임원진들은 이날 소개한 3종의 신작 게임들이 ‘스낵 컬처’와 맞닿아있다는 점을 거듭 강조했다. ▲쉽고 ▲빠르고 ▲가벼운 오늘날의 문화 트렌드가 게임 업계 전반에도 뿌리를 내리고 있으며, 이를 신작 개발에 적극 반영했다는 것이다.이 같은 회사의 신규 개발 방향성은 7월 26일 출시된 수집형 RPG ‘신의 탑: 새로운 세계’에서 고스란히 드러났다. 직접 플레이해본 결과, 넷마블의 이번 신작은 소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