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국제기구와 주요국을 중심으로 ESG(환경·사회적 책무·기업지배구조 개선) 공시 기준 마련·의무화가 속속 추진되고 있다.한국금융연구원은 우리나라도 글로벌 표준을 참고해 ESG 공시 기준을 조속히 마련해야 하겠으나, 의무화 시기와 대상에 대해서는 유연하게 대응할 필요가 있다고 제언했다.31일 이병윤 한국금융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이 발표한 ‘ESG 공시의 의의와 쟁점 및 전략적 대응 방안’ 보고서에 따르면 국제지속가능성기준위원회(ISSB)는 지난해 6월 지속가능성 공시를 위한 첫 번째 기준서를 발표했으며, 이를 2025년부터 시행하기로
포스코그룹 계열사의 정기주주총회 안건을 두고 경영진을 견제⋅감시하는 역할을 해야 할 사외이사와 감사 후보자의 상당수가 독립성 측면에서 문제가 있다는 평가가 나왔다.19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21일 포스코홀딩스를 시작으로, 25일 ▲포스코인터내셔널 ▲포스코엠텍 ▲포스코퓨처엠 ▲포스코DX ▲포스코스틸리온 등 포스코 계열 6개사의 정기주주총회를 앞두고 있다.경제개혁연대는 포스코 계열사의 주주총회 관련 논평을 내고 “선임 예정인 7명의 임원 후보들이 포스코 관련 경력이 있어 독립성 측면에서 경영진을 감시하는 기능이 약화할 우려가
서울 구로구 지타워 3층 크크다방에서 특별한 전시회가 열렸다. 점심 식사를 마친 후 커피를 마시던 넷마블과 코웨이의 직원들은 현장에 마련된 20여종의 게임을 체험하곤 금세 미소를 보였다. 국내 최대 게임사 중 하나인 넷마블 사내 카페 한쪽을 직접 개발한 게임들로 가득 채운 주인공은 넷마블아카데미 8기 청소년들이다.넷마블게임아카데미는 미래 게임 인재를 꿈꾸는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약 8개월간 실제 게임 개발 실무 교육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2016년 1기 발대 이후 꾸준한 관심 속 8기까지 이르렀으며, 게임아카데미 8기 57명의 수
한국ESG기준원(이하 KCGS)이 최근 국내 기업들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수준을 평가하는 ‘2023년도 ESG 등급’을 공표한 가운데, 지난 1년간 ESG 경영에 힘써온 국내 주요 게임사들의 개선된 평가가 눈길을 끈다.전년 대비 가장 개선이 두드러지는 게임사는 컴투스다. 작년 ▲환경 C ▲사회 C ▲지배구조 D 평가를 받으며 종합 D등급에 그친 컴투스는 올해 ▲환경 B ▲사회 A ▲지배구조 B+ 등 전 부문에서 등급이 일괄 상승하며 종합 B+등급을 받았다. 종합평가가 3단계 껑충 뛴 것이다.특히 KCGS에 따르면, 지난해
빙그레가 다음 세대를 위한 지구환경 보존 선도, 나눔과 공유 소셜 임팩트 창출, 글로벌 수준의 투명한 지배구조 실현이라는 목표로 ESG경영에 힘쓰고 있다.빙그레는 2022년 한국ESG기준원(KCGS)이 글로벌 기준 및 ESG 거버넌스를 중심으로 개편된 평가모형에 따라 975개 상장회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평가에서 빙그레는 4년 연속 통합 A등급을 획득했다. 세부적으로는 환경 A, 사회 A, 지배구조 B+ 등급을 받았다. 또한 ESG 평가 및 데이터 분석기관인 서스틴베스트의 ESG 평가에서는 2년 연속 최고 등급인 AA 등급을 획득했다
롯데는 우리 사회가 더욱 풍요로운 세상이 될 수 있도록 소외계층의 권리와 인식개선을 위해 다양한 형태의 나눔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고 27일 밝혔다.롯데는 ‘마음이 마음에게’라는 슬로건을 바탕으로 여성과 아동, 나라사랑, 상생, 글로벌 분야 캠페인에 중점을 두고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하고 있다. ◆ 파트너사와 함께 성장… 국내 중소기업 해외 판로 개척 지원롯데는 이달 5일부터 나흘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국내 중소기업의 현지 진출을 돕는 ‘대한민국 브랜드 엑스포 in 자카르타’를 개최했다.이번 행사에는 롯데지주를 포함해 유통군 6개사
2000년 7월 미국 뉴욕 UN 본부에서 공식 발족한 ‘유엔글로벌콤팩트(이하 UNGC)’에는 현재 전 세계 160여개국에서 2만개가 넘는 회원사들이 참여하고 있다. 법적 강제력이 없는 ‘자발적 이니셔티브(자율협약)’인 만큼, UNGC 가입은 ESG 경영 강화와 사회적 책임 실천에 대한 회사의 의지를 대내외에 공표하는 것으로 여겨진다.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의 중요성이 대한민국 사회 전반에 대두되면서, 현재 총 326개의 국내 기업 및 기관들이 UNGC에 가입한 상태다. 게임업계에서는 넷마블이 작년 12월 게임사 최초로 UN
행복얼라이언스가 충남 예산과 공주의 복지사각지대 아동을 위해 주거환경개선 프로젝트를 진행했다고 5일 밝혔다.행복얼라이언스는 SK가 설립한 구매서비스 회사(행복나래)가 운영하는 사회공헌 플랫폼이다. 주거환경개선 프로젝트는 결식우려아동의 주거환경을 개선하는 사업으로 재작년부터 시작해 21곳의 가정과 지역아동센터 2개소를 대상으로 진행됐다.이번 프로젝트는 주거환경 노후 정도와 소득 수준을 고려해 주거 환경 개선이 시급한 가정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총 7곳의 회원기업이 참여했다.조민용 행복얼라이언스 본부장은 “꾸준한 협력을 통해 결식우려아
기업의 ‘지속가능성’에 대한 사회적 요구가 커졌던 2021년. 국내 게임사 최초로 ESG경영위원회를 신설하며 업계 전반에 경종을 울린 엔씨소프트는 작년에도 ESG경영(환경·사회·지배구조)을 위해 고삐를 죄었다.지난 29일 발간된 ‘NCSOFT ESG PLAYBOOK 2022’를 살펴보면, 엔씨소프트는 ▲고객과 직원 측면에서 ‘함께 만드는 즐거움’ ▲기술 개발과 적용 측면에서 ‘디지털 책임’ ▲사회 구성원으로 책임 측면에서 ‘사회 질적 도약’을 ESG경영의 핵심가치로 내걸었다.개중에서도 ‘함께 만드는 즐거움’은 오늘날 엔씨소프트가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