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전 등록자 15만명 돌파…인도네시아 시장 폭발적 반응

사진=마이크레딧체인

마이크레딧체인이 자사의 블록체인 기반 데이터 수집‧분석‧처리 기술이 집약된 신개념의 리워드형 소셜네트워킹 서비스인 ‘굿모닝(Goodmorn)’으로 인도네시아 시장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마이크레딧체인은 최근 굿모닝 서비스의 현지 사업을 확대하기 위하여 인도네시아 PC방 관리프로그램 사업 및 디지털 광고 대행사인 에핀 및 회원 2100만명을 확보하고 있는 게임퍼블리싱 포털인 인도플레이닷컴과 전략적 협력을 맺기로 하고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마이크레딧체인은 인도네시아 파트너들과 함께 서비스 홍보, 신사업 추진 등 다양한 협력을 통해 현지 마케팅을 펼칠 방침이다. 지난 11월 인도네시아 최대의 모바일 광고 플랫폼 ‘캐시트리(Cashtree)’와의 모바일 광고 플랫폼 마케팅 전반에 걸친 업무 협약을 체결한데 이어 이번 제휴로 글로벌 시장에서의 디지털마케팅 경쟁력을 한층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게임 퍼블리싱(운영·유통) 기업인 크레온에서 분사한 에핀은 인도네시아 내에 1만7000여개의 PC방과 연계된 PC방 관리 솔루션 및 광고 플랫폼 사업을 하고 있다. 현지 PC방 시장 점유율 65%에 이르는 PC방 미디어 1위 회사로 최근에는 슈퍼셀의 클래시 로얄 및 클래시 오브 클랜 모바일 게임, 블루홀과 텐센트가 서비스하는 PUBG 모바일 등 유명 게임의 인도네시아 현지 마케팅 대행을 진행하고 있다.

또 회원 2100만명을 거느린 게임퍼블리싱 포털인 망고소프트의 인도플레이닷컴과도 공동 마케팅 및 신규 사업에 참여키로 합의 했다.

마이크레딧체인은 게임, 쇼핑 등 기존의 다양한 서비스에 토큰을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검토 중으로, 이는 블록체인 및 가상화폐 분야에서는 첫번째 시도이다. 내년 상반기 본격 시작을 목표로 인도네시아를 비롯 남미, 베트남 등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지난 11월 페루 등 남미 11개국에서 PC카페 사업을 맡고 있는 코어퍼레이트엘과의 제휴 위한 전략적 양해각서를 체결한 바 있다.

남윤호 마이크레딧체인의 CMO 이사는 “세계 4위 2억7000만 명의 인구를 가지고 있는 인도네시아 시장은 성장 가능성이 무궁무진한 동남아 최대 잠재 시장으로 이번 업무 협약은 양사가 윈윈(Win-Win)할 수 있는 돌파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 동남아를 거점으로 굿모닝서비스를 글로벌 서비스화하여 블록체인 기반의 데이터 플랫폼 기업의 저력을 알리겠다”고 말했다.

지난 11월 26일 티저 홈페이지를 공개하면서 첫 선을 보인 '굿모닝 서비스'는 마이크레딧체인의 블록체인 기반 씨앗 네트워킹 기술에 기반한 새로운 서비스이다. 회원간 앱 내의 포인트라 할 수 있는 씨앗을 통해 안부를 주고 받으며 신개념 친분 재테크가 가능하다.

한편 굿모닝 서비스는 현재 티저 홈페이지를 통해 최신형 아이폰XS 및 MCC 토큰을 제공하는 사전 등록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오는 2019년 1월 7일부터는 국내 및 글로벌 앱스토어와 구글 플레이 등에서 다운로드할 수 있다.

파이낸셜투데이 김한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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