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금융, IT혁신 유공 시상

2025-11-26     최정화 기자
농협금융은 25일 서울 서대문구 본사에서 열린 2025 IT Innovation Awards 행사에서 이찬우 농협금융지주 회장(앞줄 왼쪽에서 여섯 번째)과 수상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NH농협금융지주

NH농협금융지주는 전날 서울 서대문구 본사 대강당에서 그룹 IT 부문 연례 시상식인 ‘2025 NH IT Innovation Awards(IIA)’를 열었다고 26일 전했다.

올해로 4회째를 맞은 IIA는 농협금융의 IT 신기술 도입과 인프라 혁신 성과를 공유하고, 우수 부서와 직원을 격려하기 위해 마련된 행사다. 농협금융은 이를 통해 그룹 디지털 경쟁력 강화를 위한 혁신 의지를 다졌다고 밝혔다.

시상은 기반 혁신, 챌린지, 최우수 성과 등 세 부문에서 진행됐다. 기반 혁신 부문에는 프라이빗 클라우드 구축으로 시스템 성능 개선과 비용 절감을 이룬 NH농협손해보험 IT지원부가 선정됐다.

챌린지 부문은 생성형 AI 플랫폼으로 직원과 고객 경험 혁신 기반을 마련한 NH농협은행 IT기획부와 시중은행 최초로 퍼블릭 클라우드 기반 원격 백업 자동화를 구현한 IT시스템부가 수상했다.

최우수 성과 부문은 딥러닝 기반 위협탐지모델을 적용해 보안관제를 고도화한 NH농협은행 정보보안부, 주식거래 시 고객에게 가장 유리한 거래소로 주문을 자동 전송하는 스마트오더 시스템과 해외주식 양도세 선택 서비스를 업권 최초로 구현한 NH투자증권 업무시스템부가 선정됐다.

행사 후에는 조용민 언바운드랩 대표가 ‘일 잘하는 사람의 시크릿 레시피(by AI)’를 주제로 특강을 진행해 IT 임직원들과 변화관리와 성장 마인드셋에 대해 소통했다.

이찬우 NH농협금융지주 회장은 “금융의 미래를 이끌 핵심 경쟁력은 IT 혁신과 이를 뒷받침할 정보보호 역량”이라며 “임직원들의 발상의 전환과 새로운 도전이 농협금융의 디지털 전환을 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파이낸셜투데이 최정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