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주 연속 웨이브 유료 가입 견인 1위…“스토리텔링에 반응”

2025-11-26     김영재 기자
전 배구 선수 김연경이 24일 오후 서울 마포구 MBC 골든마우스홀에서 열린 MBC ‘신인감독 김연경’ 제작발표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5.9.24) 사진=연합뉴스

최근 종영한 MBC ‘신인감독 김연경’이 방송과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플랫폼에서 모두 유의미한 성과를 거두며 스포츠 예능의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다.

26일 웨이브에 따르면 이 프로그램은 지난 9월 말 첫 방송 이후 8주 연속 ‘웨이브 유료 가입’을 가장 많이 견인한 콘텐트로 기록됐다. 이는 프로그램이 단발성 화제에 그치지 않고, 충성도 높은 시청층이 지속 유입되었음을 시사한다.

‘배구 여제’ 김연경이 신인 감독으로 변신한 이 프로젝트는 방출생, 은퇴 선수, 지망생 등 프로팀에서 소외된 선수들로 구성된 팀 원더독스의 성장기를 담았다.

특히 최종회가 방영된 지난주17일~23일에는 인기 드라마와 예능을 제치고 ‘웨이브 전 장르 시청 시간 1위’를 달성했다. 시청 유저수 부문에서도 간판 예능 MBC ‘나 혼자 산다’에 이어 전체 2위를 기록하며 화력을 과시했다.

웨이브 측은 “소비 패턴을 분석해 보면 시청자들이 단순한 예능적 재미를 넘어 진정성 있는 스토리텔링에 깊이 반응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파이낸셜투데이 김영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