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달 해부수 부산 이전…이사 업체는 CJ대한통운
2025-11-26 박순원 기자
해양수산부가 내달 8일부터 세종을 떠나 부산으로 이전한다. 해양수산부의 부산 이전은 이재명 대통령의 대선 공약이었다.
해수부는 오는 12월 8일부터 19일까지 12일 동안 부산으로의 이전을 시행한다고 26일 밝혔다. 해수부에 따르면, 부산 이전은 실국별로 매일 순차적으로 실시될 예정이며, 실국별 이사 기간은 이삿짐 포장 화물 적재 및 이동 사무기기 배치 등 3일 이상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해수부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한국은행 등 정부기관 이전과 대규모 이사를 여러 번 진행한 CJ대한통운을 용역업체로 선정했다. 이사물량은 5톤 트럭 249대분으로 하루에 60명의 인력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사업체는 물량 조사 후 세부계획을 수립하며, 해수부는 내달 초 실국 대상 이사 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부산에서는 임시청사가 마련된 동구 IM빌딩(본관)과 협성타워(별관)에 나눠 입주할 예정이다.
한편, 해수부가 있던 정부세종청사 4·5·6동에는 기획재정부에서 분리되는 기획예산처가 입주한다.
파이낸셜투데이 박순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