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보협회, 고령운전자 페달오조작 방지장치 보급...“안전운전 지원”

2025-11-21     박혜진 기자
사진=손해보험협회

경찰청(청장 직무대행 유재성)은 손해보험협회(회장 이병래), 한국교통안전공단(이사장 정용식, 이하 TS)과 공동으로 고령운전자의 안전운전을 지원했던 페달 오조작 방지장치 2차 보급 사업을 추가로 진행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2차 보급사업은 경찰청, 손해보험협회, TS의 고령운전자 교통안전을 위한 MOU체결 이후 1차로 추진한 페달 오조작 방지장치 무상 보급 사업(4월)에 대한 후속 사업으로 지역과 모집대상이 확대돼 추진된다.

1차 사업에 지원한 고령운전자 141명의 페달오조작 방지장치 1차 시범사업 결과, 3개월간 비정상적 가속으로 인한 페달오조작 의심 건수가 총 71회 확인됐고, 이를 원천 차단하는 효과가 있었다.

경찰청, 손해보험협회, TS는 이번 결과를 바탕으로 전국 특별시·광역시(세종 제외) 7개 지역 고령운전자 730명을 대상으로 2차 보급 사업 대상 모집을 내달 1일부터 진행할 계획이다.

지원자는 신청서와 운전면허증, 차량등록증 등 구비서류를 거주지 인근의 TS 지역본부로 우편 또는 방문접수를 통해 제출해야 한다.

이병래 손해보험협회 회장은 “급가속 사고에 대한 사회적 불안이 지속되고 있는 만큼, 이번 2차 사업을 통해 더 많은 국민이 안심할 수 있는 교통환경이 조성되기를 기대한다”며 “손해보험업계는 이번 사업 외에도 다양한 교통사고 예방 사업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파이낸셜투데이 박혜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