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생명, 원금 보장·즉시 수령 ‘연금보험’ 출시

2025-11-19     박혜진 기자
사진=삼성생명

삼성생명이 젊음이 길어진 시대에 맞춰 노후 자산을 마련할 수 있는 ‘삼성 바로받는 연금보험(원금보장형)’을 출시했다고 19일 밝혔다.

이 상품은 원하는 금액을 일시에 납입한 뒤, 1개월 이후부터 연금을 받을 수 있는 간단한 구조로 설계됐다. 복잡한 절차 없이 연금 개시를 할 수 있어, 간편하고 안정적인 자산 관리를 선호하는 고객에게 적합하다.

상품명에서 알 수 있듯이 가입한 이후 해지를 하더라도 원금은 보장된다. 연금 개시 후 보험기간에는 종신토록 일정 수준의 이자를 매월 연금으로 수령할 수 있다. 연금 수령 기간 중 사망하면 기본보험료의 10%와 사망 당시 연금계약 계약자적립액을 합산해 지급한다.

매월 받는 연금액은 공시이율을 적용한 후 사업비를 차감해 계산되며, 향후 공시이율이 하락하더라도 최저보증이율(가입 후 10년 이내 연 1.0%, 10년 초과시 연 0.5%)이 적용된다.

아울러 받은 연금액의 합계가 원금을 초과하기 전까지 과세가 이연되며, 초과해도 소득세법상 요건을 충족할 경우 비과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10년 이상 유지하고 납입금액이 1억원 이하면 이자소득세(15.4%)가 면제된다.

삼성생명 관계자는 “복잡한 절차나 장기 납입 부담 없이 한 번의 납입으로 바로 연금을 받을 수 있는 점이 가장 큰 장점”이라며 “디지털 환경에서 빠르고 투명하게 노후자산을 운용하고 싶은 고객에게 실질적인 대안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파이낸셜투데이 박혜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