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BIXPO 2025’ 폐막…2만2000명 참여·5360만불 성과

한국전력이 11월 5일부터 7일까지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개최한 ‘제10회 빛가람 국제전력기술엑스포(BIXPO 2025)’가 국내외 약 2만20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폐막했다.

‘에너지로 연결하다’를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에는 국내외 166개 기업과 기관이 참가해 미래 에너지 신기술을 선보였다. 한전관에서는 스마트발전소(IDPP), 전력설비 진단시스템(SEDA), 차세대 배전망 관리시스템(ADMS) 등을 공개했고, 글로벌 리더관에는 6개 유니콘 기업과 2026 CES 혁신상 수상 기업이 참가했다.

국제컨퍼런스는 총 41개 세션이 개최됐다. S&P Global, AWS, EPRI 등 글로벌 에너지기업이 참여한 Energy Leaders Summit에서는 AI 산업 트렌드와 에너지 분야 AI 활용 방안을 논의했다. 공기업 최초로 열린 TEDx KEPCO에는 AI·인문 등 6개 분야 전문가가 참여해 현대사회 주요 이슈를 다뤘다.

수출상담회는 해외 바이어 7개국 17개사와 국내기업 34개사가 참여해 총 116건의 상담을 진행하고 5360만불 규모의 성과를 달성했다. 일자리 박람회에는 47개 유망기업이 참여해 1430명을 대상으로 현장면접과 채용상담을 진행했다.

한전 관계자는 “AI와 에너지, 산업과 지역을 연결하며 미래 에너지 산업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했다”고 밝혔다.

파이낸셜투데이 한종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