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화문 세화미술관, 수능 수험생에 ‘노노탁’전 무료입장 제공

2025-11-19     김영재 기자
사진=태광그룹

태광그룹 세화예술문화재단이 운영하는 세화미술관이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치른 수험생을 대상으로 오는 12월 31일까지 무료 관람 혜택을 제공한다.

19일 태광그룹에 따르면 수능 수험표와 신분증을 ‘지참’한 수험생이라면 누구나 확인 후 무료입장이 가능하다. 수험생 관람객에게는 스티커 등 전시 기념 굿즈도 제공된다.

현재 미술관에서는 크리에이티브 듀오 노노탁스튜디오의 국내 첫 개인전이 열리고 있다. 노노탁은 비주얼 아티스트 노에미 쉬퍼와 빛·사운드 아티스트 타카미 나카모토가 2011년 결성한 팀이다. 시각 예술과 공연 예술의 경계를 넘나드는 독창적 예술 세계를 구축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번 전시에서는 노노탁이 지난 10여 년간 선보인 키네틱 아트, 오디오 비주얼 설치 등 대표 작품을 집약해 선보인다. 

내달 28일까지 매주 일요일 운영되는 특별 도슨트 해설 프로그램을 통해 ‘노노탁’ 기획전뿐 아니라 빌딩 곳곳에 설치된 소장품을 보다 깊이 있게 감상할 수 있다.

세화미술관은 내달 1일 이호진 전 태광그룹 회장의 세화예술문화재단 이사장 취임을 계기로 관람객을 위한 교육 및 참여 프로그램을 대폭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파이낸셜투데이 김영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