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빙, 디즈니+·웨이브 결합 이용권 ‘3팩’ 출시…최대 37% 저렴

티빙이 티빙·디즈니+·웨이브 3개 플랫폼을 모두 이용할 수 있는 결합 상품인 ‘3팩PACK’을 출시한다고 18일 밝혔다.

국내 최초 3자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결합 상품인 이번 이용권 출시는 티빙과 디즈니코리아와의 전략적 파트너십의 일환이다.

이용권은 스탠다드 기준으로 ▲티빙·디즈니+·웨이브를 모두 시청할 수 있는 ‘3팩’(월 2만 1500원) ▲티빙-디즈니+를 시청할 수 있는 ‘더블(디즈니+)’(월 1만 8000원) 두 종류다. 플랫폼별 스탠다드 이용권을 따로 구독하는 비용 대비 최대 37%까지 저렴하게 이용 가능하다.

이로써 티빙 이용자는 드라마, 예능, 스포츠에 디즈니+가 보유한 디즈니, 픽사, 마블, 스타워즈, 내셔널지오그래픽, 훌루까지를 합리적 가격에 즐길 수 있게 됐다.

티빙 최주희 대표는 “앞으로도 티빙은 강력한 콘텐트 라이브러리를 기반으로 이용자들에게 더 큰 즐거움과 감동을 전할 수 있도록 과감하고 혁신적인 도전을 이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토니 자메츠코프스키 월트디즈니컴퍼니 아태지역DTC사업총괄수석부사장은 “이번 협업은 디즈니+의 대담한 발걸음이자 아시아·태평양 지역 전략의 핵심 행보로 꼽힌다”고 전했다. 

김소연 디즈니코리아 대표는 “본 파트너십이 한국 스트리밍 시장의 ‘게임 체인저’가 될 것으로 기대하며, 앞으로도 다양한 니즈를 고려해 의미 있는 기회를 만들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파이낸셜투데이 김영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