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병 3’ ‘당신의 맛’ ‘금쪽같은 내 스타’ ‘착한 여자 부세미’의 공통점은?
KT스튜디오지니가 작품을 잇달아 흥행시키며 K콘텐트 제작 강자로서 입지를 다지고 있다. 특히 넷플릭스, ENA, 티빙 등 유수의 플랫폼에서 좋은 성적을 거둬 존재감을 확실히 했다는 평가다.
4월 방영된 ‘신병 3’는 KT스튜디오지니의 대표 지식재산권이하 IP으로, 방영 기간 내내 티빙 주간 1위를 유지하는 성과를 거뒀다. 또한 주간 TV 드라마 화제성 1위를 기록하고, 자사 유튜브 채널 누적 조회수 2억회를 달성하는 등 대중성과 화제성을 겸비한 드라마로 인정받았다.
‘신병’ 시리즈는 인기에 힘입어 시즌 4 제작과 영화화가 확정되기도 했다.
‘착한 여자 부세미’는 최종회 시청률 7.1%를 기록하며 2025년 ENA 월화드라마 1위를 차지했을 뿐 아니라, ENA 드라마 역대 시청률 2위를 기록하며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를 잇는 히트작 반열에 올랐다.
일본 로컬 1위 온라인동영상서비스이하 OTT 유넥스트에서 한류-아시아 시청 랭킹 1위, 드라마 전체 4위를 기록하는 등 해외 시장 공략에도 성공했다.
‘당신의 맛’과 ‘금쪽같은 내 스타’의 활약도 빼놓을 수 없다. KT스튜디오지니 최초의 넷플릭스 동시 공개작인 ‘당신의 맛’은 5월 공개 직후 넷플릭스 국내 주간 톱 10 1위를 2주 연속, 글로벌 주간 톱 2를 3주 연속 유지하며 두드러진 글로벌 성과를 거뒀다.
8월 첫 방송된 ‘금쪽같은 내 스타’는 엄정화·송승헌 주연의 로맨틱 코미디물로, 영화 ‘미쓰 와이프’ 이후 약 10년 만에 재회한 두 배우의 케미스트리가 화제를 모으며 최고 시청률 4.3%를 기록했다. 또한 아시아 최대 규모 OTT 플랫폼인 뷰를 통해 공개돼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홍콩, 태국, 싱가포르 등 동남아 5개국에서 상위권에 올랐다.
KT스튜디오지니는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UDT: 우리 동네 특공대’ ‘아이돌아이’를 연말 공개한다.
KT스튜디오지니 관계자는 “앞으로 다양한 플랫폼과의 전략적 협력을 확대하고, 국내외 제작사들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다양한 장르의 콘텐트 포트폴리오를 구축해 갈 것”이라고 밝혔다.
파이낸셜투데이 김영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