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스타2025] 2025 대한민국 게임상 휩쓴 넥슨...마비노기·카잔 앞세워 6관왕

2025-11-12     최형주 기자
김동건 데브캣 대표가 수상 소감을 밝히고 있다. 사진=최형주 기자

‘2025 대한민국 게임대상’이 12일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됐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넥슨이 ‘마비노기 모바일’, ‘퍼스트 버서커: 카잔’의 두 작품을 앞세워 6개의 상을 수상했다.

대상은 데브캣(넥슨)의 ‘마비노기 모바일’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김동건 데브캣 대표는 “게임 만드는데 굉장히 오래걸렸는데 지원을 아끼지 않은 넥슨에 감사드린다”라며 “유저 여러분들과 함께 이 상을 나누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최우수상은 네오플(넥슨)의 ‘퍼스트 버서커: 카잔’이 수상했다. 윤명진 네오플 대표는 “게임은 항상 재밌어야 하고 많은 분들게 행복을 안겨드려야 한다고 생각한다. 앞으로도 좋은 게임 많이 만들고 더 탁월한 개발사가 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윤명진 네오플 대표가 수상 소감을 밝히고 있다. 사진=최형주 기자

우수상은 넷마블넥서스 세븐나이츠 ‘리버스’, 네오위즈의 ‘P의 거짓: 서곡’, 넷마블엔투의 ‘RF 온라인 넥스트’가 공동 수상했다. 인기게임상은 세븐나이츠 리버스가 수상했다.

기술·창작상 기획/시나리오 부문은 데브캣의 ‘마비노기 모바일’이, 사운드 부문 수상작도 마비노기 모바일이 수상했다. 기술 창작상 그래픽 부문 수상작은 퍼스트 버서커: 카잔이, 캐릭터 부문 수상작은 P의 거짓: 서곡이 각각 수상했다.

박지원 P의거짓 PD가 수상소감을 밝히고 있다. 사진=최형주 기자

공로상은 강신철 전 한국게임산업협회 회장이 수상하게 됐다. 인디게임상은 네오위즈가 유통하고 리자드스무디가 개발한 ‘셰이프 오브 드림즈’가, 우수개발자상은 리자드스무디의 심은섭 대표가 수상했다.

사회공헌우수상 수상작은 엔엑스쓰리게임즈가, 이스포츠발전상 이스포츠협회 정자랑 대외협력국장이 수상했다. 인기성우상 수상작은 퍼스트 버서커: 카잔의 성우 이현(블레이드 팬텀)이 주인공이 됐다. 굿게임상은 잼잼테라퓨틱스가 발달장애 아동들을 위해 개발한 ‘잼잼400: 핑크퐁과 잼잼 친구들’이 획득했다. 스타트업 기업상은 도비캔버스의 이재훈 대표가 수상했다.

파이낸셜투데이 최형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