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 디지털자산TF장에 박근영 부사장...미래성장동력 강화
2025-11-11 박순원 기자
하나금융티아이 대표(부사장)가 선임됐다. 하나금융그룹의 디지털자산TF는 미래성장동력을 이끌 핵심 조직이다.
11일 하나금융은 이달 6일 신설한 디지털자산TF장에 박근영 부사장을 선임했다고 밝혔다. 하나금융 디지털 전략을 총괄하고 있는 인물로 함영주 회장의 신임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박 부사장은 하나금융티아이 대표와 디지털자산TF장을 함께 맡는다.
1963년생인 박근영 부사장은 1991년 4월 하나은행에 입행한 후 정보전략기획부, 전산정보개발팀, IT통합이행부, 정보보호부, IT기획부, IT개발본부, ICT본부 등을 거친 IT전문가다.
특히, 2016년 박 부사장은 하나은행 IT통합추진부장으로 하나은행과 외환은행의 전산통합 작업을 성공적으로 이끌며 실무능력도 입증했다.
앞서 지난 2022년 6월 함영주 하나금융 회장은 새 비전 ‘하나로 연결된 모두의 금융’을 달성하기 위한 핵심 수단으로 혁신적 플랫폼을 내세우고 박 부사장을 그룹디지털총괄 겸 디지털전략본부장으로 선임했다.
함 회장의 새 비전은 디지털 금융 혁신을 통한 한층 더 진화된 금융 플랫폼을 만든다는 게 핵심이다.
한편, 하나금융은 은행, 카드, 증권 등 관계사가 참여하는 TF를 중심으로 디지털자산 관련 법제화에 맞춰 상품·서비스·인프라 구축을 신속히 추진할 예정이다.
특히, 스테이블코인 발행과 준비금 관리, 유통망 확보, 보안 체계 확립 등 스테이블코인 체계 조성을 최우선 과제로 추진하기로 했다.
파이낸셜투데이 박순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