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무장갑 낀 일타강사…‘정승제 하숙집’에선 밥도 멘토링도 다 가능
2025-11-06 김영재 기자
신규 예능 ‘인생 때려잡기: 정승제 하숙집이하 정승제 하숙집’이 오는 26일 오후 8시 첫 방송을 확정지었다고 E채널이 6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젊은이들이 밥도 청춘도 서로 나누며, 정승제 ‘생선님’에게 인생 수업을 받는 하숙 관찰 예능이다.
정승제가 분필 대신 밥주걱을 잡고 ‘어른이 하숙생’들에게 인생 간섭을 벌인다. 그 외 개그맨 정형돈이 ‘하숙집 학생 주임’으로, 한선화가 ‘하숙집 살림꾼’으로 출연한다.
공식 포스터도 함께 공개됐다. 먼저 정승제는 분홍색 고무장갑을 낀 채 ‘엄지척’ 포즈로 무한 열정을 발산 중이다. 정형돈 역시 한 손에는 빨래통을, 다른 한 손에는 곱게 갠 수건을 들고 준비를 마친 모습이다.
한선화는 머릿수건에 앞치마까지 둘렀다. 살림꾼 면모는 물론, 정답게 손 흔들며 인사를 건네 친근감을 자아낸다.
‘인생의 갈림길에 서 있는 20대 청춘’을 지원 자격으로 명시, 지난 8월 모집 공고를 낸 바 있다. 반수생, 재수생, 취준생 등을 예시로 들었다.
제작진은 “동네 삼촌처럼 편안하지만 인생에 진심인 정승제가 하숙집에 찾아온 이들에게 엄마 손맛 같은 집밥 및 가슴에 와닿는 현실 멘토링을 해 줄 것”이라고 설명했다.
파이낸셜투데이 김영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