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증권, 3분기 순익 3438억원… 전년比 19%↑

2025-11-06     최정화 기자
사진=미래에셋증권

미래에셋증권은 3분기 세전이익이 4472억원, 당기순이익이 343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6%, 19% 성장했다고 6일 밝혔다. 

3분기 누적으로는 세전이익 1조3135억원, 당기순이익 1조79억원을 기록했다.

브로커리지 부문과 WM(자산관리) 부문은 분기 기준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브로커리지 수수료 수익은 2637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22% 늘었으며, 금융상품 판매 수수료 수익도 918억원으로 21% 증가했다. 특히, 연금과 해외주식 잔고가 각각 50조원을 넘어섰다.

해외법인 세전이익은 3분기 누적 2990억원으로 사상 최대치를 경신했고, 선진국 중심의 팔로우 트레이딩(Flow Trading) 비즈니스와 이머징마켓의 WM 확장으로 안정적 경상이익을 거뒀다.

연 환산 자기자본이익률(ROE)은 10.8%로 2분기 연속 두 자릿수를 기록하며 안정적인 경영 성과를 이어갔다.

다만, 국제회계기준으로 회계처리방식을 변경해 3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40% 줄었다.

미래에셋증권 관계자는 “미래에셋 3.0 시대를 맞아 글로벌 투자 전문 역량을 더욱 강화하고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을 다지고 있다”며 “고객 맞춤형 자산관리 서비스를 통해 고객과 함께 성장하는 글로벌 투자전문회사로 나아가겠다”고 강조했다.

파이낸셜투데이 최정화 기자